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마가복음 14장 70절 – 베드로의 말투에 대한 삭제 문제 요약
1. 본문 비교
킹제임스 성경 (KJV, Textus Receptus 기반) “그가 다시 그것을 부인하더라. 조금 뒤에 곁에 서 있던 자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이르되, 확실히 너는 그들 중 하나니라. 너는 갈릴리 사람이며 네 말투는 거기 말투와 일치하느니라, 하매.”
개역성경 / NIV / 현대역본들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삭제된 내용: “네 말투는 거기 말투와 일치하느니라” 즉, 베드로의 말투가 갈릴리 사람들의 말투라는 명백한 증거가 제거됨
2. 왜 이 구절이 중요한가? 베드로가 부인한 후 정체가 드러나는 결정적 근거가 바로 그의 말투였다.
갈릴리 사람들은 특유의 억양과 발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예루살렘 지역 사람들에게 쉽게 구별되었다.
마태복음 26:73에도 똑같이 “네 말투가 너를 드러내느니라”는 표현이 나옴.
즉,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씀이 확증된다는 성경 원칙에 따라, 이 구절도 반드시 있어야 성경의 논리적 완결성이 유지된다.
3. 사본적 증거
“네 말투가 너를 드러낸다”가 포함된 사본들: Textus Receptus (공인본문)
다수사본(Majority Text)
고 라틴어 역본들
시리아어 역본 일부
C, D, K 사본 등에서 동일 구절 확인
“말투에 대한 언급”이 삭제된 소수사본들: Codex Vaticanus (B)
Codex Sinaiticus (א)
Alexandrian 계열 사본들 전형적인 천주교 소수 사본의 삭제 패턴에 해당
4. 왜 천주교 소수사본은 이것을 삭제했는가? 베드로를 초대 교황으로 신성시하는 전통에선,
그의 실패나 연약함이 너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구절들을 꺼리는 경향이 있음.
특히 그의 갈릴리 방언이 드러나는 것은,
예루살렘 중심의 종교 권위와 일반 어부 출신인 베드로의 약함을 강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편한 본문이었을 수 있다.
따라서 말투의 증거를 제거함으로써 베드로의 인간적인 약점을 희석시키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 결론 **“네 말투는 거기 말투와 일치하느니라”**는 구절은,
베드로가 갈릴리 출신임을 확정하는 객관적 증거이며,
마태복음 병행 구절과도 일치한다.
개역성경, NIV 등은 천주교 소수사본을 따라 이 핵심적 증거를 삭제함으로써 성경의 역사적·언어적 정확성을 훼손했다.
킹제임스 성경은 성경 본문 간의 논리적 일관성과 두세 증인의 구조를 온전히 보존한다.
요약: 하나님의 말씀은 구체적이고 정확하다. “말투”는 정체를 드러내는 역사적 증거이며, 이 구절의 삭제는 소수사본이 어떻게 진리를 흐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 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