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요한계시록 2장 13절 중요 부분 삭제
그들의 처한 환경과 신앙을 평가하며 엄중한 칭찬과 경고를 함께 주시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의 **시작 구문인 “내가 네 행위를 알며”(I know thy works)**는 요한계시록 2~3장에 등장하는 일곱 교회 메시지의 공통적 서두로, 각 교회의 영적 상태에 대한 주님의 전지성(omniscience)을 나타내는 핵심 표현입니다.
그런데 **킹제임스 성경(KJV)**에는 이 **중요한 표현 “내가 네 행위를 알며”**가 포함되어 있지만, 개역성경, NIV, 천주교 성경 등 현대역본들에서는 이 표현이 생략되어 본문의 구조와 신학적 강조가 크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 (KJV) Revelation 2:13 (KJV): “I know thy works, and where thou dwellest, even where Satan’s seat is…”
흠정역: “내가 네 행위를 알며, 네가 어디 거하는지 아노니 그곳은 사탄의 자리가 있는 곳이라…”
이 표현은 요한계시록 2~3장에서 모든 교회 편지에서 반복됩니다:
계 2:2 (에베소): “내가 네 행위를 안다”
계 2:9 (서머나): “내가 네 행위를 안다”
계 2:13 (버가모): “내가 네 행위를 안다”
계 2:19 (두아디라): “내가 네 행위를 안다”
계 3:1, 3:8, 3:15에서도 동일 반복
→ 즉, **“내가 네 행위를 안다”**는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일곱 교회에 공통적으로 주어지는 예수님의 ‘전지적 진단’이자 메시지의 패턴 구조입니다.
현대역본의 생략 – 개역, NIV 등 개역성경: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NIV: “I know where you live…”
이 번역에서는 **“I know thy works”(내가 네 행위를 안다)**라는 구절이 완전히 생략되었습니다.
→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석상 심각한 손상 요한계시록 전체 구조의 일관성 붕괴 → 일곱 교회 메시지에서 반복되는 **“내가 네 행위를 안다”**는 그리스도의 권위와 관심, 진단, 평가의 공통 출발점입니다. → 버가모 교회에만 이 표현이 빠지면, 본문의 구조적 통일성과 신학적 연결성이 무너집니다.
예수님의 전지하심과 심판 주권의 약화 → “네가 어디 거하는지 안다”만 남으면, 환경은 알지만 행위는 모른다는 인상을 줄 수 있음 → 본래는 **“네 행위를 알고, 네가 처한 상황도 안다”**는 두 축이 함께 있어야 주님의 전지성과 공의로운 심판이 드러남
교회의 책임성과 회개 권면이 약화됨 → “내가 네 행위를 안다”는 말은 책임성과 경고를 포함한 무게 있는 선언인데, 이 말이 사라지면 말씀의 강도가 단순한 정보 전달 수준으로 약화
사본 증거 분석 **KJV 및 다수 사본 (Textus Receptus, Byzantine Majority Text)**에는 헬라어 원문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οἶδα τὰ ἔργα σου καὶ ποῦ κατοικεῖς” → “I know thy works and where thou dwellest”
반면, **소수 사본(바티칸 사본, 시내 사본 등)**에서는 **“τὰ ἔργα σου (thy works)”**가 누락된 채 단순히 **“I know where you live”**만 남아 있습니다.
→ 따라서 NIV, 개역성경, 천주교 성경 등 현대역본은 소수 사본을 따른 결과 이 중요한 구절을 생략한 것입니다.
결론 요한계시록 2장 13절은 단순한 배경 설명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버가모 교회를 향해 “네 행위를 알고 있다”는 권위 있는 평가로 시작하는 구절입니다. 이 구조는 일곱 교회 전체 메시지의 동일한 시작 방식이며, 그리스도께서 각 교회의 행위, 상태, 환경을 모두 알고 계심을 전제로 합니다.
**킹제임스 성경(KJV)**은 다수 사본의 정확한 흐름을 따라 이 표현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으며, 본문의 일관성, 교리적 무게, 경고의 강도를 정확히 전달합니다.
반면, 개역성경, NIV, 천주교 성경 등 현대역본은 소수 사본의 생략된 형태를 반영함으로써, 본문의 논리적 구조와 신학적 중심을 흐리고, 예수님의 전지성과 심판의 권위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구절 역시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보존한 성경임을 강하게 입증하는 대표적 예입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알며…"는 결코 삭제되어서는 안 될, 구조적이고 신학적인 필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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