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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요한복음 20장 29절의 도마야 삭제조회수 : 3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24일 15시 23분 14초
  • 요한복음 20장 29절의 도마야 삭제

     

    요한복음 20장 29절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도마에게 나타나셔서 직접 말씀하시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단순한 대화가 아니라, 믿음의 본질을 가르치기 위한 예수님의 의도적인 교훈 장면이며,

    그 중심에는 **의심 많은 도마(Thomas)**라는 인물이 서 있다.

    그런데 이 구절에서 **킹제임스 성경(KJV)**과 현대역본들(개역, NIV 등) 사이에

    중대한 번역 차이가 있다. 특히 현대역본은 예수님이 도마를 직접 지칭하신다는 중요한 요소를 생략함으로써

    본문의 인물 중심성과 문맥 흐름, 그리고 신학적 강조점을 흐리게 만들고 있다.


    킹제임스 성경의 본문 (John 20:29, KJV)

    “Jesus saith unto him, Thomas, because thou hast seen me, thou hast believed: blessed are they that have not seen, and yet have believed.”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도마야, 네가 나를 보았기에 믿었느니라.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여기서 예수님은 도마의 이름을 직접 부르신다: “Thomas” (도마야)

    이는 단순한 언급이 아니라, 말씀의 대상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부각시키는 중요한 요소다.


    예수님은 도마의 의심을 아셨고, 도마가 자기 손으로 예수님의 못 자국을 만지기 전까지는 믿지 않겠다고 말한 것을 아셨다(요 20:25).

    따라서 예수님은 그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말씀하실 때, 이름을 부르시며 정면으로 대면하신다.


    현대역본의 번역 문제 (개역, NIV 등)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이 번역에서는 “도마야”라는 예수님의 직접 호명이 생략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예수님이 누구에게 말씀하시는지 문맥적으로는 알 수 있지만,

    그 대화의 강도와 인격적 대면성은 약화된다.


    독자는 이 말씀이 도마 개인에게 한 말인지, 혹은 제자들 모두에게 한 말인지 불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사본 증거

    헬라어 본문에서 KJV가 따르고 있는 **다수사본(Textus Receptus)**에는

    다음과 같이 명확히 **“Τόμᾶ” (Thomas)**라는 호칭이 포함되어 있다.


    Λέγει αὐτῷ ὁ Ἰησοῦς· Θωμᾶ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도마야…”


    이 구절에서 Θωμᾶ(도마)는 호격으로 쓰인 이름으로,

    직접적이고 인격적인 부르심을 나타내며,

    예수님이 도마를 지목하여 책망과 동시에 사랑으로 교훈하고 계심을 드러낸다.


    반면, **소수 사본(알렉산드리아 계열)**에서는 이 이름이 누락되거나 일부에서 생략된 형태로 나타난다.

    이 소수 사본을 기반으로 한 **현대역본들(NIV, 개역 등)**은 이를 그대로 반영하면서

    본문의 인물성과 대화의 강렬함을 상실하게 된다.


    신학적·문학적 중요성

    도마의 회복

    → 예수님께서 도마를 직접 부르신 것은 그를 향한 회복과 권면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며,

    단지 책망이 아니라 개별적 인격적 접근을 통해 믿음을 회복시키는 장면이다.


    복음의 대상은 개인이다

    → “도마야”라고 부르심으로써, 예수님은 복음이 개인에게 주어지는 것임을 교훈하신다.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은 복이 있다’는 선언은 모든 세대의 신자들에게 주는 교훈이지만,

    이 교훈은 도마라는 실존 인물을 정면으로 대하며 시작된다.


    문맥적 강조의 유지

    → 이름을 부름으로써 문맥의 초점이 흔들리지 않고 정확히 유지되며,

    “보지 않고 믿는 자”와 “보고야 믿은 도마”의 대조가 더욱 명확히 드러난다.


    결론

    요한복음 20장 29절에서 **“도마야”**라는 직접 호칭은

    예수님께서 도마의 의심을 아시고도 친히 나타나셔서 말씀하신 사랑과 권위의 표현이며,

    그가 어떻게 믿음을 회복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성경적 드라마의 정점이다.


    **킹제임스 성경(KJV)**은 이 중요한 요소를 다수 사본에 근거하여 정확하게 보존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본문의 감정적, 신학적 깊이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반면, 개역성경과 NIV 등의 현대역본들은 이 이름을 생략함으로써,

    말씀의 초점, 감정, 교훈의 깊이, 인격적 강조를 약화시키고 있으며,

    그로 인해 도마와의 직접적 대면을 통한 믿음의 회복이라는 본문 핵심 메시지를 흐리게 만들고 있다.


    이 구절에서도 킹제임스 성경만이

    주 예수님의 말씀을 충실하게, 손상 없이 전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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