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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B사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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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에 더하거나 거기에서 빼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라.
(신명기 4장 2절)

  • 핫지스의 하이브리드 ‘다수 본문’과 킹제임스 성경(무어맨 박사)조회수 : 3256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년 5월 9일 11시 56분 21초
  •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수 본문'이라는 주제를 잠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신약성경의 경우 지금까지 5800개의 그리스어 사본이 발견되었고 이 중에서 99%는 서로 일치합니다.
     
     
    서로 일치하는 사본이 다수이기 때문에 그런 사본들은 대개 다수 사본이라 불리고 자연스레 나머지는 소수 사본이라 불립니다(천주교 바티칸 사본, 시내 사본 등).
     
     
     
    이런 두 종류의 사본들을 통합하면 두 개의 본문이 나오고 자연스레 우리는 이 둘을 다수 본문, 소수 본문이라 부릅니다.
    루터 성경, 킹제임스 성경, 올리베땅 성경 등은 다수 사본(본문)에서 번역되었고 그 본문의 이름은 ‘공인 본문’(Textus Receptus, TR)으로 온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공인’은 1세기 이후로 대다수 교회와 성도들이 이 본문만을 공통적으로 인정하고 수용하며 사용했다는 의미의 공인이지 누가 공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런데 1970년대 이후로 미국에서 성경 논쟁이 벌어지던 때에 미국 댈러스 신학교의 핫지스(Zane C. Hodges)와 파르스태드(Arthur L. Farstad)는 공인 본문과 천주교 소수 본문의 중간 쯤 되는 하이브리드 본문 즉 ‘다수 본문’이라는 또 다른 본문을 내놓았습니다. 이들의 ‘다수 본문’은 영어로 ‘The Majority Text’로 불립니다.
     
    원래 이들이 낸 책의 제목은 <The Greek New Testament According to The Majority Text>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이 책을 보면 이들의 ‘다수 본문’이 공인 본분의 또 다른 이름인 줄로 생각할 독자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들은 바로 이렇게 교묘한 술수를 써서 공인 본문을 무너뜨리려 하였습니다. 사실 이들은 5800개 사본들 중 다수인 99% 사본들(약 5742개) 가운데 소수인 1800개 정도의 사본만 추려서 자신들의 본문을 만들고는 그 이름을 ‘다수 본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본문은 5742개 사본들의 다수인 약 4000개 사본들과 비교할 때 1500 군데나 차이가 납니다. 물론 공인 본문을 기반으로 한 킹제임스 성경과도 그 정도의 차이를 보입니다.
     
    최근에 킹제임스 성경을 지지한다고 하는 사람들 가운데 교묘히 핫지스와 파르스태드(Arthur L. Farstad)의 ‘다수 본문’(The Majority Text)을 이용하여 실제로 킹제임스 성경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으므로 대단히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에 올리는 이 자료는 무어맨 박사님께서 킹제임스 성경과 핫지스 등의 ‘다수 본문’의 차이가 무엇인지 연구해서 만든 책입니다.

    요즘 이런 저럼 사람들이 여러 모양으로 교묘히 성경을 공격하기에 이 자료를 올리니 필요한 독자들은 다운받아 읽고 사용하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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