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곧 생명의 빵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 나를 믿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6장 35절)
23. ‘순간’에 현혹되지 말고 ‘영원’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에게는 ‘영원’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덧없이 지나가는 세상의 이 ‘순간’을 믿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잠깐 있다가 영원히 사라질 가치들로 우리를 현혹하는 사탄의 은밀한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 이 ‘순간’의 것들이 아무리 오래 지속되는 것 같아도 언젠가는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영원’이 아니면 만족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잠깐이라도 양지 바른 곳을 차지하려고 아귀다툼을 벌이는 세상은 우리의 쓴웃음을 자아낸다.
이제 교회는 다시 ‘영원’을 바라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교회에게 허락하신 무한한 복은 바로 ‘영원’ 속에 묻혀 있기 때문이다. 교회는 길게 보아야 한다. 현재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 교회는 숫자나 세는 짓을 중단하고, 자신이 지금 어떤 기초 위에서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교회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을 위해 동분서주하지 말고, 영원히 남는 것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영원’의 도장을 찍어 놓으신 것들에 주목해야 한다. 현재의 유행을 좇는 인기 있는 교회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흐르는 얕은 시냇물에 비유될 수 있다. 반면 ‘영원’을 생각하는 교회는 깊은 대양과 같다. 시냇물은 최근의 소나기에 아무 영향을 받지 않는 대양이 너무 조용하고 재미없다고 불평할 것이다. 하지만 ‘영원’의 큰 배를 띄울 수 있는 곳은 대양뿐이다.
주님! 제가 늘 영원을 의식하며 살 수 있게 도우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토저의 ‘이것이 성공이다’(규장 출판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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