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어떤 것을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본 뜬 것. 이런 차원에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며(고후4:4; 골1:15; 히1:3) 이는 곧 그분께서 본질이나 특성에서 하나님과 같음을 뜻한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은(창1:27) 영적, 지적, 도덕적인 면에서 그리고 의와 거룩함에서 그분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음을 뜻한다. 그러나 죄를 지은 이후에 아담의 후손들은 타락한 상태의 아담의 형상대로 태어났다(창5:3). 모든 사람은 죄 많은 아담의 형상을 받고 태어났으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하늘에 속한 사람 그리스도의 도덕적인 형상으로 빚어져야만 한다(고전15:47-49; 고후3:18).
욥4:16에 나오는 형상은 꿈꾸는 자에게 마치 실체처럼 보였다. 형상이라는 말은 종종 진짜 물체를 뜻하기도 하며(시73:20; 히10:1) 종종 거짓 신을 나타내기도 한다(단3:1-30). 하나님은 모든 종교적 경배에서 어떤 종류의 형상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령하셨다(출20:4-5; 신16:22; 행17:16; 롬1:23). 처음으로 기독교에 형상들이 들어온 것은 4세기 후반이며 그때에도 반대가 많았다. 현재 천주교회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형상을 많이 만들고 그것들에게 경배하면서 십계명의 두 번째 명령을 어기고 있다(출20:4-5; 32:4-5; 신4:15; 사40:18-31; 요4:23-24; 계22:8-9). ‘형상을 둔 방’(겔8:7-12)에는 이집트 신전의 벽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각종 우상숭배 그림이 벽에 그려져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