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롬 8:10 – ‘영이 살았다’는 것인가, ‘성령이 생명이 되셨다’는 것인가?
개역: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흠정역: “성령은 의로 인해 생명이 되시느니라” KJV: “the Spirit is life because of righteousness”
▶ 개역은 "우리의 영이 산 것이다"라고 번역하여 구원받은 자의 영이 따로 살아나서 죄와 상관없어진 존재처럼 이해되게 만든다.
▶ 실제로 이 표현은 영지주의적 이단들이 주장하는 "나는 영이 구원받았기 때문에 내 몸이 짓는 죄는 상관없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해석으로 오용될 수 있다.
▶ 하지만 로마서 6장에 따르면, 구원은 단순히 영의 부활이 아니라, 성령을 통한 ‘의의 생명’의 시작이다. 여기서 강조되는 것은 ‘영의 생존’이 아니라, 성령께서 내 안에 생명이 되셨다는 사실이다.
결론: 성령께서 내 안에 거하셔서 생명의 주가 되신다는 것이지, 내 영이 독립적으로 의롭고 깨끗해졌다는 뜻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