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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요한일서 5장 13절 핵심 삭제조회수 : 42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22일 19시 47분 41초
  • 요한일서 5장 13절 핵심 삭제

     

    다음은 요한일서 5장 13절에 나타난 소수 사본의 본문 삭제 문제와 그로 인한 신학적 왜곡을 중심으로 정리한 설명입니다. 이 구절은 단지 구원의 확신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원 이후에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소수 사본 계열은 이 중요한 **“또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라”**는 후반부를 삭제했습니다. 아래에 그 사본적 증거와 신학적 중요성을 서술형으로 정리합니다.


    1. 성경 본문 비교

    킹제임스 성경 (흠정역)

    요일 5: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들을 쓴 것은 너희에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하고 또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라.”


    이 구절에는 두 가지 목적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영생을 소유한 사실을 알게 하려는 목적


    구원 이후에도 계속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게 하려는 목적


    개역성경 (NKRV)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문제점:


    두 번째 목적 문장이 완전히 삭제됨


    ‘성화적 믿음의 지속성’이 본문에서 사라짐


    단지 구원의 확신에만 초점을 둠


    2. 사본적 증거 분석 (서술형)

    첫째, 킹제임스 성경이 따르고 있는 Textus Receptus와 대다수 비잔틴 사본(Majority Text)에는 “καὶ ἵνα πιστεύητε εἰς τὸ ὄνομα τοῦ υἱοῦ τοῦ θεοῦ”, 즉 **“또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라”**는 후반부가 명확히 포함되어 있다. 이 구절은 문법적으로 앞 문장과 대등한 목적절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성령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의 두 가지 목적을 함께 강조하고 있다.


    둘째,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소수 사본—예: Codex Vaticanus (B), Codex Sinaiticus (א) 등에서는 이 후반부 문장이 의도적으로 삭제되었거나 생략되어 있음이 확인된다. 이로 인해 NIV, ESV, 개역성경 등 현대역본들은 대부분 이 두 번째 문장을 번역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삭제는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렵다. 사본학적으로 보았을 때, 복수 목적절에서 후반부를 누락하는 것은 의도적 정리 또는 교리적 편향에 의한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지속적인 믿음(성화의 믿음)**을 강조하는 부분이 삭제된 것은 구원의 확신만을 강조하는 반쪽 복음을 만들어낼 수 있다.


    3. 신학적 중요성

    첫째, 이 구절은 단지 구원의 확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계속 믿는 삶(성화)**에 대한 초점도 분명히 포함되어 있다.

    즉, “너희에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알게 하고”는 구원의 과거 시제(once saved), “또 믿게 하려 함이라”는 현재 진행형의 삶(keep believing)이다.


    둘째, 성경 전체의 맥락에서 믿음은 단회적 행위가 아니라 지속적 태도이다.

     

    예수님도 요한복음에서 반복적으로 “믿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고 말씀하셨지만, 그 믿음은 현재형(πιστεύων)을 사용하여 지속적인 믿음을 강조하셨다.


    셋째, 이 부분이 삭제되면 구원받은 자가 이후에 계속해서 예수님의 이름을 신뢰하고 의지해야 한다는 성화적 강조가 본문에서 사라지게 된다. 이는 실제 삶에서 믿음을 지키는 싸움을 외면하게 만들 수 있고, 신학적으로도 은혜로 말미암은 지속적인 믿음이라는 복음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4. 결론

    요한일서 5:13은 단지 구원의 확신을 주는 구절이 아니다.

    성경은 구원 이후의 삶에서 계속해서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Textus Receptus 및 다수 사본은 이 두 번째 목적을 분명히 담고 있으며, 킹제임스 성경은 이를 그대로 충실히 번역하고 있다.


    반면, 알렉산드리아 소수 사본은 이 성화적 진리를 삭제함으로써, 복음의 핵심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구원받은 후에도 매일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삶, 의지하는 삶, 지속적인 신뢰의 삶을 살아야 하며, 이를 위해 정확한 본문을 보존한 킹제임스 성경을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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