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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 16절)

  • 세상 교과서와 성경조회수 : 10295
    • 작성자 : 소범준
    • 작성일 : 2011년 3월 9일 21시 31분 26초
  • 세상 교과서와 성경

     

     소범준

     

    교과서는 쉽게 말해서 학생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덕목과 학식을 갖추게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소재이다. 필자 또한 이 교과서에 대한 추억이 어련하다. 필자에게는 지난 6년간의 중 고등학생 시절 교재 때문에 즐거운 일도 있었고, 가슴 아픈 기억들도 있었다. 교재를 어쩌다가 단 한 번에 내 수준에서 맞는 것을 찾게 되었을 땐 정말 공부가 즐거웠었던 시절이 있었는가 하면, 너무 어려운 교재를 사서 쓸데없는 고생을 했었던 적이 기억에 남는다. 지금은 모두 예전의 일들이지만, 필자를 비롯해서 지금쯤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도 이런 부족한 필자의 경험담을 통해서 깨달음이 더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교과서는 학생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이며, 교재가 한 학생의 길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에 하나이다. , 교과서가 학생이 가야할 길을 인도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과서는 반드시 학생이 쉽게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쉽게 익힐 수 있어야 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정말로 학생이 이 학문을 올바르게 배우는 데 있어서, 혹은 자신의 인생을 올바르게 설계하고 건강하게 영위해 나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건전하고 유익한 지식들이 있어야 한다. 단 한 군데라도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그것은 교과서의 역할을 충실히 만족할 수 있다고 볼 수 없으며, 이미 교과서의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교과서라고 할 수 없는 류의 책들이다. 그래서 교과서는 올바르고 건전한 사고와 건전한 학문적 소양이 있는 전문가들이 만들고, 교육관련 부처의 심의위원들의 엄정한 심사와 심의를 거친 다음에야 출판이 되는 것이다.

     

    세상 학문을 배우는 데 있어서 교과서의 역할과 위치가 이러한데, 하물며 신앙생활을 하며 주님을 스승 삼아서 배우는 신앙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교과서인 성경 또한 이래야 하지 않을까?

     

    사실 필자도 처음에는 개역성경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사용했었다부끄럽지만 필자는 단 한 번 개역성경으로 11독에 도전한 적이 있다. 물론 개역성경으로도 은혜가 있었다. 하지만, 계속 읽어나갈 수록 의무감만 생겨났고 어렵고 이해할 수 없는 말들 때문에 골치가 아파왔다. 또한 신약성경에 가보니 빠진 부분들이 보였다.(필자주: 사실 이것은 필자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보았던 광경이었다.) 읽을 때에 은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개역성경이 어렵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또한, 개역성경을 읽으면서 가졌던 의구심 중 하나가 바로 술(포도주)에 관한 언급이었다. 처음 읽었을 때에는 무심코 지나갔었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의구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교회에서는 계속해서 술을 마시지 말 것을 권하는데, 어떻게 성경에서는 포도주가 많이 나오는 건지 참으로 이해할 수가 없었다. , 이를테면 잠언 20:1 에서는 포도주와 독주()의 해악성을 경고하며 술을 마시지 말 것을 권하는데, 갑자기 전도서 9:7에서는 기쁜 마음으로 포도주를 마시라 하니, 참으로 알쏭달쏭했다. 이는 누가 봐도 모순이지 않은가?

     

    교과서가 교과서다운 역할을 하지 못하면 교과서가 아니듯이, 성경이 성경다운 역할을 하지 못하면 성경이 아니다.

    성경이 정말로 거듭난 영적 학생인 성도를 바르게 하고, 책망하며,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려면(딤후 3:16b) 하나님의 참 영감이 그대로 보존된(하나하나에 세밀하게 영감을 불어넣어주신 글자에 이르기까지) 것이어야 하며(딤후 3:16a), 부족한 사람들 가운데서 옮겨졌지만 수없이 정제되어서 불순물이 없어야 하며(12:6), 그 속에 더해지거나 빠진 것이 있어서는 안된다.(12:32; 22:18,19) 또한 하나님께서 죄많은 인간들을 위해서 자신의 뜻을 알 수 있도록 인간의 몸을 입으셔야만 했듯이(1:14) 정말로 무지하고 단순한 인간들이 쉽고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며,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19:7)  위의 모든 조건을 모두 만족시킨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건전한 사상과 확고하고 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 -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람들 - 이 올바른 원어 본문에서 올바르게 번역하였으며,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서 계속해서 정제하였고, 수년간의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 이렇게 탄생한 것이다. 하지만 현대 역본들은 어떤가? 본문에 흠집이 나있지 않은가? 또 번역자들의 사상은 불건전하지 않은가사람들이 억지로 어렵게 하지 않았는가? 억지로 군더더기를 더하거나 정말 필요한 것을 자기 마음대로 빼어낸 흔적은 없는가이러한 질문들을 던질 때 무사히 피해갈 수 있는 역본은 그 많은 현대 역본들 가운데 하나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조건들을 단 하나라도 만족하지 못하는 성경은 성경이 아니다.

     

    이제 이 짧은 글을 여기에서 정리해 본다다시 한 번 말하지만, 성경은 교과서이다. 따라서 교과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위의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켜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 문제는 무심코 넘겨서는 안 되며, 특별히 구원받아서 성령께서 친히 내주하시는 성도들에게 있어서는 까다롭게 생각하고 짚어가지 않으면 절대 안 될 문제일 것이다. 또한 죄인들의 구원과 구원받은 성도들의 영적 성장의 문제에 있어서 이 문제는 정말로 엄정하게, 사려 깊게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안 될 문제가 되었다. 이제 한국과 전 세계에 있는 교회들과 성도들이 이 문제를 깊이 자각하고 관심을 가져서 하나님께서 친히 약속하신대로(119:89) 지금까지도 보존해주신 올바른 성경 - 사라진 원본(본문)이 아닌 올바른 본문에서 올바르게 번역된 성경 - 이 무엇인지 사려깊게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하여 정말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경적인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필자주 글을 읽고 나서 필자가 두서 없는 말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다시 한 번 여러 독자들께 필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 글을 썼는지 다시 한 번 설명할 필요를 느꼈다. 세상에 있는 교과서가 무조건 어렵다고 해서 교과서가 아닐 수는 없겠지만,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세상의 교과서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조건을 모토로 하나님의 참된 성경이 갖춰야 할 조건들을 제시하였다는 것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1 15:00:19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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