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겸손은 ‘몸을 숙이다’, ‘마음을 낮추다’라는 뜻이며 영적으로는 사람이 자신에 대해 생각할 것 이상으로 자신을 높이지 않으려는 내적 태도라 할 수 있다(엡4:1-2; 골3:12-13; 롬12:3). 사람은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겸손해야 하는데(마11:29; 참조 약1:21)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며 그분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잠15:33). 겸손은 결코 비굴함이 아니며 헛된 영광을 버리고 자신을 낮추는 것이므로 부드러움과 온유함을 동반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다루시는 것을 저항 없이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한편 우리는 우리에게 잘못을 범하는 사람들에게도 겸손을 베풀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행20:18-21 참조). 겸손은 하나님에게서 나오며(골3:12; 약4:6, 10; 참조 시25:9)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필수 요건이다(마18:3-4). 성경은 겸손을 높이며(잠15:33; 16:19) 특별히 우리의 구원자 예수님은 겸손함에서 뛰어나셨다(요13:4-17; 빌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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