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히브리말에서 랍은 우두머리를 뜻한다.
그러므로 호위대의 우두머리인 느부사라단은 히브리말로 ‘랍타바킴’이었고(왕하25:8) 느부갓네살의 내시들의 우두머리인 아스부나스와 지혜자들의 우두머리인 다니엘도 랍이었다(단1:3; 5:11). 랍막 참조. 후대에 이 말은 유대인들의 학교에서 스승이나 박사에게 붙여 준 명예의 호칭이 되었다. 랍에는 여러 등급이 있어서 랍만 붙이면 단순히 명예로운 사람을 뜻하였고 내 주인을 뜻하는 랍비의 랍은 그보다 더 큰 명예를 나타냈다. 또 다른 형태는 랍반 혹은 랍본이었으며 여기서 랍보나이가 나왔는데(요20:16) 이것은 가장 명예로운 호칭이었다. 그래서 이 호칭은 힐렐의 율법 학교에 속했던 뛰어난 일곱 명에게만 붙여졌다. 가말리엘 참조. 그 후에는 랍비가 가장 흔하게 사용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이 호칭이 유지되고 있다(마23:7-8).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백성은 종종 그분을 랍비라 불렀다(막9:5; 11:21; 요1:38, 49;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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