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맏아들의 특권. 히브리 사회에서 맏아들은 여러 가지 특권을 누렸다. 모세는 일부다처제 하에서 맏아들의 특권을 분명하게 기록했다(신21:15-17). 맏아들은 아버지의 특별 축복(창27:1-46)과 여러 가지 작은 권리와 함께 특별히 주님께 거룩히 구별되었으며(출13:11-16; 22:29) 제사장의 맏아들은 아버지를 이어 제사장이 되었다. 야곱의 아들들 가운데 맏아들인 르우벤은 맏아들의 권리를 빼앗겼고 하나님은 그것을 요셉에게 주었다(창35:22; 49:3-4; 대상5:1-2). 맏아들은 또한 아버지의 재산을 분배할 때 다른 아들이 동일하게 갖는 몫의 두 배를 받았고(신21:17) 또 아버지의 위엄과 권리를 승계했다(대하21:3). 예수님을 가리켜 ‘많은 형제들 가운데 처음 나신 이’라고 표현한 데는 이와 같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롬8:29; 골1:18; 히1:2-6). 즉 그리스도께서 영원토록 지배하시며 영존하는 제사장 직분을 소유하신다는 뜻이 그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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