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I. 유다 지파 여분네의 아들.
그는 열두 지파에서 나온 열두 명의 정탐꾼 중 하나로 모세의 명령을 받고 약속의 땅을 정탐하고 돌아왔다(민13:1-33; 14:1-45). 그 열두 명 중에서 여호수아와 갈렙만 담대하게 그 땅을 차지하자고 말했고 나머지는 이스라엘 백성을 낙담시키는 말을 하여 심판을 받고 죽었으며 그 결과 이스라엘의 성인 남자 중에서 이 두 사람만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다(민14:6-24, 38; 26:65). 갈렙은 정복한 땅을 지파들 가운데 나누는 일을 수행한 통치자 중 하나였으며(민34:19) 그의 충성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헤브론이 그에게 주어졌다(신1:36; 수14:1-15). 광야에서의 40년 동안의 유랑 이후에 그는 85세였지만 여전히 강건하여 자기의 영토에서 아낙 자손을 몰아내었고 드빌 땅을 정복한 옷니엘에게 시집가는 자기 딸 악사에게 선물을 주었다(수15:13-19; 21:12). 그가 차지한 지역은 오랫동안 그의 이름으로 불렸다(삼상30:14). 가나안 정복 후에 그와 여호수아는 유다와 에브라임의 우두머리로서 민족을 다스렸고 이 두 지파 사이에는 늘 경쟁심이 있었으며 왕정 시대 역시 그들의 후손인 유다와 에브라임이 주축이 된 남 왕국과 북 왕국의 대립을 잘 보여 준다.
II. 훌의 아들. 이 사람의 후손은 베들레헴 지역에 살았다(대상2: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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