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우리 교회를 보면서 참 신기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분들이 모일까?
어떻게 이분들이 헌금을 해서 재정을 감당할까?
어떻게 청소하고 밥해서 먹을까?
나는 계획이 없는 사람입니다.
일에 몰두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책상도, 책장도 정리하지 않습니다. 집중해서 일만 합니다.
교회의 경우 겨우 설교 준비하는 것 외에는 한 게 없습니다.
늦으면 저녁 집회에도 못 갈 때고 있고 늦을 때도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목사가 열심히 청소를 해서 감동이 되어 교인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는 성도들이 봐 주어서 교회 청소도 거의 안 합니다.
주일 아침이 나의 유일한 휴식 시간입니다.
그래서 충분히 자고 보통 목사들보다 늦게 교회에 갑니다.
그래도 교육 목사님과 집사님들 그리고 멀리 사는 형제자매들이 미리 와서 자발적으로 다 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신기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운전하면서 작고하신 어느 미국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다닙니다.
꿀송이입니다.
"설교가 이렇게 좋구나, 나도 저렇게 물흐르듯 성령님에게 사로잡혀 설교해 봤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아쉼을 갖고 듣고 다닙니다. 영어를 알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공학을 한 사람이라 감정이 없습니다.
사실과 논리만으로 전하니 성도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좋은 목사가 우리 안에서 나와야 할 텐데" 이것이 나의 가장 큰 바람입니다.
내가 말하는 좋은 목사는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심정으로 열정을 가지고 진리를 감동적으로 전하는 사람입니다. 오 주여, 이런 설교자들이 우리 가운데서 많이 나오기를 원합니다!!
잠언 4장을 드립니다.
샬롬.[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19 10:54:4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09-11-30 23:47:59 | 관리자
어제 아주 재미있게 사진들과 그림들을 보았습니다. 어린이용으로 제작한건지... 어쩜 그렇게 그림도 재미있고, 선들이 동글동글하게 부드러운지...참 편안하게 보았습니다. 제가 어린이가 된듯한 느낌...ㅋㅋ. 공룡을 이야기꾼들이 만들어낸 상상물인지 알았는데, 실재했고 지금도 실재하는 존재라는 것을 어제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완전 공룡 문외한이었더군요..... 중 3 되는 소년...누구인가는 (누구일까요?) 6000 년이라는 역사에 화를 내더군요. 너무 터무니없는 숫자라고... 그리고, 호주의 캥거루는 노아의 홍수 후 어떻게 호주로 바다를 건너 갔냐고 하더군요. 지구는 판... 무엇인가로 형성되어서 해마다 6 센티미터씩 움직이는데..... 하면서 고시랑고시랑.... ㅎㅎ. 전 그냥 듣고 있었습니다.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도 좋았고, 비록 지금은 이해가 안되지만, 6000 년이라는 숫자를 들었다는 것으로도 전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미나 열심히 해 주신 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2009-11-30 17:55:11 | 백화자
공룡 바로 알기 세미나의 동영상과 세미나 자료가 자료실의영상 자료(창조와 진화 난)에 있습니다.
PDF파일과 함께 보기 바랍니다.
PDF 자료를 보아야 하므로 음성 파일을 올리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5 12:00:07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09-11-30 15:57:45 | 관리자
루시엘(빛의 뜻으로;하늘나라에서 영광의천사장) -> 루시퍼(하나님께 반역;대항하는자) -> 사탄(하늘나라에서 세상으로 쫓겨남 -> 마귀(선악과사건;사망권세를 빼앗김;세상임금)
루시엘은 완전한 인(자유의지)으로 창조(에스겔28;12~) 되었습니다.
학설/지식으로 그냥 참조만 하셔요, 믿음/신앙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신앙생활에는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2009-11-27 00:54:11 | 최영범
성경 공부를 통해서 예전 부터 알았고 그래서 자유함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헌금 문제뿐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는 것을 때때로 잊을 때가 있죠. 직장의 어떤 분이 십일조에 대한 언급을 하시기에 여기에 들어가 보시라고 권했습니다 . 그분이 부디 잘 이해하고 주님이 주시는 자유를 누리심과 동시에 바른 것에 대한 관심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손경문님께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 글을 읽고 전 십일조 헌금하시는 것이 무조건 틀렷다는 것으로 이해하지 않았습니다. 십일조든 십이조든 강요에 의한 율법적인 행위가 잘못되었고 또한 그렇게 유도하는 잘못된 가르침의 질타에 핵심이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구약시대의 십일조를 교훈삼아 자원하는 맘으로 낸 십일조라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지 않을까요..
2009-11-24 14:36:28 | 김상희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저도 창조과학 책을 쓸 때 노아의 방주 부분에 한자 이야기를 꼭 넣습니다.
너무 방대하므로 주로 배 선, 홍수 홍, 물따라 내려갈 연... 정도만 다루지요.
그런데 이 '설문해자' 이야기는 처음 듣습니다.
다음에 전도용 서적을 내야 하는데 또 하나의 증거로 언급해야겠습니다.
모든 것을 연구하면 모든 것이 성경과 맞아떨어지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 강의가 혹 온라인에 뜬다든지 하면 꼭 알려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2009-11-21 09:36:39 | 김재욱
어제는 국민대학교 박재성교수님의 문자속에서 발견되는 성경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존의 우리가 듣고 보아온 한자와 창세기에 관한 것은 비교적 현대인의 시각과 감각으로 성경과 한자를 접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교수님의 강의는 허신이라는 역사속의 실제 인물이 쓴 설문해자라는 책에 근거한 해석으로서 누구에게나 수긍이 갈 수 있는 학문적 기초를 가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경적 관점이 달라 잘못된 성경구절을 인용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한자문화권의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문헌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글을 올려 봄니다.
2009-11-20 19:58:25 | 허광무
성경이 만든 한자 <제3강>
으뜸 원(元)
始也 。易曰元者氣之始也 。二古文上字卽天也
처음이다. 역에 가로되 元이라는 것은 기운의 처음이라 하였다. 二는 고문에 上(윗 상)자이니 곧 하늘이다. 으뜸=가장 귀함
(창 1:26)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우리가 우리의 형상으로 우리의 모양에 따라 사람을 만들고 그들이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가축과 온 땅과 땅에서 기는 모든 기는 것을 지배하게 하자, 하시고(창 1:27)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시니라.
이번에는 ‘으뜸 원(元)’자를 공부하겠습니다. ‘元’ 이란 처음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늘의 도가 상도(常道)라면 그 常道의 으뜸은 원(元)이요 형(亨)이요 이(利)요 정(貞)이다, 즉 ‘원형이정(元亨利貞)’ 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을 계절에 비유하여 말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春夏秋冬)이며, 또 사람에 비유하여 말하면 인의예지(仁義禮智)인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사유(四維), 즉 인의예지(仁義禮智)가 있고 하늘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존재하듯이 하늘의 도(道)요 떳떳한 도(道)는 원형이정(元亨利貞)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원형이정의 원리는 동양의 유교철학입니다. 어찌하여 그들은 ‘으뜸 원(元)’ 자를 亨보다도 앞에 두었을까요? 이 원(元) 자를 풀어보겠습니다. 욥기서 40장 19절에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은 자가 칼을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을 때 그 처음이 바로 하나님이 두 사람을 지었다는 것입니다. 이게 전서체로 이렇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元은 ‘시야(始也)’ 라고 풀이했습니다. 으뜸이란 위라는 뜻이 아니고
‘처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만드신 것이 처음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주역에는 ‘元’ 자는 ‘기지시야(氣之始也)’라고 하였습니다. 이 元이라는 것은 기(氣)의 처음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지(之)’자를 기억하시죠. 之의 용법이 네 가지였습니다. 대명사, 어조사, 동사, 그리고 주격입니다. 여기서는 어조사로서 ‘~의’라는 뜻으로 풀이하니 ‘기의 처음’이라고 풀이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기(氣)’ 란 무엇일까요? 氣 란 땅에서 안개가 올라가는 것이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맨 처음 천지를 창조하실 때 땅에서 운무가 피어나더라 하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공중에 떠도는 그 많은 것들 중에 인간 각각이 받는 기를 우리 선조들은 영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영혼의 시작이 으뜸 원(元)입니다. 허신의 설문해자는 또다시 놀랍게도 이렇게 풀이해주고 있습니다. 원(元)의 두 이(二)자는 둘 이라는 수 이름이 아니고 위에 있는 하늘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의 정황을 봤을 때 중국과 한국의 고대사는 우리가 국경선을 만들기 이전에는 어차피 천지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대로 하나였고, 그 하나가 동양과 서양 둘로 나눠졌으며 그 동양과 서양이 바벨탑 사건 이후로 각각의 여러 지파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동양이 만들어낸 한자는 중국인이니 한국인이니 하기 이전에 동양인으로서 같이 창조하였고 발전하였을 것이며 계승시켰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바이칼 호수 인근에서 발원했던 우리 원래의 조상들이 이곳 따뜻한 한반도를 찾아오면서 우리 나름대로 문화를 꽃피웠고 세계 방방곡곡을 향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한자문화는 우연이 아니고 천지창조의 섭리가 들어있다고 확신합니다. 다시 말해서, 세계 수많은 국가 중에 이 조그마한 대한민국 나의 조국이 GDP기준 세계 14위이며, 세계 도처에 선교사로 나가서 활동하고 있으며, 건설의 역군으로 일하고 있기에, 우리는 분명 위대한 민족이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위대한 사명이 주어졌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20여 년 동안 고문자학을 연구하면서 이러한 사실들을 하나하나 규명해 낼 때마다 저도 모르게 어깨춤을 추었습니다. <런던타임즈 www.londontimes.tv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18 18:31:4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09-11-20 17:24:23 | 허광무
성경이 만든 한자 -제 1강 천지창조 한 일(一) ‘유초태극 도립어일(惟初太極 道立於一)’
‘오직 맨 처음에 태극의 도가 一에서 세워졌다’
영국에 계시는 동포여러분 안녕하십니까?지상강좌를 통하여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성경이 만든 한자]라는 주제로 여러분과 함께 설문해자를 통하여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가 성경과 얼마나 일치하는 가를 예를 들어가며 한자의 세계로 안내하겠습니다.
이 강의를 맡게 될 사단법인 한중문자교육협회 이사장 박재성입니다.
그럼 첫 시간으로 한자 뿐만 아니라 인간이 사용하는 숫자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한 일(一)자부터 강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일(一)자가 있습니다.
허신은 한 일(一)자를 ‘유초태극 도립어일(惟初太極 道立於一)’이라 하였습니다. ‘오직 맨 처음에 태극의 도가 一에서 세워졌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道란 무엇일가요? 우리는 흔히 길 도(道)라고 읽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道는 ‘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도 도(道)’자였습니다.
사람이 가야 할 바른 길이란 뜻으로 길 도(道)의 의미도 후에 추가했던 것이지요.
한자를 만든 원리의 한 가지를 뜻하는데 이것을 전주(轉注)라고 합니다.
전주(轉注)란 원래 뜻에 다른 뜻도 추가적으로 집어넣어 사용하는 방법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樂’이란 한자는 원래의 뜻과 음(音)은 ‘즐겁다’는 뜻으로 ‘즐거울 락’이였는데, 후에 ‘좋아한다’는 뜻을 추가하여 ‘좋아할 요’라고도 읽게 되었고, 또한 ‘풍류’라는 뜻으로도 의미를 확대시켜서 ‘풍류 악’이라는 뜻으로도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音樂’이라는 단어는 ‘음악’이라고 읽어야 하고, ‘苦樂’이라는 단어는 ‘고락’이라고 읽으며, ‘樂山樂水’라는 글은 ‘요산요수’라고 읽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길 도(途)자도 있는데 뜻도 같고 음도 같은 글자를 왜 또 만들어 놓았을까요?
이유 없이 만들지는 않았겠지요? 한번 살펴봅시다. 이 길 도(道)자는 우두머리 수(首)자가 들어가 있는 글자입니다. 우두머리가 다니는 길은 어떻습니까?
고관들이 다닌 길은 아주 잘 닦여진 길을 뜻합니다. 그래서 이 道자는 요즘으로 말하면 잘 뚫린 고속도로입니다. 그런데 이 길 도(途)자에는 나 여(余)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백성인 내가 다니는 길이므로 울퉁불퉁한 보통 길을 뜻합니다.
하늘의 道란 항상 상(常)자를 붙여 상도(常道)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常이라 함은 항상 상(常)입니다.
그래서 道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道가 아닙니다. 항상 있어야 하며 떳떳한 도입니다. 사계절의 변화처럼 천체 우주는 영원불멸하다는 뜻입니다.
이걸 상도라고 하였으니 이 도가 一에서 세워졌다고 하니 얼마나 정확하고도 놀라운 표현입니까?
그것도 부족해서 허신은 덧붙여 말하기를 ‘조분천지(造分天地)’라고 하였습니다.
창세기 1장1절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고 이어서 2장 1절에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분(造分)은 만들었다는 것만 아니라 나누었다고 하였습니다.
무엇을 나누었냐고요?
작은 것도 아니고 천지(天地)를 나누었다고 하였습니다. 허신이 우주의 비밀을 모르고 어찌 이런 기막힌 말을 하였겠습니까?
다름 아닌 한 일(一) 자를 그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부족해서 ‘화성만물(化成萬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천지를 만들고 나누었더니 만물이 변화하여 이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이 만물을 만드신 분이 누구십니까? 바로 하나님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민족종교인 동학에서도 하늘님이라고 하였고 중국인들도 상제(上帝)라고 하였으며 모든 민족들이 부르는 명칭만 다를 뿐이지 그 분은 의미는 다 같은 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 一이라고 하는 한자가 갖는 의미는 단순히 부수의 첫 글자의 의미를 떠나서 모든 한자를 만드는 기본이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치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만물을 이루는 첫 출발점이 되었듯이, 한자를 이루는 한 일(一) 자도 단순히 하나를 뜻하는 ‘한 일’자가 아니고 ‘하늘 일(一)’ 로 가르치자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답이 나옵니다. 성경이 만든 한자 제 2편
二
: 地之數也 一은 하늘의 숫자고 二는 땅의 숫자이며 오직 태초에 도가 一에서 섰다. 두 번째 글자 ‘두 이(二)’자를 보겠습니다. ‘두 이(二)’ 자도 하늘 있고 땅 있기 때문에 ‘두 이(二)’ 자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이렇듯 부수란 어마어마한 비밀을 담고 있습니다. 그 비밀을 창세기가 풀어 주고 있습니다. 허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지수야(地之數也)’라고 했습니다.
땅 지(地), 어조사 지(之), 셈 수(數), 어조사 야(也)자입니다. ‘어조사 지(之)’ 자는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문장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이 之 자의 쓰임만 정확히 알아도 한문 실력이 많이 향상될 것입니다.
먼저, 대명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사물의 이름을 대신하여 쓰이기 때문에 ‘이것, 그것, 저것’으로 쓰입니다. 예를 들면 “부모애지(父母愛之)”라는 문장에서 ‘부모님께서 그것을 사랑하시다’라고 풀이하여 대명사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어조사로 쓰입니다. 어조사란 한문에만 있는 품사로서 말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글자입니다. 그래서 “~의”라는 뜻입니다. 사자성어에서 세 번째 있는 지(之) 자는 주로 “~의”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새옹지마(塞翁之馬)’ 하면 ‘변방에 사는 할아버지의 말[馬]’이라 하여 소유격 어조사로 쓰이는 것이죠.
그리고 세 번째 의미로는 주격조사 ‘은, 는, 이, 가’로 해석됩니다. 예를 들어 ‘왕지불왕(王之不王)’은 왕이 왕노릇 하지 못한다’라고 풀이합니다. 네 번째는 동사로 쓰입니다. 그래서 “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필곡지(出必告之)’를 ‘나아갈 때는 반드시 뵙고 청하고 가라’의 풀이하듯이 이때는 갈 지(之)라고 읽습니다.
이 네 가지 의미 중 ‘지지수야(地之數也)’에서는 어조사로서 ‘땅의 수이다’라는 뜻입니다. 즉 두 이(二)자는 하늘이 아니고 땅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남향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남쪽을 잘 바라볼 수 있는 북쪽에는 임금의 자리가 있게 되는데, 그곳에서 임금이 남쪽을 바라보고 있을 때 왼쪽을 ‘동(東)’이라하고 오른 쪽을 ‘서(西)’라 합니다. 해가 뜨는 쪽이 남성, 즉 양수(陽數)인 ‘一’이 되고, 결혼을 할 때도 남자는 왼쪽에 여자는 오른 쪽에 섭니다. 서쪽은 해가 지는 쪽이라 하여 음수(陰數)인 ‘二’가 됩니다. 그래서 절을 할 때도 남자는 양이니 한 일(一), 한 번 하고, 여자는 음이니 두 이(二), 두 번 합니다. 남존여비(男尊女卑) 사상이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음양의 이치를 깨닫게 하는 하나님의 숫자이며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단추 구멍도 남자는 왼쪽에 달려 오른쪽을 덮어 주게 되어 있고 여자는 반대로 되어 있는 이치 하나하나가 이미 창세기에는 정확히 예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허신은 놀라운 통찰로 한 일(一), 두 이(二) 등 가벼운 글자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설문해자를 통하여 하늘이 낸 비밀로 우리에게 전수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주역에 말하길 ‘천일지이 유초태시 도립어일(天一地二 惟初太始 道立於一)’이라 하였습니다.
‘一은 하늘의 숫자고 二는 땅의 숫자이며 오직 태초에 도가 一에서 섰다’는 뜻입니다. 주역은 이어서 ‘유일이후유이 원기초분(有一而後有二 元?初分)’이라 하였습니다. 즉 ‘一이 있은 후에 二가 있었고, 원기가 처음 나눠졌다’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 ‘元’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소학(小學)에 보이는 문장으로 ‘曾子曰 父母愛之 喜而弗忘 ~’에 보인다. 그 뜻은 ‘증자 말하였다. ‘부모님께서 그것을 사랑하시거든 기뻐하여서 잊어서는 아니 된다.~’이다.2. 맹자(孟子)의 양혜왕 장구(梁惠王章句)에 보이는 문장으로 ‘故 王之不王 不爲也 非不能也’에 보인다. 그 뜻은 ‘그러므로 왕이 왕노릇하지 못함은 하지 않는 것일지언정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이다.3. 사자소학(四字小學)에 보이는 문장으로 ‘出必告之 返必拜謁’에 보인다. 그 뜻은 ‘나갈 때에는 반드시 뵙고 청하고 가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절하고 뵈어라.’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18 18:31:4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09-11-20 17:19:48 | 허광무
퍼온 글 입니다.
1900년전 허신의 설문해자(說文解字)가 창세기를 기록한 책이라고? 전 성균관 검정 국장 박재성 선생 런던타임즈 특별 연재 제 1 강의 런던타임즈 LONDONTIMES
夏川 박재성 선생의 지상강의가 매주 런던타임즈에서 연재될 예정이다.
성균관 검정국장(2003-2007)을 역임한 박재성 선생은 한국보다 중국에서 그 명성이 높다 할 것이다.
중국 산동대학 객원교수를 맡고 있는 박재성 선생의 [성경이 만든 한자] DVD판은 중국을 비롯한 한자문화권의 선교활동에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런던타임즈의 원고청탁을 흔쾌(欣快)히 허락한 박 이사장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박 이사장은 [성경이 만든 한자] DVD 2질을 보내 영국 동포뿐만 아니라 해외 선교를 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였다.
매주 연재될 [성경이 만든 한자]를 통해 동양의 높은 학문 세계를 독자제위께서 공감하시기를 고대하는 바이다.
가능하다면 박 이사장을 영국으로 초청하여 한국 동포들 뿐만 아니라 영국 현지인들도 [한자와 성경]강의의 바다에 몰입하는 진리의 기쁨을 나누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런던타임즈 편집부- 지금부터 1900년 전에 동양인으로서 창세기의 내용을 정확히 기록으로 남긴 사람이 있습니다.전화가 있지도 않았으며 인터넷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는데도, 중국인이 서양에서 생겨난 그리스도교의 경전인 bible의 내용 중 창세기 내용을 증거한 사람이 있었다고 하면 다들 황당무계한 소리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러나 그건 분명한 역사와 문헌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서기 100년 중국에 있었던 한나라의 허신(A.D 58년경~147년경)이란 인물이 불후의 명작을 남기게 됩니다. 바로 『설문해자(說文解字)』라는 책입니다.이 책은 9353자의 한자의 근원을 규명하였는데, 200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지만 이 책을 능가하는 한자 자원을 해석한 책이 없다는 데 대하여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한자의 근원을 가르치거나 연구하는 모든 사람은 이 책을 근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다만 해석의 오류로 잘못 전달되고 있을 뿐입니다.이 책을 근거로 보면 수많은 한자가 분명히 창세기의 내용을 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1900년 전에 살았던 사람이 당시의 환경과 문화와 교육 수준을 기초로 <설문해자>를 저술하였다면 21세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뜻이 이해가 되지 않거나 아니면 고고학 수준의 비밀을 풀어야 하는 어려움을 느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시공을 초월해서 현대에도 한자를 교육하거나 연구하는 사람들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이 책을 대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중국은 56개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입니다. 그 중에서 인구 90%의 한족이 주축이 되어서 대부분의 역사를 계승하였습니다.중국 한족의 발생 기원은 대략 BC 2,500년경으로 여러 문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시기는 창세기 11장에 기록된 바벨탑 사건이 있었던 때와 일치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5장에 나오는 인물들의 족보를 통해 생존연대를 추적해 보면, 바벨탑 사건은 BC 2,218년에 일어났던 역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온 세상은 하나의 동일한 언어를 사용했습니다.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함으로 죄가 시작되었으며, 노아 시대의 대홍수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서 방주에 들어갔던 노아의 여덟 식구만이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가 근원적으로 해결되지 못한 상태에서 노아의 후손들 대부분도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대적할 목적으로 하늘에까지 닿는 바벨탑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시고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습니다.이 무렵 바벨탑 사건으로 인해 각지로 흩어져서 새로운 터전을 개척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집트문명, 메소포타미아문명, 인더스문명, 황하문명권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중 동쪽으로 이동해 온 사람들의 일부는 황하 유역에 정착하게 되었다는 증거는 바벨탑이 있었던 메소포타미아 근처에서 발생한 예술이나 학문, 그리고 통치 구조 등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바벨탑 황하 유역으로 이주해 온 한족의 조상들은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들은 고대의 조상에게서 구전으로 전해 내려온 하나님의 천지 창조 때부터의 역사를 정확히 알고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 구전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길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으며 그림 문자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당시의 모든 사람들이 구전을 통해서 익히 알고 있던 최초의 인류의 역사에 대한 내용을 기초로 해서 문자의 근원을 정리한 것은 실로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허신의 『설문해자』라는 책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창세기 내용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夏川 박재성
어려서부터 송담 이백순 선생께 한학을 수학하고송곡 안규동 선생께는 서예를 사사받았으며 광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국민대학교 대학원 교육학석사과정을 마쳤다.
1984년 대한민국 서예전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1988년에는 성경서예전을 개최했고 유교 경전인 13경을 통달하여 2003년부터 4년간 성균관 검정 국장으로 일했던 특이한 경력을 가졌다. 그때의 경험을 살려 누구나 쉽게 읽힐 수 있는 『게임한자』와『노래로 배우는 한자』를 개발했다.
중국 산동대학 객원 교수이며 (사)한중문자교육협회 이사장으로 홍익대국제연수원에서 한자를 가르치고 있으며 대전 극동방송에 출연해 『성경이 만든 한자』를 강의하고 있다.
성경이 한자의 형성과정에 미친 영향을 알리고 우리나라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자문화권에 있는 나라들의 선교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성경이 만든 한자』(DVD)를 보급중이며,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성경이 만든 한자』가 도서로 출판되어 금년 5월경 세상에 나올 예정이다.
저서로는 『서예인을 위한 한문정복요결』(국제문화사)『노래로 배우는 재미있는 한자공부』(예지원)『한자활용보감』(학일출판사)『제대로 할 수 있는 한자 지도』(이지한자)『금성푸르넷 게임한자』(금성출판사)『한자지도사 양성교재』(재단법인 성균관)『한자지도사 특강』(학일출판사)『간체자로 익히는 재미있는 한자』(하늘과 땅)『상용한자로 배우는 간체자 606』(현문미디어)『우리말로 찾는 한자사전』(도서출판 예지원)『성경이 만든 한자(DVD)』(주)번체와 간체『성경이 만든 한자(도서)』(주) 드림북스 등이 있다.[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18 18:31:4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09-11-20 17:16:28 | 허광무
2. 사탄에 대해서는 설명이 좀 길어집니다. 이 사이트에서 "사탄"에 대해서도 검색해보시고,
"천사와 UFO 바로 알기" 책자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루시퍼는 마귀, 사탄의 본래 이름입니다.
3. 마귀, 사탄, 그 용, 옛 뱀은 모두 같은 대상을 가리킵니다.
(계 20:2, 킹흠정) 마귀요 사탄인 그 용 곧 저 옛 뱀을 붙잡으니라. 그가 그를 붙잡아 천 년 동안 결박하여
킹제임스성경 사 14:12이 아니었더면 우리는 마귀의 원래 이름이 루시퍼라는 것을
몰랐을 겁니다. 다른 번역본들에서는 이 마귀의 본명을 없애버렸으니까요.
루시퍼란, "밝음"이란 뜻에서 유래했으며 light-bearer 빛을 내는 자, 빛을 전달하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루시퍼가 창조된 후부터 타락하기 전까지는 그랬었지요. 하지만, 타락한 후에는
그가 더 이상 빛을 비추는 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 이름을 쓰지 못합니다. 그는 자신을 빛의 천사인
것처럼 가장하기도 하지만, 그는 마귀(디아볼로스: 거짓 비방자, 중상모략하는 자),
사탄(고소자, 대적자)입니다.
2009-11-13 11:28:40 | 김문수
부족하나마 답변을 드려보겠습니다.
다 찾아서 읽어보셨다니 사탄이 예수님의 이름을 빼앗아가는 일이 이미 일어나고 있음은 아셨으리라고 봅니다.
실제로 현대 영어성경에는 이 부분을 How you have fallen from heaven, O morning star, son of the dawn! (NIV)으로 번역하고 있는데, 모닝 스타(morning star)는 '새벽별'로 계시록 22장 16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이름과 동일한 말입니다.
NIV의 계시록에서는 앞글자를 대문자로 Morning Star로 쓰고 있긴 하지만 같은 명칭이며, KJV의 계시록에서는 모닝 스타의 이니셜을 굳이 대문자로 쓰고 있지 않으므로 노골적인 동일시를 피했다는 꼼수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1. 바빌론 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다가 루시퍼가 나오는 것은, 대언자들의 글이 원래 미래와 현실을 오가는 등 묵시문학이 일정한 흐름에 따라 쓰여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바빌론은 또한 하나님의 백성을 탄압하는 권력이고 로마 가톨릭이며 적그리스도에게 이용당하는 음녀입니다. 계시록 18장에는 바빌론의 심판이 나옵니다. 이어서 19장에는 사탄의 삼위일체 중 나머지 둘인 적그리스도와 거짓대언자가 잡히며, 20장에는 천사가 사탄 마귀를 붙잡아 결박하고 바닥없는 구덩이에 천 년 동안 가둡니다. 이런 맥락으로 이사야서도 같은 순서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빌론 왕을 반드시 당시 현실의 이야기로만 볼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2. 루시퍼가 사탄임은 이어서 나오는 구절들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별들 위로 자기 왕좌를 높이는 것이라든지, 지극히 높으신 자와 같이 되겠다는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닐 것입니다. 또 북쪽은 하나님의 처소가 있는 곳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많은 구절들이 있습니다. 그 북쪽의 옆면들에 있는 회중(집회)의 산이라는 것은 (제 생각입니다만) 천사들이 하나님 앞에 보이려고 나오는 욥기 첫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거기서 하나님을 능가하겠다는 것이 아닐지요. 결정적으로 구덩이의 옆면들로 내려갈 자는 인간 세상의 왕이 아니라 사탄 뿐입니다. 옆면 밖에 없는 구덩이는 '바닥없는 구덩이', 즉 무저갱으로, 계시록 20장에 나오는 결박당한 마귀가 가는 곳입니다. 계시록 20장 앞부분에는 그를 마귀, 사탄, 용, 옛 뱀이라고 너무도 정확히 확인해주고 있지요.
3. 아시다시피 루시퍼라는 이름은 현대 성경에는 없습니다. '갈보리'라는 말을 없앤 것처럼 말입니다. 오직 흠정역에만 있는 루시퍼라는 말은 아마도 타락 이전에 쓰인 (좋은 뜻의) 이름이기 때문에 타락하는 과정을 말씀할 때만 쓰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배움을 위해 최소한 한 곳에서는 본명을 가르쳐 주신 것이라 할 수 있고, 그 이후로는 빛의 천사로 가장한다 해도 결국은 타락한 용이요, 사탄 마귀이므로 전체에서 그렇게 표현한 것으로 압니다.
미흡하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2009-11-13 11:19:37 | 김재욱
1. 바빌론 왕과 마귀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는 바빌론 왕, 두로 왕이
마귀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될 때가 있습니다.
바빌론에 대해서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다음 성경 구절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계 14:8, 계 16:19, 계 17:5, 계 18:2, 계 18:10, 계 18:21)
성경에서 바빌론 왕이 실존했던 역사적인 인물로 등장할 때도 있고, 마귀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 14:4,5의 바빌론 왕은 권세가 꺾이고, 그의 도시가 파괴당했고, 그가 지옥으로 가고,
벌레들이 그를 덮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이사야가 살던 시대의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록이 아닙니다. 바빌론 왕과 그 왕국이 그렇게 완전히 망했으면 남쪽 유다 왕국을 침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갈 수가 없었겠지요.
위 요한계시록 말씀을 통해서 바빌론은 음녀의 도시, 마귀들의 거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빌론 왕과 마귀가 동일 인물이라는 뜻이 아니라, 성경에서는 바빌론 왕,
두로 왕이 마귀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된다는 겁니다.
2009-11-13 11:10:13 | 김문수
이렇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계속 의문이 일어나네요...^^
8절의 시제를 해석함에 있어서 9절을 참고하셨고, 9절의 현재형 동사가 "레위가 십일조를 받는다"에 걸려 있으므로 여기서 힌트를 얻어 현재형 동사가 "지금 현재의 사실"이 아니라 과거의 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보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레위는 십일조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레위의 후손, 특히 아론 가계의 후손들이 십일조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9절에 "레위가 십일조를 받는다"고 한 기록은 레위가 아니라 레위의 후손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히브리서가 기록된 시기에는 아직 이스라엘에 성전이 남아 있었기에 레위의 후손들은 여전히 십일조를 받고 있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따라서 히브리서가 기록된 그 시기에는 히 7:8 말씀이 문자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었던 게 아닐까요? 그리고 이스라엘의 성전이 파괴되고 난 후에는 교회에서 연보를 통해 십일조 뿐만 아니라 감사의 헌물과 같은 헌물/헌금 등을 사람들이 받았고 그러한 것 또한 예수님께서 받으신다고 생각할 수는 없을까요?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8절에 "레위"라는 직접적인 한정어가 사용되지 않고 아주 일반적인 단어인 "사람들"이란 단어가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8절에 "레위"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으면 8절은 신약시대에는 해당될 수 없는 말씀이겠으나 그렇게 기록되지 않았으니 8절의 의미를 문자 그대로 살핀다면 지금 현재에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지금 예수님께서 십일조를 비롯한 헌물/헌금을 받으시고 계시다고 해서 헌물/헌금을 강제적으로 집행할 근거는 전혀 될 수 없습니다. 이 구절은 성도가 자원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헌물/헌금을 예수님께서도 받으시고 열납하신다는 의미이지 예수님께서 받으시니까 강제로 내라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2009-11-12 21:31:21 | 이재연
흠정역-[이사야14:12]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네가 어찌 하늘에서 떨어졌는가! 민족들을 약하게 만든 자야, 네가 어찌 끊어져 땅으로 떨어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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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의 루시퍼에 대한 내용도 다 읽어 보았습니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오직 진리에 대한 갈구함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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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사야 14장 11절까지는 바벨론 왕에 대한 경고의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루시퍼에 대한 내용으로
바뀝니다. 문맥의 전개상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혹시 바벨론왕과 루시퍼의 상관성이 있습니까?
2. '루시퍼=사탄' 이라는 성경적 근거가 있는지요. 단지 전체 성경을 읽어보니 그렇게 밖에 해석이 되어질 수 밖에
없어서 그런지요.
3. 사탄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여러번 나오는데, 그 때 왜 '루시퍼'라는 이름을 직접 기록하지 않았을까요. 또 다른
사탄이 여럿 있다는 의미인가요?
저는 흠정역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흠정역이 더욱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인 것이 증명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질문을 드립니다.[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18 18:25:05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09-11-12 19:01:53 | 박준화
히7:8에서 현재 시제로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을 진술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지금도 예수님이 십일조를 받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려면 바로 그 앞의 죽는 사람들이 십일조를 지금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지요. 그러나 천년왕국이 시작되기 전에는 유대인들에게 성전과 제사장이 없으므로 이 일은 불가능합니다. 그 다음 절인 9절을 보세요. 레위도 지금 받고 있는 것으로(현재형) 되어 있지요. 어떻게 오래 전에 죽은 레위가 그것을 지금 받을 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8,9절은 사실의 진술입니다. 이것을 근거로 예수님이 지금도 십일조를 받는다고 하면 맞지 않습니다.
2009-11-12 13:44:55 | 관리자
저의 고향인 전주에서 목회하고 계시는 목사님의 글이라서 그냥 괜히 반갑네요...^^
다름이 아니라 십일조에 대해서 많은 좋은 말씀을 주셨는데요 신약성경에서 복음서들 이후에 유일하게 나오는 십일조에 대한 말씀이 히브리서에 있지요. 목사님께서도 간단하게 언급하셨고요.
그런데 히브리서 7:8 말씀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개역성경에는 이 말씀을 과거시제로 번역되어 있지만 흠정역을 비롯한 대부분의 영역본들에는 현재시제로 번역되어 있어서 "살아 계시다고 입증되신 분께서 십일조를 받고 계신다"는 의미인데요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해야 하는지요?
늘 평안하시길~~
2009-11-12 04:33:58 | 이재연
열린예배인지.음악예배인지.음악을좋아하는 자들의 예배인지 구분이 안될때가 많지요
어떤 예배이든지 진리인 성서가 중심이되어야 겠지요 . 성서중심.예수중심.
2009-11-11 08:59:53 | 이훈영
이래서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믿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알려드려도 신념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 것 같군요.
십일조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도 바로 그런 심리를 이용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렇게 협박을 당하고, 도적으로 몰려도 그게 좋다면 그렇게 살아야지요.
저도 어제 제대로 협박을 당했습니다.
십일조를 3년 해보고 축복 안 받으면 자기가 보전해 주겠다고 프리메이슨 록펠러가 말했다나요.
십일조 계산원이 40명인 록펠러? 이제 두 번만 더 들으면 백 번입니다.
게다가 평생 십일조를 바치고도 가난의 결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온전하게 드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정말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되는 협박불패, 협박의 달인입니다.
또 에덴의 동산에서 선악과만 손 안 대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듯이 십일조가 선악과와 같은 것이랍니다.
손대면 정녕 죽으리라는 것이지요. 혀를 내둘렀습니다.
더구나 말라기의 '창고'가 천국 창고라고...
암튼 무서워서 어디 교회 가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이 게시물에 틀린 말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강도도 노예도 유대인도 아닙니다.
2009-11-09 17:32:18 | 김재욱
긴 내용이지만 신실한 성도님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글이네요. 십분일은 하나님께서 보신 인간 탐욕의 마지노선인 것 같아요. 성도들로 하여금 십일조 이상의 자원된 헌신으로 가도록 격려하셔야지 십일조 하는 사람을 성경에 대해 무지한 사람으로 폄훼하는 연구는 그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09-10-31 15:24:47 | 손경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