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사도행전 13장 42절 문제
사도행전 13장 42절은 본문상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의 대조 구조가 뚜렷이 드러나는 구절인데, 킹제임스 성경(KJV)과는 달리 개역성경, NIV 등 현대 역본들은 이 중요한 구조적·신학적 요소를 왜곡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1. 본문 비교 킹제임스 성경 (KJV) “유대인들이 회당을 나갈 때에, 이방인들이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들을 자기들에게 선포해 줄 것을 간청하더라.”
개역성경 “그들이 나갈새 사람들이 청하되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 하더라.”
NIV “As Paul and Barnabas were leaving the synagogue, the people invited them to speak further about these things on the next Sabbath.”
2. 핵심 차이 항목 / 킹제임스 성경 / 개역/NIV 등 누가 회당을 나가는가 / 유대인들 / 바울과 바나바 누가 요청하는가 / 이방인들 / 사람들(불특정 다수) 구절의 흐름과 대조 / 유대인 ↔ 이방인 / 대조 불분명 선포 요청 대상 / 이방인이 다음 안식일에도 듣기 원함 / 단순 요청, 대조 없음
즉, KJV는 유대인이 회당을 나가고, 그 직후 이방인이 복음을 요청하는 구조를 보여 줍니다. 이는 성경 전체에서 드러나는 주제, 즉 복음이 이방인에게 확장되는 것을 명확히 드러냅니다.
3. 사본적 증거 다수 본문 계열(Textus Receptus):
원문: “ἐξιόντων δὲ τῶν Ἰουδαίων ἐκ τῆς συναγωγῆς...”
직역: “유대인들이 회당에서 나갈 때...”
소수 사본(B, Aleph, 일부 알렉산드리아 사본):
“바울과 바나바가 나갈 때”라는 표현이 암시됨 (이 구절이 변형되었거나 주어가 바뀌었음)
소수 사본 편집자들(Westcott-Hort, Nestle-Aland 등)은 “τῶν Ἰουδαίων” (유대인들)을 생략하거나 바꾼 사본을 따름
4. 신학적 의미 KJV가 보존하는 핵심 메시지: 유대인들의 거절과 이방인들의 관심을 드러냄 (→ 복음이 유대인을 지나 이방인에게 전해지는 이정표)
구속사의 진행 방향을 암시: 사도행전 13장은 이방인 선교의 분기점 유대인의 완고함과 이방인의 간청이 대조됨
현대 역본들의 축소 결과: “사람들” 혹은 “바울과 바나바가 나갈 때” 등으로 표현을 바꿈 복음의 대전환점이 흐릿해짐 이방인 선교의 역사적 분기점이 희석됨
5. 결론 및 요약 KJV는 정확히 “유대인들이 나갈 때”를 기록하여, 이방인의 복음 요청과 구속사적 대조를 강조함
반면 NIV, 개역성경 등은 ‘바울과 바나바가 나갈 때’ 또는 ‘사람들이 요청했다’는 식으로 구조를 흐림
이러한 삭제 및 축소는 소수 알렉산드리아 사본들에 기반한 결과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가지는 선명한 진리 전달 구조를 훼손
따라서 본문적, 신학적, 사본적 정당성은 KJV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결론: 사도행전 13장 42절은 유대인의 거절과 이방인의 간청을 명확히 보여 주는 매우 중요한 전환 구절입니다. 이 구조를 유지한 KJV가 원문적, 신학적으로 모두 옳으며, 현대 역본들은 이 구조를 흐려서 복음의 이방인 확장이라는 중요한 성경 주제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