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구원받은 성도는 즉시 칭의를 얻으며 이때부터 죽을 때까지 성화의 과정이 시작되는데 성화에는 세 가지 측면이 있다. 우선 성화는 구원받은 사람에게 이미 완성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 그의 신분이 그리스도의 신분과 같기 때문이다(히3:1; 10:10-14; 고전1:30). 믿는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로 구별된 것처럼 구별된 자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죄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그가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는 신분적으로 완전하지만 매일의 삶에서 부딪히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에게는 은혜 안에서 자라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는 점진적인 성화의 과정도 존재하며 그 결과 신자는 점차로 자신의 더러운 본성에서 깨끗하게 되어 하나님의 왕좌 앞에서 점도 없이 큰 기쁨과 함께 서게 된다. 이러한 점진적 성화는 죄를 고백함으로 모든 죄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시는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자유로운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서 이루어진다(요14:26; 17:17; 고후3:18; 7:1; 엡4:24; 살전4:3-4; 5:23; 살후2:13; 히12:10; 벧전1:2; 요일1:7-9).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그분을 대적하지 말고 하나님이 거룩한 것처럼 거룩하기 위해 애를 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자녀는 부활한 이후에 그의 상태마저 완전히 성화될 것이다. 즉 현재 그리스도 안에서 가지고 있는 신분에서뿐 아니라 실제 삶 자체가 완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거룩함, 성별, 분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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