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에 더하거나 거기에서 빼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라.
(신명기 4장 2절)
킹제임스 성경을 사랑한 어느 신자의 글 풀러 박사 (Dr. David Otis Fuller) 이 세상에는 두 부류의 크리스천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모두 구원받았는지 우리는 알 수 없으나 오직 하나님만은 그 중심을 아십니다. 한 부류는 열심이 있고 정직한 무리로서 진리의 편에 서려 하고 또 진리에 대해 지적으로 이야기하기 위하여 중요한 논제들에 대한 사실을 알기를 열망합니다. 또 다른 부류는 다수의 크리스천들로서, 이들은 대개 사실을 보고서도 이같은 사실로 인해 자신들이나 혹은 자신들이 속한 교파나 교회가 지켜오던 전통들이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사실 자체를 외면하려 합니다. 그런데 대단히 유감스러운 것은 이들 대부분이 스스로를 '근본주의자' 혹은 '보수주의자'로 여긴다는 사실입니다. 언젠가 한 번은 공산주의의 창시자 중 하나인 레닌이 "사실이란 참으로 다루기 힘든 것이다."라고 말함으로써 그의 평생에 보기 드물게 진리를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로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권위역 킹제임스 성경]"(Authorized King James Bible)이 "자필 원본"에 가장 가까우며,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는 다른 모든 현대 역본들보다 훨씬 더 정확하고 하나님의 권위를 지닌 성경임을 증명하는 매우 명백한 사실들이 많이 제시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들을 객관적으로 제시했을 때 진정으로 거듭나고 예수님의 피로 사신 바 되었다고 주장하는 크리스천들이 크게 화를 내고 조소하며, 그 사실들로 인해 자신이 지켜오던 것들이 무너지거나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을 보고 저는 정말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참으로 "수수께끼 중의 수수께끼"가 아닐까요? 만약 사랑하는 독자께서 후자에 속한다면, 저는 당신에게 더 이상 이 책을 읽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라고 충고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성경 역본에 관한 모든 문제를 명확한 초점 아래 모아 객관적으로 제시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입증할 수 있는 사실들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으로 이런 사실들에는 "회색(중간) 지대"란 있을 수 없으며, 흑 아니면 백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의 복음사역을 수행하면서 저도 한번은 금방 출간된 어떤 현대 역본을 들고 강단에 서서 "이것은 원본에 가장 가깝고, 읽기도 쉽고, 삭제해야 할 고어들로 가득한 어려운 구절들을 명백히 해주어 그 뜻을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라고 진지하게 말하면서, 그 새 역본을 칭찬하고 읽고 추천했던 적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곧 내게 이 죄를 깨닫게 해 주셨고 저는 그분의 용서를 구했으며, 그분께서는 저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옛 뱀 마귀가 "그래, 하나님이 말씀하시더냐?"라는 그 불경스런 말을 내뱉은 이래로, 지구라는 유성에서는 매우 사악하게 하나님의 말씀, 이름, 성품 등을 중상 모략하는 일들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가 이같은 거짓말들에 직면하고 있음을 저는 항상 기억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다른 이들에게도 이 사실을 상기시켜 주려고 무척이나 애를 씁니다. 저는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여러 모임에서 많은 이들에게 말씀을 전해 왔으며, 그 때마다 이것이 믿는 이들의 생사의 문제임을 명백히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만약 현재 우리에게 수세기 전에 영원히 사라진 "자필 원본"(Original autographs)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이 안식할 수 있는 순전하며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이 있지 않다면, "내일은 죽어 지옥에 갈 것이기에 지금 먹고, 마시고, 결혼하자."라는 단 한 가지 대안만이 남아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독자께서 이 책을 보시고 [권위역 킹제임스 성경]을 당신의 절대적인 최종 권위요, 하나님의 진정한 거룩한 말씀으로 부끄럼 없이 받아들이고 당신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다면, 많은 친구들을 잃게 되고 적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저는 친구로서 미리 경고를 해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성경책으로 인해 알게 된 새 친구들을 지금까지 계속해서 사귀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 무엇을 준다 해도 이미 영원히 잃어버린 옛 친구들과 이 진리들을 바꾸지는 않을 것입니다. 50여년 전에 처음으로 복음사역을 시작했던 그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저는 사탄의 덫이 사방을 둘러싼 '인생이라 불리는 이 어두운 터널' 속에서 저를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절대적인 최종 권위가 제게 있음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만약 그 때 이것을 확실히 알지 못했다면, 저는 결코 복음 사역자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때나 지금이나 저는 위선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진실하고 무오한 말씀이 없었다면, 그리고 은혜로 나를 구원해주시고 나를 위해 많은 일을 해주셨으며 지금도 그리하시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러하실 "육체 안에 드러나신 영원한 하나님" 주 예수 그리스도가 없었다면, 저 "에이번의 시인" 세익스피어가 그의 극 중 하나에서 인생을 정의한 것이 절대적으로 옳을 것입니다. "삶이란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단지 헛소리와 분노로 가득한 바보가 내뱉은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