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요한복음 6장 69절 핵심의 변개
예수님은 “그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John 6:69 (KJV): “And we believe and are sure that thou art that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우리는 주께서 그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확신하나이다.”
킹제임스 성경은 여기서 베드로가 고백한 내용을 두 가지로 분명히 나타낸다. 첫째, 예수님은 “그 그리스도”, 즉 구약에서 예언된 유일한 메시야(기름 부음을 받은 자)시며, 둘째, 예수님은 단지 하나님의 대리자나 선지자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즉 본질상 하나님과 동일하신 신성을 지닌 분이심을 확고히 고백한 것이다.
현대역본(개역, NIV 등): 예수님은 “하나님의 거룩한 자” 개역 / NIV / NIB 등: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현대역본들은 이 구절에서 예수님을 “그리스도” 혹은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지 않고, 단지 “하나님의 거룩한 자”로 번역한다. 이 표현은 예수님의 신성과 유일성을 선명하게 드러내지 못하며, 본문이 가진 교리적 강도를 약화시킨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는 마가복음 1:24 등에서 귀신들도 사용하는 표현이지만, 그 의미는 모호하고 제한적이다.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과 비교할 때, 이 표현은 예수님의 본질을 포괄하지 못하는 불충분하고 축소된 칭호일 뿐이다.
사본 증거: 소수 사본의 왜곡 킹제임스 성경은 **다수사본 계열(Textus Receptus)**에 따라 “that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이라는 표현을 충실히 보존하고 있다. 반면, **현대역본들(NIV, 개역 등)**은 소수 사본(Alexandrian text), 특히 **시내 사본(Codex Sinaiticus)**과 **바티칸 사본(Codex Vaticanus)**을 따르고 있는데, 이들 사본에서는 본문이 축소되어 “the Holy One of God”으로만 나타난다.
이러한 사본은 역사적으로 오리겐과 유세비우스 등 알렉산드리아 신학자들의 영향 아래에서 철학적 관념과 인간 중심 해석이 혼합된 부패 사본들로 평가되며, 복음의 신성과 절대성보다는 인간적 도덕성과 상징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신학적 차이의 핵심 (서술형 정리) 이 구절에서 나타나는 신학적 차이는 다음과 같다.
킹제임스 성경은 베드로의 고백을 마태복음 16장 16절과 동일한 구조로 유지하며, 예수님을 **예언된 메시야(그 그리스도)**이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분명히 선언한다. 이 고백은 단순한 칭호를 넘어, 예수님의 신성, 유일성, 구원자로서의 정체성을 정확히 드러내며, 초대교회가 전한 복음의 핵심을 충실히 담고 있다.
반면, 현대역본들은 이 고백을 **“하나님의 거룩한 자”**로 축소함으로써 예수님의 정체성을 애매한 신적인 인물 수준으로 낮춘다. 이로 인해 독자들은 예수님을 단지 거룩한 선지자, 혹은 하나님의 쓰임 받은 사람 정도로 인식할 수 있으며, 그분이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동등하신 성육신하신 하나님이라는 복음의 핵심 교리가 흐려지게 된다.
이와 같은 번역은 신학적으로 볼 때, 예수님의 메시야 되심과 하나님의 아들이신 정체성이라는 두 핵심 교리를 동시에 침묵시키는 매우 중대한 문제를 안고 있다.
결론 요한복음 6장 69절은 사도 베드로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고백한 핵심 본문이며, 이 고백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메시야)이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는 성경 전체 복음의 중심 진리를 선포하는 구절이다.
**킹제임스 성경(KJV)**은 이 고백을 충실히 보존하고 있으며, 구속사적 흐름과 사도적 신앙 전통에 맞게 정확하고 강력한 진리를 선포한다.
그러나 개역, NIV, NIB 등의 현대역본은 소수 사본에 따라 고백의 핵심을 축소하거나 삭제하여, 예수님의 유일성과 신성을 가리는 결과를 낳는다.
이 본문 또한, 검증되고 보존된 킹제임스 성경만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과 복음의 중심을 온전히 선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