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곧 생명의 빵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 나를 믿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6장 35절)
14. 실패의 학교에서 배우라
우리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통해 무한한 능력이 주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별로 고상하게 행동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총은 우리의 이런 부끄러운 과거를 ‘실패의 학교’를 통해 바꾸어주실 수 있다.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를 통해 깨달은 사람은 자신의 실패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신의 죄에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가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앞으로는 더욱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려면 과거의 어리석음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회개는 철저해야 한다. 페넬롱이 말했듯이 최고의 회개는 과거의 잘못을 다시 범하지 않는 것이다.
로렌스 형제(Brother Lawrence, 1611~1691. 파리의 갈멜회에 평수사로 가입하여 식당 일을 하였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 이라는 평을 받았다)는 “나는 실수하여 넘어지면 즉시 하나님께 돌아가 ‘오, 주여! 저를 그냥 내버려두시면 이렇게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기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도덕적 지혜가 아니겠는가! 이렇게 기도한 후 그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이고 그분께 감사하고 자신의 죄에 대해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았다.
오, 주여! 우리 중 어떤 사람들은
‘실패의 학교’에서 학위를 받고 졸업했습니다.
우리의 실패로부터 배우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용서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전진하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승리를 허락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토저의 ‘이것이 성공이다’(규장 출판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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