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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 선택조회수 : 8122
  • 영어 : Election
  • 의미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6월 14일 0시 22분 2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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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의 선택과 사람의 자유 의지를 보여 준다.
    이 둘은 구원 교리를 이루는 데 필요한 두 개의 짝으로 선택은 하나님 편에서의 일이고 자유 의지는 사람 편에서의 일이다. 선택의 교리가 왜곡되면 운명론 혹은 무능력 교리에 빠지게 되고 이로써 사람은 자유 의지를 부인하며 구원받는 일에 자기가 할 일이 전혀 없다는 잘못된 결정을 하게 된다.

    하나님의 선택이란 “하나님이 무조건적으로 어떤 사람은 선택해서 구원하시고 어떤 사람은 버리신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구원받을 사람들의 숫자에 제한을 두시지 않는다. 왜냐하면 구원의 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선택은 성경 전체를 통해 나타난다. 하나님은 가인 대신 아벨을, 함과 야벳 대신 셈을, 나홀 대신 아브라함을, 에서 대신 야곱을, 므낫세 대신 에브라임을 택하셨다. 하나님은 개인뿐만 아니라 민족도 선택하신다(롬9:15-21; 참조 요15:16; 행13:48; 엡1:4-5; 살후2:13: 딤후1:9). 하나님은 심지어 창세 전에 어떤 이들을 선택하셨으며 따라서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정해진 자들은 다 믿더라.”(행13:48)는 말씀은 참으로 놀라운 말씀이다.

    한편 성경은 사람의 자유 의지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가르친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요6:37; 참조 요1:12; 5:40). 또 성경 맨 끝에서 하나님은 특정한 자들이 아니라 모두를 초청하신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누구든지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취하라, 하시더라”(계22:17).

    하나님의 선택과 사람의 자유 의지에는 모순이 있는 듯하지만 실제로 여기에는 모순이 전혀 없다. 하나님의 예지 즉 미리 아심이 이 모든 문제를 풀어 주기 때문이다.

    “사도 베드로는 본도와 갈라디아와 갑바도기아와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두루 흩어진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에 따라 성령의 거룩히 구별하심을 통해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에 이르도록 선택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벧전1:1-2).

    “그분께서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예정하사 자신의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셨나니…뿐만 아니라 그분께서는 예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8:29-30).

    개인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이나 예정은 그 사람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접했을 때 그것을 받아들일지 혹은 거부할지 미리 아시는 하나님의 선견지명에 기초를 두고 있다. 즉 하나님은 이런 ‘미리 아심’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들을 예정하셔서 구원에 이르게 하시고 복음을 거부하는 자들을 예정하셔서 정죄에 이르게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택은 임의적이거나 강압적이지 않으며 사람의 자유 의지와도 전혀 모순을 일으키지 않는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한 죄들의 용서를 모든 사람에게 선포하셨고(행13:38) 모든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회개할 것을 명령하시며(행17:30) 사람들이 자신과 화목할 것을 간청하신다(고후5:18-20).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사역과 그로 인한 은혜는 무조건적으로 선택받은 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자신에게 나아오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겠다고 진실하게 약속하셨다. 단 이러한 은혜가 은혜가 되려면 개인이 마음 문을 열고 의지적으로 복음을 수용해야 한다. 성령님은 자기 의지로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의 마음의 문을 강제적으로 열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어떤 이를 구원하려고 택하셨으므로 그가 믿든지 믿지 않든지 궁극적으로 구원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따라서 땅에 사는 동안 성도들은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복음이 믿는 모든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롬1:16). 그런데 이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므로(롬10:17) 사람이 무엇을 믿을지 알지 못한다면 아무 것도 믿을 수 없다. 그래서 복음의 선포가 사람의 구원에 필수적이며 영혼구령이 교회의 가장 큰 사명이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이 문제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선택받은 자들은 다 구원받고자 하는 사람들이고 선택받지 못한 자들은 다 구원받고자 하지 않는 자들이다.” 자유 의지, 미리 아심, 예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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