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I. 큰 야고보.
그는 다른 야고보와 구분하기 위해 큰 야고보라 불렸으며 열두 제자 중 하나였다. 그는 요한과 형제였으며 세베대와 살로메의 아들이었다(마4:21; 27:56; 막15:40 비교). 그는 갈릴리 벳새다 출신이었으며 어부의 직업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막1:20, 29). 그의 어머니 살로메는 예수님이 여행할 때 종종 그분에게 시중을 들던 여인들 가운데 하나였으며 예수님께 나아와 자기의 두 아들이 그분의 왕국에서 각각 그분의 오른쪽과 왼쪽에 앉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다(마20:20-23). 야고보와 요한은 원래 그들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어부였다(막1:19). 그들은 변화산에서 주님의 변화된 모습을 보았고(마17:1-2) 사마리아 사람들이 그분을 받아들이지 않자 하늘에서 불을 내려 그들을 죽일 것을 바랐다(눅9:54). 아마도 이런 급한 성격 때문에 그들은 천둥의 아들이란 이름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막3:17). 그들은 베드로와 함께 주님의 제자들 가운데서 가장 큰 영예를 누렸다(막1:29; 5:37; 9:2; 13:3; 14:33; 눅8:51). 주님의 승천 이후에 야고보는 예루살렘에 남아 있었고 주후 44년에 헤롯에 의해 죽임을 당하여 사도들 가운데 처음으로 순교자가 되었다(행12:1-2). 어떤 이들은 이 사람이 야고보서의 기록자라고 생각한다.
II. 작은 야고보. 그는 알패오의 아들로 또 다른 사도였다(마10:3; 막3:18; 눅6:15). 그의 어머니는 다른 마리아였으며 그의 형제는 요세였다(마27:56; 막15:40).
III. 주님의 형제 야고보(갈1:19). 그는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로서 예루살렘에 거하였으며(행15:13) 야고보서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복음서는 분명하게 야고보와 요세와 유다와 시몬이 예수님의 형제라고 말하며 그분의 어머니와 누이들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그들의 이름을 밝힌다(마12:46; 13:56; 막3:31; 6:3; 눅8:19). 또한 성경의 기록자들은 분명하게 그리스도의 형제들과 사도 야고보와 유다를 구분하고 있다(요2:12; 7:3-10; 행1:13-14). 그러므로 주님의 형제 야고보는 실제로 주님의 형제였음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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