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희생물로 쓰인 정결한 짐승.
“우리도 그와 같이 우리 입술의 송아지로 보답하리이다.”(호14:2)라는 말은 우리가 우리 입의 찬양과 기도를 희생물로 드리겠다는 뜻이다(히13:15). 고대 사람들은 기름진 송아지를 최고로 좋은 음식으로 여겼다(창18:7; 암6:4; 눅15:23). “그들이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조각들 사이로 지나갔다.”(렘34:18)는 말은 고대의 언약의 풍습을 보여 준다. 이 같은 의식을 통해 언약을 맺는 당사자들은 만일 그것을 지키지 않을 때에 자기가 송아지처럼 조각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창15:9-21).
유대인들은 모세가 율법을 받으러 간 사이에 아론을 부추겨서 백성의 귀고리를 모아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에게 경배했으나 이런 우상숭배에는 저속하고 음란한 일이 동반되었고 그 결과 3,000명이 죽게 되었다(출32). 여로보암은 자기 영토의 최북단과 최남단에 각각 금송아지 하나씩을 만들어 세우고 이스라엘의 열 지파가 예루살렘으로 경배하러 가서 그곳의 유다 사람들과 동화되는 것을 막으려 했으며(왕상12:25-30) 그 결과 백성은 자기들의 구원자 하나님을 잊게 되었다. 그 이후에 여로보암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 자’라는 불명예의 호칭을 갖게 되었다(왕하17:21). 대언자 호세아는 종종 벧엘의 금송아지와 그것에게 경배하는 자들의 어리석음과 그로 인해 아시리아 사람들이 백성과 우상을 산산조각 낼 것을 언급했다. 벧엘, 벧아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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