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가르쳐서 훈계가 되는 말.
구약성경의 잠언은 일상생활에서의 실제적인 지침들을 담은 지혜서 중의 하나이다. 실제로 잠언은 고대 문화에서 쉽게 발견되는 문학 형태로서 여러 시대 동안의 지혜를 모으고 요약해서 전달해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구약성경의 잠언은 다른 잠언과는 달리 신자가 일상생활에서 거룩하고 올바르게 행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잠언의 요점은 한 마디로 “주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과 명철의 시작이다.”라는 것이며(잠1:7) 따라서 이것을 염두에 두고 읽을 때에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할 수 있다. 잠언을 읽을 때에 우리는 그 안의 지혜의 말을 모든 경우 문자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잠언은 하나님의 세상에서 만사가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방법을 기술한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는 자는 일반적으로 장수한다(잠3:2). 그러나 이 말씀을 100% 하나님의 모든 신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무리이다. 바른 신자라면 이 세상에서의 삶이 길든지 짧든지 하나님의 법을 지킬 것이다. 사도 바울과 같은 경우 일찍 죽어 주님께 가는 것이 장수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고백하였다(빌1:20-24). 지혜 문학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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