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희 자매님의 "교회가는길" 이후의 솔직 담백한 감동의 교회방문 후기였습니다. 사모님 글을 보고 많이 가슴이 뭉클했는데 다시 자매님 글을 보고 또 뭉클하군요 저도 자매님 처럼 처음 사랑침례교회 온날 설교말씀을 들으며 눌물을 좔좔 쏟았거든요 ^^;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자매님께 제가 도움(?)을 요청 할 일이 있습니다. 나중에 말씀드리죠 귀한 간증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샬롬!
2010-04-14 22:58:26 | 송재근
안녕하세요.
킵바이블을 알게 된지는 한 10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 오늘에야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구원이 뭔지 바른 믿음이 뭔지에 대한 고민 없이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러다 몇 년 전부터 내가 구원받지 못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구원에 대한 확신, 믿음을 찾는다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같은 종류의 책도 읽고,
손기철 장로님의 치유집회도 가고,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때 하나님을 만나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그러다 작년 6월 킹제임스 성경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다가(롬 3:23~26)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면서,
그때부터 믿음 안에서 자라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이 후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바른 믿음이란 무엇인지,
바른 교회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10년 이상 다니고 있는 지금의 교회에서는 더 이상 예배 시간에
앉아 있는 것이 불편하고 힘들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30분도 안 되는 설교시간의
반 정도를 예화로 채우시고, 기도 시간에는 자꾸만 조용히 침묵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고 하시는데,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고, 예배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지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많이 저를 불편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제는 저 혼자 결정 할 수 없기 때문에 남편의 필요가 생길 때 까지 더 오래~ 참아야 하나보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제가 지금의 우리 아이들 보다 더 어려서 다녔던 교회의 목사님을 30년 만에 남편과 함께 만났습니다. 그 목사님께서는 저희가 다니는 교회이름을 들으시고는 다른 교회를 찾아보라고,
작지만 목사님이 열정이 있으시고, 바른 믿음을 가진 교회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랑 침례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설교 말씀중에 다윗의 인구계수 사건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지난 주에 있었던 교회행사와 어쩜 그렇게 일치 하는지,
제가 또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교만했었는지, 사랑침례교회로 모인 성도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런 교회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이 얼마나 감사한지, 또 남편이 이렇게 빨리 동의를 해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여러 가지로 너무나 많이 감격했습니다.^^;;
그동안 많이 헤매고 어리석었고 힘들었지만, 그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게 하시는 하나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둘째 아이가 예배시간에 쪽지에 뭘 적길래 뭘 적었냐고 물어봤습니다.
사랑침례교회의 좋은 점 나쁜 점을 적었는데, 예배실에 창문이 있고,
예배 시간이 긴 것(성경 세미나까지 듣느라 힘들었나 봅니다)이 나쁜 점이고,
아빠 엄마와 함께 예배드리고, 찬송가가 자리마다 있고,
사랑 침례교회에선 아빠가 착해진다는 것이 좋은 점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바른 믿음,바른 교회, 바른 예배를 구하면서 킵바이블과 사랑침례교회 변두리만
맴돌다가 한번 교회를 방문해 보았을 뿐인데, 저 뿐 아니라 가족들이 모두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된것 같습니다.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좀 있지만, 다시 교회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적다 보니 무지 긴 글이 되었네요..
귀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좋은 글을 남겨 주시는 분들..정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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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4 22:48:34 | 임성희
휴~ 이런 주제만 나오면 자꾸 흥분해서..;; 그나마 내부 검열을 좀 거쳤는데도 다시 읽어보니 여전히 따가운 가시가 좀 섞였군요. 앞으로는 좀 주의하겠습니다. ^^
코멘트들 때문에 내용 수정은 이제 안 되네요.
2010-04-14 19:46:54 | 김용묵
글을 잘 읽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의 참 의미를 바로 깨닫고, 또한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됨에 있어서 죄악과 벌, 구원과 의, 왜 이생에 있어서 즉각적인 심판을 더디하시는지(전8:11, 벧후3:9 등), 백보좌심판, 회계심판 등에 대한 성경적 개념이 분명히 확립되고 그에 따라 실천할 때 그리스도의 복음이 비방이나 조롱당함이 없이 온전히 전파된다는 말이군요.
하나님께서는 온전히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시고 수용/구원하시죠. 단, 하나님께서 회개하는 자를 용서는 하시나 저지른 죄악에 대한 합당한 징계를 하신다면 그 징계를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죠(사무엘하 24장, 다윗의 죄악). 또한 죄악을 저지른 결과에 대해서는 그 죄악을 저지른 사람이 그 죄악으로 인해 피해를 본 관련된 사람(들)과 사회에 그 죄악에 대한 사죄, 배상을 해야 함은 물론이고, 또한 인간의 실정법에 따른 형사상의 처벌을 응당 받아야 할 경우에는 받아야 함이 타당한 듯 싶네요.
형제님의 글이 다소 길어요. 그런데 글을 쓰시다가 감정적인 표현들이 있는데, 좀 정제해주셨으면 합니다. ^^ 아무튼 내용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2010-04-14 16:41:07 | 신대준
머지?? 이 후련함은??^^
홍목사님, 너무도 멋지십니다. ^^
2010-04-14 15:25:58 | 이청원
공감하는 글입니다.
가난하고 참 착하게 산 사람이 구원 못받아 지옥으로가는 경우처럼 불쌍한 경우도 없지요......그런데 이런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요즘 교회가 너무 규모적으로 현란해서 차마 발을 못붙이는 경우가 있고, 들어왔다 하더라도 얼마지나지 않아, 복음을 제대로 알기전에, 자신의 신세가 다른 사람과 비교되어 스스로 포기하시는 분들이 가슴아프게 많은게 현실입니다.
2010-04-14 14:49:13 | 김학준
우리나라에는, 전국민이 알 정도로 시끄러운 사고를 쳐서 20세기에 교도소에 갔다가, 출소 후 기독교에 귀의하여 21세기의 여생을 이 분야의 사역에 바치겠다고 공언한 사람이 최소한 둘 있다. 이들의 발언은 매스컴에도 보도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누군가 하면......;;하나는 삼풍 백화점 사장이던 이한상 씨이다. 몽골 선교사가 되었다고 한다.그리고 다른 하나는... 잘 알다시피 고문 기술자라는 말을 만들어 내며 한때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씨이다. 요 몇 년 전에 아예 목사 안수를 받았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그야말로 저주의 이름으로 전락한 삼풍 백화점!당시 경영진은 돈에 눈이 먼 나머지, 전세계의 건축 전문가들을 경악케 한 전대미문의 비리와 편법을 동원하여 백화점 건물을 혹사시켰다. 그러다 결국 거대한 백화점 한 동을 지진이나 외부 폭격도 없이 제 발로 와르르 무너뜨리는 사고를 터뜨렸다. 4층 기준으로 설계된 건물을 5층으로 무단 증축하고, 미관을 위해 기둥 수를 줄이고 있던 기둥도 굵기를 줄이고, 윗층에는 무거운 온돌을 얹고, 옥상에는 규정 하중의 몇 배나 더 무거운 에어컨까지 얹고... 전문가들은 그 상태로 건물이 어떻게 6년씩이나 버텼는지를 더 신기해한다.
이들의 죄질이 더욱 나쁜 이유는, 건물이 붕괴할 걸 알고도 자기네만 쏙 피하고 영업은 계속 강행시켰다는 점 때문이다. 귀중품을 지하로 옮기고 고위 임원들은 미리 대피하고서 말이다. 이건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때 패닉 상태에 빠져서 자기 혼자 마스터 키를 빼들고 전동차를 탈출해서 달아나 버린 기관사와는 차원이 다른 악행이다.이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던 1천 명이 넘는 종업원과 쇼핑객은 건물과 함께 그대로 폭삭.. 성수대교가 무너진 지 불과 8개월 남짓만에,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평시에 최다 사상자를 낸 최악의 참사를 일으키고 국제 망신까지 초래했다.
한편, 이근안의 과거 행적은 더욱 "충격과 공포"이다. 심문 전에 기선 제압용으로 한주먹으로 사과를 으스러뜨리는 퍼포먼스부터 시작해 물 고문, 전기 고문, 통닭 고문, 잠 안 재우기 등등.. 말이야 쉽지 당해 보면 정말 차라리 죽여 달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 그는 말했다. "내가 손대기만 하면 누구라도 불게 돼 있어."고문 출장까지 갔던 그가 돌연히 목회를 선택한 것은 단순히 흉악범이 회개하여 목사가 된 것과는 다른 차원이며, 왕년에 크리스천들을 핍박하던 바울이 회심한 것과도 성격이 다르다.
고문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반인권적이고 사악한 행위이다. 성경의 그 엄한 구약 율법조차 사형은 백 번 인정할지언정, 고문은 절대 없다.그런데 이근안을 까는 글은 인터넷에 이미 널리고 널렸으니 본인은 일부러 좀 다른 관점에서 논리를 펴도록 하겠다. 오죽했으면 인류 역사에 고문이란 게 존재했을지를 생각해 보자.
뻔히 드러나 있는 혐의를 일단 부인부터 하고, 아무 죄책감도 없이 거짓말로 태연하게 잡아떼기만 하던--그래 봤자, 밑져야 본전이므로-- 인면수심 흉악범 김길태를 보고 열불이 안 났을 사람이 과연 누가 있을까? 고문이란 저런 신발샛길을 위해 존재하는 거라는 게 본인의 육신적인 심정이었다. -_-;;
그리고 2006년 이래로 결국 미제 사건으로 남은 전북 대학교 이윤희 씨 실종 사건을 기억하는가? 딸을 잃은 아버지는, 강력한 용의자이자--그러나 무능한 수사로 말미암아 증거 확보와 유죄 입증엔 실패-- 딸의 스토커이던 뻔뻔한 남학생으로 하여금 읽으라고 쓴 공개 성명서에서 이렇게 절규했다.
"이 사건을 맡은 수사관이라면 누구라도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이 정도 사건은, 30년 전만 해도 물 고문에 고춧가루 한방이면 일도 아니었을 거라고 말이다. 네놈 선배들이 피땀 흘려 이뤄낸 민주화의 열매를 네놈 같은 녀석이 악용하는 게 통탄스럽다."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50338
요즘 같은 첨단 과학 수사 기법과 심리 프로파일링 같은 기술도 없던 시절에 흉악 범죄에 맞서서 치안은 유지해야겠고,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 정말 누가 누군지 모르는 간첩 불순분자도 우글거리던 시절,비열하고 부작용의 우려도 만만찮으나 저비용으로 성과를 제일 간단하게 내는 방법을 현실적으로 외면할 수 있었겠냐 말이다.
고문을 옹호나 정당화할 의도는 절대 없으므로 오해 없기 바란다.단지 전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그의 과거 행적이 그저 아무 이유 없이 하늘에서 그저 뚝 떨어진 건 아니라는 걸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더 잃을 게 없으니 배째라 하는 악질을 다스리는 제일 쉬운 방법은, 그 녀석들에게도 “더 잃을 게 있다는 걸” 일깨우고 공포에 빠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죄를 다스리기 위해 자연인이 이열치열로 만들어 낸 차선책 중 하나가 고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이렇게 서로 다른 분야에서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동일하게 징역 7년이라는 죄값을 치렀다. 가정 전체가 풍비박산 났고 가족들까지 밖에 얼굴을 들고 다니질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한상은 피해자 배상금 명목으로 전재산을 압류 당했으며, 이근안의 자녀 중엔 아버지가 누군지 밝혀지자 동료들의 따가운 시선을 견디다 못해 직장을 그만두는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몽골로 떠난 후 언론으로부터 수 년째 별다른 소식 없이 잠적해 있는 이한상과는 달리, 이근안은 불과 몇 개월 전까지도 언론 인터뷰에도 적극 응하면서 국내에서 활동 중인 것 같다. 그런데 발언의 수위가 다소 우려스럽다.
그래, 만에 하나 그는 왕년에 정말로 국가 명령에만 충성한 사람일 수 있으며, 고문도 상부 기관의 명령 내지 묵인하에 실적 쌓으려고, 처자식 먹여 살리려고 수행한 것일 수도 있다. 무고한 사람 잡은 것보다는 그래도 진짜 흉악범이나 간첩을 잡은 공이 더 클 수도 있다. 나라가 망한 것도 아닌데, 당대 상황을 감안하지도 않고 어제의 충신이 무작정 오늘의 역적으로 뒤죽박죽 평가 잣대가 바뀌는 언론 플레이도 본인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말은 목사 타이틀을 갓 얻은 그의 지금 처지에서 할 말이 아니다. 그런 변명은 그가 회개의 열매부터 충분히 보인 뒤에 해도 늦지 않다. 이근안 목사에게서 그리스도를 발견한 주변 사람들이 그를 그렇게 옹호하는 발언을 자발적으로 한 거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아직도 그로 인해 억울하게 간첩으로 몰린 사람, 파탄 난 가정이 즐비한 현 시국에서 그의 자기방어 변명성 발언은 더욱 많은 사람을 실족시키고 복음을 비방할 빌미만을 불신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선과 악, 죄와 벌, 회개 같은 것은 민감한 주제이다. 성경이 매우 중요하게 다루며 오늘날 사람들이 반드시 정확하게 갖추고 있어야 하는 개념이다. 그래야만 하나님이라든가 복음에 대해 요즘 나돌고 있는 무수한 오해들도 불식시킬 수 있으며, 불신자에게 복음을 정확하게 전한다든가 교회 내부에서 죄로 인해 간증을 잃은 사람을 다루는 과정도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저 두 사람의 경우를 생각하면서 저런 개념을 재정립을 한 번쯤 할 필요를 느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기독교는 거듭나지 못한 자연인들이 생각하는 그런 종교 중 하나인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굳이 종교라고 풀이하자면, 인간의 모든 문제의 원인을 죄 때문이라고 규정하며, 그 죄를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좀더 구체적으로는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해결하고 내세의 구원까지 얻으라고 가르치는 종교이다.
그 교리는 인간의 머리로 만들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그래서 자연인들 보기에는 황당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믿음으로 가능하다고 가르친다. 그거야말로 인간의 지혜와 시스템을 초월하는 기독교의 본질이기 때문에, 그 교리로 인해 복음이 초기에 비방 받고 조롱 받는 것은 어찌 보면 매우 당연한 귀결이다. 성경은 그것 자체만으로 두려워하거나 쫄 필요는 절대 없다고 거듭해서 강조한다. 하나님이 그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 주신 간증도 무수히 많으며, 그 어리석음에서 하나님의 지혜가 역설적으로 드러나는 게 바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방법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성경의 하나님께 다음과 같은 원칙은 변함이 없다.
첫째, 하나님은 죄 자체에 대해서는 절대 자비심이 없다. 지옥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우리나라는 국민 정서가 좀 이상하고 사법 체계도 그런 관행에 맞춰져 있는 것 같다. 나쁜짓을 저질러도 가해자 역시 죽었다거나, 술 취해서 실수한 것이라거나, 우울증 때문이라거나, 뭐 이런저런 사정이 있으면 굉장히 동정· 미화와 정상 참작을 잘 한다. 싸움을 중재하는데 누가 먼저 시비를 걸었으며 시빗거리가 정당한 것인지를 보는 게 아니라 누구 처지가 더 딱한지, 그리고 결과적으로 누가 더 많이 얻어맞고 다쳤는지를 더 감안하는 식이라고나 할까?
하나님은 이런 사고방식을 결코 지지하지 않는다. 지옥엔 히틀러, 유영철 같은 사람뿐만 아니라 너무 착해서 구원도 못 받은 사람도 많고, 비참하게 살다 불쌍하게 죽은 사람도 엄청 많이 가 있다! 이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죄는 철저히 미워하고 회개해야 할 대상일 뿐이다. 죄를 지은 사람은 그로 인해 민망해하고 가슴 아파하고 죄의 결과를 수습하고 그 대가를 기꺼이 치러야 한다. 죄를 무슨 치유 받아야 할 질병인 것처럼 여기고 동정하는 것, 죄 지어서 당연하게 받은 벌을 무슨 의인이 받는 시련과 영적 전쟁처럼 미화하는 것, 그 사람도 잘못된 사회 시스템의 피해자일 뿐이라고 감싸는 것... 역겹다. 다 한마디로 개소리이다. 하나님의 성품과 복음에 대해 아주 잘못된 인식을 심어 놓는다. 이런 사고방식을 종교의 탈을 쓰고 부추기는 위선자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한다. 용공 사상만 불온 사상이 아니다.
둘째, 하나님은 진심어린 회개에는 무한 관대하다.제아무리 인간의 죄가 무겁고 심각하다 한들 하나님의 사고방식에는 명예 살인이란 건 없다. 자해나 자결로 명예를 회복하는 행위를 결코 정당화하지 않는다. 이것이 일본과 서양 문화권 사이에 죽음에 대한 인식을 서로 극과 극으로 갈라 놓기도 했다.
하나님은 인간이 죄 때문에 진짜로 죽어야 할 때에도 동물을 대신 죽게 하셨다가 나중에는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게 하셨다! 하나님의 보혈이 대가로 치러졌는데 그 무슨 죄인들 회개하면 사해지지 않겠으며, 과거에 어떤 나쁜짓을 한 사람이라도 자원하는 마음만 있으면 하나님이 쓰시지 않겠는가? 죄에 대한 찔림부터 있은 후에 그 상처를 아물게 해 줄 복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기독교의 법칙이다. 예수님은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성도를 결코 거절하지 않으신다. "넌 그리스도인이 될 자격도 없다. 너처럼 우리 교회를 배반하고 내 명예에 먹칠을 한 녀석은, 부끄러운 줄 알면 나가서 곱게 할복해라" 그러시지 않는다!
셋째, 박해 상황만 아니라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인간과의 관계와 대체로 모순되지 않는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의 양심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양심도 믿음도 필요하지 않은 '시스템'이라는 것을 과학 기술의 힘을 빌려 발달시키려 한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것엔 별 관심이 없다. 크리스천은 불신자가 언뜻 보기에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것을 믿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 말도 안 되고 보편적인 이성과 양심에 위배되는 사항을 믿는 게 결코 아니다. 그렇다면 크리스천의 모습은 불신자에게 어떤 형태로 비쳐져야겠는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증거는 보이는 사람에게 보이는 형태로 나타나는 게 당연하다고 성경은 증언한다. 그래서 성경엔 굳이 야고보서 말씀을 차치하고라도 요 13:35, 요일 4:11-12 같은 준엄한 구절이 있다. 하나님께 예물을 바치기 전에 사람하고부터 먼저 화해하라고 말한다(마 5:23). 하나님 따로 사람 따로가 절대 아니다. 대인 관계와 대신(對神) 관계는 별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는 하나님께 고백하더라도, 죄의 결과로 인해 야기된 잘못과 허물은 사람 간에 서로 고백하라고 성경이 명령한 것이다. (약 5:16)
하나님께 자백(소스 코드 차원에서): 돈을 사랑했다, 믿음으로 행하지 않고 사람으로부터의 칭찬을 구했다,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는 말씀을 어겼다, 결과적으로 이 모든 죄는 결국, 선하신 분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지 않고 그분 말씀을 믿지 않은 잘못된 마음 상태에서 비롯됐다 등등..
사람에게 자백(실행 결과 차원에서): 오늘도 내 성질대로 욱하고 말았는데 이건 내 잘못이다. 미안하다, 내가 좀더 당신 입장에서 생각을 못 했다, 이 사고는 내가 잘못된 지시를 내려서 일어난 것이다, 내가 뭘 제대로 안 해서 그렇다, 내가 몰래 슬쩍 했다 등등...
명확하지 않은가? 그 후 회개의 열매는 당연히 행동으로 나타난다. 마음을 완전 정반대로 돌이키고, 과거의 잘못을 적극적으로 수습하는 것이다. 성령님이 임재하고 죄에 대해 극도로 민감해진 사람이라면, 저렇게 안 하는 게 비정상이다.남이 받아들이든 말든 내가 사과해야 하는 일이면 사과하고, 처벌을 감수하고, 필요하다면 물질적인 배상도 하고... 영적인 것을 분별하지 못하는 불신자들이 "그럼 평생 나쁜 짓 해 놓고서 주둥이로 예수 믿고 회개만 달랑 하면 천당 가냐?" 뭐 이런 식으로 비아냥거릴 일이 없게 하나님은 다 배려해 놓으신 것이다. 하나님은 불신자에게라도 그런 식의 실족거리를 만들지는 않는다.
죄를 마음껏 지을 수 있던 상황에서는 온갖 나쁜 짓 다 하다가, 죄가 탄로나고 경찰에 검거된 뒤에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입 싹 씻듯이, 잘못을 일단 인정하는 게 전략상으로 더 나으니까 '죄송~' 이러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회개가 결코 아님을 알아야 한다. 얼마 전엔 우리나라에서 어느 사형수가 그저 죄책감과 불안에 사로잡혀서 안절부절 못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마치 가룟 유다의 도피성 자살을 연상케 하는 이런 행위도 회개가 아니기는 마찬가지이며, 동정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된다!
본인은 보지는 않았지만, 3년 쯤 전에 개봉한 영화 <밀양>에도 복음을 왜곡하는 여러 스토리 중, 이런 장면이 있었던 모양이다. "내가 저 놈(자기 자식을 죽인 살인범)을 용서 안 했는데 어떻게 신이 먼저 용서를 할 수 있어?" 정말 가슴아프기 그지없는 장면이다. 이 글의 서론에서 언급한 저 두 사람은 "피해자 여러분께 하늘로부터 오는 위로가 있길 원합니다" 같은 말이 입에 발린 위선으로 비치지 않도록, 더는 실족거리를 만들지 않도록, 어느 사역자보다도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자기를 희생하여 회개의 열매를 보여야 할 것이다.
끝으로, 성경에는 이 주제와 관련하여 구원과는 완전 별개로, '사망에 이르는 죄'라는 개념이 있음을 첨언하고 글을 맺겠다. (요일 5:16-17) 이 사망이란 하나님께서 도저히 회개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성도를 극단적으로 데려가시는 경우라든가 사회의 형벌을 의미할 수 있다.
사형 선고를 받은 연쇄 살인 흉악범이 회개하여 예수 믿고 구원 받으면, 그는 구원 받은 사형수이다.기독교 만화 전도지를 보면, 안티들이 그렇게도 조롱하듯이 흉악범이 감옥에서 예수 믿어서 사형 당한 뒤 천당 가고, 그 반면 자기 의에 가득차서 예수님을 거부한 형사 내지 교도관은 죽어서 지옥 가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심지어 더 극단적으로 가자면, 그 흉악범에게 살해 당한 피해자는 지옥 가고 가해자는 구원 받는 것마저도 가능하다. 교리적으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단 하나 최후의 보루. 성경은 사형수에게도 인격이 있네, 인권 이 따위 헛소리를 하면서 주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사형 제도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 이것이 기독교 교리의 논리 체계이다. 지금도 사형 반대 외치면서 피해자 유족들의 가슴에 두 번 못을 박는 위선적인 종교인들 역시, 성경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다시 공부하면서 자기의 오류에 대해 깊이 회개와 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2:22:3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0-04-14 14:37:03 | 김용묵
감사한 일입니다
주님의 손이 항상 함께 동행하시기를 부족하지만 기도하겠습니다.
2010-04-14 14:16:01 | 김학준
형제님의 눈물과 수고가 좋은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샬롬.
2010-04-14 11:20:15 | 관리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시공을 초월해서 존재하시며, 영원하십니다. 저는 멀리 미국에 있지만, 항상 여러분들과 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씀아래에서, 우리 모두가, 형제요 자매이듯이 말이죠. 사랑합니다. 여러분.
2010-04-14 11:06:45 | 지미 곽
이 세상에 큰 교회당이 많고 교인이 많고 이름을 날리는 그런 목사님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순수하게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곳은 너무나도 적습니다. 그리고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곳에는 사람들이 잘 안모인다는 것을 제가 알게 되었어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무오한 말씀이라고 입으로는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정확한 말씀을 전해주면 사람들이 관심이 없고 싫어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깊은 생각에 잠겨봅니다.
2010-04-14 10:48:13 | 홍승현
영등포로 이사하면서 교회를 찾던중 목동의 지구촌교회도 답사를 갔었습니다. 그날 주일 설교는 조봉희 담임목사님이 하셨습니다. 위 자매님이 다니셨던 교회는 경기도 성남에 있는 지구촌 교회와 담임목사님은 이동원이죠!)
목동에 있는 지구촌 교회가 첫번째 방문한 교회이기에 이교회에서 느꼈던 제 사견만 제시하려 합니다.
예배형식은 일반 장로교에서 드리는 예배와 비슷한 패턴이나 예전에 가보았던 온누리교회의 열린 찬양예배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배형식은 그리 낮설지는 않았습니다. 드럼치는 형제, 신디사이져, 베이스기타, 폴스트기타2명, 6~7명의 찬양단과 여자 리드싱어가 눈에 띄였습니다.
예배당은 지하였습니다. 교회가 커서인지는 몰라도 예배시간이 다되었는데도 예배당 입구 1층은 약 2백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플랜카드의 내용으로 보아 원아모집접수를 받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뭔가가 프로그램이 특별한가 보다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킴스클럽의 전면의 할인매대에 인파가 북적이는 모습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그런 모습이 썩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날 설교제목은 축복받는 습관기르기였던것 같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는 가스펠 찬양 후에 있었는데 설교하는 내내 성공하는 5가지 습관에 관해서 말씀을하셨습니다. 설교하는 내내 말씀구절이나 성경이야기는 한마디도 없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설교가 끝날 무렵 에녹에 대한 예를 드셨습니다.
에녹이 300년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는 좋은 습관을 길러서 하나님께 살아서 데려감을 입는 축복을 받았다고 설교하셨죠!
마지막으로 우리도 에녹과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삽시다라고 하는 것도 아닌 에녹같이 좋은 습관 길러서 축복받는 삶이 되자고 하시면서 말씀을 마치셨습니다.
제가 그교회 목사님 음해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해 보자고 상황을 설명한 것입니다.
이곳 사랑침례교회 형제,자매님들은 정동수목사님을 통해서 바른 말씀을 듣고 신앙의 길을 가고 있지만 제가 보여드린 상황속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이 무수히 많다고 생각해 보싶시요. 저는 그 예배를 드리고 얼마나 괴롭고 슬펐는지 모릅니다. 정말 그곳에 앉아 있는 많은 지체들이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예배당이 크고 엄청난 돈이 거쳐져서 선교도 한다고 하지만 정작 하나님의 말씀은 강단위에서 설파되지 못했습니다.
전에 이와 관련된 댓글을 쓸때 말씀의 비중을 전체설교중 5분의 1정도만 복음에 관한 부분이고 5분의4는 비진리를 자기개발 측면에서 말씀했다고 했지만 더 정밀하게 표현하면 10분의 1에 가깝다고 볼정도로 살짝 성경의 예화로 겉만 뭍힌 세미나로 보는게 더 맞을 것입니다.
저는 위 자매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수 있습니다.
요즘 제게 나타난 변화중 하나는 성경을 대하는 마음입니다.
정말 글자하나 하나 말씀하나 하나가 사실이고, 어긋남이 없고, 모든 과거에서 현재 미래까지 일관성있는 명확한 표현을 담고 있다는 것이 피부로 와 닫습니다.
저는 사실 킹제임스 성경에대해 별 관심이 없었는데 접하다 보니 성경이 다르구나! 하는 것을 알았고 김문형제님의 글들을 보면서 성경의 무오성을 느낄때면 제자신이 긴장되는 것을 체험합니다. 그 표현있잖아요 "오~ " 알죠!
요즘은 말씀을 가까이 합니다.
새로오신 자매님 가정이 말씀으로 회복되고 인도하심을 받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사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2010-04-14 10:45:40 | 노영기
양 한 마리를 찾아 떠나시는 하나님.
일 년 반전에 제가 연길에 전도 갔다가 우연하게 차에서 두 자매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자매님들은 미국에 자선단체 사람들이 중국에 들어와 자선사업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자선단체에 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는 자매님들입니다.
그 자매님들이 하는 일은 주로 학교들에 가난한 어린아이들의 조학금을 전달해주는 일입니다.
그 자매님들을 통해서 저는 6개 조선족 학교들의 명의교장으로 일을 하게 되었고 또한 학교에 조학금을 줄 아이들 명단을 작성하고 또한 조학금을 전달해주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 그 자매님들이 조학금을 전달하는 일을 해주면 안 되겠냐고 물었을 적에 목사가 무슨 그런 일을 하겠느냐 생각하고 거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소망침례교회에 김재근 목사님에게 이런 자매님들을 만나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대화중에 말을 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김재근 목사님이 그 일을 왜 거절하느냐고, 우선 홍형제님이 많은 사람을 만나야 전도를 할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씀해 주어서 저도 생각해보니 그렇단 마음이 들어서 그 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조학금을 전달해 주는 일을 하게 되었고 학교들의 선생님들과 많이 만날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실 중국 형편으로는 선생님들에게 전도를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입니다.
또한 선생님들 중에 누가 종교 신앙을 한다면 그 선생님은 그 학교에서 잘리더나 승진을 하는데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은 배웠다는 것으로 일반 저 같은 사람들은 너무나도 무시하는 편입니다.
그러기에 제가 자선사업을 하지 않으면 학교 선생님들을 만나기도 힘들고 특히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그 자선사업이 두 달간 진행되다가 자선단체에 문제가 일어나서 지금까지 조학금 주던 것이 끊겼습니다.
그리고 5개 학교와 연결이 끊기고 지금 한 개 학교와만 제가 더러 다니군 합니다.
하지만 조학금 전달해준 일로 인하여 제 주위에 학교들에서는 저에 대한 평가가 좋고 교장과 선생님들이 절 좋아합니다.
제가 학교에 일을 하면서 제가 살고 있는 현성에 조선족 학교에 음악 선생님과 교제가 되었고 그 음악 선생님인 김영광 형제님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지금 주일에 저희 교회 모임에 나오고 있고 김영광 형제님이 구원을 받음으로 한국에 돈벌러 나가 있던 김영광 형제님의 아내가 한국에 진리침례교회와 연결이 되어서 김영광 형제님 아내가 구원을 받고 지금 진리침례교회에 나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조학금 전달하는 그 일이 더 잘 되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어째 그런지 지금까지 다시 회복이 안 되고 있습니다.
학교들에 다니면서 돈도 많이 써버렸습니다.
요즈음 내 마음에 눅15:3-7에 말씀이 마음에 생각이 되었고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김영광 형제님 부부를 구원을 시키려고 이런 일을 시작하지 않았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나는 이 일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길 원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 하나님은 한 사람을 구원을 받기 하기 위해여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눅15:3-7에 말씀에 보면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해서 찾아떠났고 그 양 한 마리를 찾아와 그 찾음으로 인하여 잔치를 베푸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이야기에 보면 양 한 마리 보다 양 한 마리를 찾아 떠나 다니며 쓴 돈과 찾아온 후 잔치를 베푼 돈이 더 많이 들었겠단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이 양 한 마리를 찾음으로 기뻐합니다.
주님은 김영광 형제님 부부를 구원을 받게 하기 위해 이런 일을 하게 했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저의 마음에 감사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시골에서 태어났고 시골에서 농사짓고 살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골에 있는 나에게 하나님은 찾아주셨고 구원을 받아 자신의 아들로 삼아주셨고 지금 정말 성경적인 교회들을 만나게 해주어서 정말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하나님의 그 은혜에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나는 시골사람이고 너무 평범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지만 주님은 저를 귀하게 봐주십니다.
앞으로 하나님이 학교일을 어떻게 이어가시고 또한 여기에서 마무리 지을지는 모르지만 다만 김영광 형제님 부부를 얻은 것으로 인하여 주님을 찬양합니다.
조학금 전달 문제가 더 이어져서 주위에 5개 학교들에서도 구원을 받는 사람들이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여러 형제자매님들, 그리고 목사님들이 이 일을 놓고 많이 기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 홍승현 형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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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4 10:42:17 | 홍승현
사모님, 수정보다 맑고 고귀한 눈물을 보셨네요? ^^*
읽는 것 만으로도 상황이 그려지고, 은혜가 됩니다.
그 자매님의 마음을 저 또한 깊이 공감하기에,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오래도록, 이왕이면 주님 오실때까지
이런 모든 분들과 더불어 함께 예배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길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고 힘들어 하는 많은 성도님들이
어서 속히 바른 말씀과 참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하며 애써야 할 것 같습니다.
오직 주님의 긍휼을 바랄 뿐입니다.
2010-04-14 01:02:23 | 이은희
솔직하고 소탈하게 적어 놓으신 글, 진심으로 은혜가됩니다.
어려서부터 제가 보아 온 사모님들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힘겹고 외롭고 아플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었지만,
저의 두 눈에 비친 그분들의 모습에서 말 못할 외로움이 묻어났다고나 할까요?
사모.., 그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
그래서 그분들이 가끔은 위대해 보이고, 때론 안스럽기도 합니다.
젊은 시절, 한 번은 저에게도 사모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지만
저는 저 자신을 너무도 잘 알기에, 그 자리를 거절했었지요.
덕분에 지금은 평범한 한 남자의 아내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
하지만 사모님 못지않게, 어쩌면 더더욱 힘들지도 모르는 자리가
목사님의 자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므로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고, 힘겨움에 몸부림을 치기도 하고
바라보는 성도의 입장에서는, 두 분들 모두 너무도 귀하고
어떻게든 힘이 되어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뿐입니다.
비록 모든 것이 마음처럼 움직여 주지는 않겠지만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긍휼히 여기심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든 목자들과 사모님들 위에 영원히 함께 하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2010-04-14 00:41:56 | 이은희
그래서 가정 예배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집의 가장이 가족의 영적 인도자가 되어 줘야 하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10-04-13 22:49:36 | 김용묵
성경에는 동명이인만 있는 게 아니라 동일 인물이 뒤죽박죽으로 표기되어 있기도 해서 그런 게 특히 어렵더군요. 그런 예 중에 가이난과 게난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역대기상에도 표기가 창세기와 다른 사람이 있었던 걸로 기억.
2010-04-13 22:48:37 | 김용묵
우리나라에도 아직 저런 분이 계시는군요. 정말 경이롭고.. 내가 지금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영적 복이 얼마나 대단하고 귀한 것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예전에 이은희 자매님께서 올리신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그 아름다운 어린이 생각이 나네요!
2010-04-13 22:43:33 | 김용묵
성경적으로 목사(감독)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수님도 목사(목자)였습니다.
목자 없는 양들은 자라지 못합니다.
모두가 형제이지만 모두가 설교를 하지 않습니다.
설교가 없는 교회는 성장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성경적인 목사를 만나기가, 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돈이 개입되고 욕심이 개입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풀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도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사심없이 보려고 하면 대부분의 문제가 사라집니다.
그런데 사람인지라 그게 잘 안되네요.
그래서 자비량 목회를 하면 이 문제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사람마다 다 다르지요.
그저 주님의 긍휼을 바랄 뿐입니다.
말씀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는 경험이 없이 설교하는 것
이것이 현대 목사들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선포하겠다고 작정하고 연구하면서 다른 선각자들의 글을 읽고 성경 전체의 메시지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설교할 때 그분의 영광이 나타나지요.
이런 것이 없으면 목사와 양들에게 모두 치명적인 절망이 오게 됩니다.
목사!
쉬운 직분(officei)이 아닙니다.
일단 인생의 밑바닥에 갔다 와야 설교할 수 있습니다.
나는 할 수 없다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되뇌이며 겨우 준비할 때 주님의 은혜로 하게 됩니다.
김남준 목사님의 책들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바른 목사 상이 나와 있습니다.
그분의 신학(종말론 등)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성도의 성화와 목사의 자세에서는 이 세상 누구보다 잘 가르칩니다. 개인적으로 그분의 설교보다 글이 더 좋습니다.
샬롬.
2010-04-13 22:15:00 | 관리자
홍 형제님!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제게 딱 주시는 말씀입니다.
제 아내가 위에서 크게 은혜를 받은 것 같습니다.
잘 하겠습니다.
먼 곳에도 평안을 기원합니다.
샬롬.
2010-04-13 22:09:00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