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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6일에 드디어 박사 성경과 하드커버 성경이 출간됨으로써 400주년 기념판 출간 사역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박사성경 하드커버성경   교정할 때는 타이핑 실수할까 봐 노심초사했고 인쇄할 때는 혹시라도 페이지가 바뀌지는 않을까 염려했으나 이제 모든 것이 무사히 끝나서 한숨 돌렸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합니다. 이제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하시리라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만 존귀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샬롬  
2011-09-17 16:12:12 | 관리자
영어 킹제임스 성경 반포 400 주년의 의미   루시퍼? 알긴 아는데 어디서 봤더라…? 요즘 전 세계로 한류 열풍이 불어 한국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이제는 세계 청소년들이 따라 부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중 ‘루시퍼(Lucifer)’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조차 루시퍼가 사탄 마귀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고 이 노래에 우려를 표합니다. 그렇다면 크리스천 독자께서는 이것이 마귀의 이름인 것을 자녀들에게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성경을 펼쳐서 보여 주시겠다고요? 그렇다면 당신은 곧 당황하게 될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성경을 펼쳐 아무리 찾아도 마귀의 원래 이름을 찾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그의 이름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 이름은 왜 흔히 보는 성경에 없을까요? ‘루시퍼’라는 이름은 대체 어디에 기록돼 있을까요?   당신은 이 이름을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통해 들었습니다. 「신국제역본」(NIV)과 「신미국표준역본」(NASV), 개역(개정)성경 같은 현대 역본들에는 이 이름이 없습니다. 루시퍼 대신 ‘계명성’과 ‘morning star’ 등의 이름으로 대치된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사14:12). 이런 말들은 ‘빛을 나르는 자’라는 의미를 지닌 루시퍼의 원뜻을 표현한 것처럼 보이지만, 묘하게도 요한계시록 22장 16절에서 예수님을 지칭한 ‘새벽별(morning star)’과 같은 표현입니다.   요즘 우리에게 친숙한 ‘갈보리’(Calvary)라는 단어도 구경한 지 오래됐습니다. 이 역시 개역(개정) 성경, NIV 등에는 없습니다. ‘해골이라 하는 곳’이라는 말로 바뀌었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우리가 보는 성경은 여러 부분에서 애매모호하며 읽기가 어렵고 주요 부분이 바뀌어 있거나 지워져 있습니다. 이단이 찾아와서 ‘성경에 삼위일체가 어디 나오느냐’고 따지면 어느 구절을 보이시겠습니까? 아마도 여러 구절을 들어 조직신학 기법으로 변증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원래 이 구절이 성경에 명확히 표현돼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킹제임스 성경으로 요한일서 5장 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요일5:7).   그러면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까요? 성경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요? 당신이 어딘가에서 들었던 성경에 관한 여러 가지 편견과 지식을 모두 접어놓고 지금부터 차분하게 이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영어 성경의 출간과 성경의 역사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역사의 시기를 나누는 중요 사건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출생은 기원전(BC)과 기원후(AD)를 나누는 분수령이 되었습니다. 1450년경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개발은 인류에게 보편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1517년 가을의 종교개혁은 천주교와 개신교를 나누는 획기적인 혁명이 되었습니다.   천주교라는 종교의 틀에 갇혀 암흑시대를 살던 중세의 민초들에게는 천 년 가까이 성경을 읽을 자유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믿음의 선조들은 일반인이 읽을 수 있는 성경을 보급하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암흑시대에는 라틴어로 기록되어 오직 사제들만 볼 수 있는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는 사람들이 발각되는 즉시 화형을 당했습니다. 그것은 일반 백성들이 그들의 말로 성경을 읽으면 성경에 역행하는 카톨릭 교회의 불법들이 즉각 드러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한 시대에 틴데일(W. Tyndale)이라는 사람은 목숨을 걸고 영어로 성경을 번역하다가 결국 화형을 당하기에 이르렀는데, 화형 직전에 그가 외친 명언이 있었습니다.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열어 주소서!!” 왜 그랬을까요? 로마 카톨릭 교황의 하늘을 찌르는 권력 앞에 대항하여 성경을 번역할 사람은 오직 한 사람 즉 국왕밖엔 없었기 때문입니다. 성경 번역자들의 이런 기도는 머지않아 이루어졌습니다. 영국의 제임스(James, 야고보) 1세는 히브리어와 그리스어(헬라어)에 능통한 50여 명의 학자들을 동원하여 면밀하고 완벽하게 성경을 번역하게 하였습니다. 물론 틴데일 등이 이미 번역한 이전 역본들은 이 과정에서 상당 부분 반영되었습니다. 이로써 지금부터 400년 전인 1611년 5월 2일, 킹제임스 성경이라는 ‘하나님의 온전한 말씀’이 출간되어 영적 갈증을 호소하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 성경은 영어의 확산과 함께 온 세상으로 나아갔으며 문학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온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400년 동안 이 성경은 단 한 번의 개정도 없이 ‘세상을 바꾼 책’으로 온 세상에 확고히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많은 성경들이 발간된 지 채 30년도 되기 전에 여러 번에 걸쳐 수천 군데를 개정하는 것에 비추어 볼 때(실제로 NIV 등이 그러함) 이것은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따라서 성경 신자들은 킹제임스 성경이야말로 하나님의 섭리가 분명히 들어간 성경이라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킹제임스 성경 반포 400주년 시점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된 경위에 대해 몇 가지 생각을 나누려고 합니다.   성경의 전달 과정   온 인류의 생사화복과 온 우주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啓示)하지 않으시면 그 누구도 하나님과 그분의 계획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계시란 하나님께서 자신의 진리를 사람에게 전달하시는 것을 뜻하며 보통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 계시는 모든 사람을 향한 것으로 사람의 양심이나 해, 달, 별 등과 같은 자연 만물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시19:1-6; 롬1:18-32).   사람은 이런 계시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느낄 수 있지만 이런 계시는 결코 사람을 구원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특별 계시에도 하나님의 말씀, 기적, 우림과 둠밈, 천사, 예수 그리스도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객관적인 형태로 하나님을 계시해 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뿐이며 그 외의 것은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하나님과 그분의 크고 온전하신 뜻을 이해하고, 죽은 몸을 살리는 구원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만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이 우리에게 전달되어 온 과정에는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주전(主前) 1500년부터 주후(主後) 100년까지 약 1,600년이라는 기간에 40여 명의 거룩한 사람들을 예비하셨습니다. 여기에는 왕, 정치가, 제사장, 세리, 어부, 의사, 목자, 사도 등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결코 완전한 사람들이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손 밑에서 완전한 성경을 기록하였는데 우리는 이를 예비(豫備)의 단계라 부릅니다.  이처럼 사람들을 예비하신 뒤에 하나님께서는 적당한 시기에 영감(靈感)이라는 단계를 통해 이들을 사용하셔서 자신의 말씀을 계시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분명하게 ‘모든 성경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딤후3:16)고 말합니다. 여기 나오는 영감(Inspiration)은 ‘숨을 불어넣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성경 기록의 대언은 결코 어떤 사적인 해석에서 나지 아니하였나니 대언은 옛적에 사람의 뜻으로 말미암아 나오지 아니하였고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은 [성령님]께서 자기들을 움직이시는 대로 말하였다’(벧후1:21)고 확실한 정의를 내립니다. 따라서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서 한 글자 한 글자 숨을 불어넣어 주신 책이며 우리는 이를 ‘총체적 축자 영감’(verbal plenary inspiration)이라 부릅니다. 이렇게 해서 소위 자필 원본(自筆 原本)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최초로 기록으로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뒤에 하나님께서는 경건한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보존(保存)이라는 단계를 통해 자신의 말씀을 순수하게 간직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글자마다 친히 숨을 불어넣어 완전하게 만드신 후에 만약 그 말씀을 전체적으로 완전하게 보존하지 않으신다면 영감이 과연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따라서 ‘완전한 보존’이 없다면 ‘완전한 영감’이란 의미가 없으며, 하나님의 속성 역시 이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감을 ‘일차적 기적’이라고 한다면 보존은 ‘이차적 섭리’라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의 보존에 대하여 성경은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토록 서리라’(사40:8)고 확증해 주고 있으며, 예수님께서도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으나 내 말들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24:35)고 말씀하심으로써 말씀의 보존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사용하셔서 대부분의 구약성경을 히브리어로 기록하고 보존하게 하셨으며, 신약시대에는 그리스도인들을 사용하셔서 신약성경 전체를 그 당시 온 세상의 공통어이던 그리스어로 기록하고 보존하게 하셨습니다. 물론 보존의 단계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완전한 일을 행하셨는데 이 단계를 통해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까지 성경이 전달되어 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전달 경로에서 그다음 단계는 번역(飜譯)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후 100년 이후에 복음이 온 세상에 퍼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각 나라의 말로 번역해야 할 필요가 생겼고 그 결과 많은 역본(譯本)이 출현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의 영감과 보존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지만 번역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볼 때 히브리어나 그리스어로 기록된 자필 원본이 이 넓은 세상 곳곳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지 않으며 실제로는 각 나라의 말로 번역된 성경이 그 나라 사람 개개인을 구원합니다. 이런 면을 고려하면 우리 이방인들에게는 번역의 단계가 영감이나 보존의 단계 못지않게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성경 번역에서 가장 중요한 대본   성경 번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번역을 위한 대본(臺本)입니다. 자필 원본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며, 그것을 필사(筆寫)한 사본(寫本)들도 많기는 하지만 현존하는 그 어느 사본도 신구약성경 전체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존하는 사본들을 정리하여 번역을 위한 대본을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며 이렇게 정리된 대본을 본문(本文)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성경 번역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크게 볼 때 번역을 위한 본문이 한 종류가 아니고 두 종류라는 데 있습니다. 무슨 제품을 만들든지 그것을 찍어내는 틀이 어떠하냐에 따라 생산되는 제품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경 역본 역시 본문이 어떠하냐에 따라 그 내용이 필연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구약의 경우 유대인들이 순수하게 보존한 ‘전통 마소라 본문’(Ben Chayyim Masoretic Text)이 번역의 대본으로 사용됐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다는 특권 의식을 가진 그들이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보존했기 때문에 20세기 초까지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었습니다. 킹제임스 흠정역(欽定譯) 성경(King James Bible, KJB)의 구약은 바로 이 본문에서 번역한 것입니다.   그런데 루돌프 키텔(Rudolf Kittel, 1853-1929)이라는 학자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구약 본문 번역에 사용된 ‘벤 카임 마소라 본문’(Ben Chayyim Masoretic Text)을 사용하여 1906년에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1판을 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비평 장치’(critical apparatus)를 각주 형태로 모든 페이지의 하단에 도입하여, 전통 히브리어 마소라 성경 본문과 배치되는 이문(異文)들을 삽입함으로써 신학자들이 전통 구약성경 자체를 의심하고 고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각주라 하지 않고 비평 장치라고 하여 무언가 그럴듯하게 만들었지만 그 내용은 본문을 의심하게 하는 난외주입니다.   그러나 1929년에 키텔(Rudolf Kittel)이 죽은 뒤 독일의 위템베르크(Württemberg) 성서 공회는 키텔의 「비블리아 헤브라이카」(Biblia Hebraica) 1, 2판의 저작권을 샀습니다. 그리고는 칼레(Paul. E. Kahle, 1875-1964)를 시켜 유대인들의 ‘전통 마소라 본문’을 페이지마다 평균 15~20군데씩 수정함으로써 완전히 본문을 바꾸고는 마치 키텔이 편찬한 것처럼 그의 이름으로 불리는 1937년 판 「비블리아 헤브라이카」(보통 키텔의 히브리어 성경 3판이라 불림)를 출간하였습니다.   이 본문은 후에 1967/1977년 판 「슈투트가르트 비블리아 헤브라이카」(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 BHS)로 개정 출간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같은 변화는 구약성경 전체를 놓고 볼 때 약 20,000군데가 수정된 것을 뜻합니다. 또한 NIV와 NASV 등 대부분의 현대 역본들의 구약이 BHS를 근거로 번역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개정 내용이 그대로 그 안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마소라 본문이라고 해서 다 같지 않고 어느 마소라 본문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구약성경의 내용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신약의 경우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의 근간이 된 본문은 그리스어 ‘공인(共認) 본문’(Textus Receptus, TR)인데 이 본문의 특징은 신약 교회가 거의 1,900년간 가장 보편적으로 수용하고 공통적으로 인정하며 사용해 왔다는 점이고 그 내용이 전혀 변화가 없이 한결같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본문은 다수 사본에 근거했기에 ‘다수 본문’이라고도 하며, 가장 널리 사용되었기에 ‘보편적 본문’이라고도 하고, 로마 카톨릭 교회의 ‘서방 본문’과 대비되어 ‘비잔틴 (혹은 동방) 본문’이라고 하며, 루터와 칼빈 등 종교개혁자들이 한결같이 이 본문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종교개혁 본문’이라고도 합니다. 프로테스탄트들과 침례 성도들이 한결같이 ‘공인 본문’만을 사용해 온 것과는 달리 로마 카톨릭 교회는 처음부터 ‘소수 본문’만을 고집해 오고 있습니다. ‘소수 본문’이란 말이 의미하듯이, 이 본문을 지지하는 사본은 몇 개 되지 않으며 그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처녀 탄생, 신성, 대속, 삼위일체 및 여러 가지 중요한 성경 교리에 대해 잘못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본들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로마 교황청 도서관에 보존되어 온 ‘바티칸 사본’과 시내 산 수도원에서 발견된 ‘시내 사본’이 있습니다. 바로 이 두 사본에 근거해서 1881년에 영국의 웨스트코트와 호르트는 ‘공인 본문’을 무려 5,604군데나 수정하여 소위 ‘수정 본문’이라는 개악된 본문을 만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들이 ‘공인 본문’에서 삭제하거나 추가하거나 변경한 단어는 무려 9,970개나 되며 이것은 신약성경 본문에 나오는 140,521개 단어의 7%에 해당합니다. 웨스트코트와 호르트 이후에 1898년에는 네슬레가 티센도르프의 제8판과 위마우스의 제3판과 함께 신약성경 본문을 편집하여 ‘네슬레의 그리스어 신약성경’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그리스어 성경이 현재 출간되고 있는 대부분의 현대 역본의 대본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과 현대 역본들의 내용 차이는 본문이 다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귀결이고 그 결과 새로운 역본들의 교리 변화로 인한 새로운 기독교와 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수백 가지 역본이 출현하면서 이제 사람들은 물건 고르듯 자기 뜻에 맞는 역본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를 비치하고는 자기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이 구절은 이 역본이 좋고 저 구절은 저 역본이 좋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는 자가 되고 있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탄생과 공헌   1588년 스페인의 무적함대가 영국군에 의해 무참히 패배를 당한 후 보잘것없던 섬나라 영국은 온 세계를 지배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국과 미국이라는 두 국가를 통해 두 가지 일 즉 자신의 선민인 유대 민족을 보호하는 일과 자신의 말씀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일을 수행하게 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영국을 통해 구약과 신약이 하나로 합쳐진 성경전서가 나오게 되었고, 중세 로마 카톨릭 교회 지배하의 암흑시대에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복음의 빛이 나오게 되었으며, 산업혁명 등을 통해 인류의 복지 증진도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영어 중심의 세계 판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되어 이제는 영어가 전 세계 공통어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런 일은 결코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심오한 계획 속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긍휼이 풍성하셔서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지난 400년간 영어를 사용하셔서 전 세계에 말씀을 전파해 오셨습니다. 또한 지금도 번역본을 사용해서 자신의 뜻을 성취하고 계시되 특별히 전 세계의 공통어가 된 영어로 기록된 킹제임스 성경을 표준 척도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1611년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나오기 이전이나 그 이후에도 영어 성경은 여럿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이 읽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권위를 부여받은 성경’이라는 호칭 즉 ‘권위역본’(Authorized Version, AV)이라는 호칭을 부여받은 킹제임스 성경만이 거의 독점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은 전 세계 수많은 민족들이 사용하는 수백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또한 18~19세기 미국 및 영국의 부흥과 전 세계 복음 전파에 독점적으로 사용되어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였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성경’(The Holy Bible) 하면 당연히 킹제임스 성경을 의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되었습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의 우수함에 대해, 1989년 국내에서 출간된 「톰슨대역 한영성경」 편찬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평을 했습니다. 성경의 내용 번역은 물론 신학 용어 번역에 있어 만인이 수긍할 수 있는 기본 역본이 없다면 상당한 혼돈과 분파를 초래할 것이다. 그런데 다행히 킹제임스 역본이라는 걸출한 역본이 있어서 1611년 이래 수백 년 동안 성경 역본과 신학의 기본 용어를 제공하는, 만인이 수긍하고 공인하는 기본 자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왔는바 이 점에서 킹제임스 역본의 공헌은 잊히지 아니할 것이다. 상술하면 킹제임스 역본은 영어는 물론 세계 각 나라 언어로 성경이 번역될 때 참고가 되는 제1의 통일자료로써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영어의 세계적 발흥과 아울러 킹제임스 역본의 내적 우수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이다(톰슨대역 한영성경, 기독지혜사, 부록 1, pp.4, 1989).   21세기의 성경 전쟁   성도라면 누구나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고 죄인들을 위해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으며 누구든지 그분을 믿기만 하면 행위와 무관하게 영원한 생명을 얻으며 천국에서 살게 된다고 믿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같은 믿음의 근거는 단 하나 즉 ‘기록된 성경 말씀’밖에 없습니다. 이 ‘기록된 말씀’ 곧 성경이야말로 우리의 육적, 영적 모든 활동의 표준이 되는 척도이며 따라서 이런 표준 척도는 시대에 따라, 사람의 눈이 밝아짐에 따라 결코 변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현재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참 성경이 지금 우리에게 있는가?’라는 논쟁이 크리스천들 간에 뜨겁게 진행되고 있으며 무려 100종이 넘는 책들이 소위 ‘성경’이란 이름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1993년 말에 미국성서공회는 <새 시대를 위한 좋은 소식>(Good News For A New Age)이라는 뉴에이지 성경도 버젓이 출판했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특징   이처럼 상대 윤리가 득세하는 세상 속에서 킹제임스 성경은 지난 400년 동안 단 한 번의 개정 없이 신학과 말씀 선포에서 전 세계 모든 성도들의 표준 척도가 되어 왔습니다. 1970년대에 NIV가 나오기 전까지 영미 세상에서는 오직 킹제임스 성경만이 단 하나의 ‘Holy Bible’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원어(히브리어 마소라 본문, 그리스어 공인 본문)의 단어들을 그대로 일대일 대응시켜 번역한 성경입니다.• 지난 400년 동안 한 번의 개정도 없이 순수하게 보존된 성경입니다.• 현대 역본들과 달리 단 한 구절도 빠진 데가 없이 완벽하게 모든 구절이 들어 있습니다.• 영어권에서 모든 성경과 모든 신학 서적의 표준이 된 성경입니다.• 매튜 헨리, 스펄전, 무디, 캠벨 모르건, 마틴 로이드 존스 등 권능의 사역자들이 사용한 복음 선포의 도구였습니다.• 전 세계 모든 성경 중에서 독보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읽히고 번역된 성경입니다.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2011년 4월에 미국 상원과 하원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미국에 미친 공헌’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안을 상정한 바 있습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역시 킹제임스 성경이 영어를 형성하는 데 미친 혁혁한 공로를 치하하는 연설을 하였고 영국에서는 기념우표도 발간되었습니다. 국내의 킹제임스 성경 현황   이처럼 킹제임스 성경이 학자들과 성도들 모두가 공인하는 최고의 성경임에도 불구하고 묘하게도 국내에서는 기독교가 들어온 이후로 킹제임스 성경이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 처음으로 킹제임스 성경의 한국어 번역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주장하는 한 그룹이 과격한 언행으로 인해 국내에서 가장 큰 교단에 의해 이단 정죄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단 정죄의 핵심은 킹제임스 성경이 이단이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과격한 언행이었지만 그 일로 인해 매우 안타깝게도 ‘킹제임스 성경은 이단’이라는 이상한 소문이 교계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킹제임스 성경이 이단’이라는 주장은 위에서 살펴본 대로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경의 진실을 아는 ‘양식 있는 많은 분들’이 이제는 킹제임스 성경의 정확성과 완전성에 매료되어 그간의 오해를 접고 마음을 돌이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단 파동 이후에 ‘그리스도 예수안에’ 출판사(www.KeepBible.com)는 수년의 번역 작업을 통해 2000년 8월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출간하였습니다. 그 뒤로 네 번의 교정을 거치면서 2011년 8월에는 ‘400주년 기념판’을 출간하였습니다. 출판사 ‘그리스도 예수안에’가 출간한 우리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1611년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충실하게 번역하여 ‘(없음)’으로 표시된 부분이 없습니다.• 루시퍼와 갈보리 등의 단어들이 살아 있으며 천국, 지옥, 삼위일체 등의 교리가 명확합니다.• 우리말 어법에 충실하게 옮겨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우며 운율이 그대로 유지되어 감동이 살아 있습니다.• 정확한 용어색인이 가능하도록 대부분의 중요 단어를 통일하였습니다.• 역사성과 현실성이 반영되어 원어와 영어의 감동을 전해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결론   성경의 전달 역사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간까지 자신의 말씀들(단어들)을 완전하게 보존해 주셨음을 믿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만국의 공통어인 영어로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들을 원어 그대로 보게 해 주는 살아 있는 빛입니다. 이 성경은 지난 400년 동안 단 한 번의 개정도 없이 순수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성경을 손에 쥐면 독자는 원어의 말씀들 그 자체를 순수하게 완벽하게 보존된 영어로 - 또한 번역된 한국어로 - 보게 됩니다. 올해로 400주년을 맞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유독 한국에서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잘 정착되고 학자들과 성도들 모두의 사랑을 받는 성경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중세 카톨릭 암흑시대에 영적으로 고통당하던 믿음의 선조들의 영혼을 밝히 비춰 준 그 성경이 이제 21세기를 맞고 있는 한국 땅에서도 성령님과 양심의 부르심을 따라 성경대로 살려고 하는 많은 성도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는 생명책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정동수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주번역자사랑침례교회 목사  
2011-09-13 15:59:06 | 관리자
안녕하세요? 400주년 기념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과 말씀보존학회의 한글 킹제임스 성경을 비교해 보면 좋겠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이 이미 공개된 한글 킹제임스 성경의 마태복음, 로마서, 요한계시록 파일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둘을 2단으로 편집한 파일을 올립니다. 시간이 날 때 인쇄해서 둘을 비교해 보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2011-09-09 13:54:58 | 관리자
안녕하세요?   400주년 기념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과 개역개정판 성경을 비교해 보면 좋겠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둘을 2단으로 편집한 파일을 올립니다. 나중에 다시 편집해서 책으로 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쇄한 뒤 시간이 날 때 둘을 비교해 보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옮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샬롬.
2011-08-31 15:35:01 | 관리자
반달 색인이 무어냐고 묻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성경 측면에 반달로 홈을 판 게 보일 것입니다. 그 홈에 창출레, 민신여 등의 라벨을 붙여 성경의 책들을 찾기 쉽게 만든 것이 반달 색인입니다. 참조하세요.
2011-08-23 18:36:45 | 관리자
안녕하세요?   그 동안 성경이 크다고 신구약을 담은 작은 성경을 만들어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지퍼로 검정, 와인, 블루 색상의 작은 성경을 만들었습니다. (내지: 115mmx165mm, 총1636쪽, 완성 크기: 125mmx185mmx28mm)   기존의 스터디 성경과 비교해 보시면 사이즈를 알 것입니다.   검정과 와인은 성경 전체를 금박으로, 앞 페이지의 성경 전서 글자도 금박으로 했습니다. 반면에 블루는 성경 전체를 은박으로, 앞 페이지의 성경 전서 글자도 은박으로 했습니다.   두께는 스터디 성경이 36mm, 작은 성경이 28mm입니다. 우리의 베스트셀러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2011-08-23 18:18:21 | 관리자
2011년 발간 400주년 기념판 흠정역 성경 종류   성경 장정, 색상, 크기 오픈 성경 (검정 가죽) 지퍼 성경 (검정 지퍼) 지퍼 성경 (브라운 지퍼) 한영대역관주성경 색인 39,000원 무색인 37,000원 반달색인 무색인 반달색인 무색인 반달색인 무색인 내지: 152mmx222mm, 총2,016쪽(컬러 지도 32쪽 포함) 완성 크기: 164mmx234mmx39mm 스터디바이블(한글) 색인 39,000원 무색인 37,000원 반달색인 무색인 반달색인 무색인 반달색인 무색인 내지: 152mmx222mm, 총1792쪽(컬러 지도/선도 96쪽 포함) 완성 크기: 164mmx234mmx36mm 큰글자 성경(한글) 색인 33,000원 무색인 31,000원 100% 반달색인 100% 반달색인 100% 반달색인 내지: 152mmx222mm, 총1648쪽(컬러 지도 32쪽 포함) 완성 크기: 164mmx234mmx34mm 작은 성경(한글) 23,000원 100% 지퍼 장정(검정, 와인, 블루), 100% 반달색인 내지: 115mmx165mm, 총1636쪽(흑백 지도 32쪽 포함) 완성 크기: 125mmx185mmx28mm 하드커버성경(한글) 23,000원 100% 무색인, 하드커버(검정, 자주) 크기와 페이지 수는 큰글자 성경과 동일함 박사성경(한글) 13,000원 100% 무색인, 하드커버(검정, 자주) 내지: 148mmx215mm, 총672쪽 완성 크기: 153mmx227mmx17mm     (*) 반달색인은 성경의 책들을 찾기 쉽게 성경책의 옆면에 반달 홈을 파서 책 이름을 적은 것을 말합니다. 무색인의 경우 수량이 많지 않고 반드시 본 출판사로 직접 주문해서 구입해야 합니다. (**) 출판사로 주문할 때에 가급적이면 e-mail로 구입하기 원하는 성경의 색상, 색인, 무색인, 오픈, 지퍼 등을 표기하고 주소, 성함, 연락 가능 전화번호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출판사로 직접 주문하면 10,000-15,000원 상당의 책과 CD 등을 같이 보내 드립니다.   출판사 e-mail: webmaster@KeepBible.com 출판사 입금 계좌번호: 우리은행 256-031553-12-009(정동수)  
2011-08-22 14:41:14 | 관리자
안녕하세요?   성경지킴이(KeepBIble) 사이트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잘 알고 계시듯이 올해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1611년에 발간된 지 4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222   ‘그리스도 예수안에’ 출판사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하여 2000년 8월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라는 이름으로 초판 한글 성경을 출간했고 그 뒤에 만 11년 동안 한영대역성경, 스터디성경, 큰글자성경, 보급용 하드커버 성경, 박사성경 등을 출간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초판 번역으로 모든 것이 끝날 줄 알았지만 실제로 번역을 해 보니 영어, 원어, 우리말 등이 모두 조화롭게 배치되어 아름다운 성경을 내는 것이 쉽지 않음을 곧 알게 되었습니다. 완벽하여 오류가 없는 성경으로 우리가 믿고 있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 역시 1611년에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영어 성경의 경우 1380년경의 위클리프 성경으로부터 시작해서 약 230년의 담금질 과정을 거쳐 결국 영원히 변치 않는 킹제임스 성경으로 고정되었습니다. 이런 점을 보면서 저희는 우리말 성경을 번역하면서 영어 킹제임스 성경 역자들이 “본 성경전서는 이전 역본들을 부지런히 비교하고 수정하여 번역하였다”고 성경 첫머리에 기록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발간하는 400주년 기념판은 본문으로 보면 5판입니다. 그러므로 지난 11년 동안 우리말 흠정역 성경은 초판 이후 네 차례 판을 바꾸며 교정되어 왔습니다. 즉 2.75년에 한 번씩 판이 바뀐 셈입니다. 성경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리스어 공인본문의 모체가 된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신약성경이나 틴데일 성경 등도 대개 이런 빈도로 판이 바뀌면서 정착되었습니다.   본 출판사의 흠정역 성경의 경우 사실 3판 이후로는 교정 과정의 대부분이 우리말을 바로잡는 일 즉 ‘우리말 바루기’였습니다. 우리말은 특히 문법이 까다롭습니다. 말을 할 때는 모르지만 글로 기록을 남길 때에는 정말로 문법이 쉽지 않음을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것입니다. 성경이 한 나라 언어의 표준 잣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굳건한 신념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모든 글은 반드시 지금 이 시간 표준어 규정에 맞아야 합니다. 그래야 이 성경을 읽는 모든 사람이 바르게 우리말을 사용하고 그런 가운데 바르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이 모호하면 모호한 신자들이 양산됩니다. 성경이 명확하면 명확한 신자들이 생산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말로 제대로 번역된 성경의 출간은 국가를 위해서나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나 필수적인 일입니다.   1. 교정 내용   이번에 발간되는 400주년 기념판(본문 5판)은 이런 점에 주의를 기울여서 우리말 바루기를 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디모데후서 4장 맨 끝에 보면 22절 다음에 “에베소 교회의 첫 번째 감독으로 임명받은 디모데에게 보내는 두 번째 서신을 바울이 네로 앞에 두 번째 불려나갈 때에 로마에서 써서 보내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지 않으면 여기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첫 번째 감독’과 ‘두 번째 서신’은 ‘첫째 감독’과 ‘둘째 서신’이 되어야 합니다. 뒤에 나오는 ‘두 번째 불려나갈 때’는 맞습니다. 즉 ‘번째’는 회수를 뜻하고 ‘째’는 순서(차례)를 뜻합니다. 말을 할 때는 이런 것 구분하지 않고 대개 ‘번째’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글로 쓸 때는 회수와 순서가 구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간단한 사례만도 성경 전체에 100여 차례 나옵니다. 지난 10년 동안 아무도 이런 것을 보지 못하고 또 지적받지도 않아서 그냥 두었지만 이번에는 이런 사소한 것까지 세세히 주의를 기울여 살폈습니다.   이러한 우리말 바루기를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저희는 국립국어연구원에 수백 차례 문의했습니다. 또 국어 전문가들의 도움을 직접 받았습니다. 그 결과 4판까지 대부분의 우리말 바루기가 완성되었고 그때까지 바로잡지 못한 부분들은 이번에 또 자문을 받아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해 교정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5판에서는 대명사를 원어와 영어에 맞게 가능한 한 고쳤습니다.잘 알다시피 본 성경에서는 인명과 지명 그리고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주(主) 등 신성을 나타내는 단어로서 첫 자가 대문자로 표기된 것은 고딕체로 표기했습니다. 단 앞에 나온 인명이나 지명 등을 가리키는 대명사를 그대로 대명사로 번역하면 혼동이 생길 경우 그 대명사를 앞에 나온 인명이나 지명 등으로 다시 받되 명조체로 표기하여 원래의 것과 구분하였습니다. 다음의 예를 보시기 바랍니다.   또 이르되, 사라가 아이들에게 젖을 주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 내가 늙은 나이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창21:7)And she said, Who would have said unto Abraham, that Sarah should have given children suck? for I have born him a son in his old age.   과거에는 앞의 아브라함이나 뒤의 아브라함이 모두 고딕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판에서는 앞의 아브라함은 고딕으로, 뒤의 아브라함은 명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뒤의 아브라함은 원어나 영어 본문에서 원래 아브라함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리하면 성경이 우리말로 넘어올 때 대명사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그에게’가 아니라 ‘아브라함에게’로 번역되었음을 독자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대명사 he나 she 등을 앞에 나온 인물의 이름으로 되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음의 예를 보기 바랍니다.   아담이 자기 아내의 이름을 이브라 하였으니 이는 이브가 모든 산 자의 어머니였기 때문이더라(창3:20, 4판까지).And Adam called his wife's name Eve; because she was the mother of all living.   앞의 이브는 원래 원어와 영어가 이브(Eve)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뒤의 이브는 원래 she이지 Eve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말의 번역 관례에 따라 이런 경우 she를 그녀라 하지 않고 이브로 번역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5판을 출간하면서 우리말이 허락하는 한 대명사를 있는 그대로 대명사로 번역해서 독자가 그 대명사가 누구인지 판단하게 하는 것이 옳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이런 것들을 원어와 영어처럼 대명사로 다음과 같이 그대로 옮겼습니다.   아담이 자기 아내의 이름을 이브라 하였으니 이는 그녀가 모든 산 자의 어머니였기 때문이더라(창3:20, 5판).   이처럼 번역만 하고 해석은 독자가 할 수 있도록 해서 좀 더 문자적인 번역에 가깝게 즉 하나님께서 원래 주신 성경에 가깝게 번역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독자들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모든 단어’를 우리말로, 사람의 간섭 없이 볼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축자적 번역 원칙에 맞으므로 저희는 가능한 한 이런 식으로 번역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사람의 눈이 피곤하여 번역하면서 all, every, same 등의 단어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이번 5판에서는 이런 단어들을 일일이 모두 찾아서 - 실제로 성경 전체에 수천 번 나옴 - 실수로 빠진 데가 있는지 보고 교정하였습니다.   또한 ‘나가다’와 ‘나아가다’ 같이 흔히 차이 없이 사용하는 동사들을 일일이 찾아서 확실히 구분하였습니다. ‘나가다’는 밖으로 나가는 것이고 ‘나아가다’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go out’과 ‘go forth’의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성경 전체에 걸쳐 이런 세밀한 차이도 가능한 한 다 반영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현재도 많이 쓰이는 지명, 국가명 등에서 표준말 규정에 어긋나는 몇 단어는 표준말로 고쳤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시리아의 수도를 다마스커스(과거의 다메섹)라고 표기했으나 이것은 미국식 발음이고 명백히 우리말 표준말 규정에는 다마스쿠스가 맞습니다. 신문에, 광고에, TV에 이렇게 표기되고 있습니다. 성경이 역사성과 현실성을 반영해야 하므로 이런 단어들은 외래어 표기법에 맞추어 고쳤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400주년 기념판(5판)에서는 번역의 기본 틀과 단어 선정, 논쟁이 되는 구절들은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이런 것들은 이미 초판 때부터 충분히 많은 논의를 거쳐 확고하게 고정되었으므로 손을 댈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고친다는 것은 성경의 틀을 뜯어고치는 것이므로 앞으로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2. 성경 종류   이번에 나오는 400주년 기념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영대역관주성경: 검정 오픈, 검정 지퍼, 브라운 지퍼(2) 스터디바이블: 검정 오픈, 검정 지퍼, 브라운 지퍼(3) 큰글자 성경: 검정 오픈, 검정 지퍼, 브라운 지퍼(4) 작은 성경: 검정 지퍼, 브라운 지퍼, 블루 지퍼(5) 하드커버 성경: 검정 오픈 하드커버, 자주 오픈 하드커버(6) 박사성경: 검정 오픈 하드커버, 자주 오픈 하드커버   (1) (2) 한영대역성경과 스터디 바이블은 두께나 크기, 페이지 수, 장정(오픈, 지퍼), 색상(오픈은 검정만, 지퍼는 검정과 브라운 2종류), 가격(색인 39,000원, 무색인 37,000원) 등이 이전 판과 동일합니다(대부분 색인, 소량 무색인, 무색인은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으며 저희 출판사로 직접 주문한 경우에만 구입 가능). 한편 부록의 지도들은 다시 손을 보아 좀 더 많은 도시들과 지역들을 추가하였습니다. 참고로 이 두 성경의 내지 사이즈는 152mm*222mm입니다(보통 단행본 크기).   (3) 큰글자 성경은 이전 판보다 크기가 커져서 한영대역성경과 스터디 바이블과 동일하게 내지가 152mm*222mm입니다(대부분 색인, 소량 무색인, 무색인은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으며 저희 출판사로 직접 주문한 경우에만 구입 가능). 폰트도 커져서 굉장히 보기에 좋습니다. 큰글자 성경은 연세 드신 분들과 성경을 많이 읽는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특별히 후자를 위해서 이번에는 검정 가죽으로 오픈된 성경도 출간합니다. 그러므로 장정은 오픈과 지퍼 2종류, 색상은 오픈은 검정만, 지퍼는 검정과 브라운 2종류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이전과 같습니다(색인 33,000원, 무색인 31,000원).   (4) 여러 교회 목사님들이 어린이들과 청년들을 위해 작은 성경(한글 지퍼형)을 만들어 달라고 특별 요청을 했습니다. 이에 이번에 검정, 와인(버건디, 자주), 그리고 파랑색 커버로 115mm*165mm 내지 사이즈의 지퍼 성경을 만들었습니다(전량 색인). 보시면 알겠지만 누구라도 가지고 다니기에 좋은 사이즈고 안의 활자도 진해서 정말로 보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이 성경이 우리 출판사의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가격은 23,000원입니다.   (5) 하드커버 성경은 보급용이며 또한 교회 비치용 성경입니다(전량 무색인). 내용은 큰글자 성경과 같고 검정 오픈 하드커버와 자주 오픈 하드커버의 두 종류로 나오며 가격은 23,000원입니다.   (6) 마지막으로 박사성경은 개역성경(신약)에서 빠지거나 잘못된 부분들의 대부분을 우리 성경에 표기한 성경입니다. 또 부록에는 성경의 역사와 개역성경분석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경은 검정 오픈 하드커버, 자주 오픈 하드커버로 나오며 두께와 크기는 이전 판과 같습니다. 다만 가격은 13,000원으로 인하되었습니다(전량 무색인).   밑에서 400주년 기념판 샘플 페이지를 담은 PDF 파일을 다운받아 인쇄하면 내지의 내용과 폰트 크기 등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한영대역, 스터디, 큰글자, 작은성경, 박사성경 순으로 샘플을 한 장씩 넣음).   3. 보급 계획   한영대역, 스터디 성경은 모든 장정 종류가 8월 22일에 우리의 총판처인 생명의 말씀사에 공급됩니다. 그러면 아마 일 주일 정도의 배본 시기를 거친 뒤 8월 29일경부터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큰글자 성경은 일단 브라운 컬러 지퍼만 그리고 작은 성경은 브라운과 블루 컬러 지퍼만 8월 22일에 동시에 말씀사로 출고되고 같은 일정으로 판매될 것입니다.   성경을 책으로 볼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성경 표지와 붙어 있는 내부 면지입니다. 이 면지가 강해야 성경책이 오랫동안 보존됩니다. 저희는 위의 네 성경에 대해 미국에서 수입한 수입 면지를 사용합니다. 이런 면지는 미국에서도 60-100달러 정도 하는 비싼 성경에만 쓰이는 고급 재질입니다. 이번에 검정 면지의 경우 한영대역과 스터디 성경에 쓸 수 있는 분량만 있고 수입을 해야 해서 말씀사의 초도 물량을 뺀 나머지 전체 물량은 9월 16일경에 저희 출판사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큰글자나 작은 성경의 경우 검정색을 원하면 그 이후에 주문해야 합니다.   한편 저희 출판사로는 8월 23일에 소량의 한영대역성경과 스터디 성경(모든 장정 각각 100권씩)과 브라운 지퍼 큰글자 성경이 들어옵니다.   나머지는 9월 6일부터 16일 사이에 말씀사와 우리 출판사로 들어옵니다. 그러므로 급히 성경을 원하는 분들은 23일 이후로 저희 출판사로 주문하시면 곧 보내드리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추후에 천천히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출판사로 주문할 때에 가급적이면 e-mail로 구입하기 원하는 성경(색상, 색인, 무색인, 오픈, 지퍼 장정 등 표기)과 주소와 성함 그리고 전화번호를 보내면 훨씬 처리하기가 쉽습니다(webmaster@KeepBible.com). 또한 출판사로 직접 30,000원 이상 주문하면 10,000-15,000원 상당의 책과 CD 등을 같이 보내 드립니다. 참고로 입금 계좌번호는 우리은행 256-031553-12-009(정동수)입니다.   (*) 밑에 있는 성경종류 PDF 파일을 보기 바랍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224   4. 런칭 이벤트(Launching event)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모든 종류의 성경이 9월 16일경에 저희 출판사로 다 들어옵니다. 이번에 400주년 기념판을 발간하면서 9월 18일(주일) 오후에 런칭 이베트로 킹제임스 성경 영화 상영과 성경책 할인 행사를 하려 합니다.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의 인기 스타가 주역이 되어 킹제임스 성경이 발간된 배경을 자세히 보여 주는 4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The Book That Changed The World”(세상을 바꾼 책)를 우리말 자막을 넣어 사랑침례교회에서 상영하려고 합니다. 이 영화를 통해 킹제임스 성경과 관련된 영국의 유적지들을 거의 다 볼 수 있고 성경 발간의 배경과 영향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최고급 수준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를 보시면 우리 손에 들고 있는 이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확인하게 됨으로써 큰 감격에 빠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 날 오시는 분들에게는 런칭 이벤트로 모든 성경을 할인해서 판매하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추후에 공지하겠습니다.   http://www.amazon.com/KJB-Book-That-Changed-World/dp/B004K6FS5W/ref=sr_1_1?ie=UTF8&qid=1313808448&sr=8-1     5. 광고 계획   저희 출판사와 무관하게 약 1년 전에 흠정역 성경 후원회(위원장 김재근 목사)가 형성되어 여러 성도들이 1년간 모금을 했습니다. 그래서 모인 돈을 가지고 일단 9월 5일부터 석 달 동안 기독교복음방송국(구 C3TV, Good TV)에서 하루에 6차례 전국의 케이블망을 통해 30초 광고를 방영합니다. 이 일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위원회에서는 그것 말고도 <월간 건강과 생명>에 이달부터 과고를 연속 게재할려 하며 또 다른 지상 매체와 온라인 매체 등 다른 몇 곳에 접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해지면 알려드리겠습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4&write_id=28   6. 부탁의 말씀   성경의 판이 바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있을 줄 믿습니다. 단번에 성경 본문을 고정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실로 이것은 꿈입니다. 그러므로 판이 바뀌는 일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라는 완전한 성경을 알게 된 첫 세대가 겪어야 할 공통의 부담으로 알고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나님 편에서는 성경이 고정되었으나 사람 편에서는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하룻밤 사이에 성경이 고정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신약성경 정경의 고정에도 근 350년이 걸렸고 영어 성경의 고정에도 근 230년이 걸렸습니다. 우리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서 고정시킨 성경을 각 나라의 글로 신속하게 고정시켜야 합니다. 저희 출판사는 이런 일을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 성경은 몇몇 특정 교회를 위한 성경이 아닙니다. 우리말을 사용하는 약 8천만의 전 세계 속의 한국인을 위해 저희는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사로운 개 교회의 일로 온 겨레의 사역이 방해를 받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목회자들께서는 이 점을 이해하시고 성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시며 저희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동역자들   저는 1992년에 귀국해서 지난 20년 동안 제 인생의 황금기를 흠정역 성경의 번역과 보급에 쏟았습니다. 하지만 이 일은 저 혼자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입니다. 초판이 나올 때까지 여러 형제님들이 교정을 도와주었고 그 이후에도 역시 여러 형제님들이 같이 해 주셨습니다. 흠정역 성경의 모든 역사는 본 사이트의 글에 들어 있으므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notice&write_id=81   이번 400주년 기념판은 처음에 제가 전혀 의도하지 않은 가운데 외부의 스트레스에 의해 나온 작품입니다. 저는 3년 전 이맘때에 4판을 낸 뒤 오랫동안 두고 지켜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형제들 가운데 교리적 갈등과 사적인 감정으로 인한 시기와 비방이 생기고 한 미국인 선교사의 비상식적이고도 무모한 행동이 돌출되면서 결국 2010년에 400주년 기념판을 출간하기 위한 교정 위원회가 조직되고 그 결과 만 1년 동안 교정 작업을 해서 이번 판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작은 머리로 400주년 기념판 같은 것은 생각도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상한 방법으로 가장 좋은 때에 - 영어 킹제임스 성경 반포 400주년 기념 해에 - 우리 민족에게 더 좋은 것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부디 이 성경을 통해 많은 사람이 살아나는 일이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창50:20).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notice&write_id=112   여기서는 역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이번 일에 함께 한 분들의 이름을 올리려 합니다.   교정 위원: 김영균, 김재근, 박선규, 박참하, 송권영, 윤재근, 이승열, 정동수, 차한, 홍두엄, 홍성율(가나다 순)   참관인: 김문수, 김승태, 신실한 한 형제, 차대식, 홍승대(가나다 순)   대부분의 교정 위원들은 초판의 교정부터 꾸준히 이 성경과 함께해 주신 분들입니다. 특히 이번 일을 위해 김영균, 김재근, 차한 형제님이 간사로서 많은 일들을 조정해 주셨습니다. 이 형제들의 기도와 염려와 격려가 없었으면 이 성경의 출간은 매우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모든 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참관인은 위원회의 일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권고하도록 세운 분들입니다. 이분들 역시 대부분 교정하는 일에 참여하고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우리말 교정을 하고 편집을 하며 컴퓨터 작업을 하는 일에는 특별히 김문수 형제와 김용묵 형제의 도움이 컸습니다. 이 형제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세밀한 부분까지 교정하는 일이 대단히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피를 이 진영에 공급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성경 박스, 홍보 전단지 등을 디자인하고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광고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며 협력해 준 신실한 한 형제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박사 성경의 앞면 띠와 컬러 선도의 많은 부분은 이병철 형제님이 그려주셨습니다. 지도는 이승훈 형제님이 고쳐주셨습니다.   본문에 관한 한 전라북도에 있는 한 형제가 10여 년 동안 모아 둔 교정 자료를 무려 1000쪽 이상 보내주었습니다. 물론 다 반영할 수는 없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많은 귀한 것들을 보게 되었고 많은 부분을 반영할 수 있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5판의 영어 본문은 이분의 도움으로 100% 순수한 케임브리지 본문을 싣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학준 형제를 비롯해서 여러 형제들이 교정할 부분이 있을 때마다 알려주었고 저희는 본문이 허락하는 한 그런 것들을 다 수용하여 반영하였습니다. 이름이 드러나지 않은 채 교정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성경을 출간하는 데 막대한 자금이 들어갔습니다. 재정을 위해서 여러분이 많은 물질로 도와주셨습니다: 분당의 T 형제, 대전의 L 자매, 광주의 K 자매, 경기도 벽제의 P 형제, 인천 부평의 H 형제, 미국 워싱턴 주의 VP 자매, 미국 테네시 주의 N  형제, 사랑침례교회 성도들, 대전은혜침례교회 성도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몇몇 무명의 성도들 등. 이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1년 동안 판이 바뀌는 어려움을 감내하면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과 함께한 교회들과 목사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20년간의 성경 사역 기안에 꾸준히 격려와 위로와 적절한 충고로 함께해 준 아내와 아이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400주년 기념판을 통해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만 홀로 영광 받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2011년 8월 20일   정동수 형제   (*) 제 기억이 부족하여 혹시 잘못 기술하였거나 이름을 넣지 못한 분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추후에 수정하겠습니다.  
2011-08-20 11:28:51 | 관리자
안녕하세요?   지난 번 판의 경우 한영 성경과 스터디 성경을 열면 맨 앞에 성경의 강 - 영감과 보존의 강 - 그림이 있었고 뒷장은 비어 있었습니다.   이번에 발간되는 400주년 기념판 성경에는 1611년 영어 킹제임스 성경 사진이 맨앞에 커버로 들어가고 뒷장에 성경의 강이 들어갑니다.   집에서 인쇄하실 분들을 위해 PDF 파일도 올립니다.   또한 오픈 성경의 케이스와 지퍼 성경의 포장 비닐에는 모두 50mm 크기의 400주년 기념 금박 라벨이 붙습니다.   한영 성경과 스터디 성경의 케이스는 이전과 같습니다. 이번에는 큰글자 성경도 오픈과 지퍼 두 가지를 다 냅니다.   오픈 큰글자 성경의 박스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자유로운 행로를 가지고 영광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2011-08-15 18:18:30 | 관리자
    안녕하세요?   이번에 출간되는 400주년 기념판 성경을 기독교 잡지에 광고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돈을 내는데도 반대가 극심하여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자유로운 행로를 갖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첨부하는 PDF 파일을 주변 사람들에게 e-mail로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부탁합니다.   샬롬
2011-08-13 15:35:27 | 관리자
고백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래에서 세 번째 문단에서 '좀도둑처럼'이란 말을 쓰셨는데, 찾아보니 '도적'이란 단어는 나오더군요. 좀도둑은 나오지 않고요. 뜻이 비슷할지라도 어감이 많이 달라지고, 그리고 성경에 나온 단어이니 기왕이면 인용하실 때 같은 단어로 쓰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2011-07-25 23:23:24 | 조두현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지만 혹 새롭게 아실분들을 위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참고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shalom~!       - 킹 제임스 성경의 번역 과정     킹 제임스 성경의 번역에 참여하도록 요청받은 학자들은 퓨리탄, 영국 국교회 성직자와 평신도가 포함되었다. 원래는 54명이 지명되었으나 질병과 임종으로 47명만이 작업에 참여했다. 번역진은 웨스트민스터, 옥스퍼드, 캠브리지에 각각 두 그룹씩 모두 6 그룹으로 나뉘었다.   여섯 그룹은 각각 독립적으로 성경의 특정 부분을 번역했다. 웨스트민스터 그룹이 창세기에서 열왕기하까지, 로마서에서 유다서까지. 옥스퍼드 그룹이 이사야에서 말라키까지, 복음서와 사도행전과 요한계시록을. 캠브리지 그룹이 역대기상에서 전도서까지, 그리고 외경을 담당했다.   각자가 번역한 것들은 각 그룹 안의 다른 모두의 것들과 비교되었고, 한 그룹 안에서 한 책이 완성되면 다른 그룹으로 넘겨져서 철저한 비교와 검토가 이루어졌다. 번역진들에게는 47명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학자들의 조언도 청취할 수 있는 특권이 부여되었다.   그룹에서의 작업이 완료되고 마지막 점검을 위해서는 세 지역에서 두 명씩 선출되었다. 전체 성경의 사본 하나가 세 그룹에서 각각 런던으로 보내졌다. 킹 제임스 성경의 번역 과정을 두 시기로 나누어 볼 수가 있다. 첫 번째 삼년 동안은(1604-1607) 전체적으로 일하기에 앞서 개인적인 연구 기간을 가졌다. 그 다음 이, 삼년은 여섯 그룹의 작업이 개별적, 협력적으로 이루어졌다. 마지막 9개월은 최종적인 검토 작업을 했다. 1611년에는 완성된 성경이 인쇄에 들어갈 준비가 되었다.     - 수용 원문(The Received Text)을 기초한 킹 제임스 성경    킹 제임스 성경 혹은 권위역 성경은 번역 작업에서 수용 원문을 기초로 삼았다. 완성된 수용 원문은 구약 성경은 히브리어 마소라 원문이고 신약 성경은 헬라어 텍스투스 리셉투스이다. 이것이 유일하고 참된 원문이다.     - 하나님에 승인된 킹 제임스 성경    역사상 킹 제임스 성경만큼 극심한 공격을 받은 책은 거의 없다. 불신자들은 킹 제임스 성경을 조롱했고, 현대주의자들은 킹 제임스 성경을 은유적으로 해석했고, 교황들은 킹 제임스 성경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아직도 킹 제임스 성경은 남아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킹 제임스 성경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권위의 증거가 된다. 순수한 말씀이 아니었다면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을 것이다. 킹 제임스 성경은 자신의 말씀을 보존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이다. "하늘과 땅은 없어져도 내 말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24:35). 하나님께서는 킹 제임스 성경을 가지고 설교하는 사람들의 사역을 놀라운 방법으로 복주셨다. 금 세기 초에 있었던 대부흥의 불길은 킹 제임스 성경을 가지고 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한 사람들에 의해서 붙여진 것이다.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읽기 쉬운 성경을 선호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에게 순수한 말씀을 제공해야 한다. 성경을 사람들에게 쉽게 이해시키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순수한 말씀을 그대로 전파해야 한다.     킹 제임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킹 제임스 성경의 유래는 사도 시대까지 추적할 수 있다. 킹 제임스 성경만이 헬라어 텍스투스 리셉투스와 히브리어 마소라 원문의 신실한 번역이다. 신약 성경 텍스투스 리셉투스는 헬라어 벌게이트(150년)에서 유래한 것이다. 또한 킹 제임스 성경은 2세기의 구 라틴 벌게이트와 시리아어 성경들과도 일치한다. 킹 제임스 성경은 전체 헬라어 사본의 95%를 기초로 한 것이다. 킹 제임스 성경은 1611년에 번역되었다. 더 좋은 사본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들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오직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려서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잃어버린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지구 상에서 눈에 보이는 것 중에서 완벽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킹 제임스 성경이다. 신자들이 어느 성경이 완전한 성경인지를 아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그 본문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두 번째 문제이다.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완전하시고, 위대하시고, 거룩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분을 100% 알거나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적어도 어느 분이 참된 신인지를 알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어느 성경이 참된 성경인지를 알고 있다.       <도날드 클라크의 Bible Version Manual 중에서 발췌>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1 15:30:24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1-07-15 22:08:21 | 장경순
안녕하세요.이곳을 보시면 해결이 될실것입니다. ^^http://www.keepbible.com/Cmn2/View/49U 개혁자들의 영혼을 사로잡은 성경교회 성장과 부흥을 가져온 성경오대양 육대주를 변화시킨 성경전 세계 정통 교회들의 표준 성경21세기 한국 교회의 표준 성경!!팜플렛이 아주 멋집니다, 고맙습니다.
2011-07-15 12:55:20 | 이청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