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이에 해당하는 그리스말은 ‘곧바른 막대기’ 즉 자를 뜻했으며 그래서 이것은 의견이나 행동을 판단하는 기준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갈6:16; 빌3:16). 신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담은 책들 즉 다른 것들을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는 표준 잣대로서 신구약의 66권을 정경으로 인정했으며 로마 카톨릭 교회의 외경은 결코 정경이 아니다. 외경 참조. 어떤 책이 정경이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영감으로 주셨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백성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원칙을 사용하여 이미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정하신 정경들을 발견하였을 뿐이다. (1) 하나님의 권위가 있는가? (2) 하나님의 사람 즉 대언자가 썼는가? (3) 하나님과 사람 등에 대해 진리를 말하는가? (4) 하나님의 권능이 있는가? (5)하나님의 백성이 수용했는가?
구약성경은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 그 사본들을 간수했으며 정경 작업은 서기관 에스라 시대와 말라기가 기록된 시대에 끝났고 신약성경의 경우 주후 397년에 열린 카르타고 공회에서 일반적 동의에 이르게 되었다. 이렇게 정경이 확립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는 그 당시 교통수단이 좋지 않고 성경 사본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에 퍼져 있던 하나님의 백성이 모두 동의하고 수용하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이유를 통해 자연스럽게 신약성경의 정경화 작업이 수행되게 하였다. (1) 이런 책들은 사도나 혹은 하나님의 대언자가 기록한 것이므로 가치가 있고 따라서 보존되었으며 이 과정은 사도 시대에 바울의 서신들을 수집하고 널리 알린 것을 통해 잘 드러난다(골4:16). (2) 초대 교회 성도들은 교회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알아야만 했고(딤전4:13) 그래서 권위 있는 책들을 수집하여야 했다. (3) 그들은 이단 견해와 싸우기 위해 정경을 필요로 하였다. (4) 또 그들은 선교를 위해 어떤 책을 번역해야 할지 알아야 했다. (5) 끝으로 극심한 핍박을 당하자 그들은 목숨을 바쳐서라도 보존해야 할 책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했다. 성경, 계시, 영감, 보존, 해석 참조. 성경의 보존 선도 참조(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