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검색
  • 전체게시글 검색

성경공부

마태복음

  • 성경공부
  • 성경Q/A
  • 마태복음

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마태복음 26장 3절의 대제사장과 수제사장들의 차이조회수 : 11986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년 11월 14일 17시 57분 25초
  • 안녕하세요?

     

    킹제임스 성경에는 대제사장과 수제사장이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반면에 기존 성경들은 수제사장을 다 대제사장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고 하는 대제사장의 관저에 모여(바른 성경 마26:3)

    그때에 수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저에 함께 모여(킹제임스)

     

    기존 성경을 따르면 한 해에 대제사장이 다수였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은 한 명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대제사장들’이라는 복수는 유대인들의 규정과 맞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카톨릭 성경은 매우 흥미로운 번역을 보여 줍니다.

     

    그때에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카야파라는 대사제의 저택에 모여(카톨릭 성경)

     

    즉 이 성경은 대제사장들이 아니라 수석 제사장들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수제사장과 대제사장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성경적 답변

     

    킹제임스 성경의 경우 수제사장(chief priest)과 대제사장(high priest)이라는 용어는 신약과 구약 모두에 나옵니다. 어떤 사람들은 두 용어를 서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두 용어가 두 구절에서 함께 나오기 때문에 그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들이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왜 둘 다 한 구절에 나옵니까? 다음은 성경에서 두 용어를 모두 포함하는 유일한 두 구절입니다.

     

    그때에 수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저에 함께 모여 예수님을 교묘히 붙잡아 죽이려고 협의하였으나(마26:3-4)

     

    Then assembled together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and the elders of the people, unto the palace of the high priest, who was called Caiaphas,


    그들이 예수님을 대제사장에게로 끌고 갔는데 그와 더불어 모든 수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모여 있더라(막14:53).

     

    And they led Jesus away to the high priest: and with him were assembled all the chief priests and the elders and the scribes.

     

    또한 제레이먀(J. Jeremias)는 대제사장과 수제사장들이라는 호칭이 서로 바뀔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입증했습니다. 이 논의의 목적은 수제사장들과 대제사장의 의미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의미

     

    ‘대제사장’이라는 호칭은 구약에 21회, 신약에 54회 나옵니다. 신약에서 ‘대제사장’에 대한 그리스어는 아르키에류스(archiereus)입니다. 이 단어는 문자 그대로 ‘처음이 되는 제사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 단어는 제사장직이 여기에서 시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28장 1절은 이스라엘을 위한 제사장 직무를 규정하는 것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네 형 아론과 그와 함께한 그의 아들들을 네게로 취하여 그가 제사장의 직무로 나를 섬기게 할지니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은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취할지니라(출28:1)

     

    이 구절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모두 이스라엘의 제사장이었음을 보여 주지만 출애굽기 31장 10절은 아론이 제사장 아론(the priest)이나 대제사장으로 이해되고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이 구절에서 아론은 제사장 아론(the priest)이라고 불립니다.

     

    ...제사장의 직무로 섬길 때에 입는 섬김의 예복 곧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의복들과 그의 아들들의 의복들과 (출31:10)

    제사장 아론이나 대제사장이라는 용어는 제사장 중에서 가장 높은 직책을 맡은 성직자를 의미합니다. 대제사장이라는 용어는 레위기 21장 10절에 처음 나옵니다.

     

    대제사장직의 성격

     

    출애굽기 28장 1절에서 29장 46절은 이스라엘의 제사장직 규정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대제사장의 의복(푸른 겉옷, 에봇, 흉패 및 금으로 된 패에 ‘주님께 거룩한 것’이라고 새긴 관)은 독특하고, 영적으로도 특별한 위치를 상징하고 있었습니다(출29:1-37; 레6:19-22; 슥3:4-5). 흉패는 의로운 심판을 상징했으며(출28:29-30), 우림과 둠밈은 하나님의 뜻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출28:29-30). 대제사장은 특별하게 성결의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그가 죄를 지으면 이스라엘 민족에게 죄가 되었습니다(레4:3-12).

     

    대제사장의 기능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였으며 오직 속죄일에만 지성소에 들어가 이스라엘 민족의 죄를 속죄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유형이었습니다. 히브리서 9장 15절과 12장 24절은 예수님이 새 상속 언약의 중재자라고 말합니다(히8:6).

     

    레위기 23장 26-32절은 7월 10일을 영원한 속죄일로 제정합니다. 레위기 16장 6-34절은 속죄일에 하는 일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 16장 6절에서 아론이 제사 행위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해 주므로 이것은 중요합니다. 이것이 대제사장의 기능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시대에 대제사장의 책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속죄일에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속죄하며, 자기가 원할 때 희생물에 참여하고, 산헤드린 공회 의장으로서의 기능을 하며, 다양한 의식 의무를 수행하고, 성전, 제사장, 레위족속의 제사장들과 규례에 대한 감독 및 사람들을 교육시키는 일 등입니다(말2:1-9).

     

    수제사장의 의미

     

    수제사장이라는 용어는 구약에 일곱 번 나오며(왕하25:18 등) 특히 신약에 많이 나옵니다. ‘수제사장’이라는 용어는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대제사장과 바꿔 쓸 수는 없습니다. G. D. Fee는 수제사장이라는 직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진술합니다.

     

    “슈러(E. Shürer) 시대부터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용어가 대제사장이나 전직 대제사장 혹은 일반적으로 ‘대제사장의 특권을 부여받은 특권 가족의 일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Shürer, II, I, 202-206). 그러나 제레미야(J. Jeremias)는 수제사장이 대제사장과 성전의 대장뿐만 아니라 성전 감독자들과 탈무드에 두 번 등재되어 있는 재무관도 포함하는 특별한 성전 책임자 그룹을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득력 있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Tosephta Shekalim ii, 14, 177; Mishnah Shekalim v. 1-2).”

     

    제레미야(J. Jeremias)는 대제사장이 매일 성전 책임을 맡은 수제장들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시대의 수제사장들은 순서대로 다음의 역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성전의 대장
    주간 계열 책임자
    매일 계열 책임자
    성전 감독자
    성전 재무관

     

    성전의 대장은 최고 높은 수제사장으로 대제사장을 보좌했으며 대개 대제사장의 후계자였습니다. 주간 계열 책임자는 24개의 제사장 계열을 위해 일반 제사장들의 일정을 담당하였습니다. 매일 계열 책임자는 156개의 매일 계열을 위해 일반 제사장들의 일정을 담당하였습니다. 성전 감독자들은 성전을 감독했으며 성전 재무관은 성전의 재정을 관리했습니다. 마태복음 26장 3-4절은 이 고위 관리들이 산헤드린위원 공회의 일원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론

     

    이제 우리는 마태복음 26장 3-4절에서 대제사장이 모든 제사장들 중에서 선임된 제사장이었고 수제사장들은 그의 보좌 참모였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카톨릭 성경의 수석 사제(제사장)이라는 표현은 적합한 것 같습니다.

     

    마태복음 26장 3-4절에서 보듯이 수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은 가야바라는 대제사장의 관저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교묘히 예수님을 붙잡아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습니다.

     

    결론을 내리기 전에 우리는 “교회에서 당신의 기능은 무엇입니까,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주님을 섬기도록 자신을 내어 놓습니까?”라고 물어야 합니다. 이 사람들은 마음으로부터 주님을 섬기겠다고 헌신한 거룩한 사람들이어야 했습니다. 그것이 여러분을 설명합니까? 여러분은 자신의 교회를 지지합니까 아니면 비판합니까? 우리는 이 논의를 통해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마음에 오기를” 바랍니다.

    참조:

    https://www.neverthirsty.org/bible-qa/qa-archives/question/what-is-the-difference-between-chief-priests-and-high-priests/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텔레그램으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