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그리스도의 심판석인가? 하나님의 심판석인가?
– 로마서 14장 10–12절에 감추어진 예수님의 신성 로마서 14장 10절에서 12절은 모든 성도가 장차 누구 앞에 서게 될지를 보여 주는 심판의 장면을 말합니다. 이 구절에서 누구 앞에 서는가에 따라 우리의 신학이 결정됩니다. 그런데 개역성경과 NIV를 비롯한 현대 역본들은 중요한 단어 하나를 바꿈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희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1. 본문 비교: “그리스도의 심판석” vs “하나님의 심판석” 킹제임스 성경 (KJV): “…for we shall all stand before the judgment seat of Christ… So then every one of us shall give account of himself to God.” (Romans 14:10–12) NIV 및 현대 역본: “…for we will all stand before God's judgment seat… each of us will give an account of himself to God.” KJV는 분명히 “그리스도의 심판석”이라 하여 예수님께서 최종 심판의 주권자이심을 선포합니다. 하지만 현대 역본은 이를 **“하나님의 심판석”**으로 바꾸어 그리스도의 권위를 희석시킵니다. 2. 사본 차이의 본질: 왜 이 차이가 중요한가? 다수의 전통적 헬라어 사본(비잔틴 계열, Textus Receptus)은 **“τοῦ Χριστοῦ (그리스도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소수의 알렉산드리아 계열 사본만이 “τοῦ θεοῦ (하나님의)”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KJV는 전통적 공인본문을 따라 "그리스도의 심판석"이라 번역한 것입니다. 이 단어 하나가 바뀜으로써 심판자 되시는 예수님의 권위와 신성을 본문에서 완전히 삭제한 셈이 됩니다. 3. 신학적 함의: 그리스도의 신성이 보이지 않게 된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최종 심판자이심을 분명히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5:22 “아버지께서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모든 판단을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사도행전 17:31 “하나님께서… 자기가 정하신 한 사람으로 그날에 세상을 의롭게 심판하실 날을 정하셨으며…” 고린도후서 5:10 “이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나타나게 되어…” 따라서 로마서 14장에서 그리스도의 심판석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신성과 주권, 그리고 심판의 권위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진술입니다. 4. 결론: 왜 “그리스도의 심판석”이 올바른가? 신학적 일관성: 심판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심은 신약 성경 전체의 일관된 가르침입니다. 사본의 무게: 공인본문(TR)과 비잔틴 사본들은 “그리스도”를 명확히 증거합니다. 현대 역본의 축소: “하나님의 심판석”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격을 가립니다. 하나님이 곧 그리스도시라는 사실을 감추는 결과가 됩니다. 마무리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은 단어 하나도 바꿔선 안 된다.”는 기본 전제를 지켜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심판석”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시며, 인류의 최종 심판자이심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이 표현을 흐리게 만드는 NIV나 개역성경 등의 현대 역본은 성도들에게 왜곡된 하나님 인식과 약화된 신학을 유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의 권위를 지키고자 한다면, 바른 사본에 근거한 바른 번역인 킹제임스 성경을 붙잡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히브리서 13:8, KJ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