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전쟁에서 사로잡힌 사람. 고대 사람들은 마땅히 그들을 죽여야 한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마음대로 그들에게 엄청난 박해를 가했으며 그래서 그들의 목을 밟기도 했는데(수10:24) 이것은 철저한 복종을 의미했고 시110:1은 이런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요셉처럼 노예로 팔리기도 했으며 삼손과 아도니베섹처럼 몸의 일부가 잘리거나 상하기도 했다. 그들은 대개 옷이 벗긴 채 무리를 지어 쫓겨 갔으며 승리자들은 포로들 중에 많은 이들을 자로 재고 죽였으며(삼하8:2; 대하25:12) 이런 일은 종종 잔인하게 이루어졌다(삼하12:31; 대상20:3). 로마 사람들은 살아 있는 포로를 죽은 시체에 묶어서 함께 썩도록 했는데 이런 예를 알면 “오 나는 비참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롬7:24)라는 사도 바울의 외침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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