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욥바와 두로 사이에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 신약시대의 땅 지도 참조(39).
이곳은 보통 ‘팔레스타인의 가이사랴’로 불렸지만 한때는 ‘스트라토의 탑’이라는 이름의 조그만 마을이었다. 그러나 헤롯 대왕이 이곳을 재건하고 장식하고 여러 개의 웅장한 건물을 지어 아우구스투스를 기념하기 위해 가이사랴라는 이름을 붙였다. 여기에는 주로 그리스 사람들이 살았고 황제를 기념하기 위하여 5년에 한 번씩 경기 대회가 열렸다. 이곳은 헤롯 대왕과 헤롯 아그립바 1세의 통치 때에 유대의 수도였으며 유대가 로마의 통치를 받았으므로 로마 권력의 핵심부였다. 여기에서는 그리스, 로마, 유대 사람들 사이에 소동이 자주 일어나서 한 번은 20,000명이 죽은 적도 있었다. 복음 전도자 빌립의 집이 여기 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행8:40; 21:8) 백부장 고넬료도 여기에 있었다(행10:1-48; 11:1-18). 여기에서 헤롯 아그립바는 하나님의 천사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행12:20-23). 사도 바울도 이곳을 몇 차례 방문했으며(행9:30; 18:22; 21:8, 16) 여기서 벨릭스 총독 앞에 섰고(행23:23; 24:1-27) 2년 동안 옥에 갇혔으며 그 후에 베스도와 아그립바 앞에 섰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기에서 출발하여 로마로 갔다(행25:26; 27:1). 사도 바울의 로마 이송 지도 참조(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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