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형제들이 하나가 되어 동거함이 어찌 그리 좋으며 어찌 그리 기쁜가!
(시편 133편 1절)
What love is this? "What love is this?" 라는 책은 이번 학기 Biblical Theology 라는 과목에서 비평을 쓰도록 과제 도서로 지정된 책들 중의 하나입니다. 이 책의 제목은 읽는 사람에 따라서 "이것은 어떤 사랑인가?", "도대체 이것이 무슨 사랑인가?", "무슨 이런 사랑이 다 있는가?" 등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읽다 보면 "도대체 이게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이란 말인가?"라는 탄식이 절로 나오게 될 겁니다. 이 책에는 Calvinism's misrepresentation of God (하나님에 대한 칼빈주의의 오도)라는 부제가 달려 있습니다. 부제가 말해주는 것처럼 하나님에 대해 거짓된 것을 가르치는 칼빈주의 사상에 대해 성경 말씀을 근거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른 교리를 세워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Dave Hunt 라는 분으로서 <짐승 위에 탄 여자>를 지은 분이기도 합니다. 그 책도 제법 분량이 상당했는데, 이 책 역시 거의 600페이지에 달합니다. 원래 1판은 그리 두껍지가 않았는데, 이 책이 발간되어 널리 퍼지자 수많은 칼빈주의자들로부터 공격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칼빈주의 신학자들의 항변에 대한 답장으로 (각 개인에게 일일이 편지로 답장을 할 수 없으므로) 2판을 발간했습니다. 그래도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어 마침내 지금 3판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3판은 이전 판들의 두 배가 넘는 분량인데 이전 판에서 소제목으로 잠깐씩 다루던 내용을 별도의 장으로 다루고, 칼빈주의자들의 주장에 대해 성경 말씀으로 조목조목 반박하게 되면서 양이 불어났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있는 저도 요즘 무척 힘듭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저자가 책을 쓰게 된 동기, 칼빈과 그의 활약상(장로교 신학교에서는 거의 가르치지 않는 내용인데 정수영 목사님의 교회사 강의와 일치함), 칼빈과 로마카톨릭과의 연결고리, 칼빈의 5대 교리(아주 자세하게 풀이하고 있음),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자유의지,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책임, 칼빈주의의 심각한 오류, 칼빈주의자들의 솔직한 의문들 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목차에 대해서는 아마존에 올라와 있는 도서 정보에서 책 사진을 클릭하시면 일부 미리보기 기능이 제공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 참고) http://www.amazon.com/What-Love-This-Calvinisms-Misrepresentation/dp/1928660126/ref=sr_1_1?ie=UTF8&qid=1318041581&sr=8-1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제 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칼빈주의 교리가 점차 널리 퍼져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오류에 빠지거나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어떻게 공의의 하나님이 누구는 절대로 믿지 못하게 해서 지옥에 보내려고 작정을 하실 수 있는가? 성경에는 복음을 믿어야 구원을 받는다고 했는데, 믿기도 전에 먼저 거듭나는 것이 가능한가? 인간은 하나님이 정한 운명에 따라 살아갈 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인가? 저자는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고 그들을 진리로 이끌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칼빈주의 사상을 비판함으로써 논쟁을 불러 일으키거나 자기와 다른 입장을 가진 칼빈주의자나 장로교 교인들을 공격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성경 말씀을 통해 칼빈주의 교리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지적하고 진단하며 독자들이 성경의 진리를 바르게 이해하고 믿도록 도와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 책이 번역 출간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인터넷이나 대형서점의 외국서적 코너를 통해서 구입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1 15:45:24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