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
(요한일서 5장 7절)
오늘은 슬픈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오늘 아침에 캐나다 뱅쿠버에서 사역하시던 구영재 선교사님께서 심장마비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분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의 인생 여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킹제임스 성경 사역에 들어서게 하신 분이 바로 구영재 선교사님입니다. 1985년 미국의 볼티모어에서 유학 생활 할 때 제가 섬기던 감리교회에 오셔서 처음으로 제게 천주교는 기독교가 아닌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큰 충격이었습니다. 복음과 종교의 차이를 알려주시고 슬라이드를 통해 역사의 많은 진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구영재 선교사님을 통해 천주교를 안 뒤 칙 출판사(www.chick.com)의 책들을 접하면서 각종 이단, 창조와 진화, 그리고 맨 끝에 킹제임스 성경 이슈까지 알게 되었고 이런 만남을 통해 결국 성경 번역과 목회 사역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구영재 선교사님의 <에큐메니즘의 이상과 우상>이란 책은 불후의 명저입니다. 선교사님은 인쇄에도 조예가 있으셔서 컬러/흑백 팸플릿을 만들기 위해 희귀한 사진들을 직접 떼어 붙이면서 인쇄하러 다니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분이 만들어 놓은 그 팸플릿들이 지금도 제 책장의 기록물에 남아 있습니다. 선교사님은 천주교의 허구와 기독교회와 목사들의 배도를 강하게 외치실 때 한 점의 양보도 없으셨습니다. 그분의 강의 내용은 항상 동일하였지만 들을 때마다 제게는 그 강의들이 언제나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참으로 큰 영감을 제게 주셨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피어오르는 ‘바른 성경, 바른 구원, 바른 교리, 바른 교회, 바른 생활’ 운동의 밑거름이 되신 분이 바로 구영재 선교사님이라고 저는 확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그분을 데려가셨으나 그분이 남기고 가신 복음의 열정은 여러 사람들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불타오를 것입니다. 사모님과 따님에게도 우리 주 예수님의 큰 평강이 하늘로부터 충만히 부어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샬롬 히브리서 11장 33-38 33 그들이 믿음을 통해 왕국들을 정복하기도 하며 의를 이루기도 하며 약속하신 것들을 얻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34 맹렬한 불을 끄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싸움에서 용맹하게 되어 외부의 군대들과 싸워 물리치기도 하며 35 여인들은 자기들의 죽은 자를 다시 살려서 받기도 하며 다른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으려고 고문을 당하되 구출받기를 원치 아니하였으며 36 또 다른 이들은 심한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참으로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겪었으며 37 돌로 맞기도 하고 톱으로 잘리기도 하며 시험을 받기도 하고 칼로 죽임을 당하기도 하며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떠돌아다니며 궁핍과 고난과 고통을 당하였으니 38 (세상은 이런 사람들에게 합당치 아니하였느니라.) 그들이 사막과 산과 동굴과 땅굴에서 떠돌아다녔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