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고대 사람들의 등잔은 성경에서 종종 캔들(candles)이라 불리는데 이것은 여러 형태의 우아한 모습의 등잔과 기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손으로 가지고 다닐 수도 있고 등잔대에 세워 놓을 수도 있었다. 등불은 대개 식물성 기름이나 밀랍 등을 연료로 사용하였으며 밤새도록 빛을 내었다. 그러므로 어두운 집은 예전 주인이 죽었음을 나타내며(욥18:5-6; 잠13:9; 20:20; 렘25:10-11) 등불이 계속해서 타는 것은 국가나 개인의 번영과 형통의 상징이었다(삼하21:17; 왕상11:36; 시132:17). 거리에서 가지고 다니는 등불은 심지가 대기에 노출되었고 다른 손에 들고 다니는 기름통에서 기름을 부어 주어야 했다(마25:3-4). 한편 횃불도 고대의 도시에서는 필수품이었다(요18:3). 참고로 17세기 영어에서 ‘캔들’은 초가 아니라 등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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