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성경에서 딸은 여러 용례로 쓰였다.
아들과 마찬가지로 딸은 친딸 혹은 양녀의 의미 외에 이복누이, 조카, 혹은 여자 후손을 가리키기도 한다(창20:12; 24:48; 신23:17). 좀 더 보편적으로 이 말은 ‘모압의 딸들’ 혹은 ‘아론의 딸들’ 같은 표현에서 보듯이 가족의 여성 후손 혹은 어떤 사회의 여성 부분을 가리킨다(민25:1; 삼하1:20; 눅1:5). 작은 도시는 큰 도시의 딸로 불리며 그래서 두로는 시돈의 딸이라 불린다(사23:12).
성경에서 도시들은 종종 여인들로 표현되며 그래서 ‘시온의 딸들’, ‘예루살렘의 딸들’ 같은 표현이 등장한다(사37:22). 예수님도 십자가 처형을 당하기 위해 끌려가면서 예루살렘 거주민들을 향해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로 인해 울라.”고 말씀하셨다(눅23:28). 유대 땅에서 젊은 여인들은 양을 지키고 물을 나르고 가사를 돕고 빵을 굽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