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올바름, 공의, 거룩함, 하나님의 성품의 극치(욥36:3; 사51:5-8; 요17:25; 창18:25; 롬3:21-22; 10:3).
근대 사회에서 의는 윤리적 성질로서 윤리적 표준에 일치하는 것으로 한정되며 그 표준은 사회 집단의 규범에 의존하므로 상대적이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의의 표준은 시종 일관 변함없는 하나님의 공의로움이며 따라서 절대적이다. 하나님의 의란 하나님의 근본 속성으로 그분의 곧바름과 거룩함을 뜻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자기 멋대로 부당한 것을 요구하지 않으며 모든 일을 공평하게 처리하신다. 따라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 역시 올바르게 행할 것을 요구하시고 자신의 법에 의해 사람을 심판하신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메시아로 이 땅에 오신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위해 구원을 성취하시는 의의 행위이고 이것이 곧 복음의 핵심이다.
율법의 의로운 수호자이신 하나님께서 불의한 자들을 용서하신다는 것은 실로 은혜의 기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의는 그분의 점 없는 거룩함과 율법이 요구하는 온전한 순종을 다 포함한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 거저 주시는 의를 말하며 사람의 성품과 관련된 의는 사람들 사이의 곧바른 행위와 참된 신앙을 뜻한다(창18:23; 레19:15; 사60:17; 롬14:17; 엡5:9). 거룩함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