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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요한계시록 14장 5절 핵심 삭제조회수 : 56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22일 20시 12분 52초
  • 요한계시록 14장 5절 핵심 삭제

     

    요한계시록 14장 5절은 하나님의 인을 받은 144,000명의 정결한 자들에 대한 묘사로, 그들의 입술의 정결함과 하나님 앞에서의 상태를 동시에 말하고 있다. 이 구절은 단지 이들이 도덕적으로 깨끗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왕좌 앞에서 그들이 흠이 없다는 위치적 선언이 담긴 매우 중요한 구절이다.


    1. 킹제임스 성경 (흠정역)의 내용

    “그들의 입에서 교활함이 발견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왕좌 앞에서 흠이 없기 때문이라.”


    킹제임스 성경은 이 구절을 두 개의 긴밀히 연결된 진술로 구성한다.


    그들의 입에서는 교활함(거짓)이 발견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왕좌 앞에서 흠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왕좌 앞에서”라는 표현은 단순히 도덕적 상태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인정받은 자들, 즉 하늘의 심판과 평가를 거쳐 의롭다고 인정된 상태를 말한다. 이들은 인간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왕좌 앞에서 흠이 없는 자들이며, 이는 계시록 전체 문맥에서 종말의 시기에 구속받은 자들의 특성을 강조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개역성경 및 현대 역본(NIV 등)의 번역 문제

    개역: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NIV: “No lie was found in their mouths; they are blameless.”


    여기서 공통적으로 빠져 있는 중요한 표현은 바로 **“하나님의 왕좌 앞에서”**라는 구절이다. 이 표현이 빠짐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흠이 없음’의 기준이 모호해진다.

    흠이 없다는 진술이 사람들의 관점인지, 자기 평가인지, 혹은 단순한 비유인지 모호해진다.

    하지만 “하나님의 왕좌 앞에서 흠이 없다”는 표현은 절대적이고 하나님의 판단 기준에서의 의로움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왕좌 앞에서의 위치성, 관계성의 상실

    이들은 단지 땅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은 착한 사람들이 아니라,

    하늘에서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 있는 자들로서 의롭게 판결된 자들이다.

    이 점이 빠지면, 계시록 14장의 하늘 예배 장면과 연결된 맥락이 손상된다.


    복음의 구속적 측면이 약화된다.

    이들의 흠 없고 거짓 없는 상태는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어린양의 피로 정결하게 된 자들로서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은 것이다(계 14:3~4 참조).

    “왕좌 앞에서”라는 표현이 있어야 그 정결함의 근거와 위치가 명확해진다.


    2.사본적 증거

    킹제임스 성경은 Textus Receptus와 **다수 사본(Majority Text)**을 기반으로 하며, 여기에는 헬라어로 “ἄμωμοι εἰσίν ἔμπροσθεν τοῦ θρόνου τοῦ θεοῦ”, 즉 **“그들은 하나님의 왕좌 앞에서 흠이 없다”**는 표현이 분명히 포함되어 있다.


    반면, 현대역본들이 따르는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소수 사본들—특히 **Codex Vaticanus(B)**와 Codex Sinaiticus(א)—에서는 이 구절이 간결화되어 있고,

    “하나님의 왕좌 앞에서”라는 위치적 구절이 생략되어 있다.


    이러한 생략은 필사자들이 반복되는 유사한 구절을 단순화하거나, ‘흠 없음’이라는 도덕적 표현만 남기고, 위치적 또는 신학적 강조를 생략하는 경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그 결과로, 종말론적 구조 속에서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에 대한 본문적 통찰이 제거되는 심각한 변개가 발생한다.


    결론

    요한계시록 14장 5절에서 **“하나님의 왕좌 앞에서 흠이 없다”**는 구절은 단순한 인격적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의롭다 인정하셨다는 위치적 선언이며, 종말론적 정결의 선언이다.


    킹제임스 성경은 정확한 사본을 바탕으로 이 표현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왕좌 앞에 선 성도의 지위와 상태를 명확하게 진술한다.


    반면, 개역성경과 NIV 등 현대 역본은 소수 사본의 영향을 따라, 이 중요한 구절을 생략하고,

    도덕적 평가로 전락시키며 신학적 깊이를 상실하게 만든다.


    이 구절은 종말론, 구속론, 성도의 위치를 함께 다루는 결정적 본문이며,

    바르게 보존된 킹제임스 성경만이 그 깊은 의미를 온전히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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