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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에베소서 5장 9절 성령 오역조회수 : 5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24일 17시 3분 6초
  • 에베소서 5장 9절 성령 오역

     

    에베소서 5장 9절은 성도들이 어둠이 아닌 빛의 자녀로 살아가야 하는 삶의 증거를 말하면서,

    무엇이 그 증거인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구절이다.


    이 말씀에서 **킹제임스 성경(KJV)**은

    **“성령의 열매(the fruit of the Spirit)”**라고 기록하며,

    성령께서 성도 안에서 맺으시는 선함, 의, 진리를 열거한다.

    이는 갈라디아서 5장 22절과도 연결되는 성경 전체의 일관된 흐름이다.


    그런데 개역성경, NIV, 천주교 성경 등 현대역본들은

    이 구절을 **“빛의 열매(the fruit of the light)”**라고 바꾸어 번역하며,

    본문의 핵심 영적 주체인 성령(Spirit)을 제거하고,

    대신 **빛(light)**이라는 비인격적 개념을 넣는다.


    이는 단순한 단어 선택의 차이가 아니라,

    의도적 사본 변개로 인해 본문의 교리적 중심을 흐리게 하는 중대한 문제다.


    킹제임스 성경 (KJV)

    Ephesians 5:9 (KJV):

    “(For the fruit of the Spirit is in all goodness and righteousness and truth;)”


    “(성령의 열매는 모든 선함과 의와 진리 안에 있느니라.)”


    여기서 강조점은 분명히 **“성령”**이다.

    →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성도 안에 맺히는 도덕적 결과들을 보여주는 구절이다.

    → 이는 갈라디아서 5:22의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라는 구절과도

    직접 연결되며, 성령 중심의 성화 교리를 지지하는 매우 중요한 구절이다.


    현대역본의 왜곡 – 개역성경, NIV 등

    개역성경: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NIV:

    “(for the fruit of the light consists in all goodness, righteousness and truth)”


    이들은 모두 **“빛(light)”**을 주어로 삼고 있으며,

    **성령(Spirit)**이라는 표현은 완전히 삭제되어 있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성령의 인격성과 사역이 가려진다

    → “빛의 열매”는 추상적 개념이지만, “성령의 열매”는 삼위 하나님의 인격적 사역을 보여주는 표현이다.

    → 성도 안에 맺히는 선한 열매가 성령의 역사임을 강조해야 함에도,

    그 영적 출처가 모호해진다.


    갈라디아서 5:22와의 연결성이 단절된다

    → 성령의 열매는 성도 내면에 맺히는 도덕적·영적 결과로

    성화 교리의 중심 개념이다.

    → 이 흐름이 “빛”이라는 비인격적 개념으로 바뀌면,

    성경 전체의 일관된 교리 구조가 약화된다.


    변개 목적이 보인다

    → 앞 구절(엡 5:8)에서는 성도들을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고 한다.

    이에 영향을 받은 서기관들이 연속성만을 고려하여,

    성령의 열매라는 표현을 ‘빛의 열매’로 임의로 바꾸었을 가능성이 높다.

    → 이는 교리적 신중함보다 문학적 흐름에 집착한, 심각한 본문 변개의 예다.


    사본 증거

    **킹제임스 성경(KJV)**은 **다수 사본 계열(Textus Receptus 및 다수 비잔틴 사본)**에 근거하여

    헬라어 “τοῦ πνεύματος” (of the Spirit) — 즉 성령의 열매라는 표현을 확고히 포함하고 있다.


    반면, **소수 사본(시내 사본, 바티칸 사본, 알렉산드리아 사본 등)**에서는

    이 부분이 “τοῦ φωτός” (of the light) — 빛의 열매로 변경되어 있다.


    현대역본(NIV, NRSV, 개역성경 등)은 이 소수사본의 비성경적 변경을 반영하여

    “빛의 열매”로 번역했으며,

    그 결과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령 사역이 이 본문에서 삭제되었다.


    신학적 연계

    갈라디아서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

    열매는 빛의 결과가 아니라, 성령의 역사의 산물이다.


    요한일서 1:5:

    “하나님은 빛이시며” —

    빛은 하나님 존재의 속성이지만,

    빛이 사람에게 직접 열매를 맺게 하지는 않는다.


    에베소서 5:8–9의 흐름:

    8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9절: “(성령의 열매)는 선함과 의와 진리…”

    → 성도가 “빛의 자녀”로 살기 위해 반드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한다는 구조임.


    결론

    에베소서 5장 9절은 성도 안에 맺히는 열매의 근원이

    빛이라는 추상 개념이 아니라, 성령이라는 인격적 사역자임을 선포하는 본문이다.


    **킹제임스 성경(KJV)**은 본래의 성경적 교리 흐름에 충실하여

    **“성령의 열매”**라는 표현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이는 성화와 삼위일체 교리의 맥락을 정확하게 반영한다.


    그러나 개역성경, NIV, 천주교 성경 등 현대역본들은

    소수 사본의 변개를 따라 “빛의 열매”로 수정함으로써,

    본문의 교리적 깊이와 성령님의 역할을 축소하거나 제거해 버렸다.


    이 구절 역시 킹제임스 성경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보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예이다.

    빛이 아니라 성령께서 열매를 맺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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