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5&write_id=8&page=5
이 게시물도 찾아 보셨는지요? 이 글의 92번부터 96번을 보시고 성경을 찾아 보세요.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5&write_id=47&page=3
다음은 이 게시물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그리고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출20:8). 그러나 안식일은 더 이상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안식일은 일곱째 날 즉 토요일을 말하는데 하나님은 더 이상 안식일을 지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행15:20,29; 21:25).
왜냐하면 예수님이 부활하신 일요일을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막16:9; 요20:19; 행20:7; 고전16:2).
기독교의 뿌리는 가톨릭이 아니라 유대교이며, 프로테스탄트가 기독교와 교회의 원형이 아닙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2010-05-27 16:52:17 | 김재욱
안녕하세요~
궁금한 것이 있어 가입 한 후 처음으로 글을 적어 봅니다. 저는 현재 토론토에 있는
교회(장로교)에 다니며 태어났을때 부터 어머니 품에 안겨, 어머니 손에 이끌리어
여러교회(장로교, 감리교, 성결교)를 다니다 20대 중반에서야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영접하니 기쁜 마음에 열정이 생겨서 그때부터 교회일도 열심히 하고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 뜻은 무엇인가 헤아리고 그 뜻에 항상 순종하려 노력하면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궁금한점도 많이 생겨서 나름대로 성경도 보고 여러 책도 보고 인터넷도 뒤져보고
하며 그 궁금증들을 많이 해소 합니다. 요즘은 흠정역성경과 이곳 웹싸이트를 통해서 많은것을
배우고 있답니다.
오래전부터 안식일 문제에 대해 궁금증이 있어서 이 곳 웹싸이트 어디엔가 안식일 문제에 대한 내용이
있을까 해서 검색해 보았는데 없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성경에선 일요일을 안식일로 거룩히 지키라고 한적은 없지만
일곱째 날(토요일)을 안식하라고 하신건 확실한데 왜 일요일을 지키게 돼었는지?
개신교회에선 부활하신 우리 주 돼신 예수님을 기념하기위해
일요일을 지키는 거라고도 합니다.(그래서 주일이라고 부르는 거죠.)
하지만 카톨릭이 종교개혁이 있기 천여년 전에 예배드리는 날을
일요일("태양"신인 Horus를 "Sun"day에 기념하기 위해)로 바꾸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면 역시 카톨릭을 통해 움직이는 사탄의 장난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안식일을 토요일로 지키네 일요일로 지키네 하는 문제로 하나님의 성도가 구원을 받고 안 받고 결정되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해 성경에 기록됀 대로 순종하며 살고자 하는
사람, 정말 성경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보게 돼는 이슈 아닐까요?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토요일날 예배드리자고 하자니 제칠일 안식교라며 이단이라고 정죄할 까봐,
그리고 오랜세월 일요일에 예배 드리던 습관 때문에 솔직히 전 "우린 토요일날 예배드려야 해!"라고 말하지
못 합니다. 제가 성경을 깊이 있게 읽지 못 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저의 무지로 인해 저의 생각이 잘 못 돼었다면 부디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저보다 나은 형제 자매님들을 통해
제 생각이 바로 잡혔으면 좋겠습니다.[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2:25:25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0-05-27 15:46:37 | 김대영
믿는 사람이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는 세상입니다. 좁은문이 괜히 있는건 아니겠죠 어떤 사이트에서 목사님이신듯하던데 동성애가 죄라고 말씀하시자 댓글에 벌떼같이 그게 왜 죄냐고 따지는걸 본적 있었습니다. 한두 사람도 아니고 댓글이 정말 많이 달리더군요 누구하나 목사님 글에 옹호하는 댓글은 없었다는 안타까운 현실이었습니다. 정말 죄의 문제에 타협은 없다는 김학준 형제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5-26 23:43:22 | 변경진
원본 글을 여기에다 카피하고 수정하였더니 폰트 변환도 않되고 크기변환도 않되어 보기가 좀 그러네요.
2010-05-26 19:34:02 | 허광무
저도 며칠 전, 설겆이를 하다가 한 연예계 관련 방송에서 동성애를 다룬 드라마와
그것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근심과 더불어 경각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무심코 지켜보는 아이에게 과연 저런 대책없는 드라마나 그에 따른 발언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얼른 고무장갑을 벗고는, 아이에게로 달려가서 말을 했지요.
동성애는 잘못된 것이며 하나님께서 매우 가증히 여기시는 것이고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위배되는 행위이다 라고요.
아이는 주의 깊게 받아들였지만, 동성애 조차도 어쩌면 당연시 하게 될 앞으로의 사회가 걱정이 되고
그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우리의 아이들이 크게 염려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 아이들의 삶 가운데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2010-05-26 11:20:42 | 이은희
사람의 목숨이 곧 사라질 듯 위태로와 보여도
그 사람의 생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저 또한 평안합니다.
저에게도 힘이 되는 간증, 너무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샬롬. ^^*
2010-05-26 11:08:14 | 이은희
김형제님, 정말 인물이시네요. ^^* 결코 비약하는 말이 아닙니다.
여러분야에서 해박함을 보이시니, 형제님으로 인해 많은 지식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울러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댓글들에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안에 이렇듯 훌륭한 형제님들이 계시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
2010-05-26 10:29:27 | 이은희
정말 잼있네요. 아주 유익한 공부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은 송형제님의 말씀처럼 오직 김형제님 만이 쓸 수 있는 글입니다. ㅎㅎ~
저도 짜장면, 자장면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있지만
'깜냥' 이라고 하는 순 우리말은 존재하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바이없다'.. 아주 멋지네요. ^^
2010-05-26 10:17:57 | 이은희
형제님의 간증이 여러모로 은혜가 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안에 심장에 무리가 안 가는 적당한 운동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현대의학의 유익도 누리시면서
항상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2010-05-26 10:11:28 | 김대용
김** 형제님이 제대로 얘기해주셨습니다. 다른 대안은 없습니다.그러나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것은 동성애보다도 더 큰 죄는 삶에서 예수님을 믿지않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게이가 구원받을 수 있느냐 ? 답은 진심으로 회심했다면 주님의 구원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다는 것입니다.진심으로 회개했다면 그의 삶에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본인의 착각일수도 있습니다.게이가 진심으로 회심하고 동성애를 포기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속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 아시고 성령님께서 그것을 극복하도록 그의 삶에서 역사하실 것입니다.본성에 어긋난 것과 불의에 대해 하나님이 얼마나 싦어하시는 지는 로마서 1:26~32절을 읽어보시면 아실 것입니다.이렇게 싫어하시는 것을 인간이 회심하고 극복하려고 노력한다면 하나님이 반드시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어떤 죄이든지 간에 구원에 이르는 길은 여러갈래가 아니라 이 길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타협은 있을수 없는 것입니다.
2010-05-25 22:19:22 | 김학준
안녕하세요.
지금 막 가입했습니다. 제목보고 요즘 tv에서 방영하는 드라마에 대한 얘기가 아닐까 추측했는데 역시나 맞군요.
동성애에 대한 글은 몇번 봤는데 다들 비난만하지 대안은 없더군요.
만약에 주위에서 동성애자를 만나면 그리스도인은 어떻게해야 하나요?
어떤분은 그런 사람이 교회에 오면 쫒아내야한다고도 하던데, 동성애자가 진심으로 구원을 받기위해서 교회에 찾아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실 평소에 아는분이 동성애자인것을 안다면 좀 꺼려질것도 같은데...........
2010-05-25 17:27:23 | 전억준
A형 간염으로 고생하신 이야기는 지난번에 들었는데
이런 큰 일이 있으셔서 그간 큰일 없이 지냈다고 하시는 거로군요.
정말 하나님의 은혜네요.
근데 긁 읽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ㅎㅎㅎ 건강하세요~
2010-05-25 14:37:11 | 김재욱
다른 사람의 간증을 듣다보면 제가 살아온 인생은 너무 평안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평안히 살아온 것도 주님의 은혜이고,
형제님의 삶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단 말 밖에 할 말이 없읍니다.
2010-05-25 14:28:33 | 홍승대
이전에 TV를 보다가 어느 드라마를 잠깐보게 되었는데요, 분위기가 좀 이상해서 채널을 다른데로 돌린 적이 있습니다.오늘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이 드라마 관련 기사를 접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기사를 보니 제가 본 것이 그 유명한 김수현 작가가 쓴 것이며 이전의 드라마와 달리 동성애를 주변 이야기로 다룬 것이 아니고 비중있고 주요내용으로 다룬 드라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이런 것이 드라마의 주요 소재가 된다는 것이 너무나 놀라웠으며 점점 더 많은 매체에서 이것을 긍정적으로 다룰 것같다는 느낌을 갖게되었습니다.
세상적 평가는 동성애라는 소재를 아주 감동적으로 인간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시청율이 20%정도 된다고 합니다.저는 시청율 20%라는 것을 보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이 정도 수치는 아시다시피 대단한 시청율이며 세상의 많은 사람이 거부감이 아닌 관심을 둔다는 것입니다.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고 동성애에 대한 연민을 느끼고, 이전과는 다른 우호적인 감정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미디어의 힘입니다. 즉, 이것은 남녀간의 사랑과 같이 크게 나쁜것이 아니구 그럴수도 있는 자연스러운 것이구나 하고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지금은 익숙해지는 시대입니다. 좀 더 지나면 당연한 시대가 오겠지요.이런 것이 비성경적임을 지적하게 되면 "너는 왜 그리 융통성과 연민과 사랑이 없냐"라는 핀잔을 듣는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더욱 무서운 것은 이런 것을 통해 거부감이 점점 약해지고 익숙해지면 마귀는 또 다른 미혹을 우리앞에 드러내어 받아들이라고 손짓을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동성애도 받아들였는데 이것도 괜찮은 거야" 하면서 말이지요...
하나님이 정해주신 남성과 여성의 성 정체성에 대한 것을 인간의 감정을 이용하여 그릇된 것을 아름답다고 느껴지게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큰 죄입니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주님 오실때가 가까워지는듯 합니다.
레위기 20:13또 남자가 여자와 함께 눕듯이 남자와 함께 누우면 둘 다 가증한 짓을 행하였은즉 반드시 그들을 죽일지니 그들의 피가 그들에게 돌아가리라.
keepbible에도 목사님이 동성애관련해서 올리신 글이 있어 참고로 링크를 걸어둡니다. 자세한 성경적 설명은 이 글을 참조하세요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5&write_id=163[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2:00:23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0-05-25 13:50:43 | 김학준
늘 웃으시며 다니기에 이런 어려움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정말로 놀랍네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2010-05-25 12:21:47 | 관리자
blog.chosun.com/h2002
제 블로그에 있늘 글을 한번 가져왔 습니다.
거의 20년전에 심장 부정맥으로 고생했던 이야기입니다.
김포에서 부모님과 동생들과 함께 살면서 인천에 근무할 때 일이다.
91년도 쯤 어느 날 어지러움 증이 시작 되었다.
그 증세는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불규칙 적으로 나타났다.
운동할 때와 가만히 있을 때와 상관없이 괜찮다가도 나타나고 안 그럴 때는 언제 그랬나는 듯이 괜찮았다.
그러나 그 불편이 만만치 않아 부평에 있는 대인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보았다.
여러 가지 검사를 해보고(빈혈 검사 등) 뇌 단층촬영까지 해보았으나
별 이상은 찾지 못하고 의사는 신경성인 것 같다는 진단을 해 주었다.
신경 좀 들쓰시고 살라고 일도 바쁘기도 하였고 집안사도 그리 평안하지는 못하였지만
요즘 이정도 신경도 쓰지 않고 어떻게 사냐는 자조적인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 계속 어지러움 증의 불편은 사라지지 않았다.
언젠가는 은행에 돈을 찾으러 가 서있는 몇 초 동안 어지러움 증이 오면서 눈앞이 캄캄해지고(눈은 감지 않았음) 머릿속에 하얀 점이 생기는 듯한 느낌이 든 후 (그때 순간적인 생각으로 컴퓨터 전원이 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함) 뒷머리가 화끈한 느낌이 들면서 정신이 돌아왔다. 그때 생각이 이러다 사람이 죽는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불편함을 참으면서 지냈다 신경성이 거니 하면서…….
어느 날 교회에서 주일날 예배시간 중 어지러움 증이 반복적으로 생겨 혹시나 하는 느낌으로 손목의 맥을 잡아 보았다. 어지러움 증이 일어날 때는 손목의 맥이 잡히지 않았다.
별 이상한 일이다 생각하며 지내는 중 92~93년도 쯤 공무원 신체검사를 하게 되어 별 이상 없이 끝내던 중 의사 문진(면담)시간에 교회에서 있었던 어지러움 시 손목에 맥이 잡히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랬더니 옷을 올려 보라고 하더니 청진기를 가슴에 대고 들어 보고는.
의사 왈 심장이 뛰는 것이 좋지 않은 것 같으니 바로 병원에가 정밀 진단을 받아보라는 것 이었다.
그날 이후 오진과 반복적인 검사의 복잡함을 피하기 위해 나의 검사 기록이 있는 대인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보았다.
진단은 부정맥이었다.
병원에서 맥시틸이라는 약을 처방해주어 한동안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되었으나 약의 내성이 생긴 후 증세는 예전보다 더 심해지는 듯 했다.
다시 대인 병원에 찾아가니 병원에서 증세가 심각하니 소견서를(소견서에는 심전도 그래프용지를 붙여줌) 써주며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한다.
그래서 다음날 길 병원에 찾아 갔다.
여러 가지 검사를 한 후 심전도 검사를 하는데 심전도가 잘 나오지 않는지 여러 번 검사를 하는 것 같았다.
그 후 검사 결과를 보러 다음에 오라고 하여 심전도 결과를 지금 볼 수 없냐 하였더니 간호사 에게 가져오라 하여 보더니 지금 상태가 아주 심각하여 지금 당장 병원에 입원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내가 직장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입원할 수 없다고 하자 지금 당장 위험한 처지에 처할지 모르는데 무슨 소리냐 하며 입원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면 작장에는 잠간이라도 다녀와야 한다고 하였더니 다녀오라고 한다.
2시간 정도 대충 인수인계를 하고 병원에 돌아오니 간호원이 왜 인제 오냐 돌아 가셨는줄 알았다고 한다.
웃음으로 넘기고 입원 절차를 받는데 상태가 심각하여 중환자실로 가야한다고 한다.
그런데 중환자실에 비어있는 병상이 없으니 우선 응급실에서 대기 하라고 한다.
응급실에서 링거수액 과 심장 모니터를 달고 누워있는데 심장모니터의 심전도 그래프가 계속 끊기다 뛰다 하고 있었다.
응급실을 다녀가는 의사선생님들은 내 얼굴과 모니터를 번갈아 보며 별 이상한 사람도 다 보겠다는 듯 보며 지나 같다.
나는 그렇게 심한 증세는 느끼지 않고 야간의 어지러움 증이 계속 되었다.
그때 우리 집사람이 와서 의사에게 애 아빠 어떠냐고 물었더니 의사 왈 오늘밤도 못 넘기겠습니다! 하더란다.
그 말을 들은 집사람은 웬일인지 하나도 걱정이 되지 않더란다.
중환자 실로 저녁 늦게 들어갔다.
의사들이 분주하게 다녀가고 간호원은 내 앞에서 떠나지를 못한다.
중환자실 특성상 거의 의식이 없는 사람이 태반이고 나처럼 것으로 멀쩡한 사람은 없었지만 의식이 없는
옆 교통사고환자 의 심전도는 정상인 반면 내 심전도는 뛰다 말다를 반복하니 간호원이 불안하여 내 앞에서 떠나지를 못하는 것 같았다.
의사들이 와 자기네끼리 무슨 약을 처방해야 해야 하나 의논 하는 것 같아 전에 대인병원에서 맥시틸 캡슐을 처방해 먹었다고 하였더니
맥시틸 리도카인제제 아닌가? 하는 말에 리도카인이라는 말이 귀에 들어왔다.
(내가 군에 있을 때 위생병으로 근무 경험이 있어 여러 가지 약을 다루어 보았고
리도카인은 국소마취제로 군에서 은밀히 의무대에서 시행하고 있던 포경수술의 마취제로 쓰였던 약이었다.
치과에서도 발치 시 이약을 잇몸에 주사한다)
의사들은 내가 군 병원에서 보았던 리도카인 주사액을 가져오더니 내 체중에 적당한 약의 분량을 링거 병에 주입하는 것이었다.
그 후 바로 부정맥의 증세는 완화 되었다.
그때 생각 환자는 자기가 먹는 약의 이름도 알고 있어야 도움이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 정도 중환자실에 있었는데 그런 고역도 없었다. 의식이 없으면 모를까
소변도 침상에서 간호원 반대방향으로 변기에 다보고, 대변은 그 자리에서 볼 수가 없었다.
간호원에게 사정하여 대변 좀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하였더니 3일 인가 4일 만에 보호자(마누라)
입회하에 중환자신 구석에 커튼을 치고 볼 수 있었다.
7일 정도 중환자실에 있다 일반 병실로 옮겼다. 병의 원인도 찾지 못하여 입원 후 12일에 퇴원 하겠다고 하여 퇴원 하였다.
퇴원 때 의사가 하는 말이 다음 병원에 내원할 때는 다른 주치의를 찾아보라고 일러주어 다른 주치의를 찾았다.
그 의사는 차트를 유심히 보더니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 하면서 다른 약을 처방에 주었다.
(그때 그 의사는 그 병원에서 심장협심증 치료에 대단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 의사였다.
허벅지 대동맥을 통해 스탠스 그물망을 심장까지 넣어 심장 혈관을 널게 지지해주는 수술이다.
그 후 돌아가서 그 약을(약 이름은 배라파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먹자마자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 하는데 감당이 되지를 않았다.
바로 병원으로가 이약을 먹으니 증세가 감당이 안 된다고 하자 다른 약(프로페라놀정)을 처방해 주었다.
그 약을 먹은 후 심장은 잠잠해지고 나은 듯 보였다.
그러나 그전에는 부정맥의 나타나는 양상이 불규칙 적이었는데 이약을 먹은 후로는 심하게 움직이면
가슴이 막 뛰는 것이 감당이 되지를 않았다. 처음에는 그런 증세가 없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증세가 심해져
어릴 적 학교 다닐 때 심장병인 아이들이 체육시간에 운동도 못하고 않아 있던 생각이나 내가 이약을 먹은 후로는 완전히 심장병환자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의사를 찾아가 증세를 이야기 하고 이약의 처방을 바꾸어 달라 요청하였으나 의사의 말을 듣지 않는 다고 핀잔만 들어 그 이후로 병원에 가지 않았다.
그 이후 6개월 정도 약을 먹지 않고 어느 해 1월경 조선일보인가? 아무튼 우리나라 심장병에 관한 3대 명의가 심장병에 대해 특집 기사를 써놓은 것을 우연히 보고 내 병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의사 이름과 그분들이 계신 병원을 메모해 놓았다.
그리고 증세가 없을 때 가 봐야 정확한 진단이 나오기 어려울 것 같아 증세가 확실히 나올 때 까지 기다렸다
증세가 나타나자 안세병원 이웅구 박사에게 같다.
그때는 직장에 컴퓨터가 있어 내 병력을 A4용지 2장 정도에 워드로 쳐 보여드렸더니
야 별 환자 다 봤네 하시면서 진찰을 하셨다.
심장병의 의 상태를 정확히 알려면 6채널 심전도는 물론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를 하면 확실한 진단이 나온다.
그날도 심전도 모니터를 가슴에 전극을 달았다.
(카세트 같이 생긴 물건을 배 쪽에 매달아 카세트테이프에 24시간 동안의 심장 상태를 기록 하는 기계이다.)
그 후 심전도 검사 결과를 보로 병원에 가니 이웅구 박사님이 하시는 말이 당신의 병이 중하니 오늘 당장 입원 하라고 한다.
직장도 있고 입원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니 집과 직장에 전화를 걸라고 하며 전화를 주신다.
집과 직장에 전화를 하고 휠체어를 타고 입원실로 올라 같다.
심장모니터를 달고 조금 있으니 간호사가 뛰어 왔다 괜찮으시냐고(나중에 보니 간호사실에서 내 심장상태가 모니터 되고 있었다.)
별 이상이 없다고 하자 다시 의사에게 뛰어 같다 오는 것 같았다. 진짜 이상한 사람 다 보겠다는 눈치였다.
병원에 입원 하면서 약을 코다론(아이오다론)이라는 약으로 바꾸어 먹었다.
증세는 바로 호전되고 일주일후 퇴원을 하였다.
퇴원 후 통원치료를 받으며 다니는데 이웅구 박사가 한사랑병원을 개원 하였다고 하여 그 병원으로 다시 옮겨 통원치료를 받는데
어느 날 이웅구 박사가 보이지 않는다.
물어보니 자세한 이야기가 없어 몇 번 통원치료 중 이웅구 박사가 서울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병세도 호전 되고 하여 가까운 인천에 있는 병원으로 옮겼다.
G병원으로 가니 몇 년 전의 나의 병원기록이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웅구 박사가 나에게 준 심전도 체크 시트를 건네주었더니 그걸 내 차트에다 철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은 내 것이니 돌려달라고 하자 간호사에게 복사를 시킨 후 원본은 도로 돌려주었다.
몇 번의 통원치료 후 의사가 하는 말이 언제까지 약을 먹을 거냐! 수술을 하자고 하여
수술하면 완치 확률이 얼마나 되냐고 묻자 한 60% 정도라고 하여 수술은 포기하고 약으로 먹기로 하였는데
병원에 가봐야 같은 약을 반복적으로 일주일 치를 받아오는 것이 번거로워
인근 약국에 약이름을 대고 100정에 오만원 정도를 주고 그 약을 하루에 세알에서 1알까지 줄이다 끊었다.
약을 끊은 자가 거의 8~9년 정도 되는 것 같지만 큰 이상 없이 지내고 있다.
2000년도 말경 우연히 TV를 보다 이웅구 박사를 보았다 그때 뇌출혈로 쓰러진 후
여러 병원을 전전 하다 후배가 안산에 있는 자기 병원에서 모시고 있다고 한다.
내 병세를 호전시켜 주신 분이 저렇게 어려움을 겪는 다고 생각 하니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한번 찾아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게 못하였다.
하여튼 의사들이 보면 곧 죽을 사람같이 보였던 내가 이제는 이렇게 건강하게 살고 있고 나이 40에 딸까지 얻었으니 하나님께 감사하고 부모님과 집사람에게도 감사하다는 생각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2:00:23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0-05-24 14:43:58 | 허광무
재미있고 의미있는 글입니다.
과학도 그렇고 모든 일이 무언가에 의해 조절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지요.
이론적으로 충분히 가능했지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있고,
생각보다 훨씬 발전하는 일이 있기도 합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 사람들은 창조주를 부정하기도 하고 더욱 하나님을 찾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이제 인공 세포 논란이 시작되는 것 같던데, 미혹되고 혼란에 빠지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5-22 22:08:35 | 김재욱
요즈음 세상에 사람들의 정확한 한글이 무엇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속해서 바뀌니 말입니다. 사실 성이 [이]씨는 원래 [리]씨이고 [노]씨는 [로]씨어야 되고 [이상]이 아니라 [리상]이고 . [아내]가 아니라 원래 [안해]인데 ........하여간 지금 너무 다릅니다. 아무튼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킹제임스 성경]이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2010-05-22 21:56:51 | 시님사람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전도에도 많이 도움이 되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2010-05-22 21:48:29 | 시님사람
귀한 자료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 공부하겠습니다.
2010-05-22 21:42:43 | 시님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