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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베드로전서 2장 2절: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라의 오류조회수 : 101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18일 19시 2분 47초
  • 베드로전서 2장 2절: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라의 오류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라”? – 잘못된 번역이 만든 구원론의 오해

     

    1. 구원은 ‘성장하는 것’이 아니다 –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본질


    성경 전체는 구원(salvation)이 한순간에 완성되는 사건임을 일관되게 가르칩니다. 즉 구원은 진행형 상태나 점진적 과정이 아니라, 믿는 자에게 즉각적으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를 들어 에베소서 2:8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을 받았나니…” (흠정역)


    여기서 구원은 받았던(past tense) 사건이며, 자라가야 할 것은 ‘구원’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로서 신앙과 말씀 안에서의 성숙입니다.


    2. 벧전 2:2에서 벌어진 번역의 왜곡


    킹제임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들로서 말씀의 순전한 젖을 사모하라. 이것은 너희가 그 젖으로 말미암아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 (KJV)


    반면 개역성경과 NIV는 이렇게 번역합니다:


    “갓난 아이들같이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이처럼 현대 역본들은 구원을 ‘성장’의 결과로 둠으로써 성경의 구원 개념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습니다.


    3. 왜 이런 오역이 발생했는가? – 4번 사본(Textus Criticus)의 영향


    킹제임스 성경의 근거가 되는 **공인본문(Textus Receptus)**에는 **“구원에 이르도록”(εἰς σωτηρίαν)**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연합성서공회(UBS)와 네슬레-알란트(Nestle-Aland) 등의 **소수 사본 계열(=4번 사본)**은 여기에 **"εἰς σωτηρίαν"**을 임의로 추가해 버렸고, 개역성경과 NIV는 그에 따라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간다”**는 오역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로 인해 마치 구원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이며, 이는 가톨릭의 점진적 구원론이나 행위 구원론, 혹은 뉴에이지의 자아성장 사상과도 맞닿게 됩니다.


    4. 문제는 ‘성장’이 아니라 ‘출생 이후의 영적 양육’이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신자들은 태어난 이후 자라나는 것이지, 자라나야 구원받는 존재가 아닙니다. 벧후 3:18도 이렇게 말합니다:


    “오직 은혜 안에서, 또 우리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 가라.” (흠정역)


    여기서 성장은 구원 이후의 삶에 대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말씀(logikon)**을 통해 영적으로 양육받고, 성령의 능력으로 성숙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출발점은 이미 구원받은 상태여야 합니다.


    결론

    구원은 성장이 아닙니다. 구원은 새로운 탄생이며, 그 후 우리는 말씀을 통해 자라갑니다.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라”는 식의 번역은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즉시성과 은혜의 본질을 흐리는 위험한 오역입니다.


    이 모든 문제는 결국 **4번 사본 계열(소수 본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보존하고 있는 **킹제임스 성경(흠정역)**을 신뢰함으로써 구원의 진리를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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