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I. 바빌론에 포로로 끌려간 대언자.
갈대아 사람들은 그를 벨드사살이라 불렀는데 그는 다윗의 왕가에 속한 사람으로 주전 606년경 여호야김의 통치 제4년에 젊었을 때에 바빌론으로 갔다. 그는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와 함께 선택을 받아 느부갓네살의 뜰에 거하며 교육을 받고 갈대아 사람들의 과학을 이해하게 되었으나 왕의 상에서 나오는 음식물을 먹음으로 자신을 오염시키는 것을 거부했다. 그 이유는 그런 음식들이 유대인들에게 의식적인 면에서 부정했고 또 우상숭배와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3년간 교육을 받은 뒤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게 되어 왕의 일을 할 수 있는 높은 지위를 갖게 되었고 이때에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의 신상의 꿈을 해석하여 대언자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바빌론의 총독이 되며 학자들과 제사장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는 자기의 세 친구가 용광로에 들어가 시련을 겪을 때에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자리에 없었던 것 같고 그 후에 다시 느부갓네살의 또 다른 꿈을 해석하고 벨사살 왕의 환상도 해석했다. 그 결과 그는 그때까지의 모든 직무보다 더 뛰어난 직무를 행할 수 있는 자리에 앉게 되었다(단5:29; 8:27). 메대와 페르시아 사람들이 바빌론을 점령한 후에도 그는 죽을 때까지 높은 자리를 유지하며 이 왕들의 호의를 입었다. 물론 이 기간에 그는 다른 사람들의 시기를 받아 사자 굴에 빠지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무 해도 입지 않고 구출되었다. 이때에 그는 기도와 금식을 하며 유대인들의 귀환을 위해 노력했고 약속의 시간이 가까이 왔음을 알게 되었다(단9:1-27). 그는 유대인들이 돌아가라는 칙령이 발표되는 것과 그들 중 많은 이들이 돌아가는 것을 살아서 보았으나 그 스스로 예루살렘을 다시 방문했다는 기록은 없다. 그는 고레스의 제3년에 약속된 메시아 구속자가 올 때까지의 유대인들의 상태에 대하여 몇 차례 환상을 보았고 마지막으로 자기가 평안한 삶을 마치고 부활해서 이스라엘의 땅에 서 있을 것을 약속받았다(단12:13). 칠십 이레 참조. 다니엘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거의 흠이 없는 인물이다. 그는 자기의 젊은 때와 늙은 때를 다 하나님을 위해 사용했으며 가장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실함과 성실함을 잃지 않았고 우상을 숭배하던 동방 사람들 속에서 순수하게 고결한 삶을 살았다. 그는 우상을 숭배하는 통치자들 앞에서 담대하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고백했고 기적이 아니었더라면 순교자가 되었을 것이다. 특별히 젊은이들은 기도하는 심정으로 그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매우 중요하며 가치가 있다. II. 다윗의 둘째 아들. 그는 길르압이라고도 불렸다(대상3:1; 삼하3:3).
III. 이다말의 후손. 그는 에스라와 함께 바빌론에서 유다로 돌아온 우두머리 중 하나였으며 이후의 개혁에서 중요한 일을 맡았다(스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