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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 대언자조회수 : 7820
  • 영어 : Prophets
  • 의미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4월 23일 23시 23분 3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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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시대와 신약시대 초반부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대신 전한 하나님의 사람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보낸 대사 혹은 대변인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아벨은 가인을 위한 대언자였고 아론은 모세의 대언자로서(출7:1) 하나님의 메시지 혹은 모세가 하나님에게서 받은 메시지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대신 전하였다. 한편 구약시대의 거룩한 음악가들도 대언하였다(대상25:1). 성경은 거짓으로 꾸며 낸 말을 하는 자들도 그냥 대언자 혹은 거짓 대언자라고 부른다. 참 대언자가 대언할 때에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것 같이 거짓 대언자들은 악한 영으로 충만하였다(삼상18:10). 신약시대의 대언자들 역시 사도들 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대신 전하였는데 그 까닭은 그때까지 기록된 성경 말씀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고전11:4; 14:1, 30 등 참조). 그런 차원에서 유다와 실라는 대언자였고 안디옥 교회에는 대언자와 교사가 있었으며 하나님은 교회에 사도들과 대언자들을 주셨다(고전12:28; 참조 행21:9; 엡2:20; 계18:20). 따라서 완전한 성경 말씀이 주어진 이후에는 더 이상 교회에 대언자가 필요 없고 존재하지도 않는다.

    구약시대의 대언자들은 주님의 특별 대사로 필요에 따라 세워져서 백성의 의무를 알려 주고 죄를 깨우쳐 주며 회개하고 개혁할 것을 외치고 왕에게 경고하며 민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였다(왕하17:13; 렘25:4). 그들은 또한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을 도와서 그들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게 하였다. 이 일은 특히 북 왕국 이스라엘에서 중요했는데 왜냐하면 거기에 하나님의 참 제사장들이 없었기 때문이다(왕하4:23). 또한 그들은 왕들을 도와서 백성에게 경건과 덕을 추구하게 하였다. 그들은 겸손하고 신실하며 자기를 부인하고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들이었으며(왕하1:8; 슥13:4; 마3:4) 세상의 기쁨과 사치를 멀리하고(왕하5:15) 종종 학대를 받아 죽임을 당하였지만(마23:34-37; 히11:32-38; 약5:10)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증인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그들 중의 어떤 이들은 쟁기질하는 농부였고 소를 모는 목자였다(왕상19:20; 암7:14; 슥13:5). 사무엘 당시에는 기브아, 나욧, 벧엘, 길갈, 여리고 등지에 대언자들의 학교가 있어서 젊은이들이 교육을 받고 경배하는 일을 안내하는 것을 준비하였다(삼상10:5; 19:20; 왕하2:3, 5; 4:38). 여기서 교육을 받은 대언자들의 아들들은 종교 지도자가 되고 영감을 받은 대언자가 되었다. 단 아모스의 경우는 예외이다(암7:14-15). 성경에는 미리암, 드보라, 훌다, 빌립의 네 딸 등과 같은 몇 명의 여대언자도 나온다.

    대언자들은 환상과 꿈 등을 통해 직접 하나님의 메시지를 받았다(민24:2-16; 욜2:28; 행10:11-12; 계1:10-20 비교). 이런 계시를 받을 때에는 하나님의 현현을 보여 주는 권능 있는 일이 나타나기도 하였고 어떤 때에는 그런 계시들이 하나님의 영에 의하여 그들의 마음에 불어넣어졌다. 그들은 이런 메시지를 글이나 말로 왕과 통치자와 제사장들과 백성들에게 거침없이 선포하였고 이때에 기적이나 다른 표적이 나타나기도 하였다(사20:1-6; 렘7:2; 19:1-15; 겔3:10).

    구약성경에는 히브리 대언자들이 기록한 16개의 대언서가 있다. 이 중 4개는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같은 큰 대언자들의 글이고 나머지 12개는 작은 대언자들의 글이다. 큰 대언자, 작은 대언자라 함은 그들의 능력이 많고 작음을 뜻하지 않고 대언의 분량이 많고 적음을 뜻한다. 예를 들어 예레미야는 큰 대언자이지만 그의 말을 들은 사람은 거의 없었고 요나는 작은 대언자이지만 그의 말에 온 니느웨가 회개하였다. 대언서들의 연대에 대해서는 공통된 의견이 없으며 다음에 나오는 순서는 대략적인 것으로 실제와는 조금 다를 수 있다. 대언자들의 연대 선도 참조(7).
     

    1. 요나,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의 통치 혹은 여로보암 이전의 왕 요아스의 통치 때

    2. 요엘, 유다의 웃시야 왕 때, 아모스와 호세아가 등장하기 전에

    3. 아모스, 유다 왕 웃시야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의 후반부

    4. 호세아, 유다 왕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와 그 이후의 아들 시대

    5. 이사야, 유다의 웃시야 왕이 죽을 때부터 요담의 통치 시작부터 므낫세의 통치 때까지

    6. 미가, 유다 왕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 그는 이사야와 동시대 인물이었다.

    7. 나훔, 히스기야의 통치 후반부와 산헤립의 원정 이후

    8. 스바냐, 요시야의 통치 시작부터 니느웨의 멸망까지

    9. 예레미야, 유다의 요시야 왕의 제13년부터 살룸, 여호야김, 여고니야, 시드기야의 통치 끝까지 즉 갈대아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때까지. 그는 그 뒤 2년이 지나서 이집트에서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10. 하박국, 여호야김의 통치 시작부터 느부갓네살이 오기까지

    11. 오바댜, 예루살렘의 멸망과 포로 생활 시작 부분에서부터 이두매아가 황폐하기까지

    12. 에스겔, 유다의 여고니야 왕과 함께 바빌론으로 끌려갔다가 주전 590년경에 대언을 시작하여 느부갓네살 밑에서 지내며 예루살렘이 점령된 후까지 대언하였다.

    13. 다니엘, 유다의 여호야김 왕의 제4년에 어린 나이에 갈대아로 끌려가 포로 생활이 끝날 때까지 바빌론에서 대언하였다.

    14. 학개, 포로들과 함께 주전 536년경에 귀환해서 다리오의 제2년에 대언하였다.

    15. 스가랴, 학개와 같은 시대에 유대에서 대언하였다.

    16. 말라기,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일하던 시절의 후반부에 주전 416년경에 대언하였다.
    구약시대의 모든 대언자가 증언한 그리스도는(눅24:27, 44; 행10:43; 벧전1:10-11) 모든 시대에서 대언자 중에 대언자로서(신18:15-19; 행3:22-24) 자신의 영과 종들을 통해 하나님과 혼의 불멸과 사후 세계 등 사람과 관련된 모든 진리를 계시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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