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요한계시록 1장 20절 네가 본 삭제
요한계시록 1장 20절은 요한이 본 환상 중의 핵심 장면에 대한 해석이 처음으로 명확히 주어지는 구절로, 그는 금등잔대들과 별들에 대한 의미를 예수님 자신으로부터 직접 듣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킹제임스 성경(KJV)**은 두 번에 걸쳐 **"네가 본(that thou sawest)"**이라는 표현을 삽입함으로써, 요한이 자신이 실제로 본 환상을 해석받고 있다는 문맥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개역성경, NIV, 천주교 성경 등 현대역본들은 이 표현 중 마지막 “네가 본”을 생략함으로써, 본문의 해석적 흐름과 독자의 이해 구조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 (KJV) Revelation 1:20 (KJV): “The mystery of the seven stars which thou sawest in my right hand, and the seven golden candlesticks. The seven stars are the angels of the seven churches: and the seven candlesticks which thou sawest are the seven churches.”
흠정역: “네가 본, 내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과 일곱 금등잔대의 신비에 대해 기록하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천사들이요, 네가 본 일곱 등잔대는 일곱 교회니라.”
여기서 강조할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The seven stars which thou sawest" – 일곱 별에 대해 본 것
"The seven candlesticks which thou sawest" – 일곱 등잔대도 본 것임을 다시 강조
즉, 요한이 본 내용(환상)의 해석이라는 사실을 두 번 반복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경 전체에서 환상이나 비전의 해석이 나올 때 자주 쓰이는 구조이며, 해석과 환상 사이의 직접 연결 고리를 강조하는 기능을 합니다.
현대역본의 생략 – 개역성경, NIV 등 개역성경: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NIV: “…and the seven golden lampstands. The seven stars are the angels of the seven churches, and the seven lampstands are the seven churches.”
여기서 **“네가 본 which thou sawest”**라는 표현은 두 번째 항목(등잔대) 앞에서 생략되어 있습니다. → 결과적으로 등잔대에 대한 해석이 환상에서 본 것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 형태가 되어, 해석의 강도가 약화되고 문맥의 일관성이 흔들립니다.
문맥적 흐름과 구조 요한계시록 1장 전체는 다음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요한이 본 환상: → 일곱 등잔대(1:12) → 일곱 별을 들고 계신 예수님(1:16, 1:20)
예수님의 해석 제공: → “네가 본 일곱 별… 네가 본 일곱 등잔대” (1:20, KJV)
즉, 본문에서 **“네가 본”**이라는 반복은 요한의 **환상(1:12~16)**과 그에 대한 해석(1:20) 사이의 직결된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현대역본은 등잔대에 대해 “네가 본”이라는 말을 생략함으로써, 그 연결성을 모호하게 만들고, 요한의 본 것에 대한 해석이라는 문맥을 흐려버립니다.
사본 증거 **KJV 및 다수 사본(Textus Receptus, Byzantine Majority Text)**은 헬라어 원문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καὶ αἱ λυχνίαι αἱ ἑπτὰ ἃς εἶδες – “일곱 등잔대는 네가 본 것들”**
그러나 **소수 사본(시내 사본, 바티칸 사본 등 알렉산드리아계)**에서는 **“ἃς εἶδες(네가 본)”**이라는 표현이 등잔대 항목에서 누락되어 있습니다.
→ 따라서 NIV, 개역성경, 천주교 성경 등은 이 소수 사본을 따라 두 번째 "네가 본"을 생략한 번역을 채택하게 된 것입니다.
결론 요한계시록 1:20은 요한이 본 환상의 해석을 제공하는 구조에서, **“네가 본”**이라는 표현이 일곱 별과 일곱 등잔대 모두에 명확히 반복되어야 본문의 논리적 구조와 계시의 신빙성이 유지됩니다.
**킹제임스 성경(KJV)**은 다수 사본의 일관된 흐름을 따라 두 번 모두 **"which thou sawest(네가 본)"**이라는 표현을 포함시켜, 요한이 본 환상의 **해석임을 강조하며 문맥적 연결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로써 성경의 영감된 구조가 온전히 보존됩니다.
반면, 개역성경, NIV, 천주교 성경 등 현대역본들은 소수 사본을 따라 두 번째 “네가 본”을 생략함으로써, 문맥의 흐름과 계시 구조의 명확성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 또한 킹제임스 성경이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보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입니다. "네가 본 일곱 등잔대는 일곱 교회니라." — 반드시 있어야 할 문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