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성경에서 ‘예정된다’는 말은 앞으로 다가올 영원한 미래에서의 우리의 상속이 예정되었거나 구원받을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도록 예정되었다는 경우에 적용된다(엡1:11; 롬8:29). 하나님이 무조건적으로 어떤 사람을 예정해서 천국에 보내고 어떤 사람은 지옥에 보낸다면 그 하나님은 공평하지 않고 잔인한 하나님일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예정과 선택은 하나님의 미리 아심에 근거한 합당한 예정이며 여기에는 편파적 요소가 전혀 없다. 선택 참조.
“내가 야곱은 사랑하되 에서는 미워하였다.”(롬9:10-13)는 말씀은 개인의 선택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선택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셨으나 그 안에서 개인적으로 구원받은 자들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들뿐이었다(롬4:9-13). 따라서 민족의 선택을 개인의 선택으로 오해하면 안 되며 더더욱 이것을 무조건적인 개인 예정 교리에 적용하는 것은 합당하지도 않고 매우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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