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주후 27-36년 사이의 유대인들의 대제사장.
그는 사두개인이었으며 그리스도의 원수였다. 나사로의 부활 이후에 제사장들과 그의 무리들은 그의 집에 모여 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따르지 못하게 하기 위해 주님을 죽이려는 계획을 짰다. 이런 와중에 그는 민족의 정치적 구원을 위하여 그리스도를 죽일 것을 제안했다(요11:47-54). 물론 그는 무의식중에 이 말을 했지만 이것은 지옥으로 향하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예언의 말씀이었다. 이런 음모로 인하여 그리스도는 결국 그들의 손에 넘어갔고(마26:1-5; 막14:1; 눅22:2) 그분은 그 전의 대제사장 안나스 앞으로 끌려갔으며 그는 자기의 사위로 대제사장인 가야바에게 그분을 보냈다. 안나스 참조. 가야바는 먼저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그분을 심문하고 조롱하고 모욕하고 정죄한 뒤에 처형하기 위해 빌라도에게 데리고 갔다(마26:57-68; 막14:53-72; 눅22:54-71; 요18:13-27). 가야바와 그의 친구들은 그리스도를 죽인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그분의 추종자들을 박해했으나(행4:1-6; 5:17, 33) 그분의 승천 이후 몇 년이 지나서 빌라도는 권력을 잃게 되었고 가야바도 로마 총독 비텔리우스에 의해 대제사장 직분을 잃게 되었다. 구약성경의 발람과 마찬가지로 그는 빛을 거부하고 권력과 특권을 남용하며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을 하고 이교도의 삶을 살다가 무서운 죽음을 맞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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