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메소포타미아의 부유한 목자.
그는 브두엘의 아들이요 아브라함의 형제인 나홀의 손자이다(창24:28-31). 그의 성격은 그가 자기 동생 리브가를 부자인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에게 기쁘게 내준 데서 잘 나타나며(창24:30, 50) 또 자기 조카이자 사위인 야곱을 속이고 부당하게 대우한 데서 잘 드러난다. 후에 야곱은 이에 대해 그에게 항변하고 자기의 충성심을 보여 주었다. 한 가족의 번영과 다른 가족의 질투로 인하여 야곱은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결국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몰래 가나안으로 도망하려 하였다.
이를 알고 라반이 쫓아왔으나 밤에 하나님의 경고를 받고 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오히려 평화의 협약을 맺고 그를 축복하고 돌아갔다. 그는 하나님을 알고 그분께 경배한 것 같다(창24:50; 30:27; 31:53).
그러나 라헬이 그에게서 드라빔을 훔친 것으로 보아 그는 여전히 우상숭배의 흔적을 지니고 있었다(창31:30, 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