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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사도행전 25장 16절 핵심 삭제조회수 : 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24일 15시 45분 55초
  • 사도행전 25장 16절 핵심 삭제

     

    사도행전 25장 16절은 바울이 가이사랴에서 로마 총독 베스도 앞에 서게 되었을 때,

    유대인들이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이송해 재판하자고 요청한 것에 대해

    베스도가 로마법의 원칙을 설명하는 장면이다.


    이 구절에서 핵심은, 피고가 변명할 기회도 갖기 전에 그를 "넘겨주어 죽게 하는 것"(KJV)이

    로마 사람들의 관례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런데 **킹제임스 성경(KJV)**은 이 중요한 내용 — 즉 **“죽게 하는 것(to die)”**이라는

    법적·형벌적 결과를 명확히 포함시키고 있는 반면,

    개역성경, NIB, NIV, 천주교 라틴벌게이트 계열 등 현대역본들은 이 중요한 표현을 생략하고 있다.


    KJV 원문: 죽음의 결과까지 명확히 표현

    Acts 25:16 (KJV):

    “To whom I answered, It is not the manner of the Romans to deliver any man to die, before that he which is accused have the accusers face to face, and have licence to answer for himself concerning the crime laid against him.”


    “내가 그들에게 응답하되, 고소당한 어떤 자가 고소인들과 얼굴을 마주 보고 자기가 고소당한 범죄에 대하여 자기를 위해 답변할 기회를 갖기도 전에

    그 사람을 넘겨주어 죽게 하는 것은 로마 사람들의 관례가 아니라, 하였나이다.”


    여기서 “to deliver any man to die”(누군가를 죽도록 넘겨주는 것)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그를 넘겨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법적 절차 없는 처형을 말하며,

    **로마법의 정당한 절차주의(principle of due process)**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역본의 생략 – 개역/NIV/NIB/천주교 성경

    개역성경: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내주는 것은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NIV:

    “I told them that it is not the Roman custom to hand over any man before he has faced his accusers and had an opportunity to defend himself.”


    여기서는 “죽게 하다(to die)”, 즉 형벌의 결과에 대한 언급이 완전히 빠져 있다.

    → 이는 독자로 하여금 그저 일반적인 송환이나 인도 문제로 오해하게 만들 수 있으며,

    본문의 긴박성과 위법성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게 한다.


    사본 증거 비교

    **킹제임스 성경(KJV)**은 **다수 사본 계열(Textus Receptus)**을 따르며,

    본문에 **“παραδοθῆναι εἰς θάνατον”(넘겨져 죽게 하다)**라는 표현이 분명히 존재한다.


    παραδοθῆναι = 넘겨주다


    εἰς θάνατον = 죽음에 이르도록


    반면, **소수 사본 계열(시내사본, 바티칸 사본 등 알렉산드리아 본문)**에서는

    “죽게 하다”라는 부분(εἰς θάνατον)이 빠져 있거나 생략되어 있다.


    이에 따라, **현대역본들(NIV, NRSV, 개역 등)**은 이 소수 사본을 반영하여

    단지 “내주다”, “인도하다” 정도로 번역하고,

    본문이 지닌 법적·도덕적 긴박성과 바울의 위기상황을 무디게 만든다.


    신학적·문맥적 분석

    본문의 핵심 논점은 ‘죽음’이다.

    → 유대인들은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압송하여 암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행 23:15, 25:3).

    → 따라서 베스도의 이 말은 단순한 행정적 거절이 아니라,

    바울을 사형으로 몰아가려는 불법적 요청을 거절한 로마법의 원칙 선언이다.


    “넘겨주는 것”과 “죽게 넘겨주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 생명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단지 “내주는 것은 로마법에 맞지 않는다”는 표현은

    결정적인 맥락 설명이 부족하다.


    로마법의 정당성 vs 유대인의 모략이 대조되는 장면이다.

    → 로마는 적어도 원칙적으로 재판 없는 처형을 금지했으며,

    바울의 로마 시민권은 그 원칙 안에서 보호되어야 했다.

    이 구절은 바로 그 정당한 법의 적용을 선언하는 절정이기 때문에

    죽음이라는 결과가 반드시 명시되어야만 본문의 의미가 온전히 전달된다.


    결론

    사도행전 25장 16절은 로마 총독 베스도가 유대인들의 불법적 바울 인도 요청을 거절하며,

    재판 없는 사형 집행은 로마법의 관례에 맞지 않음을 강조하는 장면이다.


    **킹제임스 성경(KJV)**은 **“넘겨주어 죽게 하는 것”**이라는 표현을 통해

    바울이 어떤 위협 속에 있었는지,

    그리고 로마법이 어떻게 그의 생명을 보호했는지를 정확히 보여준다.


    반면, 개역성경, NIV, 천주교 사본 기반 현대역본들은

    소수 사본에 따라 이 중요한 문장을 축소하거나 삭제함으로써,

    본문의 법적 논리, 긴박성, 신학적 의미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이 구절에서도, 오직 킹제임스 성경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손상 없이 보존하고 있음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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