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5일부터 애플 아이폰 AppStore에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KJV 한영성경으로 검색하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개발자가 아니고 아이폰을 쓰지 않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모릅니다.
아이폰을 쓰시는 분들은 다 알 줄 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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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6 11:16:15 | 관리자
원어 성경의 유혹 1. 원어 성경에 대한 동경 제가 처음으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그 해 가을에 교회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전 교인들을 대상으로 성경암송대회를 열었습니다. 한 달 전부터 교회 소식란에 암송대회가 열린다는 것과 외울 말씀이 고린도전서 13장이라는 것이 발표되자 저도 부지런히 성경을 암송했습니다. 암송대회는 저녁 예배 시간에 열렸는데 알고보니 학생회에서는 저 혼자 신청했더군요. 떨리는 마음으로 또박또박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다 외우고 들어왔는데, 대회가 진행되면서 집사님 중에서 한 분은 영어로 암송을 하시고, 전도사님 한 분은 그리스어로 암송을 했습니다.
교인들 중에서 아무도 알아듣는 이가 없는데, 교회 안에서 고린도전서 13장을 그리스어로 암송한들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때에는 심사를 하시는 목사님 외에는 알아듣는 이가 없는 그리스어를 발음하고 암송하는 그 전도사님이 참 멋지게 보였습니다. 게다가 신약성경이 원래 그리스어로 기록되었다고 하니 그리스어 성경을 읽으면 한글 성경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뭔가 중요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히브리어, 그리스어는 원래 성경을 기록한 언어, 원어(原語)라고 하니 그게 더욱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이처럼 교회에 나가기 시작한지 일년도 안 된 제 마음 속에는 원어 성경에 대해 동경하는 마음이 생겼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원어를 배워봐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2. 그리스어를 배우면서
그리스어를 배우고 싶다는 저의 욕구는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충족되었습니다. 학교에 개설된 일반 교양강좌 중에 그리스어 강좌가 있었거든요. New Testament Greek for Beginners 라는 교재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는데, 복잡한 그리스어 문법과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대하면서도 저의 관심은 어떻게든 이걸 빨리 배워서 그리스어 성경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옛날 피어슨 신학교 건너편에 있는 기독교 서점(백합서원)에서 그리스어 성경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물론 나중에서야 그게 네슬-알란드 판이라는 걸 알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배운 지 얼마되지도 않은 그리스어 실력으로 저는 이른바 "원어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주요 개념들을 그리스어 사전과 그리스어 성경을 사용하여 대조하고 검증해 보는 것이지요. 마침 그 때 에리히 프롬의 <The Art of Love>를 읽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부터 궁금해하던 아가페, 에로스, 필리아, 스토르게 이런 그리스어 단어를 찾아보고 성경에서 그 단어들이 어떤 맥락에서 사용되었는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아가페는 아낌없이 베푸는 희생적인 하나님의 사랑, 필레오는 뜻을 같이 하는 친구간의 사랑, 에로스는 성적이고 육욕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하여 그리스어 성경에서 그 단어를 찾아보았습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어떤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요일2:15)
요한일서 2장 15절에는 세상에 대한 사랑이 두 번, 아버지의 사랑이 한 번 나옵니다. 이 사랑에 해당하는 단어는 무엇일까요? 제 예상과는 달리 셋 다 아가페(아가파오)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반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단어의 뜻과 성경에서 그 단어가 실제로 사용된 용례가 다르다는 겁니다.
그리고 개역을 읽다보면 난하주에 나오는 "어떤 사본에는..." 이라는 구절들을 그리스어 성경으로 직접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14장 5절이 그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개역: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나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 하시니(눅14:5)
흠정역: 또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나귀나 소가 있는데 그것이 구덩이에 빠지면 안식일에 그것을 곧 끌어내지 아니하겠느냐? 하신즉
개역에는 아들이라고 되어 있는데, 왜 난하주에는 "어떤 고대 사본에는 나귀라고 되어 있음"이라고 별다른 설명을 덧붙였을까요? 그 당시에 저는 나귀(ονοσ)와 아들(υιοσ)이라는 단어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필사가들이 실수로 잘못 적었다는 원문비평가들의 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리스어 성경 본문에 "아들"(휘오스)이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그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제가 들고 있는 그 그리스어 성경이야말로 웨스트코트와 호르트라는 신학자들에 의해 변개된 성경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서 말입니다.
물론 그리스어를 배우고 나서 새롭게 알게 된 것들도 있습니다. 영(프뉴마), 혼(프쉬케), 몸(소마)의 구별도 배우게 되었고, 주기도문이나 마태복음 6장 12절(개역)의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에서 "죄"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오페일레마"로 이 단어는 죄가 아니라 "빚"을 의미한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개역: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마6:12)흠정역: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자들을 용서하는 것 같이 우리의 빚을 용서하옵시며
그러나 그리스어를 배우고 난 후, 저는 사람들 앞에서 남들보다 많이 아는 척 우쭐대게 되었고, 또한 그리스어 성경 난하주에 기록된 수많은 사본 목록들을 보면서 성경은 이런 수많은 사본들 중에서 사람들이 이것저것을 조합하여 만들어낸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은연 중 품게 되었습니다.
3. 성경과 번역
한번은 우리 그리스어 수업 시간에 웬 낯선 여자분이 불쑥 들어왔습니다. 교수님께서 누가 한 번 그 사람에게 그리스어로 말을 걸어보라고 했습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있다는 사람이 떠듬떠듬 단어를 조립해서 몇 마디 말을 건넸습니다. 교수님과 그 여자분은 웃음을 터뜨렸고 나중에 그 이유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배우고 있는 그 신약성경 그리스어를 가지고 현대 그리스 사람과 이야기하면 아마 말이 통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신약 성경이 기록된지 벌써 1800년이 더 지났기 때문에 성경에 기록된 문자 언어는 그대로 문서로 남아 있지만, 사람들이 사용하는 그리스어는 그 동안 계속 변해왔다는 것입니다.
제가 살던 고시원에는 주말이면 일본어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 한 명이 찾아와서 주인 아저씨와 몇 시간 동안 일본어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돌아가곤 했습니다. 하도 궁금해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나누다 가는건지 아저씨께 물어보았습니다. 알고보니 그 사람은 일본어를 학문으로 공부하는 학생인데 1930~1940년대 당시 일본어가 어떠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를 하는 거라고 합니다. 현대 일어 회화는 일본에 가서 1~2년만 생활하면 쉽게 배울 수가 있지만, 현재 일본에는 그 옛날의 일본어 발음이나 용례를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아저씨는 일제 시대에 일본어를 배운 후, 한 번도 일본에 가거나 변화하는 일본어의 영향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옛 일본어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살아있는 언어 박물관이 된 셈이지요.
신약 성경에 사용된 그리스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던 시대의 그리스어 학자들과 현대 그리스어 학자들 중 누가 신약 성경 본문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하고 있을까요? 다섯 살 때부터 그리스어, 라틴어 교육을 받아서 원어민 수준으로 그리스어를 구사하던 킹제임스 성경의 번역자들과 오늘날 겨우 신학교에 들어가서 불과 몇 년 동안 그리스어를 공부한 현대 신학자들 중 누가 신약 성경 말씀을 더 잘 이해하고 있을까요?
현대 신학교에서 겨우 몇 년 동안 그리스어나 히브리어를 배우고, 변개된 성경 사본과 원어 사전을 들고서 마치 자기가 성경 말씀의 정확한 의미를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마치 제가 이전에 원어 놀이를 하면서 지적 우월감에 빠져 있던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성경을 읽고 나의 말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히브리어, 그리스어를 배워야 한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서는 향유를 부은 여인의 이야기도 말하고(마26:13), 주께서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마28:19,20). 그러나 제자들은 복음을 전하면서 사람들에게 원어 교육을 하지 않았고, 수많은 우리 믿음의 선배들도 언어 교육 대신 하나님의 말씀을 각 나라와 민족의 언어로 번역하여 보급하는 일을 했습니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세상 어디든지 이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이 일 곧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마26:13).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침례를 주며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의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아멘(마28:19,20).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는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그리스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담아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했지만, 영어가 국제적인 공용어로 사용되는 세대들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영어로 된 킹제임스 성경을 통하여 보존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현대 신학자들과는 감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학식과 언어 능력을 갖춘 킹제임스 성경의 번역자들을 사용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그분의 모든 말씀을 영어로 번역하여 주의 말씀이 보존되도록 하셨고, 그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또한 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으로부터 번역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4. 번역과 어휘의 문제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어 사전이 있다고 해서 그리스어 성경이 글자 그대로 술술 번역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전 그대로 옮기자면 아래 문장은 다음과 같이 번역할 수 있습니다.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드십시오. => There is nothing to eat, but help yourself.
뜨끈뜨끈한 국물이 참 시원하네요. => This hot soup is very cool.
두고 보자. => See you later.
우스개 이야기같지만, 문맥과 상황과 문화를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사전대로 번역한다는 것은 이처럼 무모한 일입니다. 그리고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정확히 일대일로 번역한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입니다. "노랗다, 누렇다, 노릇노릇하다, 누릇누릇하다, 노르스름하다, 누르께하다", 이걸 영어로 옮기면 각각 어떻게 될까요? "달다, 달달하다, 달콤하다, 달착지근하다, 들큼하다, 들크레하다, 들크무레하다"는 영어로 어떻게 번역하면 될까요? 에스키모인들에게 눈(snow)을 나타내는 단어는 20가지가 넘고, 아라비아인들에게는 낙타에 대한 단어가 수십가지는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말에서는 그냥 눈, 낙타일 뿐입니다.
히브리어 "욤"은 날, 시간, 연대, 해, 항상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욤을 히브리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day"(날)라는 뜻도 나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개역의 주장처럼 삼 일 마다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까?
개역: 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 일 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암4:4)
흠정역: 벧엘에 가서 죄를 짓고 길갈에서 범죄를 크게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물을, 삼 년 뒤에 너희 십일조를 가져오고
그런데 똑같은 "욤"이라는 단어가 아래와 같이 "한 해"를 나타내기도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성벽을 두른 도시 안에 있는 집을 팔았으면 그 집을 판 지 한 해 안에는 무를 수 있나니 곧 만 한 해 안에 그것을 무르려니와(레25:29)
영어 단어 day는 "날"이라는 뜻도 있고, "낮"이라는 뜻도 있는데, 무엇이라고 번역해야 할까요?히브리어 야인, 그리스어 오이노스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wine 이라고 번역되었는데 이 단어는 포도주, 포도즙, 술 등을 의미합니다. 원어 사전에 포도주라고 되어 있다고 성경의 전후 문맥을 무시하고 그냥 단순히 "포도주"라고 하면 될까요?
5. wine = 포도주 인가?
문맥과 관계없이 사전대로 wine 은 포도주라고 번역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1) 포도송이에 술이 들어 있는가?
개역: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 혹이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지 말라 거기 복이 있느니라 하나니 나도 내 종들을 위하여 그같이 행하여 다 멸하지 아니하고(사65:8)
한글킹: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포도송이에 새 술이 보였으니, 누가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게 말라. 이는 복이 그 안에 있음이라." 하나니 나도 내 종들을 위하여 그들 모두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리라.
흠정역: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포도송이에서 새 포도즙을 찾았으므로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그것을 멸하지 말라. 거기에 복이 있느니라, 하는 것 같이 나도 내 종들을 위해 그와 같이 행하여 그들을 다 멸하지 아니하리라.
한글킹제임스역은 포도송이 안에 술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포도송이에 포도즙이 들어 있어야지 왜 술이 들어 있습니까? 포도를 따서 즙을 낸 후, 발효시켜야 술이 됩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번역하면 포도송이 안에 술이 있고, 그 안에 들어있는 술이 복이라는 이상한 번역이 되는 겁니다.
(2) 하나님도 술을 좋아하시는가?
개역: 또 그 수용물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수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소청대로 영락없이 날마다 주어(스6:9)
한글킹: 또 하늘의 하나님의 번제용으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 즉 어린 수송아지들과 숫양들과 어린 양들과, 밀, 소금, 포도주, 기름을 예루살렘에 있는 제사장들의 지정에 따라 매일 그들에게 착오없이 내주어
흠정역: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즉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 헌물에 쓸 어린 수소와 숫양과 어린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즙과 기름을 예루살렘에 있는 제사장들이 지정하는 대로 날마다 어김없이 그들에게 주어
개역과 한글킹제임스역은 에스라 6장 9절에서 하나님께 포도주를 바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술을 좋아하는 분일까요? 네, 개역과 한글킹제임스역은 하나님이 포도주를 기뻐한다고 합니다.
개역: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나의 새 술을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요동하리요 한지라(삿9:13)
한글킹: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버려두고 가서 나무들 위에 군림하리요?' 하더라.
흠정역: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어찌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즙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올라서리요? 하니라.
그들은 하나님은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친히 술판도 벌이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사야 25장 6절에는 하나님께서 포도주 축제를 벌이신다고 하는군요.
개역: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사25:6)
한글킹: 또 이 산에서 만군의 주께서 모든 백성에게 영양 많은 기름진 음식과 오래 저장되고 잘 정제된 포도주로 기름진 음식의 축제와 오래 저장한 포도주의 축제를 마련하시며,
흠정역: 만군의 주께서 이 산에서 모든 백성들을 위하여 기름진 것들과 찌꺼기 위에 떠 있는 포도즙으로 잔치를 베푸시되 곧 골수로 가득한 기름진 것들과 찌꺼기 위에 떠 있어 잘 정제된 포도즙으로 하시고
(3) 하나님께 구별된 나사르 사람도 포도주를 마신다?
개역: 여호와 앞에 요제로 흔들 것이며 그것과 흔든 가슴과 든 넓적다리는 성물이라 다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니라 그 후에는 나실인이 포도주를 마실 수 있느니라(민6:20)
한글킹: 제사장은 주 앞에서 흔드는 제사로 그것들을 흔들지니라. 그런 후에야 그 나실인은 포도주를 마실 수 있느니라.
흠정역: 주 앞에서 그것들을 요제 헌물로 흔들지니라. 이것은 그 흔드는 가슴과 들어 올리는 어깨와 더불어 거룩한 것이며 제사장을 위한 것이니라. 그 뒤에는 나사르 사람이 포도즙을 마실 수 있느니라.
개역과 한글킹제임스역에 의하면 하나님께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한 나사르 사람이 포도주를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자칭 나실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 구절을 보면 좋아할 겁니다. 그러나 킹제임스 성경은 나사르 사람이 술을 마신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포도즙입니다.
(4) 십일조로 술을 바쳤다? 개역: 이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곳간에 들이므로(느13:12)
한글킹: 그러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와서 보물창고에 들이더라.
흠정역: 그때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즙과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보고에 들이므로
그러다보니 이처럼 술을 십일조로 바쳤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겁니다. (5) 사람들을 술푸게 하는 성경 역본들 개역: 포도주가 없으므로 거리에서 부르짖으며 모든 즐거움이 암흑하여졌으며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으며(사24:11)
한글킹: 거리들에서는 포도주를 달라는 부르짖음이 있으며 모든 기쁨이 어두워졌으니, 땅의 환희가 사라졌도다.
흠정역: 포도즙을 구하려고 외치는 소리가 거리에 있으며 모든 기쁨이 어둠으로 변하고 땅의 희락이 사라졌도다. 적군이 침략하여 약탈을 하는 바람에 당장 먹을 양식을 구하기도 힘든데 사람들이 포도주를 찾을까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루라도 술을 안 마시면 안되는 알콜중독자들만 있다는 뜻인가요? 게다가 개역과 한글킹제임스역에는 느헤미야가 열흘마다 술판을 벌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개역: 매일 나를 위하여 소 하나와 살진 양 여섯을 준비하며 닭도 많이 준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포도주를 갖추었나니 비록 이같이 하였을지라도 내가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음은 백성의 부역이 중함이니라(느5:18)
한글킹: 날마다 나를 위하여 마련된 상에는 수소 하나와 좋은 양 여섯과, 또 나를 위하여 날짐승들도 마련되었고, 열흘에 한번은 모든 종류의 포도주가 갖추어졌더라. 이 모든 것에도 내가 총독의 빵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이 백성에게 지우는 속박이 무거웠음이더라.
흠정역: 이제 사람들이 날마다 나를 위해 소 한 마리와 좋은 양 여섯 마리를 예비하며 날짐승도 나를 위해 예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포도즙을 준비하였더라.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위해 내가 총독의 빵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이 백성에게 임한 속박이 심하였기 때문이라.
욥의 아들들과 딸들도 술잔치하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개역: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더니(욥1:18)
한글킹: 그가 아직 말하고 있는데 또 한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주인님의 아들들과 딸들이 그들의 맏형 집에서 음식을 먹고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데
흠정역: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다른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의 아들딸들이 자기들의 맏형 집에서 먹고 포도즙을 마시는데
심지어 이스라엘에서는 어머니의 품에 안긴 어린 아이조차도 포도주를 찾는다고 합니다(애2:12). 이건 누가 읽어도 말이 안 되는 내용입니다.
개역: 저희가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혼미하여 그 어미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미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뇨 하도다(애2:12)
한글킹: 아이들이 성읍의 길거리에서 부상자처럼 졸도할 때 그들의 혼을 그들 어미의 품에 쏟으며 그들 어미에게 말하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나이까?" 하는도다.
흠정역: 그들이 도시의 거리들에서 부상당한 자들같이 기절하고 자기 혼을 자기 어머니 품에 쏟으면서 자기 어머니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즙이 어디 있나이까? 하는도다.
하지만 개역이나 한글킹제임스역처럼 하나님이 선하고 아름다운 분이기 때문에 새 포도주로 처녀들을 기쁘게 하는 분이라고 가정한다면, 그런 가정이 맞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개역: 그의 형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소년은 곡식으로 강건하며 처녀는 새 포도주로 그러하리로다(슥9:17)
한글킹: 그의 선하심이 어찌 그리 크며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가! 곡식이 청년들을 기쁘게 하며 새 포도주가 처녀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
흠정역: 그분의 선함이 어찌 그리 크시며 그분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크신가! 곡식이 청년들을, 새 포도즙이 처녀들을 즐겁게 하리로다.
(6) 전도서는 술을 마시라고 하고, 잠언은 마시지 말라고 하고...
개역: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전9:7)
한글킹: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빵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시라. 이는 하나님께서 지금 너의 일을 받으심이라.
흠정역: 네 길로 가서 기쁨으로 네 빵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즙을 마시라. 하나님께서 이제 네가 행하는 일들을 받으시느니라.
개역: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잠23:31)
한글킹: 술은 붉고 잔에서 빛을 내며 매끄럽게 내려가나니, 너는 술을 쳐다보지도 말라.
흠정역: 너는 포도주가 붉거나 잔에서 제 빛깔을 내거나 스스로 똑바로 움직일 때에 그것을 바라보지 말라.
둘 다 솔로몬이 기록하였고, 둘 다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주신 성경기록인데 잠언에서는 포도주를 바라보지 말라고 하시고, 전도서에서는 포도주를 즐거운 마음으로 마시라고 합니다. 개역이나 한글킹제임스역은 이렇게 두 말씀이 서로 상충합니다. 그러나 흠정역으로 읽으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포도주는 바라보지 말고, 포도즙은 즐거운 마음으로 마시라는 겁니다.
(7) 목회자는 술을 마셔도 되는가?
초창기 한 지역 교회를 맡아 섬기는 사람을 감독이라고 했습니다. 이 감독은 자기 자신을 술에 내어주면 안 됩니다(딛1:7).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결코 책망 받을 것이 없어야 하느니라. 그는 자기 뜻대로 하지 아니하며 쉽게 화내지 아니하며 자기를 술에 내주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익에 빠지지 아니하며(딛1:7)
그런데 개역과 한글킹제임스역은 바울이 그의 제자이자 동역자인 디모데에게 포도주를 마시라고 했다고 번역했습니다. 디도서 1장 7절에 비추어 볼 때, 이것은 잘못된 번역입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술을 마시라고 권했을 리가 없습니다. 그는 포도즙을 쓰도록 한 것이지 포도주를 마시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개역: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딤전5:23)
한글킹: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앓는 질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흠정역: 더 이상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있는 병을 위하여 포도즙을 조금 쓰라.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wine 은 포도주, 포도즙, 술 등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가르침과 성경 본문의 문맥을 무시하고, 원어 사전이나 영어 사전에 포도주라고 되어 있다고 곧이곧대로 사전을 따라 번역하다가는 이런 오류에 빠집니다. 하나님은 사전을 영감으로 주신 것이 아니라 성경 기록들을 영감으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권위를 두고 성경 말씀으로 성경 말씀을 이해하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원어 성경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그 수백년, 수천년 전에 기록된 히브리어, 그리스어가 무슨 뜻인지 오늘날의 사람들이 어떻게 알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일반 성도들은 그 말씀을 이해할 능력이 없으니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를 공부한 유명한 신학자들이 이렇게 말하면 이렇게 믿고, 저렇게 말하면 저렇게 믿어야 합니까? 신학자들의 판단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높이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마음대로 요리하도록 맡겨야겠습니까? 중세 암흑시대에 로마카톨릭 교회가 성도들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고 사제들을 의지하도록 한 것처럼, "원어 성경"이라는 것으로 속임수를 써서 성도들에게서 진리의 성경 말씀을 빼앗고 그 대신 신학자들의 해석을 의지하도록 만들어서야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처음에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로 기록된 그분의 말씀을 킹제임스 성경을 통해 흠없이 보존해 주셨고, 그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신학자들이나 원어 사전의 도움이 없어도 주님의 말씀을 바르게 읽고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잘 알지도 못하는 히브리어 성경, 그리스어 성경과 원어 사전을 붙잡고 씨름을 해서 말씀을 엉뚱하게 번역하고 잘못 이해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진리의 말씀인 킹제임스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연구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포도주와 포도즙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도주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2&write_id=368
포도즙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2&write_id=369
원어 게임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103
2010-05-11 18:53:51 | 관리자
일 년에 얼마나 성경을 읽으십니까?
성경 읽기표가 있으면 성경을 읽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읽은 데를 체크하시면 됩니다.
주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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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0 12:12:36 | 관리자
일 년에 얼마나 성경을 읽으십니까?
성경 읽기표가 있으면 성경을 읽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읽은 데를 체크하시면 됩니다.
주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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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0 12:10:38 | 관리자
어떤 때는 한 장의 카툰 만화가 100마디 말보다 더 낫습니다.
다음은 이런 카툰들을 모은 것입니다.
미국적이긴 합니다만 누가 나중에 우리 식으로 그리면 유용할 것입니다.
Urban Sereno Abell 만화
E. J. Pace 만화
주님과 그분의 말씀을 사랑합시다.
2010-04-22 00:01:14 | 관리자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대한 통계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장, 절 등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에서 혹시 잘못을 발견했으면 알려 주기 바랍니다.
킹제임스 성경 통계
감사합니다.
2010-04-21 23:49:27 | 관리자
안녕하세요.
저도 이 사이트를 자주 애용하고 또 이를 통해서 많은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사람입니다.
제 개인적인 공부 방법을 소개할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실 - 음성자료에 가 보면 창세기,요한계시록 등의 음성자료가 mp3파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을 컴퓨터에 저장해서 CD로 구우면 한 CD에 대략 15개 정도의 파일이 들어갑니다.
저는 집에 DVD 플레이어가 하나 있어서 이걸 안방에 옮겨서 설치했습니다.
(어떤 DVD플레이어는 mp3가 실행되는 것이 있더군요)
원래 DVD는 영상을 보는 장비이지만, 영상은 보지 않고 스피커를 달아서 소리만 듣게 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잠잘 때마다 들으면서 자고, 또 시간나는 대로 듣습니다.
<아니면 mp3플레이어에 저장해서 바로 스피커로 들어도 됩니다. 이것이 더 간단할 수 있겠네요...>
여러번 반복해서 듣습니다...정 목사님 목소리는 아무리 여러번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어요.^^
(저는 정목사님 한번도 뵌적은 없습니다...)
음성파일만 다 들어도 성경을 거의 다 공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자랑할려고 쓴 것은 정말 아닙니다.
요즘 게시판에 여러 가지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참고하시라고 몇 자 적어 봅니다.
저도 질문을 많이 해 봐서, 그 답답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직 답글을 달기 보다는 많이 보는 편이지요...
형제, 자매님들 성경을 제대로 한번 공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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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9 19:58:43 | 박준화
안녕하세요.
영어 성경중에 KJV와 NKJV가 있던데 두 버젼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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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1 02:29:30 | 김혜진
김문수 형제님의 책 '바르게 읽는 성경'이 이번 주말에 나옵니다.
책이 출간되면서 몇몇 분들이 이 책을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나누어 주면 좋겠는데 가격이 부담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4월 한 달 동안에는 한 번에 10권 이상 구입하는 분에게 정가에서 4000원을 할인하여 7000원씩에 드립니다.
즉 10권 구입: 70,000원
20권 구입: 140,000원 등
원하시는 분은 우리은헁계좌(256-031553-12-009, 정동수)로 입금하시고 webmaster@KeepBible.com으로 주소, 핸드폰, 성함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e-mail로 주문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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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13:56:01 | 관리자
안녕하세요?
웹하드 링크가 생겨서 2010년 3월 31일에 다음의 자료를 모두 웹하드에 올립니다.
오른쪽 위의 웹하드링크를 클릭해서 웹하드 창이 열리면 로그인 창에 아이디 : keepbible, 비밀번호 :1611 을 치고 들어가십시오. 거기에 압축된 성경 오디오 파일이 있습니다. 압축을 푸시면 mp3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대로 무료도 사용하시기 바라며 누구에게든지 나누어 주셔도 됩니다.
추후에 다른 자료들도 웹하드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100여 종의 지도와 선도(스터디 바이블 부록) JPG, PDF 파일, 알집 파일
2. 신약성경 및 잠언 MP3 성경 오디오(오디오 성경) 파일, 알집 파일
3. 에스라 성경 사전
4. 박사 성경
5. 개역성경분석
(*) 알집 파일을 풀려면 이스트소프트사의 알툴즈를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됩니다.
http://www.estsoft.co.kr/?wbs=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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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14:24:50 | 관리자
말씀보존학회와 keepbible
헷갈립니다.
말씀보존학회가 신학적 교리적으로 잘못된 이유가 무엇인지
성경적으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가르치며 행하시는 분들이시니 주 예수님의 사랑과 진리 가운데서 정직하게
오직 성경으로 바르게 인도하여 주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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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8 19:20:10 | 김영준
비영리 목적의 전도와 선교용 전도지, 쪽복음 제작 등에 대한 정책
출판사 '그리스도 예수안에'는 2000년 8월 흠정역 성경 초판을 출간한 이래로 '비영리 목적의 전도와 선교용 전도지, 쪽복음 제작' 등의 요청을 받은 경우 단 한 번도 이윤을 추구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해 주었습니다. 이런 경우 우리 출판사는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로 성경을 배열하고 편집하는 데 들어가는 최소한도의 편집 비용 외에 다른 것은 요구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으며 최종 PDF 파일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와 선교를 위해 비영리 목적으로 흠정역 성경 본문을 사용하기 원하면 언제라도 webmaster@KeepBible.com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단 이단 교리를 전하는 것으로 판명된 곳에는 제공할 수 없습니다.
정동수
2010-03-27 15:25:30 | 관리자
2010. 3. 18
흠정역 성경 관련 이슈들(판권, 번역자, 판매, 교정, 원어, 말씀보존학회, 안티오크 등) 답변
(*) 글이 길므로 맨밑에 있는 '흠정역성경이슈답변.pdf' 파일을 다운받아 보시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2000년 8월에 우리의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출간된 이래로 여러 가지 이슈를 가지고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모든 문제에 일일이 대답하는 것은 힘들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신실하게 처리하였으므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0년의 세월이 흐르다 보니 흠정역 성경 번역의 역사를 알기 원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또 진실을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어 원치 않는 오해가 생기며 또 간략하게 몇 가지 의문들에 대해 설명해 주기를 바라는 분들이 있어서 오늘은 생각나는 대로 몇 가지를 정리하여 알리려 합니다.
1.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의 판권
먼저 판권이 무엇이고 왜 우리가 판권을 두게 되었는지 간략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판권 때문에 우리 성경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최근에 저는 번역물의 판권에 대한 정의를 묻기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www.copyright.or.kr)에 들어가 직접 담당자에게 물었습니다. 거기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번역물의 판권은 번역물을 내기 위한 번역자의 수고와 노력을 인정하는 권리로서 그 번역물이 무단 복제되거나 표절되어 번역자의 의도와 다른 식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자체의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그 말씀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보급하기 위해 여러 형제들이 피땀을 흘리면서 수고한 일에 대한 권리를 지키려 할 뿐입니다. 단어 하나를 선정하기 위해, 표현을 좀 더 다듬기 위해 애를 쓰고, 문법을 맞추기 위해 수백 번 국립국어연구원에 연락을 하며 영어 표현의 의미를 알기 위해 미국의 형제들에게 수백 번 e-mail을 보내면서 심지어 순수한 번역을 위해 형제들끼리 격한 논쟁까지 하며 보냈던 수많은 시간들, 이 성경을 내기 위해 돈을 내 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 이 시간 흠정역 성경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이런 아픔과 수고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판권을 두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는 판권이 없는데 왜 흠정역 성경에는 판권이 있느냐는 질문을 하곤 해서 이미 약 10년 전부터 우리 웹사이트와 킹제임스 성경 입문서 등과 같은 책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려놓았습니다. 수정 없이 그대로 옮겨 놓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47)
질문: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판권이 없는데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판권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대답: 실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도 판권이 있습니다. 1999년 3월 5일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사의 성경 출판부 담당자인 라이트(Christopher Wright)가 발표한 글에 의하면 킹제임스 성경에 대한 권리는 영국 왕(혹은 왕실)의 특권이며 지금은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가 그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킹제임스 성경이 출간될 때에는 지금과 같은 의미의 판권이 없었고 또 킹제임스 성경이 이미 온 세상에 퍼졌으므로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에서 그 권리를 요구하지 않고 있는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는 판권이 있다고 해도 법적으로 맞으며 없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킹제임스 성경 이슈를 알고 계신 분들 중에서 어떤 분들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는 판권이 없는데 왜 그것을 번역한 한글 성경에는 판권이 있느냐고 따지곤 합니다. 그 이유는 저희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아니라 그것을 번역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판권을 두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는 금전적인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즉 누구든지 그것을 이용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의 판권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첨가하여 금전적 이유 때문에 판권을 둔 것이 아님을 명시했습니다.
◈ 본문을 가감하지 않는 한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본 성경을 사용할 수 있으나 글에 인용하는 경우 진한 고딕체와 이탤릭체는 살려서 본 성경의 취지를 반영해야 함.
◈ 본문의 모든 내용을 책이나 전자물 형태의 책으로 출간/게재하는 경우는 반드시 허락을 받아야 함.
이런 글을 통해 엄밀한 의미에서 저희는 성경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판권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음이 명백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저희가 판권을 둔 것은 사실 다음과 같은 실제적인 문제점들 때문이었습니다. 성경 작업이 완료될 즈음 평소 안면이 있던 어떤 분이 전화를 했습니다. 성경이 완료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희 성경의 구약 부분을 공유할 수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었더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신약 성경과 저희의 구약 성경을 합쳐서 성경전서를 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을 통일하기 위해 구약의 몇몇 용어들을 자기들이 선호하는 특정 용어로 바꾸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듣고는 상당히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출간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그런 이상한 용어를 사용해서 성경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기존의 질서를 허무는 것을 막고자 함인데 이렇게 판권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서 파일을 받아다가 단지 몇 가지 용어만을 고쳐서 또 다른 이름으로 성경을 출간한다면 킹제임스 성경의 신뢰성을 크게 손상시키게 될 것입니다. 저희는 크리스천들이 정당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작품을 이용해서 자기 교리에 맞도록 몇 단어들만을 엉뚱하게 바꾸어서 그 성경 전체를 자기 작품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봅니다.
저희는 다른 사람이나 그룹이 또 다른 킹제임스 성경 역본을 출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크리스천으로서 정당한 노력과 수고를 기울여 성실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닙니까? 저희가 판권을 둔 목적은 바로 이런 것을 막고자 함입니다.
2. 판권 소유자
판권 이슈 중 하나는 왜 저 같은 개인이 판권의 소유자가 되느냐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10년 전에 이 성경이 출간되었을 때에 이 일에 관여했던 사람들은 이 내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사람들이 이런 문제를 알지 못하여 오해가 생기고 있고 또 분명히 이 사실을 알면서도 왜곡해서 전하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간단히 설명을 하겠습니다.
2000년도에 흠정역 성경 초판이 나올 때 아시다시피 신구약 성경 전체는 제가 번역했고 약 15명의 목사/형제 등이 7개월 정도 전체 번역을 검토하고 교정했습니다. 가장 많이 시간을 내서 꼼꼼히 본 사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가나다 순).
김영균 목사, 김재근 목사, 김정웅 목사, 박선규 형제(유통회사 대표), 서치원 형제(영어학원 원장), 윤재근 목사, 이강진 형제(변호사), 차한 형제(대학병원 의대 교수), 홍성율 목사
흠정역 성경에는 이분들과 또 재정을 관리하고 교정 의견을 준 임재영 형제님(엔지니어) 그리고 이 외에도 이름을 밝히지 못한 - 대개 기억이 안 나서 - 여러 형제들의 땀과 노력과 수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10년 전 일이므로 잘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혹시 제가 다른 사람을 고의로 누락했는지 알기 위해 최근에 저는 직접 위의 여러 형제님들에게 물었고 그분들의 기억도 저와 비슷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사실과 다르면 추후에라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교정하겠습니다.
그 이후에 2판, 3판 등이 나오면서 박참하, 음영진, 이승열, 이준승 목사님(가나다 순) 등과 같은 분들이 꾸준히 교정 모임에 나오기도 하고 몇 번 나오기도 하면서 교정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여기에도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분이 있을 줄 압니다만 이 경우도 제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 거명하지 못한 것이지 고의로 뺀 것은 아닙니다. 추후에라도 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교정하겠습니다.
흠정역 성경 출간이 다가옴에 따라 수고한 분들의 이름을 밝히는 것이 거론되었으나 그 당시에 모든 분들이 자신의 이름을 서문 등에 밝히는 것을 원치 않으며 다음과 같은 서문의 구절로 모든 것이 다 해결된다고 해서 결국 저는 다음과 같은 우리 성경의 서문으로 수고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본 성경의 번역에는 총 8년이 소요되었으며 목사, 변호사, 의사, 엔지니어, 과학자, 신학자, 사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번역과 교정 작업에 참여하고 아낌없이 형제의 사랑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조언을 주었습니다. 이런 성도들의 노고가 없었으면 본 성경의 출간이 불가능했을 것이며 이에 대해 영광의 주님께서 하늘의 보상으로 충만히 갚아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또한 성경의 출간을 위해 재정적으로 도와주신 많은 형제자매들에게도 주님께서 동일한 은혜로 채워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이와 동시에 개인의 역본으로 출간하면 어려움이 예상되고 또 실제로 여러 형제님들이 수고와 노력을 했으므로 ‘그리스도 예수안에’라는 이름으로 번역의 주체를 정하되 킹제임스 성경 전체를 완역하여 우리말로 된 흠정역 성경을 발간하게 한 원동력이 제가 판권을 소유하도록 모두 동의하여 그대로 진행해 왔습니다. 이 점에 대해 의문이 있으면 위에 있는 분들에게 문의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어디에 가서 흠정역 성경 이야기를 할 때 저는 “제가 흠정역 성경의 주번역자입니다.”라고 말하지 결코 “제가 흠정역 성경을 번역했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다 아는 사실이고 우리 사이트의 동영상들에도 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3. 판권의 행사
지금까지 여러 곳에서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하려고 했고 지금도 추진하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성경 번역의 부담을 안고 번역 작업을 하는 것은 아무도 반대하지 않지만 혹시라도 근거 없이 부당하게 우리의 흠정역 성경을 비난하며 새로이 번역을 시도하는 것은 원치 않기에 또 이제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무언가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어서 최근에 저는 위에 있는 대부분의 형제님들과 통화를 했고 특히 이강진 형제님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처음부터 이 일에 관여한 이 형제님은 “단호하게 법적 조치를 강구하여 판권을 보호하고 행사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적극적으로 이 일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목사님들도 비슷한 역본이 여기저기서 우후죽순 나오면 어떻게 목회를 하느냐고 하시면서 모임을 갖고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공감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지적재산권 분야입니다. 특히 대학에서는 논문 표절이 큰 문제가 되고 있고 그래서 심지어 자기 논문 표절도 안 된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제도적으로 막기 위해 심지어 논문 표절 확인 프로그램도 나와서 누구든지 표절 여부를 알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대박이라는 공개 프로그램(http://devac.cs.pusan.ac.kr:8080/)의 경우 2,000페이지까지 두 개의 파일을 넣으면 두 개가 어느 정도 유사한지 알려줍니다. 따라서 나중에 나온 역본이 어느 정도 비슷한가, 용어는 어떻게 비슷한가 등은 누구라도 쉽게 조사해서 알 수 있으며 또 특정 용어 선정 및 통일, 문장 배열 등 우리의 흠정역 성경과 관련된 특징들에 대해서는 위에 있는 대부분의 형제님들이 증인이 될 것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과 비슷한 아류(亞流)들이 시중에 떠돌아다니는 것을 원치 않기에 판권을 두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억지로 가두려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분명한 목적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번역물의 판권은 번역물을 내기 위한 번역자의 수고와 노력을 인정하는 권리로서 그 번역물이 무단 복제되거나 표절되어 번역자의 의도와 다른 식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이다.
저를 비롯해서 처음부터 이 일에 관여하며 눈물과 땀의 수고와 기도와 재정으로 참여한 모든 분들이 다 이런 목적으로 판권을 두는 일에 동의하였고 그래서 흠정역 성경이 남용되거나 오용되면 강력하게 판권을 행사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다 존중하는 지적재산권을, 믿는 사람들이 지키지 않으면 말이 될까요? 또 이것을 막기 위해 고린도전서 6장의 법정 고소 방지 구절들을 들고 나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구절들은 시민의 권리에 대한 것입니까? 아니면 지역 교회 안의 문제에 대한 것입니까? 고린도전서 6장은 세상 법을 지키는 일과 아무 상관이 없으며 지역 교회의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판권을 행사하려는 것은 지역 교회의 일이 아니며 다음과 같은, 명백한 세상 법을 지키려 함입니다.
번역물의 판권은 번역물을 내기 위한 번역자의 수고와 노력을 인정하는 권리로서 그 번역물이 무단 복제되거나 표절되어 번역자의 의도와 다른 식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이다.
4. 판권 관련 기타 사항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해도 대부분의 경우 저만 홀로 성경 번역자로 소개가 되어 기분이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그렇게 소개가 될까요?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가 처음 번역부터 교정, 편집, 출간, 인쇄, 판매까지 다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제가 이 일을 할까요? 아무도 안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8년 동안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하고 있습니다. 위에 이름이 거명된 분들에게 물어보기 바랍니다.
그러면 제가 홀로 흠정역 성경 번역의 영광만 차지할까요? 이 일로 인해 저는 인터넷과 교계에서 이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이버나 어디든지 가서 제 이름을 쳐보기 바랍니다. 이 일로 인해 재정의 어려움과 심지어 감시와 뒷조사까지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를 두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분들 가운데 이런 어려운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사람이 있습니까? 킹제임스 성경 전용 사이트를 만들고 성경을 소개하는 책들을 내며 그 외에 천주교, 은사운동 관련 책들을 내고 우리의 믿음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고한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습니까?
우리의 판권 때문에 다시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해서 내야겠다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흠정역 성경의 판권으로 인해 무슨 손해를 보았습니까? 부디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판권이 없었으면 수많은 아류들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그러면 지금처럼 목회를 할 수 있을까요?
5. 생명의 말씀사와 총판 계약을 맺은 이유
아시다시피 2000년 8월에 흠정역 성경을 처음 출간할 때에 가장 큰 문제는 말씀보존학회가 이단 판정을 받아 킹제임스 성경의 신뢰성이 큰 타격을 받았고 그래서 킹제임스 성경을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를 이단으로 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저의 입장은 말씀보존학회가 과격한 점은 있으나 결코 이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일반 사람들의 뇌리 속에 박힌 선입견을 제거하기란 대단히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단 딱지를 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독교 출판 및 총판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생명의 말씀사와 총판 계약을 맺어서 거기서 흠정역 성경을 팔면 이단 시비에 걸릴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어 그렇게 했습니다. 이단으로 오해받지 않으려면 일단 전국의 서점에 흠정역 성경이 깔려서 누구나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그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생명의 말씀사는 외국에도 지사가 있으므로 거기에서도 이 성경을 판매할 수 있어 외국의 독자들도 이 성경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난 10년을 보낸 결과 흠정역 성경을 이단이라고 하는 사례는 말씀보존학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교적 적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또 어떤 분들은 생명의 말씀사와 총판을 맺으면 말씀사가 우리의 본문을 쥐고 흔드는 것으로 오해합니다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생명의 말씀사는 저희 성경을 가져다가 전국의 서점에 배급해서 팔아주고 중간 유통 이윤을 챙기는 것 외에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이 점에 대해 물으면 잘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6. 가격 책정
흠정역 성경의 가격이 비싸서 킹제임스 성경이 전국으로 확산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고 그래서 킹제임스 성경을 새로이 번역해서 다시 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가격 책정과 이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격 책정에 대해 일단 한영대역 성경을 예로 들겠습니다. 현재 흠정역 한영대역 관주 성경은 소비자가가 39,000원입니다. 한 번 서점에 가셔서 우리 성경의 두께를 가진 한영 성경(혹은 한글 성경)으로 가죽 장정과 최고의 수입 면지(가죽 다음의 검은 색 종이) 그리고 컬러 지도를 가진 성경의 가격을 비교/조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비교를 통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듯이 흠정역 성경은 결코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가격을 20,000원 수준으로 낮추지 않아서 - 즉 덤핑 가격으로 책값을 정하지 않아서 - 사람들이 사지 못하고 또 출판사를 운영하는 제가 중간 이익을 모두 챙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누구나 알듯이 모든 물건에는 유통 단계가 있고 중간 마진이 있습니다. 책들의 경우 총판처가 챙기는 유통 단계의 마진이 45%나 됩니다. 총판처는 이것을 가지고 인터넷의 경우 10% 싸게 해 주고 또 전국의 매장에 책들을 배송해서 판매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유통 질서를 따르면서 우리가 당연히 지급해야 할 비용입니다. 그렇지 않고 우리가 직원을 두고 전국에 돌아다니면서 배송하고 영업을 하게 되면 인건비와 교통비, 보험료 등의 비용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재로서는 총판처를, 그것도 신뢰할 만한 총판처를 두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면 출판사를 운영하는 제가 무슨 큰 이익을 남기지 않느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사용하는 목사님들에게는 출판사의 재정 관계를 모두 알려드렸습니다. 그분들에게 문의하시면 잘 알려줄 것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 출판사는 지난 10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빚지지 않고 생존해 왔습니다. 재정에 관한 한 그게 전부입니다.
자꾸 우리 성경이 비싸다고 비난하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저는 지난 15년 이상 이 일을 거저 해 왔습니다. 제 나이의 한국 목사들의 평균 사례비 월 250만원을 기준으로 따져도 제 인건비만 1년이면 3,000만원이고 적어도 15년이면 4억 5천만 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런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일했습니다. 제 마음에 부담이 컸기 때문입니다.
이야기가 나왔으므로 성경 판매와 이윤에 대해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일단 이렇게 한번 가정해 봅시다. 어떤 형제(단체 혹은 교회)가 부담을 갖고 성실하게 성경을 번역해서 출간하고 정상적인 보급/유통 과정을 거쳤는데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그 성경으로 인해 돈을 좀 벌게 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것이 무슨 문제가 됩니까? 목사들이 사례비를 받는 근거는 고린도전서 9장입니다. 1-18절을 한 번 읽어 보십시오. 말씀의 사역자가 영적인 것을 뿌리고 육적인 것을 거두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이 목사에게만 해당됩니까? 선교사, 교회 직원, 성경 번역자, 출판사 등에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까? 그 돈을 어디다 쓰느냐는 개인(단체)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닙니까? 이런 일에 다른 사람이나 교회가 관여할 필요가 있을까요?
얼마 전에 저희 교회 설교 시간에 제가 공개적으로 밝힌 바와 같이 최근에 어떤 분 - 과거에 전혀 알지 못하던 분, 일반 교회에 다니는 분 - 이 흠정역 성경을 보고 너무 기쁘다고 하면서 흠정역 성경의 보급을 위해 어떤 일에 써도 좋다고 하면서 1,400만원을 보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지난 10년 동안의 흠정역 성경 보급 과정 중에 개인 성도가 우리의 흠정역 성경을 읽고 너무 기쁘다고 하면서 처음으로 기탁한 큰 액수의 돈이었습니다. 이에 제 양심과 그분의 양심을 위해 저는 그 돈을 곧 바로 우리 교회 재정부에 넘기고 관리해 달라고 했습니다. 투명하게 이 돈을 집행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이 성경 판매와 가격 책정과 출판사 재정에 대한 저의 생각과 실행입니다.
앞으로 성경 판매를 기존 총판처를 통해 할지 총판처를 바꿀지 또 다른 방법으로 할지 또 필요에 따라서 가격을 낮출지 높일지 모두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서 판단하고 결정할 것입니다.
무 배추를 파는 데도 유통 질서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덤핑을 통해 성경을 확산시킨다는 것이 합리적인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또 덤핑 가격으로 성경 가격이 책정이 안 돼서 킹제임스 성경이 잘 보급되지 않는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저 역시 허물과 실수가 많은 하찮은 인생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저 하나의 과오로 가로막혀 있다는 것이 사실인지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또 고칠 것이 있으면 제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합당하면 고치겠습니다.
7. 반드시 지역 교회가 성경을 내야 한다.
또 어떤 분들은 반드시 지역 교회가 성경을 내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개인의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고 지역교회가 그것도 독립침례교회가 교회 이름으로 성경을 내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킹제임스 성경이 교회에서 나왔습니까? 그것도 침례교회에서 나왔습니까?루터의 종교개혁이 교회에서 나왔습니까?루터 성경(독일), 올리베땅 성경(프랑스), 디오다티 성경(이탈리아), 발레라 성경(스페인)을 교회가 냈습니까? 독립침례교회가 이 당시 무엇을 했습니까?역사와 상식이 통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이교도인 느부갓네살, 고레스도 쓰시고 천주교도인 에라스무스도 쓰십니다.하나님은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대에 따라 사람을 쓰십니다.하나님은 독립침례교회만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분께서 하시고자 하면 교회든, 개인이든, 단체든 다 쓸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독립침례교회의 목사지만 독립침례교회만 예수님의 교회라고 주장하거나 그런 교회만 하나님의 일을 바로 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결코 동의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독립침례교회 목사님들이 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바르게 목회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런 주장이 그런 교회의 성도들에게 우월감과 안도감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런 것은 손으로 눈을 가린 채 하늘을 안 보려는 것이나 같습니다. 하나님은 원하시는 때에 누구든지, 어떤 단체든지 들어서 쓰십니다.
8. 성경 번역의 필요충분조건
또 요즘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 미국인 선교사가 일어나 자기가 원어에서 우리말로 성경을 번역하겠다고 해서 대부분의 독립침례교회 목사들이 반대하고 제발 선교나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또 어떤 분이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말을 잘하며 미국말도 잘하는 반미국인/반한국인이 성경을 번역하면 더 잘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셔서 저는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성경 번역은 다음의 조건만 맞는다고 확신하면 미국 사람이든, 한국 사람이든, 미국인 한국 사람이든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1. 번역의 필요성이 있는가?이것은 기존 성경의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성도들에게 바른 성경이 정말로 필요한가를 묻는 것입니다. 우리의 흠정역 성경은 분명히 이런 필요가 있어서 번역되어 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누구에게 물어 봐도 이것은 객관적인 사실일 것입니다.
2. 번역의 부담이 있는가?이것은 이러한 필요를 보고 개인이나 단체가 정말로 큰 부담을 느꼈는가를 묻는 것입니다. 흠정역 성경의 경우 저는 너무나도 그 부담이 커서 잠을 이룰 수 없고 다른 일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서 어쩔 수 없이 번역했습니다. 교정에 참여하신 다른 형제님들도 밤잠을 못 자고 심지어 새벽에 일어나 교정지를 들고 애를 쓰며 일했습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단, 배도자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바른 본문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흠정역 성경의 경우에는 교파를 초월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다양한 부류의 형제들이 모여 공통의 확신을 갖고 일을 했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것이 킹제임스 성경 번역에 대한 부담의 결과라고 확신합니다.
3. 번역의 능력이 있는가?아무리 번역의 필요성과 부담이 커도 번역자들이 능력이 없으면 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흠정역 성경의 번역과 교정에 참여한 분들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있고 여러 분야에서 정상적인 대학/대학원 교육 과정을 밟고 바른 신학을 갖고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번역하고 교정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제가 성경을 완역했지만 여러 형제님들의 꾸준한 교정과 검토가 없었으면 이 성경은 부실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흠정역 성경의 번역/교정/검토 팀이 하나님의 미약한 도구로서 그분의 인도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들을 우리말로 나르는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의 삶과 행적이 이를 입증하기 때문입니다.
9. 성경 번역의 교정
또 흠정역 성경의 교정으로 인해 목회가 안 된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목회가 안 되는 것이 꼭 그 이유 때문일까요? 목사와 성도의 자질 문제, 지리적 문제, 하나님의 때가 이르지 않은 것 등 이유를 찾자면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1611년에 나오기까지 위클리프로부터 시작해서 약 230년의 번역과 교정 기간이 있었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1611년에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긴 시간의 고통을 겪고 영어 성경이 킹제임스 성경으로 고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성경은 나온 지 이제 채 10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부족함을 깨닫고 여러 성도들의 의견을 들어 교정해야 할 것이 있으면 당연히 겸손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또한 킹제임스 성경도 시간이 지나면서 고정이 되었습니다. 1611년에 나오자마자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킹제임스 성경을 개정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인식 속에 성경이 자리를 잡으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번역물을 낼 때에는 고정판이라고 생각하고 냅니다. 그런데 성경 같은 경우 우리말로 번역을 해 보면 그 안의 변수가 수없이 많아서 한 번에 일시에 고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성경이 보편적으로 일반 사람들에 의해 수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영어 성경은 근 230년 동안 바로 이런 단계들을 거쳐서 고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킹제임스 성경을 우리말로 번역할 때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교정 과정은 이 성경을 사랑하는 교회들을 비롯해서 이 성경을 알게 된 첫 번째 세대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지고 가야 할 고통스런 부담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통 사람들이 수용하면서 성경 본문이 고정됩니다. 그러므로 저는 킹제임스 성경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이와 같은 부담을 나누어지고 이런 일에 인생을 바치고 있는 형제들을 격려하고 위로해 주기를 원합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저는 새로 흠정역 성경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가능하면 더 좋고 바른 것을 주어야 한다는 일관된 신념으로 일해 왔습니다. 교회에서 성경을 읽다가 판에 따라 다른 것이 있으면 목사가 설명해 주면 된다고 믿습니다. 이것 때문에 흠정역 성경을 쓰며 유익을 얻던 사람들이 흠정역 성경이 거의 고정되려고 하는 시점에서 또 비슷한 번역을 내면 그런 성경을 쓰는 교회에서 우리의 흠정역 성경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하고 충돌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문제가 새로운 번역으로 해결될까요?
그리고 성경을 교정해서 낼 때마다 목사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판을 낼 때까지는 이런 절차가 필요했지만 - 이것도 목사님들이 원해서 한 것임 - 그 이후 4판(한영대역 관주성경 1판, 스터디 성경 2판, 큰 글자 성경 2판)이 나올 때는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교정의 내용이 대부분 우리말 문법을 맞추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2000년도에 초판이 나온 이후로 독자들이 가능하면 영어 성경의 ‘for’라는 접속사를 모두 번역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2판(한영대역1판)을 찍을 때는 ‘for’를 거의 다 넣었습니다. 성경에는 ‘for’라는 접속사가 수천 번 나옵니다. 그래서 이것을 거의 대부분 “이는…하였음이라.” 혹은 “이는…할 것임이라.”로 번역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너무 ‘for’가 많이 나와 읽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일고 또 “이는…하였음이라.” 혹은 “이는…할 것임이라.” 같은 말은 문법책에도 없어서 중고등학교 아이들이 무슨 뜻인지 모르니 이왕이면 다음 세대를 위해 “이는…하였기 때문이라.” 혹은 “이는…할 것이기 때문이라.”로 고치고 또 성경에 나오는 목적어 하나까지라도 다 넣어서 축자영감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다시 작업을 해서 3판(한영대역 2판)을 냈습니다. 그랬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3판에 크게 만족을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시간이 가다 보니 3판에서 조금 미진한 부분들을 고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그것들을 고쳐서 4판(한영대역관주성경1판, 2008년 8월 이후의 모든 성경)을 냈습니다. 4판의 교정 내용은 번역 자체가 아니라 대부분 우리말을 매끄럽게 만든 ‘우리말 바루기 교정’과 명백하게 삭제된 부분을 바로 잡은 것입니다. 다음은 몇 가지 예입니다.
(1) 피조물을 모두 창조물로: 롬8:21, 22 모두 creation, creature인데 피조물과 창조물로 둘로 쓰면 콩코던스가 안됩니다. 또 고후5:17도 창조물이 되어야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라는 창조의 개념이 들어옵니다. 국립국어연구원에 의뢰하니 우리나라 말에서 피조물은 쓰이지 않는다고 합니다.(2) 마11:29, 너희 위에 내 멍에를 메고, 명백하게 ‘너희 위에’가 빠져 있어서 넣었습니다.(3) 마1:20, 데려오기를 대신 ‘데려오는 것을’로, 국립국어연구원에 따르면 데려오기를 같은 표현은 거의 안 쓴다고 합니다.(4) 마5:9, 하나님의 아이들로(여기의 children은 명백히 남성 명사이므로 자녀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개역성경은 이것을 아들들로 했습니다. 이러 부분을 그대로 두면 학자들의 공격의 대상이 됩니다). 원어는 아이들 혹은 아들들이 다 되는데 영어에서 이것을 children으로 번역했으므로 아들들로 번역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자가 구체적으로 들어 있지 않은 아이들로 했습니다. (5) 마6:34, 그 날에게 대신 그 날에로, 국립국어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말 용례로는 그 날에가 맞는다고 합니다(마10:12, 그 집에로, 마찬가지 이유).
또한 성경을 공부하려면 대부분의 영어 성경처럼 성경 안에 관주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서 약 20,000개의 관주를 넣고 좀 더 진한 폰트로 인쇄를 해서 보기 좋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오픈 식보다는 지퍼 식을 선호한다는 의견이 많아서 지퍼 식도 동시에 만들었고 실제로 지퍼 식이 오픈 식보다 더 많이 나갑니다. 즉 소비자들의 구매 요구에 우리가 최선을 다해 대응한 것입니다.
사실 문법 맞추는 일은 사실 저만의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3판까지 내면서 아무도 그런 부분을 보지 않았기에 ‘우리말 바루기’ 문제가 불거지게 되었고 저는 양심상 최소한 문법에 맞는 성경을 내야겠다고 느껴 최대한 문법에 맞도록 수정하여 4판(한영대역관주성경 1판)을 냈습니다.
그런데 4판이 나오자 여러 목사님들이 다음에는 문법을 고치는 것도 함께 의논해서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제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고 다시 편지를 써서 킹제임스 성경을 쓰는 모든 목사님들에게 알렸습니다. 이렇게 교정 작업을 거치면서 어떤 분들은 2판이 좋다고 하고 어떤 분들은 3판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출판사에서 모두 낼 수는 없지 않습니까? 또 4판이 모든 면에서 최고의 것을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는 4판(한영대역관주성경 1판)을 내고 있습니다.
이왕 교정 이야기가 나왔으므로 한 가지 더 쓰려고 합니다. 여러 성도님들이 그러면 고정판은 언제나 나오느냐고 묻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절대적으로 확고하게 시점을 대답할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이 성경을 예의주시하고 비판의 눈으로 보던 대부분의 목사님들도 3판 이후로는 거의 손 볼 데가 없다고 합니다. 1년 전부터 우리 사이트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김문수 형제님은 서울대학에서 언론 정보학을 공부하고 커뮤니케이션과 스피치로 박사 학위를 한 분입니다. 이분은 흠정역 성경의 번역 과정을 전혀 모르는 분입니다. 그런데 이분도 지금까지 우리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았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크게 수정할 곳이 없다고 합니다. 번역에 관련된 대부분의 목사님들과 외부 평가자들의 의견은 한결같이 이제 누가 조금 고친다고 해도 표현상 조금 다를 뿐이지 흠정역 성경의 심각한 번역 오류를 찾아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지금의 4판 본문이 100% 고정된 본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정말 거의 다 되었지만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성도님들의 의견을 듣고 마무리를 할 것입니다. 지금 4판을 보거나 구매하시는 분들은 여기에 대해 전혀 불안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바뀌는 내용이 미미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앞에 올 새로운 세대를 위해 좀 더 확실한, 매끈한 번역을 그들의 손에 들려주려는 것이 저의 진심어린 소신입니다. 성경 말씀이, 그것도 바른 정신으로 바르게 번역된 성경이 사람의 혼을 구원하고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을 잘 다듬어야 합니다. 헤밍웨이 같은 세상 작가들도 글을 쓰는 것보다 그것을 갈고 다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 성경을 사랑하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저는 “부디 미미한 교정에 불평을 하지 말고 또 주변에 불평하는 사람이 있으면 성경 번역의 역사와 우리말 교정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을 해 주며 모두 힘을 합쳐 이 일을 위해 희생하고 돕자고 말해 주십시오.”라고 간곡히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 민족이 바른 성경을 갖게 되면 회개와 부흥의 물결이 오게 됩니다. 종교와 무지에 억눌렸던 인간의 자유와 양심이 살아나면서 하나님의 진리와 자유를 추구하게 됩니다. 루터의 독일어 성경으로 인해 온 나라가 변화되었습니다.
우리의 흠정역 성경 본문 고정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니 조금만 더 인내합시다. 성도들의 협조와 사랑을 통해 우리 주님의 때에 일이 아름답게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10. 우리말 흠정역 성경은 완벽한가?
우리는 한 번도 우리말 흠정역 성경이 완전하다거나 완벽하다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의 최종 권위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입니다. 이 말은 결코 원어가 틀렸다는 말이 아니며 영어로 원어를 교정한다는 말도 아닙니다. 원어를 바르게 번역해서 만인이 보고 알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며 그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번역의 최종잣대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시제, 단수, 복수, 능동태, 수동태, 주어, 목적어, 전치사, 심지어 콤마와 물음표 등까지 모두 100% 완벽/완전하기에 우리는 세상에 완벽하게 존재하지도 않는 원어 성경과 우리 성경을 비교할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다만 이렇게 완벽히 보존된 성경을 우리말로 100%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아쉬움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우리말 흠정역 성경은 어떨까요? 우리는 이 성경이 지금 이 시간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바른 신학으로 바른 용어를 선택하여 문법에 틀리지 않게 우리말답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 만든 성경이라고 믿습니다. 본문이 거의 다 고정되었지만 아직 100% 고정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확고한 본문이 고정될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는 지금의 이 흠정역 성경으로 성경의 모든 교리를 바르게 가르칠 수 있고 구원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으며 교회를 설립하고 주님께로 사람들을 인도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또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히브리말, 그리스말로 주신 것을 영어는 문장의 구조와 단어의 다양성 등으로 인해 100%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 있지만 우리말은 그런 일이 불가능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보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 that whosoever believeth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verlasting life.
보시다시피 영어에는 맨 앞에 ‘For’가 있습니다. 물론 그리스말에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말에는 없습니다. 여기를 “이는…하였기 때문이라.”로 번역하면 우리말로는 너무 어색해서 읽기가 어렵습니다. 또 우리말에서는 주어를 맨 앞에 한 번 쓰고 그 뒤에는 안 씁니다.
아버지가 버스를 타고 속초에 가서 고기를 사고 머물다가 [아버지가] 3일 뒤에 차를 타고 돌아와서 [아버지가] 하루 쉬고 직장에 가셨습니다.
우리말에서는 여기처럼 [아버지가]를 자꾸 넣으면 읽을 수가 없고 유치하게 됩니다. 그러나 영어나 그리스말은 주어가 없으면 말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원어와 영어를 우리말로 일대일 대응이 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또 고기 같은 것도 우리는 단수로 써도 여러 마리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영어나 원어에서는 반드시 단복수를 구분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우리말로 번역된 성경에 문제가 있을까요? 결코 없습니다.하나님께서 처음에 우리말로 성경을 주셨으면 “아버지가 버스를 타고 속초에 가서 고기를 사고 머물다가 3일 뒤에 차를 타고 돌아와서 하루 쉬고 직장에 가셨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말이 원어였다면 미국 사람들은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들 말의 구조에 따라 “아버지가 버스를 타고 속초에 가서 고기를 사고 머물다가 [아버지가] 3일 뒤에 차를 타고 돌아와서 [아버지가] 하루 쉬고 직장에 가셨습니다.”라고 번역하면서 [아버지가]를 넣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말로는 번역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나라 말로 기록된 것을 번역하려면 말의 구조에 따라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한계를 인지한 채 최대한 단어 대 단어의 번역을 하며 바른 용어를 선정하여 샤머니즘 같은 것을 배격하고 유대/크리스천 신학에 맞게 번역하며 맞춤법에 맞게 매끈하게 번역하면 됩니다. 즉, 축자 번역의 틀을 유지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말로 성경을 주셨으면 어떻게 이것을 표현해 주셨을까 고민하면서 번역하려는 자세, 바로 그것을 하나님이 아시기에 우리는 이 점에서 거리낌이 없습니다.
그러면 어떤 성경이 바른 성경일까요?교회들이, 성도들이 수용하는 성경이 바로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성경입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바로 그렇게 수용이 되었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그 안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당장에 어떤 획기적인 일이 우리 성경에 생기리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보고 적당한 때에 성도들이 모여 의논하고 최대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역본을 내겠다는 심정으로, 특히 이 성경을 알게 된 첫 번째 세대가 애타는 마음으로 순순하게 일을 진행하면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선한 것으로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다시 말해 본문이 고정돼도 사람들의 인식 속에 들어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순수하게 모든 일이 처리되면서 자연스럽게 흠정역 성경의 본문이 고정되려는 이 시점에서 우리의 흠정역 성경을 근거 없이 비방하거나 우리의 순수한 의도를 왜곡해서 전달하여 자기의 뜻을 이루려 하거나 “이제 내가 혹은 우리 교회가 고정판을 낼 수 있다.”고 무리한 주장을 펴면서 우리 흠정역 성경의 귀중한 용어나 표현을 무단 복제/수정하여 아류(亞流) 성경을 찍어내려는 시도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이 성경에는 수많은 형제자매들의 수고와 노력이 배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흠정역 성경을 쓰고 계시는 성도님들도 본문 고정을 위해 오탈자라든지 개선할 사항이 있으면 webmaster@KeepBible.com으로 알려주십시오. 여러분의 협조가 하나님의 말씀의 고정과 보급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나중에 교정할 때 모두 취합해서 의논해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11. 원어에서 번역하면 더 정확하지 않은가?
어떤 분들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해도 결국 원어로 비교해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미진한 부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원어를 누구나 볼 수 있게 최종적으로 번역해 놓은 것이 바로 영어 킹제임스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원어를 이용해 영어 킹제임스 성경과 달리 번역해서 그 성경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우리는 배격합니다.
예를 들어 요한복음 1장 3절을 보기 바랍니다.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만들어졌으니 만들어진 것 중에 그분 없이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었더라.All things were made by him; and without him was not any thing made that was made.
영어에는 분명히 ‘made’라는 단어가 세 번 쓰였고 흠정역 성경은 이것을 세 번 다 ‘만들어졌다’고 번역했습니다. 그런데 원어를 주장하는 분들은 ‘made’라고 한 것은 맞지 않으며 원어에 따라 ‘formed’로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말로 ‘지어진’으로 번역해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누구나 마음대로 번역할 수 있지만 분명히 성령님께서 영어로 ‘made’라고 한 것을 ‘formed’로 고치면 그것은 더 이상 킹제임스 성경이 아닙니다. 원어의 모든 단어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절대적으로 확고하게 최종적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고치려는 시도를 우리는 성경 변개로 보고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는 그들이 사람들의 칭찬을 하나님의 칭찬보다 더 사랑하였기 때문이더라(요12:43).For they loved the praise of men more than the praise of God.
여기도 ‘praise’로 되어 있으므로 ‘칭찬’으로 번역해야지 ‘영광’으로 번역하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너희를 위로 없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14:18).I will not leave you comfortless: I will come to you.
여기도 ‘comfortless’로 되어 있으므로 ‘위로 없이’라고 번역해야지 ‘고아와 같이’로 번역하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예는 신구약 성경에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통탄해 하면서 원어로 킹제임스 성경을 향상시키려 한다면 우리는 그런 사람과 대화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전혀 오류가 없다고 믿고 그것을 신실하게 번역했습니다. 이 말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영감을 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영감을 받은 단어들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섭리로 완벽하게 보존되었다는 것입니다.
원어 문제에 대해서는 본 사이트의 관련 글을 참조하기 바랍니다.(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103)
12. 말씀보존학회와는 어떤 관계인가?
우리는 말씀보존학회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그곳의 대표인 이송오씨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우리 사이트의 우측 상단 검색창에서 ‘말씀보존학회’라고 치면 관련된 글들이 있으니 참조하기 바랍니다. 지금도 여러 곳에서 전화가 와서 ‘말씀보존학회’는 이단이냐고 묻습니다. 또 ‘말씀보존학회’ 성경과 우리 성경은 어느 것이 더 좋으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저는 항상 이렇게 대답합니다.
말씀보존학회는 이단이 아닙니다. 바른 성경을 번역하고 그것이 유일한 하나님의 권위라고 주장하는 것이 무슨 이단입니까? 다만 그들의 말과 행동이 과격하니 그 점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 우리 성경과 ‘말씀보존학회’ 성경 중 어느 것이 더 좋다고 저는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비교해서 판단하기 바랍니다.
어떤 개인이든 단체든 다 약점과 장점이 있습니다. ‘말씀보존학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성도들이 판단하고 좋은 것만 취하면 될 것입니다. 거기서 나오는 책이나 글 중에는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진리를 가르쳐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다만 그들의 모든 주장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누구의 말이라도 다 주의 깊게 판단해서 볼 책임은 각 사람에게 있습니다.
13. 도서출판 안티오크와는 어떤 관계인가?
우리는 안티오크와 직접적으로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그곳의 대표인 박만수 형제님과 20년 전에 만났습니다. 그 뒤 그분을 포함한 여러 형제님들과 함께 신약성경을 냈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독특한 신학과 용어 선정, 여러 형제들의 다양한 번역 문체와 용어, 의견의 부조화 등으로 인해 도저히 같이 성경을 낼 수 없다는 판단이 들어 저는 약 15년 동안 그분과 전혀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 15년 동안 그분께서 인터넷을 통해 수없이 저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고 비난했다는 말을 들었지만 저는 전혀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진실은 말이 아니라 행적으로 평가되고 주변 사람들의 인정으로 평가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컴퓨터 앞에 앉아 밤낮으로 정성스럽게 채팅하고 사람들을 모으는 동안 저는 성경을 번역하고 교정하고 출간하고 배급했습니다. 그 결과 이 성경을 쓰는 교회들이 이 땅과 세계 곳곳에 여러 곳으로 불어났습니다.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킹제임스 성경의 진리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분은 채팅과 교제를 통해 많은 추종자를 얻었지만 저는 성경과 교회들과 성도들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박만수 형제님 역시 한국에서 킹제임스 성경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많은 돈도 썼고 출판을 통해 많은 것을 알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박만수 형제님 역시 그분이 내고자 하는 방식으로 번역된 성경을 내고 하나님께로 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꿈을 편다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다만 많은 일들을 왜곡해서 전달하다가 결국 그런 말들이 부메랑이 되어 그분 자신에게로 돌아가 상처를 입히고 있다는 현실을 접하고는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오늘 공개적으로 이런 글을 썼습니다. 이것은 역사 앞에서 모든 사람이 정직하게 자기의 과거를 돌아보게 하고 후대를 위한 기록을 남기려 함입니다.
부디 진실이, 오직 진실만이 모두에게 전달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킹제임스 성경을 사랑하는 분들이, 특히 이 고귀한 성경을 처음 접한 첫 번째 세대가 하나님의 말씀의 고정과 보급과 확산을 위해 희생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고 몸으로 실천하는 일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래서 바른 성경을 쓰는 성도들과 교회들이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땅에 강물같이 불어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님 안에서
정 동 수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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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9 19:00:57 | 관리자
2010. 3. 18
흠정역 성경 관련 이슈들(판권, 번역자, 판매, 교정, 원어, 말씀보존학회, 안티오크 등) 답변
(*) 글이 길므로 맨밑에 있는 '흠정역성경이슈답변.pdf' 파일을 다운받아 보시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2000년 8월에 우리의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출간된 이래로 여러 가지 이슈를 가지고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모든 문제에 일일이 대답하는 것은 힘들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신실하게 처리하였으므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0년의 세월이 흐르다 보니 흠정역 성경 번역의 역사를 알기 원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또 진실을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어 원치 않는 오해가 생기며 또 간략하게 몇 가지 의문들에 대해 설명해 주기를 바라는 분들이 있어서 오늘은 생각나는 대로 몇 가지를 정리하여 알리려 합니다.
1.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의 판권
먼저 판권이 무엇이고 왜 우리가 판권을 두게 되었는지 간략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판권 때문에 우리 성경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최근에 저는 번역물의 판권에 대한 정의를 묻기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www.copyright.or.kr)에 들어가 직접 담당자에게 물었습니다. 거기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번역물의 판권은 번역물을 내기 위한 번역자의 수고와 노력을 인정하는 권리로서 그 번역물이 무단 복제되거나 표절되어 번역자의 의도와 다른 식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자체의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그 말씀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보급하기 위해 여러 형제들이 피땀을 흘리면서 수고한 일에 대한 권리를 지키려 할 뿐입니다. 단어 하나를 선정하기 위해, 표현을 좀 더 다듬기 위해 애를 쓰고, 문법을 맞추기 위해 수백 번 국립국어연구원에 연락을 하며 영어 표현의 의미를 알기 위해 미국의 형제들에게 수백 번 e-mail을 보내면서 심지어 순수한 번역을 위해 형제들끼리 격한 논쟁까지 하며 보냈던 수많은 시간들, 이 성경을 내기 위해 돈을 내 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 이 시간 흠정역 성경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이런 아픔과 수고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판권을 두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는 판권이 없는데 왜 흠정역 성경에는 판권이 있느냐는 질문을 하곤 해서 이미 약 10년 전부터 우리 웹사이트와 킹제임스 성경 입문서 등과 같은 책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려놓았습니다. 수정 없이 그대로 옮겨 놓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47)
질문: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판권이 없는데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판권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대답: 실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도 판권이 있습니다. 1999년 3월 5일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사의 성경 출판부 담당자인 라이트(Christopher Wright)가 발표한 글에 의하면 킹제임스 성경에 대한 권리는 영국 왕(혹은 왕실)의 특권이며 지금은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가 그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킹제임스 성경이 출간될 때에는 지금과 같은 의미의 판권이 없었고 또 킹제임스 성경이 이미 온 세상에 퍼졌으므로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에서 그 권리를 요구하지 않고 있는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는 판권이 있다고 해도 법적으로 맞으며 없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킹제임스 성경 이슈를 알고 계신 분들 중에서 어떤 분들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는 판권이 없는데 왜 그것을 번역한 한글 성경에는 판권이 있느냐고 따지곤 합니다. 그 이유는 저희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아니라 그것을 번역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판권을 두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는 금전적인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즉 누구든지 그것을 이용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의 판권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첨가하여 금전적 이유 때문에 판권을 둔 것이 아님을 명시했습니다.
◈ 본문을 가감하지 않는 한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본 성경을 사용할 수 있으나 글에 인용하는 경우 진한 고딕체와 이탤릭체는 살려서 본 성경의 취지를 반영해야 함.
◈ 본문의 모든 내용을 책이나 전자물 형태의 책으로 출간/게재하는 경우는 반드시 허락을 받아야 함.
이런 글을 통해 엄밀한 의미에서 저희는 성경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판권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음이 명백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저희가 판권을 둔 것은 사실 다음과 같은 실제적인 문제점들 때문이었습니다. 성경 작업이 완료될 즈음 평소 안면이 있던 어떤 분이 전화를 했습니다. 성경이 완료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희 성경의 구약 부분을 공유할 수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었더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신약 성경과 저희의 구약 성경을 합쳐서 성경전서를 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을 통일하기 위해 구약의 몇몇 용어들을 자기들이 선호하는 특정 용어로 바꾸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듣고는 상당히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출간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그런 이상한 용어를 사용해서 성경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기존의 질서를 허무는 것을 막고자 함인데 이렇게 판권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서 파일을 받아다가 단지 몇 가지 용어만을 고쳐서 또 다른 이름으로 성경을 출간한다면 킹제임스 성경의 신뢰성을 크게 손상시키게 될 것입니다. 저희는 크리스천들이 정당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작품을 이용해서 자기 교리에 맞도록 몇 단어들만을 엉뚱하게 바꾸어서 그 성경 전체를 자기 작품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봅니다.
저희는 다른 사람이나 그룹이 또 다른 킹제임스 성경 역본을 출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크리스천으로서 정당한 노력과 수고를 기울여 성실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닙니까? 저희가 판권을 둔 목적은 바로 이런 것을 막고자 함입니다.
2. 판권 소유자
판권 이슈 중 하나는 왜 저 같은 개인이 판권의 소유자가 되느냐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10년 전에 이 성경이 출간되었을 때에 이 일에 관여했던 사람들은 이 내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사람들이 이런 문제를 알지 못하여 오해가 생기고 있고 또 분명히 이 사실을 알면서도 왜곡해서 전하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간단히 설명을 하겠습니다.
2000년도에 흠정역 성경 초판이 나올 때 아시다시피 신구약 성경 전체는 제가 번역했고 약 15명의 목사/형제 등이 7개월 정도 전체 번역을 검토하고 교정했습니다. 가장 많이 시간을 내서 꼼꼼히 본 사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가나다 순).
김영균 목사, 김재근 목사, 김정웅 목사, 박선규 형제(유통회사 대표), 서치원 형제(영어학원 원장), 윤재근 목사, 이강진 형제(변호사), 차한 형제(대학병원 의대 교수), 홍성율 목사
흠정역 성경에는 이분들과 또 재정을 관리하고 교정 의견을 준 임재영 형제님(엔지니어) 그리고 이 외에도 이름을 밝히지 못한 - 대개 기억이 안 나서 - 여러 형제들의 땀과 노력과 수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10년 전 일이므로 잘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혹시 제가 다른 사람을 고의로 누락했는지 알기 위해 최근에 저는 직접 위의 여러 형제님들에게 물었고 그분들의 기억도 저와 비슷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사실과 다르면 추후에라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교정하겠습니다.
그 이후에 2판, 3판 등이 나오면서 박참하, 음영진, 이승열, 이준승 목사님(가나다 순) 등과 같은 분들이 꾸준히 교정 모임에 나오기도 하고 몇 번 나오기도 하면서 교정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여기에도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분이 있을 줄 압니다만 이 경우도 제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 거명하지 못한 것이지 고의로 뺀 것은 아닙니다. 추후에라도 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교정하겠습니다.
흠정역 성경 출간이 다가옴에 따라 수고한 분들의 이름을 밝히는 것이 거론되었으나 그 당시에 모든 분들이 자신의 이름을 서문 등에 밝히는 것을 원치 않으며 다음과 같은 서문의 구절로 모든 것이 다 해결된다고 해서 결국 저는 다음과 같은 우리 성경의 서문으로 수고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본 성경의 번역에는 총 8년이 소요되었으며 목사, 변호사, 의사, 엔지니어, 과학자, 신학자, 사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번역과 교정 작업에 참여하고 아낌없이 형제의 사랑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조언을 주었습니다. 이런 성도들의 노고가 없었으면 본 성경의 출간이 불가능했을 것이며 이에 대해 영광의 주님께서 하늘의 보상으로 충만히 갚아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또한 성경의 출간을 위해 재정적으로 도와주신 많은 형제자매들에게도 주님께서 동일한 은혜로 채워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이와 동시에 개인의 역본으로 출간하면 어려움이 예상되고 또 실제로 여러 형제님들이 수고와 노력을 했으므로 ‘그리스도 예수안에’라는 이름으로 번역의 주체를 정하되 킹제임스 성경 전체를 완역하여 우리말로 된 흠정역 성경을 발간하게 한 원동력이 제가 판권을 소유하도록 모두 동의하여 그대로 진행해 왔습니다. 이 점에 대해 의문이 있으면 위에 있는 분들에게 문의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어디에 가서 흠정역 성경 이야기를 할 때 저는 “제가 흠정역 성경의 주번역자입니다.”라고 말하지 결코 “제가 흠정역 성경을 번역했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다 아는 사실이고 우리 사이트의 동영상들에도 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3. 판권의 행사
지금까지 여러 곳에서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하려고 했고 지금도 추진하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성경 번역의 부담을 안고 번역 작업을 하는 것은 아무도 반대하지 않지만 혹시라도 근거 없이 부당하게 우리의 흠정역 성경을 비난하며 새로이 번역을 시도하는 것은 원치 않기에 또 이제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무언가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어서 최근에 저는 위에 있는 대부분의 형제님들과 통화를 했고 특히 이강진 형제님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처음부터 이 일에 관여한 이 형제님은 “단호하게 법적 조치를 강구하여 판권을 보호하고 행사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적극적으로 이 일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목사님들도 비슷한 역본이 여기저기서 우후죽순 나오면 어떻게 목회를 하느냐고 하시면서 모임을 갖고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공감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지적재산권 분야입니다. 특히 대학에서는 논문 표절이 큰 문제가 되고 있고 그래서 심지어 자기 논문 표절도 안 된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제도적으로 막기 위해 심지어 논문 표절 확인 프로그램도 나와서 누구든지 표절 여부를 알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대박이라는 공개 프로그램(http://devac.cs.pusan.ac.kr:8080/)의 경우 2,000페이지까지 두 개의 파일을 넣으면 두 개가 어느 정도 유사한지 알려줍니다. 따라서 나중에 나온 역본이 어느 정도 비슷한가, 용어는 어떻게 비슷한가 등은 누구라도 쉽게 조사해서 알 수 있으며 또 특정 용어 선정 및 통일, 문장 배열 등 우리의 흠정역 성경과 관련된 특징들에 대해서는 위에 있는 대부분의 형제님들이 증인이 될 것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과 비슷한 아류(亞流)들이 시중에 떠돌아다니는 것을 원치 않기에 판권을 두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억지로 가두려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분명한 목적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번역물의 판권은 번역물을 내기 위한 번역자의 수고와 노력을 인정하는 권리로서 그 번역물이 무단 복제되거나 표절되어 번역자의 의도와 다른 식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이다.
저를 비롯해서 처음부터 이 일에 관여하며 눈물과 땀의 수고와 기도와 재정으로 참여한 모든 분들이 다 이런 목적으로 판권을 두는 일에 동의하였고 그래서 흠정역 성경이 남용되거나 오용되면 강력하게 판권을 행사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다 존중하는 지적재산권을, 믿는 사람들이 지키지 않으면 말이 될까요? 또 이것을 막기 위해 고린도전서 6장의 법정 고소 방지 구절들을 들고 나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구절들은 시민의 권리에 대한 것입니까? 아니면 지역 교회 안의 문제에 대한 것입니까? 고린도전서 6장은 세상 법을 지키는 일과 아무 상관이 없으며 지역 교회의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판권을 행사하려는 것은 지역 교회의 일이 아니며 다음과 같은, 명백한 세상 법을 지키려 함입니다.
번역물의 판권은 번역물을 내기 위한 번역자의 수고와 노력을 인정하는 권리로서 그 번역물이 무단 복제되거나 표절되어 번역자의 의도와 다른 식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이다.
4. 판권 관련 기타 사항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해도 대부분의 경우 저만 홀로 성경 번역자로 소개가 되어 기분이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그렇게 소개가 될까요?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가 처음 번역부터 교정, 편집, 출간, 인쇄, 판매까지 다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제가 이 일을 할까요? 아무도 안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8년 동안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하고 있습니다. 위에 이름이 거명된 분들에게 물어보기 바랍니다.
그러면 제가 홀로 흠정역 성경 번역의 영광만 차지할까요? 이 일로 인해 저는 인터넷과 교계에서 이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이버나 어디든지 가서 제 이름을 쳐보기 바랍니다. 이 일로 인해 재정의 어려움과 심지어 감시와 뒷조사까지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를 두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분들 가운데 이런 어려운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사람이 있습니까? 킹제임스 성경 전용 사이트를 만들고 성경을 소개하는 책들을 내며 그 외에 천주교, 은사운동 관련 책들을 내고 우리의 믿음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고한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습니까?
우리의 판권 때문에 다시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해서 내야겠다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흠정역 성경의 판권으로 인해 무슨 손해를 보았습니까? 부디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판권이 없었으면 수많은 아류들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그러면 지금처럼 목회를 할 수 있을까요?
5. 생명의 말씀사와 총판 계약을 맺은 이유
아시다시피 2000년 8월에 흠정역 성경을 처음 출간할 때에 가장 큰 문제는 말씀보존학회가 이단 판정을 받아 킹제임스 성경의 신뢰성이 큰 타격을 받았고 그래서 킹제임스 성경을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를 이단으로 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저의 입장은 말씀보존학회가 과격한 점은 있으나 결코 이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일반 사람들의 뇌리 속에 박힌 선입견을 제거하기란 대단히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단 딱지를 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독교 출판 및 총판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생명의 말씀사와 총판 계약을 맺어서 거기서 흠정역 성경을 팔면 이단 시비에 걸릴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어 그렇게 했습니다. 이단으로 오해받지 않으려면 일단 전국의 서점에 흠정역 성경이 깔려서 누구나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그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생명의 말씀사는 외국에도 지사가 있으므로 거기에서도 이 성경을 판매할 수 있어 외국의 독자들도 이 성경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난 10년을 보낸 결과 흠정역 성경을 이단이라고 하는 사례는 말씀보존학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교적 적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또 어떤 분들은 생명의 말씀사와 총판을 맺으면 말씀사가 우리의 본문을 쥐고 흔드는 것으로 오해합니다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생명의 말씀사는 저희 성경을 가져다가 전국의 서점에 배급해서 팔아주고 중간 유통 이윤을 챙기는 것 외에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이 점에 대해 물으면 잘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6. 가격 책정
흠정역 성경의 가격이 비싸서 킹제임스 성경이 전국으로 확산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고 그래서 킹제임스 성경을 새로이 번역해서 다시 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가격 책정과 이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격 책정에 대해 일단 한영대역 성경을 예로 들겠습니다. 현재 흠정역 한영대역 관주 성경은 소비자가가 39,000원입니다. 한 번 서점에 가셔서 우리 성경의 두께를 가진 한영 성경(혹은 한글 성경)으로 가죽 장정과 최고의 수입 면지(가죽 다음의 검은 색 종이) 그리고 컬러 지도를 가진 성경의 가격을 비교/조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비교를 통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듯이 흠정역 성경은 결코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가격을 20,000원 수준으로 낮추지 않아서 - 즉 덤핑 가격으로 책값을 정하지 않아서 - 사람들이 사지 못하고 또 출판사를 운영하는 제가 중간 이익을 모두 챙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누구나 알듯이 모든 물건에는 유통 단계가 있고 중간 마진이 있습니다. 책들의 경우 총판처가 챙기는 유통 단계의 마진이 45%나 됩니다. 총판처는 이것을 가지고 인터넷의 경우 10% 싸게 해 주고 또 전국의 매장에 책들을 배송해서 판매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유통 질서를 따르면서 우리가 당연히 지급해야 할 비용입니다. 그렇지 않고 우리가 직원을 두고 전국에 돌아다니면서 배송하고 영업을 하게 되면 인건비와 교통비, 보험료 등의 비용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재로서는 총판처를, 그것도 신뢰할 만한 총판처를 두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면 출판사를 운영하는 제가 무슨 큰 이익을 남기지 않느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사용하는 목사님들에게는 출판사의 재정 관계를 모두 알려드렸습니다. 그분들에게 문의하시면 잘 알려줄 것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 출판사는 지난 10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빚지지 않고 생존해 왔습니다. 재정에 관한 한 그게 전부입니다.
자꾸 우리 성경이 비싸다고 비난하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저는 지난 15년 이상 이 일을 거저 해 왔습니다. 제 나이의 한국 목사들의 평균 사례비 월 250만원을 기준으로 따져도 제 인건비만 1년이면 3,000만원이고 적어도 15년이면 4억 5천만 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런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일했습니다. 제 마음에 부담이 컸기 때문입니다.
이야기가 나왔으므로 성경 판매와 이윤에 대해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일단 이렇게 한번 가정해 봅시다. 어떤 형제(단체 혹은 교회)가 부담을 갖고 성실하게 성경을 번역해서 출간하고 정상적인 보급/유통 과정을 거쳤는데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그 성경으로 인해 돈을 좀 벌게 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것이 무슨 문제가 됩니까? 목사들이 사례비를 받는 근거는 고린도전서 9장입니다. 1-18절을 한 번 읽어 보십시오. 말씀의 사역자가 영적인 것을 뿌리고 육적인 것을 거두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이 목사에게만 해당됩니까? 선교사, 교회 직원, 성경 번역자, 출판사 등에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까? 그 돈을 어디다 쓰느냐는 개인(단체)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닙니까? 이런 일에 다른 사람이나 교회가 관여할 필요가 있을까요?
얼마 전에 저희 교회 설교 시간에 제가 공개적으로 밝힌 바와 같이 최근에 어떤 분 - 과거에 전혀 알지 못하던 분, 일반 교회에 다니는 분 - 이 흠정역 성경을 보고 너무 기쁘다고 하면서 흠정역 성경의 보급을 위해 어떤 일에 써도 좋다고 하면서 1,400만원을 보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지난 10년 동안의 흠정역 성경 보급 과정 중에 개인 성도가 우리의 흠정역 성경을 읽고 너무 기쁘다고 하면서 처음으로 기탁한 큰 액수의 돈이었습니다. 이에 제 양심과 그분의 양심을 위해 저는 그 돈을 곧 바로 우리 교회 재정부에 넘기고 관리해 달라고 했습니다. 투명하게 이 돈을 집행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이 성경 판매와 가격 책정과 출판사 재정에 대한 저의 생각과 실행입니다.
앞으로 성경 판매를 기존 총판처를 통해 할지 총판처를 바꿀지 또 다른 방법으로 할지 또 필요에 따라서 가격을 낮출지 높일지 모두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서 판단하고 결정할 것입니다.
무 배추를 파는 데도 유통 질서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덤핑을 통해 성경을 확산시킨다는 것이 합리적인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또 덤핑 가격으로 성경 가격이 책정이 안 돼서 킹제임스 성경이 잘 보급되지 않는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저 역시 허물과 실수가 많은 하찮은 인생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저 하나의 과오로 가로막혀 있다는 것이 사실인지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또 고칠 것이 있으면 제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합당하면 고치겠습니다.
7. 반드시 지역 교회가 성경을 내야 한다.
또 어떤 분들은 반드시 지역 교회가 성경을 내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개인의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고 지역교회가 그것도 독립침례교회가 교회 이름으로 성경을 내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킹제임스 성경이 교회에서 나왔습니까? 그것도 침례교회에서 나왔습니까?루터의 종교개혁이 교회에서 나왔습니까?루터 성경(독일), 올리베땅 성경(프랑스), 디오다티 성경(이탈리아), 발레라 성경(스페인)을 교회가 냈습니까? 독립침례교회가 이 당시 무엇을 했습니까?역사와 상식이 통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이교도인 느부갓네살, 고레스도 쓰시고 천주교도인 에라스무스도 쓰십니다.하나님은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대에 따라 사람을 쓰십니다.하나님은 독립침례교회만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분께서 하시고자 하면 교회든, 개인이든, 단체든 다 쓸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독립침례교회의 목사지만 독립침례교회만 예수님의 교회라고 주장하거나 그런 교회만 하나님의 일을 바로 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결코 동의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독립침례교회 목사님들이 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바르게 목회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런 주장이 그런 교회의 성도들에게 우월감과 안도감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런 것은 손으로 눈을 가린 채 하늘을 안 보려는 것이나 같습니다. 하나님은 원하시는 때에 누구든지, 어떤 단체든지 들어서 쓰십니다.
8. 성경 번역의 필요충분조건
또 요즘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 미국인 선교사가 일어나 자기가 원어에서 우리말로 성경을 번역하겠다고 해서 대부분의 독립침례교회 목사들이 반대하고 제발 선교나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또 어떤 분이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말을 잘하며 미국말도 잘하는 반미국인/반한국인이 성경을 번역하면 더 잘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셔서 저는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성경 번역은 다음의 조건만 맞는다고 확신하면 미국 사람이든, 한국 사람이든, 미국인 한국 사람이든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1. 번역의 필요성이 있는가?이것은 기존 성경의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성도들에게 바른 성경이 정말로 필요한가를 묻는 것입니다. 우리의 흠정역 성경은 분명히 이런 필요가 있어서 번역되어 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누구에게 물어 봐도 이것은 객관적인 사실일 것입니다.
2. 번역의 부담이 있는가?이것은 이러한 필요를 보고 개인이나 단체가 정말로 큰 부담을 느꼈는가를 묻는 것입니다. 흠정역 성경의 경우 저는 너무나도 그 부담이 커서 잠을 이룰 수 없고 다른 일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서 어쩔 수 없이 번역했습니다. 교정에 참여하신 다른 형제님들도 밤잠을 못 자고 심지어 새벽에 일어나 교정지를 들고 애를 쓰며 일했습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단, 배도자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바른 본문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흠정역 성경의 경우에는 교파를 초월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다양한 부류의 형제들이 모여 공통의 확신을 갖고 일을 했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것이 킹제임스 성경 번역에 대한 부담의 결과라고 확신합니다.
3. 번역의 능력이 있는가?아무리 번역의 필요성과 부담이 커도 번역자들이 능력이 없으면 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흠정역 성경의 번역과 교정에 참여한 분들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있고 여러 분야에서 정상적인 대학/대학원 교육 과정을 밟고 바른 신학을 갖고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번역하고 교정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제가 성경을 완역했지만 여러 형제님들의 꾸준한 교정과 검토가 없었으면 이 성경은 부실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흠정역 성경의 번역/교정/검토 팀이 하나님의 미약한 도구로서 그분의 인도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들을 우리말로 나르는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의 삶과 행적이 이를 입증하기 때문입니다.
9. 성경 번역의 교정
또 흠정역 성경의 교정으로 인해 목회가 안 된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목회가 안 되는 것이 꼭 그 이유 때문일까요? 목사와 성도의 자질 문제, 지리적 문제, 하나님의 때가 이르지 않은 것 등 이유를 찾자면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1611년에 나오기까지 위클리프로부터 시작해서 약 230년의 번역과 교정 기간이 있었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1611년에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긴 시간의 고통을 겪고 영어 성경이 킹제임스 성경으로 고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성경은 나온 지 이제 채 10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부족함을 깨닫고 여러 성도들의 의견을 들어 교정해야 할 것이 있으면 당연히 겸손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또한 킹제임스 성경도 시간이 지나면서 고정이 되었습니다. 1611년에 나오자마자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킹제임스 성경을 개정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인식 속에 성경이 자리를 잡으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번역물을 낼 때에는 고정판이라고 생각하고 냅니다. 그런데 성경 같은 경우 우리말로 번역을 해 보면 그 안의 변수가 수없이 많아서 한 번에 일시에 고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성경이 보편적으로 일반 사람들에 의해 수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영어 성경은 근 230년 동안 바로 이런 단계들을 거쳐서 고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킹제임스 성경을 우리말로 번역할 때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교정 과정은 이 성경을 사랑하는 교회들을 비롯해서 이 성경을 알게 된 첫 번째 세대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지고 가야 할 고통스런 부담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통 사람들이 수용하면서 성경 본문이 고정됩니다. 그러므로 저는 킹제임스 성경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이와 같은 부담을 나누어지고 이런 일에 인생을 바치고 있는 형제들을 격려하고 위로해 주기를 원합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저는 새로 흠정역 성경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가능하면 더 좋고 바른 것을 주어야 한다는 일관된 신념으로 일해 왔습니다. 교회에서 성경을 읽다가 판에 따라 다른 것이 있으면 목사가 설명해 주면 된다고 믿습니다. 이것 때문에 흠정역 성경을 쓰며 유익을 얻던 사람들이 흠정역 성경이 거의 고정되려고 하는 시점에서 또 비슷한 번역을 내면 그런 성경을 쓰는 교회에서 우리의 흠정역 성경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하고 충돌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문제가 새로운 번역으로 해결될까요?
그리고 성경을 교정해서 낼 때마다 목사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판을 낼 때까지는 이런 절차가 필요했지만 - 이것도 목사님들이 원해서 한 것임 - 그 이후 4판(한영대역 관주성경 1판, 스터디 성경 2판, 큰 글자 성경 2판)이 나올 때는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교정의 내용이 대부분 우리말 문법을 맞추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2000년도에 초판이 나온 이후로 독자들이 가능하면 영어 성경의 ‘for’라는 접속사를 모두 번역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2판(한영대역1판)을 찍을 때는 ‘for’를 거의 다 넣었습니다. 성경에는 ‘for’라는 접속사가 수천 번 나옵니다. 그래서 이것을 거의 대부분 “이는…하였음이라.” 혹은 “이는…할 것임이라.”로 번역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너무 ‘for’가 많이 나와 읽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일고 또 “이는…하였음이라.” 혹은 “이는…할 것임이라.” 같은 말은 문법책에도 없어서 중고등학교 아이들이 무슨 뜻인지 모르니 이왕이면 다음 세대를 위해 “이는…하였기 때문이라.” 혹은 “이는…할 것이기 때문이라.”로 고치고 또 성경에 나오는 목적어 하나까지라도 다 넣어서 축자영감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다시 작업을 해서 3판(한영대역 2판)을 냈습니다. 그랬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3판에 크게 만족을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시간이 가다 보니 3판에서 조금 미진한 부분들을 고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그것들을 고쳐서 4판(한영대역관주성경1판, 2008년 8월 이후의 모든 성경)을 냈습니다. 4판의 교정 내용은 번역 자체가 아니라 대부분 우리말을 매끄럽게 만든 ‘우리말 바루기 교정’과 명백하게 삭제된 부분을 바로 잡은 것입니다. 다음은 몇 가지 예입니다.
(1) 피조물을 모두 창조물로: 롬8:21, 22 모두 creation, creature인데 피조물과 창조물로 둘로 쓰면 콩코던스가 안됩니다. 또 고후5:17도 창조물이 되어야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라는 창조의 개념이 들어옵니다. 국립국어연구원에 의뢰하니 우리나라 말에서 피조물은 쓰이지 않는다고 합니다.(2) 마11:29, 너희 위에 내 멍에를 메고, 명백하게 ‘너희 위에’가 빠져 있어서 넣었습니다.(3) 마1:20, 데려오기를 대신 ‘데려오는 것을’로, 국립국어연구원에 따르면 데려오기를 같은 표현은 거의 안 쓴다고 합니다.(4) 마5:9, 하나님의 아이들로(여기의 children은 명백히 남성 명사이므로 자녀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개역성경은 이것을 아들들로 했습니다. 이러 부분을 그대로 두면 학자들의 공격의 대상이 됩니다). 원어는 아이들 혹은 아들들이 다 되는데 영어에서 이것을 children으로 번역했으므로 아들들로 번역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자가 구체적으로 들어 있지 않은 아이들로 했습니다. (5) 마6:34, 그 날에게 대신 그 날에로, 국립국어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말 용례로는 그 날에가 맞는다고 합니다(마10:12, 그 집에로, 마찬가지 이유).
또한 성경을 공부하려면 대부분의 영어 성경처럼 성경 안에 관주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서 약 20,000개의 관주를 넣고 좀 더 진한 폰트로 인쇄를 해서 보기 좋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오픈 식보다는 지퍼 식을 선호한다는 의견이 많아서 지퍼 식도 동시에 만들었고 실제로 지퍼 식이 오픈 식보다 더 많이 나갑니다. 즉 소비자들의 구매 요구에 우리가 최선을 다해 대응한 것입니다.
사실 문법 맞추는 일은 사실 저만의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3판까지 내면서 아무도 그런 부분을 보지 않았기에 ‘우리말 바루기’ 문제가 불거지게 되었고 저는 양심상 최소한 문법에 맞는 성경을 내야겠다고 느껴 최대한 문법에 맞도록 수정하여 4판(한영대역관주성경 1판)을 냈습니다.
그런데 4판이 나오자 여러 목사님들이 다음에는 문법을 고치는 것도 함께 의논해서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제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고 다시 편지를 써서 킹제임스 성경을 쓰는 모든 목사님들에게 알렸습니다. 이렇게 교정 작업을 거치면서 어떤 분들은 2판이 좋다고 하고 어떤 분들은 3판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출판사에서 모두 낼 수는 없지 않습니까? 또 4판이 모든 면에서 최고의 것을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는 4판(한영대역관주성경 1판)을 내고 있습니다.
이왕 교정 이야기가 나왔으므로 한 가지 더 쓰려고 합니다. 여러 성도님들이 그러면 고정판은 언제나 나오느냐고 묻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절대적으로 확고하게 시점을 대답할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이 성경을 예의주시하고 비판의 눈으로 보던 대부분의 목사님들도 3판 이후로는 거의 손 볼 데가 없다고 합니다. 1년 전부터 우리 사이트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김문수 형제님은 서울대학에서 언론 정보학을 공부하고 커뮤니케이션과 스피치로 박사 학위를 한 분입니다. 이분은 흠정역 성경의 번역 과정을 전혀 모르는 분입니다. 그런데 이분도 지금까지 우리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았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크게 수정할 곳이 없다고 합니다. 번역에 관련된 대부분의 목사님들과 외부 평가자들의 의견은 한결같이 이제 누가 조금 고친다고 해도 표현상 조금 다를 뿐이지 흠정역 성경의 심각한 번역 오류를 찾아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지금의 4판 본문이 100% 고정된 본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정말 거의 다 되었지만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성도님들의 의견을 듣고 마무리를 할 것입니다. 지금 4판을 보거나 구매하시는 분들은 여기에 대해 전혀 불안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바뀌는 내용이 미미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앞에 올 새로운 세대를 위해 좀 더 확실한, 매끈한 번역을 그들의 손에 들려주려는 것이 저의 진심어린 소신입니다. 성경 말씀이, 그것도 바른 정신으로 바르게 번역된 성경이 사람의 혼을 구원하고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을 잘 다듬어야 합니다. 헤밍웨이 같은 세상 작가들도 글을 쓰는 것보다 그것을 갈고 다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 성경을 사랑하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저는 “부디 미미한 교정에 불평을 하지 말고 또 주변에 불평하는 사람이 있으면 성경 번역의 역사와 우리말 교정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을 해 주며 모두 힘을 합쳐 이 일을 위해 희생하고 돕자고 말해 주십시오.”라고 간곡히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 민족이 바른 성경을 갖게 되면 회개와 부흥의 물결이 오게 됩니다. 종교와 무지에 억눌렸던 인간의 자유와 양심이 살아나면서 하나님의 진리와 자유를 추구하게 됩니다. 루터의 독일어 성경으로 인해 온 나라가 변화되었습니다.
우리의 흠정역 성경 본문 고정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니 조금만 더 인내합시다. 성도들의 협조와 사랑을 통해 우리 주님의 때에 일이 아름답게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10. 우리말 흠정역 성경은 완벽한가?
우리는 한 번도 우리말 흠정역 성경이 완전하다거나 완벽하다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의 최종 권위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입니다. 이 말은 결코 원어가 틀렸다는 말이 아니며 영어로 원어를 교정한다는 말도 아닙니다. 원어를 바르게 번역해서 만인이 보고 알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며 그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번역의 최종잣대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시제, 단수, 복수, 능동태, 수동태, 주어, 목적어, 전치사, 심지어 콤마와 물음표 등까지 모두 100% 완벽/완전하기에 우리는 세상에 완벽하게 존재하지도 않는 원어 성경과 우리 성경을 비교할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다만 이렇게 완벽히 보존된 성경을 우리말로 100%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아쉬움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우리말 흠정역 성경은 어떨까요? 우리는 이 성경이 지금 이 시간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바른 신학으로 바른 용어를 선택하여 문법에 틀리지 않게 우리말답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 만든 성경이라고 믿습니다. 본문이 거의 다 고정되었지만 아직 100% 고정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확고한 본문이 고정될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는 지금의 이 흠정역 성경으로 성경의 모든 교리를 바르게 가르칠 수 있고 구원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으며 교회를 설립하고 주님께로 사람들을 인도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또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히브리말, 그리스말로 주신 것을 영어는 문장의 구조와 단어의 다양성 등으로 인해 100%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 있지만 우리말은 그런 일이 불가능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보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 that whosoever believeth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verlasting life.
보시다시피 영어에는 맨 앞에 ‘For’가 있습니다. 물론 그리스말에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말에는 없습니다. 여기를 “이는…하였기 때문이라.”로 번역하면 우리말로는 너무 어색해서 읽기가 어렵습니다. 또 우리말에서는 주어를 맨 앞에 한 번 쓰고 그 뒤에는 안 씁니다.
아버지가 버스를 타고 속초에 가서 고기를 사고 머물다가 [아버지가] 3일 뒤에 차를 타고 돌아와서 [아버지가] 하루 쉬고 직장에 가셨습니다.
우리말에서는 여기처럼 [아버지가]를 자꾸 넣으면 읽을 수가 없고 유치하게 됩니다. 그러나 영어나 그리스말은 주어가 없으면 말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원어와 영어를 우리말로 일대일 대응이 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또 고기 같은 것도 우리는 단수로 써도 여러 마리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영어나 원어에서는 반드시 단복수를 구분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우리말로 번역된 성경에 문제가 있을까요? 결코 없습니다.하나님께서 처음에 우리말로 성경을 주셨으면 “아버지가 버스를 타고 속초에 가서 고기를 사고 머물다가 3일 뒤에 차를 타고 돌아와서 하루 쉬고 직장에 가셨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말이 원어였다면 미국 사람들은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들 말의 구조에 따라 “아버지가 버스를 타고 속초에 가서 고기를 사고 머물다가 [아버지가] 3일 뒤에 차를 타고 돌아와서 [아버지가] 하루 쉬고 직장에 가셨습니다.”라고 번역하면서 [아버지가]를 넣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말로는 번역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나라 말로 기록된 것을 번역하려면 말의 구조에 따라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한계를 인지한 채 최대한 단어 대 단어의 번역을 하며 바른 용어를 선정하여 샤머니즘 같은 것을 배격하고 유대/크리스천 신학에 맞게 번역하며 맞춤법에 맞게 매끈하게 번역하면 됩니다. 즉, 축자 번역의 틀을 유지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말로 성경을 주셨으면 어떻게 이것을 표현해 주셨을까 고민하면서 번역하려는 자세, 바로 그것을 하나님이 아시기에 우리는 이 점에서 거리낌이 없습니다.
그러면 어떤 성경이 바른 성경일까요?교회들이, 성도들이 수용하는 성경이 바로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성경입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바로 그렇게 수용이 되었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그 안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당장에 어떤 획기적인 일이 우리 성경에 생기리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보고 적당한 때에 성도들이 모여 의논하고 최대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역본을 내겠다는 심정으로, 특히 이 성경을 알게 된 첫 번째 세대가 애타는 마음으로 순순하게 일을 진행하면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선한 것으로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다시 말해 본문이 고정돼도 사람들의 인식 속에 들어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순수하게 모든 일이 처리되면서 자연스럽게 흠정역 성경의 본문이 고정되려는 이 시점에서 우리의 흠정역 성경을 근거 없이 비방하거나 우리의 순수한 의도를 왜곡해서 전달하여 자기의 뜻을 이루려 하거나 “이제 내가 혹은 우리 교회가 고정판을 낼 수 있다.”고 무리한 주장을 펴면서 우리 흠정역 성경의 귀중한 용어나 표현을 무단 복제/수정하여 아류(亞流) 성경을 찍어내려는 시도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이 성경에는 수많은 형제자매들의 수고와 노력이 배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흠정역 성경을 쓰고 계시는 성도님들도 본문 고정을 위해 오탈자라든지 개선할 사항이 있으면 webmaster@KeepBible.com으로 알려주십시오. 여러분의 협조가 하나님의 말씀의 고정과 보급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나중에 교정할 때 모두 취합해서 의논해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11. 원어에서 번역하면 더 정확하지 않은가?
어떤 분들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해도 결국 원어로 비교해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미진한 부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원어를 누구나 볼 수 있게 최종적으로 번역해 놓은 것이 바로 영어 킹제임스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원어를 이용해 영어 킹제임스 성경과 달리 번역해서 그 성경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우리는 배격합니다.
예를 들어 요한복음 1장 3절을 보기 바랍니다.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만들어졌으니 만들어진 것 중에 그분 없이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었더라.All things were made by him; and without him was not any thing made that was made.
영어에는 분명히 ‘made’라는 단어가 세 번 쓰였고 흠정역 성경은 이것을 세 번 다 ‘만들어졌다’고 번역했습니다. 그런데 원어를 주장하는 분들은 ‘made’라고 한 것은 맞지 않으며 원어에 따라 ‘formed’로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말로 ‘지어진’으로 번역해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누구나 마음대로 번역할 수 있지만 분명히 성령님께서 영어로 ‘made’라고 한 것을 ‘formed’로 고치면 그것은 더 이상 킹제임스 성경이 아닙니다. 원어의 모든 단어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절대적으로 확고하게 최종적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고치려는 시도를 우리는 성경 변개로 보고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는 그들이 사람들의 칭찬을 하나님의 칭찬보다 더 사랑하였기 때문이더라(요12:43).For they loved the praise of men more than the praise of God.
여기도 ‘praise’로 되어 있으므로 ‘칭찬’으로 번역해야지 ‘영광’으로 번역하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너희를 위로 없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14:18).I will not leave you comfortless: I will come to you.
여기도 ‘comfortless’로 되어 있으므로 ‘위로 없이’라고 번역해야지 ‘고아와 같이’로 번역하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예는 신구약 성경에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통탄해 하면서 원어로 킹제임스 성경을 향상시키려 한다면 우리는 그런 사람과 대화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전혀 오류가 없다고 믿고 그것을 신실하게 번역했습니다. 이 말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영감을 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영감을 받은 단어들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섭리로 완벽하게 보존되었다는 것입니다.
원어 문제에 대해서는 본 사이트의 관련 글을 참조하기 바랍니다.(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103)
12. 말씀보존학회와는 어떤 관계인가?
우리는 말씀보존학회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그곳의 대표인 이송오씨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우리 사이트의 우측 상단 검색창에서 ‘말씀보존학회’라고 치면 관련된 글들이 있으니 참조하기 바랍니다. 지금도 여러 곳에서 전화가 와서 ‘말씀보존학회’는 이단이냐고 묻습니다. 또 ‘말씀보존학회’ 성경과 우리 성경은 어느 것이 더 좋으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저는 항상 이렇게 대답합니다.
말씀보존학회는 이단이 아닙니다. 바른 성경을 번역하고 그것이 유일한 하나님의 권위라고 주장하는 것이 무슨 이단입니까? 다만 그들의 말과 행동이 과격하니 그 점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 우리 성경과 ‘말씀보존학회’ 성경 중 어느 것이 더 좋다고 저는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비교해서 판단하기 바랍니다.
어떤 개인이든 단체든 다 약점과 장점이 있습니다. ‘말씀보존학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성도들이 판단하고 좋은 것만 취하면 될 것입니다. 거기서 나오는 책이나 글 중에는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진리를 가르쳐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다만 그들의 모든 주장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누구의 말이라도 다 주의 깊게 판단해서 볼 책임은 각 사람에게 있습니다.
13. 도서출판 안티오크와는 어떤 관계인가?
우리는 안티오크와 직접적으로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그곳의 대표인 박만수 형제님과 20년 전에 만났습니다. 그 뒤 그분을 포함한 여러 형제님들과 함께 신약성경을 냈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독특한 신학과 용어 선정, 여러 형제들의 다양한 번역 문체와 용어, 의견의 부조화 등으로 인해 도저히 같이 성경을 낼 수 없다는 판단이 들어 저는 약 15년 동안 그분과 전혀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 15년 동안 그분께서 인터넷을 통해 수없이 저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고 비난했다는 말을 들었지만 저는 전혀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진실은 말이 아니라 행적으로 평가되고 주변 사람들의 인정으로 평가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컴퓨터 앞에 앉아 밤낮으로 정성스럽게 채팅하고 사람들을 모으는 동안 저는 성경을 번역하고 교정하고 출간하고 배급했습니다. 그 결과 이 성경을 쓰는 교회들이 이 땅과 세계 곳곳에 여러 곳으로 불어났습니다.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킹제임스 성경의 진리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분은 채팅과 교제를 통해 많은 추종자를 얻었지만 저는 성경과 교회들과 성도들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박만수 형제님 역시 한국에서 킹제임스 성경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많은 돈도 썼고 출판을 통해 많은 것을 알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박만수 형제님 역시 그분이 내고자 하는 방식으로 번역된 성경을 내고 하나님께로 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꿈을 편다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다만 많은 일들을 왜곡해서 전달하다가 결국 그런 말들이 부메랑이 되어 그분 자신에게로 돌아가 상처를 입히고 있다는 현실을 접하고는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오늘 공개적으로 이런 글을 썼습니다. 이것은 역사 앞에서 모든 사람이 정직하게 자기의 과거를 돌아보게 하고 후대를 위한 기록을 남기려 함입니다.
부디 진실이, 오직 진실만이 모두에게 전달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킹제임스 성경을 사랑하는 분들이, 특히 이 고귀한 성경을 처음 접한 첫 번째 세대가 하나님의 말씀의 고정과 보급과 확산을 위해 희생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고 몸으로 실천하는 일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래서 바른 성경을 쓰는 성도들과 교회들이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땅에 강물같이 불어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님 안에서
정 동 수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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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9 19:00:57 | 관리자
살롬*&*
안녕하십니까?
저는 안산에서 사랑의횃불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형렬 목사입니다.
예수님의 피 바로알기를 읽다가 제가 가지고 있는 흠정역 2001년 9월 발행된 2판과 2008년 발행판이 어떻게 차이가 많이 나는지 궁금해서 글 적습니다.
말씀보존학회서 처음 한글판 나올때 구입했다가 흠정역이 새로 나와서 잽싸게 구입했었습니다.
흘러다니는 얘기로 구판은 오역(?)이 간혹있어서 새로 신간이 나왔다고들 하던데요.
그래서인지 롬3:24-25본문이 예수님의 피바로알기 에 인용된 것과 제가 가지고 있는 2판 성경과 약간 상이한 것도 같아서요.
괜히 불필요한 질문을 드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간단히 소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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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6 14:58:15 | 김형렬
안녕하세요? 성경지킴이 KeepBible 사이트에 처음 인사드리는 박준호라고 합니다. 그 동안 많은 형제 자매님들의 좋은 글들을 읽으며 좋은 자극과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KJV 성경과 미국의 7가지 최신 번역판 성경들을 비교 분석한 자료 하나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몇 주 전, 제가 사는 미국 Baltimore에 정동수 목사님께서 방문하실 일이 있으셨고, 저는 목사님과 처음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동수 목사님의 은사이신 D.A. Waite 목사님의 교회에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뜻밖의 아주 좋은 기회가 저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날 'The defined King James Bible' 이라는 Waite 목사님께서 집필하신 KJV 단어해설 성경을 직접 싸인하여 저에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http://www.amazon.com/Defined-James-Bible-Large-Leather/dp/1568480156
그 성경을 읽다가 부록 p.1661 – p.1692 내용을 보니, 그 부록 글의 저자는 마지막 시대를 사는 미국의 성경을 믿는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최신판 미국 성경들의 부패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하고, 바른 성경인 킹제임스 성경을 지켜낼 것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이 부록 글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이, 한국어 성경들은 어떠한가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역개정판 외에도 수많은 한글 성경 번역판들이 나와 있는데, 물론 개역개정판 성경과 내용상 별반 다를 것이 없을 것 같다고 추측이 가면서도, 누군가 왜 한글 KJV 흠정역 성경이 다른 수많은 한글 성경들과 비교하였을 때 바른 성경인지 분별할 수 있도록 연구하여 알려주는 작업을 해 놓았는지 궁금해 집니다.
개역개정판 하나만 비교하기도 벅찬일인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영문판 성경은 한글판 보다도 숫자가 훨씬 방대한데, 영어권에 계신 분들은 어떻게 이런 분석을 시도할 수 있었을까 모르겠습니다. 이런게 그리스도인의 참된 열정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말씀드린 그 부록의 내용이 Waite 목사님의 교회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pdf 파일로 올려져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biblefortoday.org/PDF/dkjb_appendix.pdf
아래에, 그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서 개요 중심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영어 번역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제2장에 보면 Billy Graham 목사가 전한 다른 복음과 관련한 흥미로운 부분이 들어 있어 포함하였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마지막 날들”에 그리스도인의 열정에 대한 긴급한 탄원과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에 대한 방어 (An Urgent Plea for Christian Fervency in these “Last Days” And a Defense of the Authorized King James Bible)
By Pastor S. H. Tow, D.D., M.D. of Singapore
제1장 이 시대의 충돌 (The Conflict of the Ages) 최신 번역판 성경들의 확산 (The Proliferation of Modern Versions)
하나님의 말씀 vs. 사탄의 말 (GOD'S WORD versus SATAN’S WORD;) 킹제임스 성경 vs. 부패한 최신 번역판 성경들 (the KING JAMES BIBLE versus the Corrupt Modern Versions;) 성경을 믿는 교회 vs. 초교파적(통합추구) 교회 (The Believing Church versus the Ecumenical Church.)
최신 번역판 성경들은 아들(성자) 하나님을 공격함 (Modern Versions Attack God the Son)
제2장 유일한 구원 (The Only Salvation) . . .
But now there is a new gospel preached by the world's foremost evangelist Dr Billy Graham, telecast over Southern California Television on Saturday May 31, 1997:
"I think everybody that loves Christ, or knows Christ, whether they are conscious of it or not (그들이 그것을 알(자각하)고 있는지 아닌지에 상관없이) , they're members of the Body of Christ . . . And that's what God is doing today, He's calling people out of the world for His Name, whether they come from the Muslim world, or the Buddhist world, or the Christian world, or the non-believing world, they are members of the Body of Christ because they've been called by God. They may not even know the name of Jesus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모를 수 조차 있지만), but they know in their hearts that they need something that they don't have, and they turn to the only light that they have, and I think that they are saved, and that they're going to be with us in heaven (저는 그들이 구원받았고, 우리와 함께 하늘 나라에 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his is "another gospel"--a false gospel, preached by a "false prophet," a wolf "in sheep's clothing" (Matthew 7:15), to the deceiving of Christians around the world, except for the few who hold fast to "the faith which was once delivered unto the saints" (Jude 3).
. . .제3장 가장 최고의 번역 (The Greatest Translation) 제4장 역공 (Counter Attack) 제5장 좋은 번역판의 조건 (What Makes a Good Version?) 제6장 최신 번역판 성경들 점검 (Modern Bible Versions Examined) 1. GNB (Good News Bible) [Also called Today’s English Version (TEV)] 결론 (Conclusion) The GNB presents another Christ, not the Christ of the Bible, the only begotten of the Father, the Virgin-born Son of God, God manifest in the flesh, the Second Person of the Trinity. The GNB eliminates the vital doctrine of redemption through the Blood of the Lamb, to present a bloodless and false gospel. GNB 성경은 부패한 성경 번역판 중에 하나이다. (The GNB is a CORRUPT VERSION.) 2. NASV (New American Standard Version) 결론 (Conclusion) The NASV, in the places mentioned above, entertains serious doubts about our Lord's Divine Sonship of God, His incarnation and Lordship, His Divine goodness and His bodily resurrection. The NASV attacks the doctrine that salvation is exclusive to Christ alone. NASV 성경은 부패한 성경 번역판 중에 하나이다. (The NASV is a CORRUPT VERSION.) 3. NEB (New English Bible) 결론 (Conclusion) The NEB presents a Christ born of natural human parents, not the eternal only begotten Son of God. The NEB questions the Atonement and Redemption through the precious Blood of Christ the Lamb of God. NEB 성경은 부패한 성경 번역판 중에 하나이다. (The NEB is a CORRUPT VERSION.) 4. NIV (The New International Version) 결론 (Conclusion) The few verses, selected from a great number available, are ample proof of the NIV's extreme doctrinal corruption. The ecumenical composition of the translators which included Protestant, Catholic, Jewish, Atheistic scholars pre-determined an ecumenical agenda for the translation process. Therefore it is no surprise the NIV, in these and other verses, presents a) 생부모에 의해 태어난 하나의 인간화된 예수 (a humanized Jesus born of natural parents,) b) 여럿들 중에 하나인 한 구원자로서의 예수 (a Saviour Jesus, one among many,) c) 그리스도인들과 타종교인들, 모두에게 열려진 하늘 나라 (heaven open to all, Christians and others.) NIV 성경은 부패한 성경 번역판 중에 하나이다. (The NIV is a CORRUPT VERSION.) 5. The NKJV (New King James Version) 결론 (Conclusion) Having reviewed in some depth, though briefly, one is left in no doubt about the evil nature of this counterfeit “King James” version, the NKJV. NKJV 성경은 부패한 성경 번역판 중에 하나이다. (The NKJV is a CORRUPT VERSION.) 6. RSV (Revised Standard Version) 결론 (Conclusion) The RSV presents another Jesus, not the Christ of Scripture, the only begotten of the Father, the Virgin-born Son of God, God manifest in the flesh, the Second Person of the Trinity. The RSV attacks the vital doctrine of redemption through the Blood of Christ. RSV 성경은 부패한 성경 번역판 중에 하나이다. (The RSV is a CORRUPT VERSION.) 7. TLB (The Living Bible) 결론 (Conclusion) As a rendering of God's Word TLB is VULGAR AND INACCURATE. In DOCTRINAL MATTERS TLB attacks CHRIST AS GOD AND CREATOR. TLB 성경은 부패한 성경 번역판 중에 하나이다. (The TLB is a CORRUPT VERSION.) 제7장 사탄의 종들 - 속임수의 박사들 (Servants of Satan--Doctors of Deceit) 웨스트코트와 호르트 박사들 이야기 (The Story of Doctors Westcott and Hort) 1. 캠브리지에서, 몇몇 신비주의 클럽과의 연관 (Connected with the Hermes Club and Ghostly Guild. At Cambridge,) 2. 진화론 신봉자들 (Believers in Evolution.) 3. 복음 진리의 증오자들 (Haters of Evangelical Truth.) 4. 친 로마 카톨릭 주의자들 (Friendly with Romanism.) 5. 교활한 배교자들 (Clever Apostates.) 6. 허구의 그리스 본문 날조자들 (Fabricators of a Fictitious Greek Text.)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들에 뭐라 하실까? (What Does God Say to All This?) 결론 (Conclusion)제8장 보라 내가 속히 오리라 (And Behold I Come Quickly!) 예수님의 영광스런 오심의 징후들 (Signs of His Glorious Coming) 돌이킬 수 없고 멈출 수 없는 최후의 시나리오 (This Is the Final Scenario, Irresistible and Unstoppable)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All Roads Lead to 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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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3 07:38:45 | 박준호
누구한테 물어보니 흠정역은 말씀보존학회의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의역한 성경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리지널이라 할수있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국내 기독교계와 성서공회등은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표준새번역은 KJV가 아닌 NIV의 한글판이라 불릴 만한 역본입니다.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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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5 22:34:54 | 허주현
성경공부겸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서
책을 산 고등학생입니다 ㅎ..
영어공부용으로
nasv가 있지만..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kjv가 방금 집에 도착한지라..
kjv만 눈에 들어오네요
그런데..
저기 하나만 질문 하겠습니다
kjv성경 안에 있는 단어들은..
사전에 있습니까?..
두번째..
말씀보존학회라는 곳은
세대주의,근본주의적 교리를 펼치는것 외에 심각한 성경오역..
다른 버젼의 성경은 성경이 아니라는 극단적인 생각들..
여러가지로 이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 예수안에(제가 kjv를 산곳)도
세대주의적이나 근본주의적인 교리나
위에 열거한 것들이 나타나고 있나요?
그나마.. 갓피플이라는 사이트에서 사서
믿음가지고 샀지만..
기분 나빠하시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kjv 만 보면 힘들것 같아서
갓피플에서
'킹제임스 영문법 - 함시영 저'
를 샀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겠죠?
하여튼..
모두 반갑구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가
여러분에게 함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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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2 16:05:40 | 김종빈
1.먼저 사해사본과 킹제임스흠정역과는 무슨관계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2.그리고 동영상강의를 보니깐 낙원이랑 천국 그리고 음부랑 지옥이 같다고 하시던데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론 지옥(Hell)이고 원어로 Gehenna이며 또한 불못(the lake of fire)
계20:14 에서 비신자가 죽으면 음부로 가고 이것이 첫째사망, 그리고 둘째사망으로 영원한 지옥으로간다.이렇게 알고있습니다
또한 음부는 영어로 Abyss이고 헬라어로 Abussos, Hades라고 하고 구약에서는 sheol 이라고 하고 한국말로
무저갱(The bottomless pit)이라고 합니다. 다시말해 음부가 임시대기장소라하면 지옥은 영원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크리스챤들이 죽으면 먼저 낙원으로 가있다가 예수님의 지상재림이후 천년왕국을 지난후 최후 심판을 거치고
비신자는 영원한 지옥으로 그리고 크리스챤들은 새하는 새땅 새 예루살렘인 천국으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음부에도 두개의 방 학설이 있다고 하던데요..헷갈립니다.
3.조현주 장로의 성경100독 세미나는 이단인가요?저희집에 집중력과 속견법이라는 책이있는데 좀 이상해서요
4.아미선교회의 황용현 목사님의 강의를 우연히 들었습니다. 위에 내용은 그분이 설교하신거인데 이분은 진보인가고 보수인가요? 그분은 캐나다 토론토 텐데일 신학대학원과 미국 시카고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미전도족속복음화를 위해서 선교중심으로 하고 계신데
여기에서는 너무 성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제가 아직 신앙이 부족해서인지 질문같지 않은 질문일수있습니다, 그래도 성실한 답변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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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9 09:23:36 | 허주현
오래전에 킹제임스 성경을 구입해 보고있는 사람인데 인터넷에서 아래와 글을 발견해서 올려봅니다/
아랫글이 사실이라면 킹제임스 성경의 기반이 된다는 공인본문은 무흠하다는 주장과 달리 참 혼란스럽네요.
만약에 하나님이 에라스무스에게 성경의 순수한 보존이라는 사명을 지우게 하셨다면
저렇게 요한계시록 마지막장이 떨어진 불완전한 사본을 갖고 번역하게 만드셨겠냐는 겁니다.
그것도 수천개나 되는 비잔틴 사본중에 수백개를 검토한게 아니고 고작 대여섯개의 소문자 사본을 바탕으로
번역을 했다고 하는데.....
'순수한 보존&번역'이라는 킹제임스 성경측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어 보이는건
Textus Receptus가 매우 중요한 유산 중의 하나고. 영어흠정역도 훌륭한 번역이라고 하지만
절대 무흠한 번역이 될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설득력있는 답변 좀 구합니다.
==========================================
박 창 환
(전 장신대교수, 신약학)
1. 이 글의 목적
우리 한국 크리스천들은 성경을 사랑한다. 아니 참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성경을 존중하고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막상 어느 성경이 성경이냐고 물으면 대답이 곤란해진다. 많은 신자의 경우 성경이라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성경이 성경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대개 번역된 성경에 불과하다. 가령 한국 크리스천의 경우라면, 오늘 흔히 교회 강단에서 읽고, 널리 보급되어 있는 개역 한글판(대한성서공회 1961년판)을 성경이라고 말한다. 다른 나라의 크리스천들은 또 그들이 흔히 읽고 사용하는 번역 성경을 성경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통계에 의하면 성경은 2,000여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 그런데 그 번역들은 조금씩은 내용이 다르고 의미도 다르게 번역되어 있다. 그렇게 다른 것은 성경을 번역한 언어가 다르고, 번역자들이 다르고, 번역된 시대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제일 큰 원인은 번역 대본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영어 성경을 대본으로 삼는 경우라든가, 독일어나, 불어나, 라틴어 성경을 대본으로 하고 번역하는 등의 중역(重譯)의 경우에도 많은 차이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가령 원어 성경을 대본으로 하고 번역하는 경우일지라도, 원어 성경의 종류가 하도 많아서 그 많은 상이한 원문 성경을 대본으로 한 번역 성경들이 다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존귀한 것으로 믿기에, 힘이 닿는 데까지 그것의 원본에 가까운 것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하며, 그것을 대본으로 해서 번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 최고 학자들의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나타난 구약 원문 성경이 바로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슈투트가르텐시아(Biblia Hebraica Stuttgartencia 제4판 1990)이며, 신약 원문 성경이 네슬레-알란트(Nestle-Aland)의 신약성경 그리스어(NOVUM TESTAMENTUM GRAECE 27판, 1993. 이하 NTG로)와 독일성서공회(Deutsche Bibelgesellschaft)와 연합성서공회(United Bible Societies. 이하 UBS로)가 출간한 그리스어 신약성경(The Greek New Testament 제4판, 1993. 이하 GNT로)이다.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는 이러한 최첨단의 비평판(批評版) 성경을 대본으로 해서 성경을 번역했고, 또 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위에서 말한 가장 정확한 원문 성경을 대본으로 해서 번역한 것이 표준새번역(1993)이다.
이제 범위를 신약 성경으로 제한하여 생각해 보자. 위에서 언급한 네슬레-알란트(Nestle-Aland)의 NTG나 UBS의 GNT라는 결정적 비평판 성경이 나오기까지의 역사를 더듬어보면, 활자인쇄술이 발명(A.D. 1450)되기 이전의 필사본 시대와 그 이후의 인쇄본 시대로 구분된다(인쇄본 시대에도 손으로 쓴 사본들이 몇 개 있다. 예컨대 소문자 사본 1884, 2318).
신약 성경 원본은 한 조각도 남아 있지 않으며(구약의 경우도 같다), 사본만 해도 5,500여 개가 있는데, 그것이 하나도 같지를 않다. 인쇄술이 발명된 이래,, 몇몇 사람이 후기의 몇 개의 사본을 비교하면서 자기 나름의 신약 원어 성경을 인쇄 출판한 것들이 수십 종류 남아 있다. 그 후에 헌신적인 학자들이 여러 곳에서 사본들을 발굴 혹은 발견하여 비교 연구하면서, 또 많은 비평판 신약 성경을 내놓은 것이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과 역사 속에, 17세기 초의 인쇄업자였던 엘제비어(Elzevir) 형제가 신약 원어 성경을 출판하면서 초판을 1624년에 내었고, 이어 제2판을 1633년에 내었다. 그 때 그 제2판을 선전하면서 자기들이 낸 신약 성경은 "모두가 수락하는 책"(textum …… ab omnibus receptum)이라고 광고를 내었고, 그 때부터 그 신약 성경을 '텍스투스 레셉투스(Textus Receptus)'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그 앞에 나온 것이나 그 후에 나온 여러 인쇄본 성경들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1982년에 [새흠정역성서](The New King James Version)와 The Greek New Testament according to the Majority Text가 트리니티 성서공회(Trinitarian Bible Society)에 의해서 출판됨으로써, 스크라이브너(F. H. A. Scrivener)의 The New Testament in the Original Greek according to the text followed in the Authorized Version(Cambridge, 1881)이 새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게 됐고, 이렇게 텍스투스 레셉투스(Textus Receptus)가 재판(再版)되면서, 미국을 위시하여 여러 나라에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그것들을 대본으로 하여 새로운 번역(1990년에 [새 성경]이 출판됨)을 시도하였고, 소위 '말씀보존학회'라는 단체가 주동이 되어 대대적으로 기존 성경 번역본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자기들의 번역 대본인 [새흠정역 성서]와, 그것의 신약 성경 대본인 텍스투스 레셉투스(Textus Receptus)와, 그것이 속해 있는 비잔틴 전통의 본문(그들은 그것을 '다수본문Majority Text'이라고 부르기를 좋아한다)이 유일한 영감된 번역이요, 또 본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외의 것은 무가치한 것으로 평가하는 사례가 생겼다. 그래서 필자는 '텍스투스 레셉투스'의 정체를 밝혀서 그것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지게 할 뿐 아니라, 신약 원문 성경에 대한 정당한 이해를 얻어보려는 것이다.
2. 텍스투스 레셉투스(Textus Receptus)의 의미
'텍스투스 레셉투스'라는 말은 라틴(Latin)어 술어이다. '텍스투스'(textus)는 원래 망(網 web)을 의미하고, 따라서 직물(織物), 구조물(構造物)을 기리킨다. 거기서부터 파생되어 생각이 얽히고 짜여 있는 글을 가리키게 됐다. '레셉투스'(receptus)는 레시삐오(recipio)라는 동사의 수동분사로서 '받아진' '수락된' '용납된'(accepted, received)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러므로 그 두 단어를 합하면 '공인된 글'(Received Text)이라는 말이 될 것이고 좀더 풀어서 '공인된 본문'이란 말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3.'텍스투스 레셉투스(Textus Receptus)라는 술어의 유래
'텍스투스 레셉투스'라는 말은 누구나 쓸 수 있는 평범한 보통명사지만 그것이 지금은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어 특정 문헌을 지칭하는 명사로 사용되고 있다. 이미 1번 항목에서 언급한 대로 신약 원문 성경 인쇄본들이 1514년 이래 여러 사람들에 의해서 160여 종류 발행되는 과정에 있어서, 라이덴(Leiden)의 기업적 두뇌를 가진 인쇄업자 보나벤투라 엘제비어(Bonaventure Elzevir)와 아브라함 엘제비어(Abraham Elzevir)라는 두 형제가 베자(Beza)의 인쇄본(1565)을 거의 닮은 인쇄본을 1624년에 출판했고, 1633에 둘째 판을 내면서 그 서문에다가 그 책을 자랑하는 글을 아래와 같이 넣었다.
"Textum ergo habes, nunc ab omnibus receptum: in quo nihl immutatum aut corruptum damus."(Therefore you [dear reader] now have the text received by all, in which we give nothing changed or corrupted = 그러므로 귀하 [친애하는 독자]는 이제 모두에 의해서 수락된 성경을 가지게 ?습니다. 우리는 본문에다 변경되거나 잘못된 것을 결코 넣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엘제비어(Elzevir) 형제가 자기들의 책을 많이 팔기 위하여 상술적(商術的)으로 사용한 말 Textum. . .Receptum이 계기가 되어, 그 이후 그 텍스트 계통의 인쇄본이 100여 종류가 출판되는 동안, 그 인쇄본들을 "유일한 참 본문"(the only true text) 또는 "표준 성경"(Standard text)이라는 의미로 수령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텍스투스 레셉투스'가 물론 원본 신약 성경이 아니고, 많은 신약 성경 인쇄본 중의 하나를 가리킨 것이며, 1881년 전까지의 구라파의 많은 번역 성경의 대본으로 사용된 텍스트 계통을 통털어 '텍스투스 레셉투스'라 칭하는 것이다. 그러나 '텍스투스 레셉투스'가 과연 실질적으로 얼마나 원본에 충실하며, 과연 "유일한 참 본문"이라는 이름을 가질 만한가를 검토해 보아야 한다.
인쇄업자라면 누구나 자기가 출판하는 책이 많이 팔리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 온갖 그럴 듯한 선전을 하기 마련이다. 1633년에 엘제비어 형제가 제2판 신약 원문 성경을 출판하면서 그것이 많이 팔리기 위해서 거창하게 쓴 선전문의 일부를 마치 하나님이 주신 명사(名詞)인 양 받아들여 온 많은 사람들의 처사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맹랑하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 선전에 현혹되고 있기에 '텍스투스 레셉투스'의 정체를 밝혀 그들의 꼬임에서 풀려 나오도록 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텍스투스 레셉투스'를 대본으로 하여 번역된 많은 성경들 중, 유독 [영어흠정역]만을 유일 무이의 영감된 번역이라고 고집하고, 그 전과 후에 번역들은 하나 같이 무의미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오늘까지 하나님의 많은 충성된 종들이 이룩한 공로와 노고를 무효화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자행되고 있기에, 어째서 [영어흠정역]만이 가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대한 대답을 해야 할 것이다.
영어를 사용하는 영국인과 미국인 중, 일부 광신자들의 제국주의적 우월감과, 그들을 맹종하는 사대주의(事大主義)적 신자들의 어리석음이 [영어흠정역]과 텍스투스 레셉투스를 우상화하는 과오를 범하고 있으면서, 오히려 대다수 신자들의 정상적 사고와 판단을 정죄하고 있기에, 정견(定見)을 밝히고, 극단주의자들의 편견과 오해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
4. 텍스투스 레셉투스(Textus Receptus)라는 성경이 생겨나기까지의 역사
4.1. 신약 성경 원본 기록과 그 보존 과정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약 성경은 여러 사람의 글이 모인 것으로, 그 여러 글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기록된 것이 아니다. 그 저자들은 각기 교양과 신앙 경력과 배경이 다른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영감을 통하여 각기 성경을 쓸 때, 특정 장소와 시간에, 자기들이 얻을 수 있는 종이(파피루스 papyrus)와 붓과 잉크를 가지고 썼다. 그들이 글을 쓸 때, 그 글이 성경의 일부분이 되리라는 사실을 알지는 못했을 것이며, 또 그들이 대개 가난한 사람들이며, 종이나 붓이나 잉크는 값이 비싸고 귀한 것이어서, 특별한 각오와 결심이 없이는 글을 쓰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즉 더 비싼 가죽 종이(皮紙 parchment, vellum)를 용지로 사용할 만큼 부유한 사람들이 아니었고, 또 그렇게 영구적으로 보존되어야 할 만큼 귀중한 글을 쓴다는 의식도 없었기에, 그 당시 보통 얻을 수 있는 용지인 파피루스(papyrus =paper)를 사용했던 것이다.
파피루스라는 종이는 애굽 나일 강 가나 습지(濕地)에서 많이 자라는 파피루스라는 식물(植物)의 내피를, 펴서, 가로 한 겹 세로 한 겹 놓고, 눌러서 말린 것으로, 그 지대의 사람들이 고대로부터 흔히 사용하던 필기 용지였다. 긴 글을 쓸 때에는 보통 일 척(一 尺) 평방 가량의 것을 몇 개라도 이어서 긴 두루마리를 만들어, 거기에 쓰고, 그것을 두루마리로 말아서 수신인(受信人)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코이네(koine=?????) 헬라어라는 평범하고도 통속적인 사람의 말로 기록된 동시에, 그 시대의 가장 평범한 필기 용지인 파피루스라는 종이에 기록됐다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파피루스는 이른바 초지(草紙)여서, 그리고 한국이 자랑하는 한지(韓紙)와 같이 견고하고 지구성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쉽게 끊어지고 꺽어지고 부스러지기가 쉬웠다.
가령 바울 사도가 데살로니가전서를 써서 데살로니가 교회로 보냈을 때의 일을 상상해 보자. 그 편지는 매 주일마다, 아니 매일 그 교회 회원들에게 읽혀졌을 것이고, 따라서 오래지 않아 그 편지는 때가 묻거나, 부러지거나, 끊어지거나 해서, 그것을 새 용지에 옮겨 써야 할 처지가 됐을 것이다. 그것을 옮겨 쓰는 사람은 정신을 차리고 정성을 다해서, 원본과 차이가 없는 것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 했을 것이다. 그 시대에는 헬라어 문자가 대문자들만 있었고, 띄어쓰기라는 제도가 없었다. 그리고 활자판이 아니고 손으로 쓰는 것이어서 같은 글자라도 모양이 다 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옮겨 쓰는 사람이 원본을 100% 그대로 옮겨 쓴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하나님은 전능자이시기 때문에 당신의 말씀이 연약한 파피루스에 기록되었다 할지라도 아무 손상도 받지 않고 그 원본이 고스란히 오늘까지 보존되도록 하실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하나님은 전능하시지만, 원본을 그대로 보존하시지 않으신 것이 사실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데살로니가 교회에 사도 바울의 편지가 왔다는 소문을 들은 빌립보 교회는 데살로니가에 온 바울의 편지를 읽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을 보내어 그 편지를 베껴오도록 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또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소간의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 단계에서만 보더라도 원본과 데살로니가 교회의 필사본이 다르고, 빌립보 교회가 만든 필사본이 또 다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신약 성경 27권의 글이 우선은 파피루스에 기록되었고, 오래지 않아 그것들의 필사본이 만들어져야만 했고, 원본들은 얼마 안 가서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 원본의 대를 잇는 파피루스 필사본들이 점점 많아져서, 각 교회에서 원본 대신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수많은 신약 성경의 파피루스 필사본들이 신약 성경의 일부분 또는 몇 책이 함께 필사(筆寫)되어(어떤 것은 복음서만, 어떤 것은 바울서신만, 어떤 것은 사도행전만, 어떤 것은 계시록만, 어떤 것은 복음서와 사도행전이 같이) 사용되고 있었지만, 역시 그 용지의 나약성과 보존 기술의 취약성 때문에, 아깝게도 거의 대부분이 자취를 감추었다. 필사본 중 가장 낡은 것이 2세기 상반기(A.D. 125년)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위 P52가 있고, 오늘까지 발견된 98개의 파피루스 사본들 중에는, 제2세기의 것이 한두 개(P90 ,P98) 더 있고, 나머지는 제3세기로부터 제8세기 어간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많은 교회가 이렇게 파피루스 사본을 성경으로 읽으면서 자랐다. 그러나 파피루스는 수명이 길지 않기 때문에 계속 필사본이 만들어지면서 낡은 것은 자연히 사라져간 것이다.
현존하는 90여 개의 신약 성경 파피루스 사본들이 내용에 있어서 꼭 같은 것이 하나도 없으며, 다소간의 차이와 불일치를 나타내고 있다. 그것은 곧 필사자인 인간들의 연약함과 불완전함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인간의 실수와 때로는 고의적 변개(變改)로 인해서 성경은 초창기부터 원본과는 조금 다른 모양으로(비록 사소한 것이지만)전달되어 온 것이다.
4.2. 대문자 사본(Uncials)과 소문자 사본(Minuscules)
성경의 귀중성을 깨닫는 교회들은 파피루스 사본들의 나약함과 지구성이 모자라는 것을 보충하기 위해서, 지구성이 있고 견고한 가죽 종이로 파피루스를 대치하기에 이르렀다. 제4세기부터는 가죽으로 된 용지를 사용하여 성경을 필사하여 사용하였기 때문에 파피루스 사본을 사용하는 것보다 몇 배의 지구성과 편리함을 가질 수 있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대문자 사본의 수가 300개나 되니, 그 수효로 보아서도 98개에 불과하는 파피루스 신약 사본보다 훨씬 지구성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문자 사본은 용지의 값이 비싸기 때문에 좀체로 그것을 만들기가 어려웠을 것이며, 대문자를 가지고 썼기 때문에 단위 지면에 기재되는 내용이 비교적 적으므로 비경제적이었다. 이것이 지금 남아 있는 대문자 사본의 수가 적은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어떤 교회에서는 계속 파피루스 사본을 사용하고 있는가 하면, 어떤 교회에서는(아마도 부유한 교회) 대문자 가죽 사본을 사용하였다. 결국 두 가지 종류의 사본이 공존하는 시대가 제 7세기 내지 제8세기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교회의 수가 점점 늘고, 성경을 필요로 하는 교회나 수도원이나 개인들이 급격히 많아졌기 때문에, 소문자와 필기체가 고안되었고, 가죽 종이를 사용하되, 많은 내용을 빠른 시간에 필사하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그 시대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따라서 1450년에 활자 인쇄술이 발명되기 전까지, 즉 제9세기 이래 15세기 중엽까지, 많은 소문자 사본이 만들어졌고, 특이 교회가 많은 지방에서는 많은 소문자 사본들이 필사되어 사용되었으며, 따라서 그 지방이 가지고 있던 사본들이 대거 필사(筆寫)되어, 비슷한 종류의 사본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는 2,800여 개의 소문자 사본들은 제9세기 이후의 것들로서, 원본으로부터 따진다면 몇 십대 후손인 사본들을 필사한 것들이며, 서로 상당한 차이를 나타낼 뿐 아니라, 고대 사본들과 비교한다면 많은 변개(變改)가 있음을 볼 수 있다.
4.3. 성경일표(聖經日課表 Lectionaries)
기독교가 발전하는 과정에 있어서, 예배의식도 발전하였고, 성경을 균형 있게 봉독하기 위하여, 성경의 여러 부분을 매일 또는 매 주일로 나누어 읽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하루하루 읽어야 할 성경 부분들을 일별(日別)로, 또는 주일별(主日別)로 나누어 기록한 것을 "성경일과표"(聖經日課表 Lectionary)라고 한다. 예컨대 대강절(待降節 Advent) 첫 주일에 사2:1-5; 시122; 롬13:11-14; 마24:36-44를 읽기로 하고 그것들을 한 종이에 모아서 필사본을 만든다. 이런 일과표가 역시 사본의 일종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일과표도 약 2,000개가 남아 있어서 원문 비평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것들도 역시 그 각자가 필사되던 시대와 장소에 있던 사본들을 전사(轉寫)한 것으로서, 그것들의 대본(臺本)의 경향을 물려받을 수밖에 없으며, 필사 과정에 또 다른 변화가 생기게 마련이었다.
4.4. 교부들의 인용구
많은 교부(church fathers 敎父)들이 글을 쓰면서 자기들이 볼 수 있었거나, 흔히 들을 수 있었던 사본의 내용을 인용한 것들이 있다. 비록 짤막한 인용일지라도 그들의 인용은 역시 그가 사용한 사본의 필사본으로서, 본문 비평가들이 원본을 찾아가는 과정에 일조(一助)가 될 수 있다. 교부들은 그들이 살고 있던 장소와 시대를 반영하며, 그 지대에 유포됐던 사본들의 성격을 보여주거나 암시해 줄 수 있다. 교부들은 자기가 가진 사본을 자기의 글에 인용하면서 실수로 잘못 전사할 수도 있고, 고의로 수정하는 일도 있었다.
4.5. 고대 역본들(Ancient Versions)
성경이 처음에는 원어로 유포되었지만, 오래지 않아 신자들의 모국어 또는 상용어(常用語)로 번역되는 일이 생겼다. 구약 성경이 기원전 3세기부터 애굽의 알렉잔드리아의 헬라어를 사용하는 유대인들에 의해서, 코이네 헬라어로 번역되기 시작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리고 기원전 6세기부터 구약 성경이 아람어로 옮겨져 타르굼(Targum)이 생긴 것도 그 예이다.
기독교가 로마 사회 전역에 퍼져 나가면서, 자연히 성경이 각 지방의 언어로 번역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우선은 선교사들이 각 지방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즉 그들에게 복음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코이네 헬라어보다도, 더 친숙하고, 더 알아듣기 쉬운 지방말로 성경을 옮겼던 것이다.
우선 예루살렘에서 가장 가까운 시리아(Syria)에서 시리아어 번역이 시도되었고, 다음은 라틴어, 그리고 이집트의 콥틱어로 번역되었다. 그 뒤를 이어 고트(Gothic)역, 아르메니아역(Armenian), 죠지아역(Georgian), 에티오피아역(Ethiopic), 고대 슬라브역(The Old Slavonic), 아라비아역(Arabic) 등이 줄줄이 나타났다.
이런 고대 역본들은 역시 그 번역이 이루어진 시대와 장소에서 얻을 수 있었던 사본들을 대본으로 해서 번역된 것이므로, 그 역본들을 검토하면 그 배후에 있는 사본들의 성격과 경향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고대 역본들은 원본을 찾아가는 노력에 많은 도움을 준다.
4.6. 신약 성경 사본들의 지방적 경향
기독교가 지중해 연안 각 지방으로 번져 나갈 때, 자연히 신약 성경도 사본이 되어 각 지방에서 읽혀졌다. 교회가 왕성하여 기독교인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성경의 수요(需要)도 늘었을 것이고, 따라서 사본을 만드는 일도 활발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기독교 발전사(發展史)를 개관할 때 예루살렘, 안디옥, 알렉산드리아, 북 아프리카(칼테지), 로마, 마게도니아(콘스탄티노플), 소아시아(에베소) 등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으로 대별(大別)할 수 있으며, 교회 활동이 그런 도시들을 중심으로 하고 뚜렷한 특색을 가지고 발전한 것이다. 그러기에 그 지방에서 만들어져 사용되던 사본들도 자연히 그 지방에 어울리는 성격을 지니게 됐다고 보인다.
초창기부터 원본 성경에 대한 태도와 마음가짐이 지방마다 달랐을 것이다. 그러나 공통되는 것은 필사자들이 다 사람이었다는 사실과,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필사자의 실수나 고의적 변개에 의해서, 사본들이 예외없이 원본과는 차이가 있는 것들이 됐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5,500여 개의 신약 사본들이 어느 하나도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에서도 증명된다.
소위 다수 본문(Majority Text)이라고 해서 절대 다수의 신약 사본이 '텍스투스 레셉투스'를 지지한다고 하지만, 그 다수를 점하고 있는 비잔틴 계통의 사본들도 서로 어느 하나도 꼭 같지를 않은 것이 사실이어서, 어느 하나는 원본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이 필사한 사본은 그 어떤 것을 막론하고, 조금씩은 다 원본에서부터 이탈되고 달라졌다고 말해야 양심적이다.
다만 그 많은 사본들이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지며, 경향에 있어서 서로 유사한 것들을 분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본문 비평가들의 결론이다.
최근의 결론을 소개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우선 신약 사본의 본문형태(text-type)가 네 가지로 크게 나누인다는 것이다.
(1)애굽 형(알렉잔드리아 형),
(2)서방 형(Western)이라고 일컬어지는 것,
(3)(전부터 일컬어) 가이사랴 형이라고 하는 것,
(4)비잔틴 형(Byzantine) 등이다.
엘돈 제이 엡(Eldon Jay Epp)은 다른 기호를 가지고 그것들을 나타낸다. 즉
(1)A-텍스트("수락된" "accepted"= Byzantine),
(2)B-텍스트(Codex B =P75 -B, 혹은 이집트 형),
(3)C-텍스트(B와 D 중간 =P45 -Codex W(종전의 가이사랴 형),
(4)D-텍스트(Codex D, 혹은 서방 형"western")로 분류한다.
모두가 인정하는 바와 같이 A-텍스트(Byzantine)는 제4세기부터 나타난 것으로, 그것을 지지하는 고대 파피루스 사본이나 대문자 사본이 하나도 없다. 즉 제4세기 이전에 필사된 파피루스나 대문자 사본 중 A-텍스트를 뒷받침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러나 다른 세 타입의 텍스트들(B, C, D 텍스트)은 A.D. 200년 경부터 존재한 것으로 보이며, 적어도 하나 또는 그 이상의 파피루스 사본들이 그것들을 지지하고 있다.
이것은 결국,
(1) 거의 초기부터 신약 성경 사본이 지방에 따라서 특이한 경향성을 가지게 되었고, 대별하면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는 것이다.
(2) 그리고 B, C, D 형의 본문이 A형의 본문보다 먼저 생겨난 것이라는 것, 즉 A 형의 본문은 연대적으로 가장 뒤에 형성된 것임을 말해 준다.
그 네 가지 형의 본문들 중 어느 하나, 즉 A형은, 일부 무비판적인 맹신자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원본으로부터 조금도 변개된 것이 없이 순정(純正)하게 남아 있다고 하지만 결코 그런 것이 아니다.
모두가 다 원본에서 이탈했고, 그 변개의 도수가 다를 뿐이다. 그러므로 어느 것이 가장 변개가 심한가, 그리고 변개된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내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원본에 가까운 본문을 만들어 내는 것이 주요한 일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고 성경의 원본을 보존하실 능력도 가지신 분이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원본들을 남겨두시지 않았다. 하나님은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없는 어떤 뜻을 가지고 계실 것이다.
일부 맹신자들이 하나님은 전능하시니까 당신의 말씀을 무흠하게 보존하셨을 것이고, 비잔틴 텍스트(Byzantine Text, Majority Text)가 바로 그것이라고 억지를 쓴다. 아무런 근거나 증거도 없는 거짓말을 가지고 많은 순진한 사람들을 오도하고 있는 셈이다.
성경 사본은 필사자들의 각별한 주의에도 불구하고 원본으로부터 다소간의 변개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5,500여 개의 신약 사본들이 하나도 예외가 없이 다 서로 다르며, 따라서 원본과는 차이가 있는데, 그런 대로 가장 원본에 가까운 것이 어느 것이냐 하는 것이 우리의 관심사이다.
사본 형성 과정
하나님의 말씀의 귀중성을 느끼는 필사자들이기에, 일부러 어떤 부분을 빼려고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혹시 실수로 빠뜨리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대개의 경우는 필사자가 설명을 붙이거나, 의견을 붙이거나 해서 점점 길어지고 늘어나는 것이 상례(常例)였다. 그래서 원문 비평의 가장 초보적 원칙은 "짧은 읽기(reading)가 긴 읽기보다 우수하다"이다. 그리고 난해한 부분은 필사자나 독자가 알기 쉽게 풀이하여 바꾸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읽기가 쉬운 읽기보다 우수하다"는 원칙을 적용하게 된다.
그리고 사본은 그 대 수(代 數)가 늘수록 점점 더 원본으로부터 멀어지고 변개가 늘어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사본의 연대를 무시할 수 없다. 즉 오래된 사본일수록 가치가 더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비평 원칙들을 적용하며 검토한 결과 알렉산드리아 형, 즉 애굽 형(Neutral text, ?, B, Sahidic, Boharic 등)의 본문이 가장 권위가 있다는 것이 정평이다. Western text와 Caesarean text도 나름대로 특색을 가지면서 상당한 변개와 첨가를 가지고 있지만, 제4세기 이후에 생겨난 비잔틴 텍스트(Byzantine text)는 가장 많은 변개와 첨가를 가지고 있어서, 최악의 사본군(寫本群)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4.7. 인쇄본(印刷本) 시대
문예부흥(renaissance)으로 인해서 눈을 뜨게 된 구라파 크리스천들이, 성경을 원어로 읽으려는 열심이 생겼다.
1450년 독일인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가 활자 인쇄술을 발명함으로써, 성경의 사본 시대는 거의 막이 내리고, 인쇄된 성경을 만들려는 경쟁이 생겼으며,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인쇄된 성경을 손쉽게 구하여 읽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중세기 기독교가 라틴역 불가타(Vulgata)를 공인된 성경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헬라어 신약 사본은 특수한 사람들만의 관심거리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문예부흥의 바람이 불고, 인쇄술이 발명됨으로 인해서, 원어 성경 인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스페인의 주교 히메네스(Francisco Ximenes de Cisneros, 1437-1517)의 창안으로 이루어진 소위 [여러 번역 대조성서](Complutensian Polyglot)라는 방대한 대조(對照) 성경의 제5권에, 신약 성경 헬라어 원문이 실렸다. 그것이 1514년의 일이었다. 그러나 레오(Leo) 10세 교황의 재가를 얻은 것은 1520년 이후이며,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1522년까지는 그것이 세상에 공개되지를 않았었다.
'대조성서'(Polyglot) 속에 실린 신약 헬라어 성경이, 어떤 사본들을 배경으로 가진 것인지를 확실히 알 도리가 없다. 히메네스(Ximenes)가 레오(Leo) 10세 교황에게 그 성경을 봉헌하면서, 라틴어, 헬라어, 히브리어 사본들을 얻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밝히고,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실로 헬라어 사본들로 말하자면 각하의 덕택이 큽니다. 각하께서 사도 도서관(Apostolic Library)에 있는 구약과 신약의 매우 오래된 사본(Codex)들을 보내주셨으니 말입니다. 이 작업에 있어서 그 사본들이 우리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미루어볼 때 히메네스(Ximenes)는 로마에 있던 사본들을 이용했다는 말이 되는데, 그 사본들이 어떤 것인지, 몇 개나 되는지, 어떤 성격의 것인지 등을 알 수 없다.
[여러번역대조](Complutensian) 헬라어 본문이 인쇄본으로서는 제일 먼저 된 것이지만, 1522년까지는 그것이 세상에 발표되지 못했었고, 그 틈을 타서 에라스무스(Erasmus) 헬라어 성경이 먼저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됐다.
스위스 바젤의 유명한 출판업자였던 요한 프로벤(Johann Froben)이 스페인에서 진행 중인 Polyglot Bible 소식을 듣자, 그것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 자기가 선수(先手)를 쳐서 신약 성경 헬라어 인쇄본을 출판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1514년 8월에 그 곳을 방문 중이던 화란의 유명한 학자요 휴머니스트였던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Desiderius Erasmus)를 설득시켰다.
상당한 보수를 약속받은 에라스무스는 1515년 6월에 다시 바젤에 가서, 인쇄소의 조판을 위하여 신약 성경 사본들을 찾아보았다. 그러나 신약 성경 전체를 포함한 사본을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몇 개의 부분적인 사본들을 참고하며, 나름대로의 수정을 가하여 인쇄소에 넘겼다.
메츠거(Bruce M. Metzger) 박사의 말에 의하면, 에라스무스가 이용한 사본은 바젤 대학 도서관에 있는, 별로 신빙성이 없는 두 개의 사본들이었는데, 하나는 복음서 사본이요, 다른 하나는 사도행전과 서신 사본이었다는 것이다. 그것들이 다 12세기의 것들이었다. 에라스무스는 그 밖의 두세 개의 사본들과 비교하면서 교정을 했다는 것이다.
계시록의 경우는, 그가 입수한 사본이 12세기 것 하나뿐이었고, 자기 친구에게서 빌린 것이었다. 불행히도 그 사본은 마지막 한 장이 떨어져 나가, 여섯 절이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라틴 불가타 성경을 대본으로 해서, 그 부분을 역(逆)으로 헬라어로 번역하였다. 그가 번역한 부분은 지금까지 알려진 어떤 헬라어 사본과도 일치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잘못된 번역이 소위 '텍스투스 레셉투스'에는 오늘까지도 그대로 실려 있는 것이다.
에라스무스는 그 마지막 부분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부분도 역시 불가타를 대본으로 해서 수정을 가하였다. 그것이 인쇄에 붙여진 지 불과 일 년도 못 되어, 1516년 3월 1일에 출판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니 수 백 개의 오식(誤植)이 발견될 수밖에 없고, 많은 사람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였다.
그러나 에라스무스의 성경은 많이 팔렸고, 그 제2판은 마틴 루터(Martin Luther)의 독일어 번역의 대본으로 사용되었다. 에라스무스는 초판(1516), 제2판 (1519), 제3판(1522)에 이어 제4판을 1927년에 냈는데, 그것은 히메네스의 성경이 공식으로 소개된 뒤의 일이었다.
에라스무스는 학자답게 자기 것과 히메네스의 것을 비교하여, 다시 약 90여 곳을 수정하여 제4판을 낸 것이다. 그가 죽은 후에 그의 제5판이 제4판과 대동소이하게 출판되었다. 그것이 1555년이었다.
결국 에라스무스 성경은 5~6개의 소문자 사본을 토대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메츠거의 평가에 의하면 비평적 가치에 있어서는 [여러번역대조](Complutensian) 신약 성경보다 열등하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 에라스무스 성경은 비공식적으로 베니스(Venice),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바젤(Basle), 파리(Paris) 등지(地)에서 30여 종류나 출판되었다. 에라스무스 헬라어 신약 성경이 출판된 후에 뒤를 이어서 많은 것들이 나왔지만, 결국 그것들은 다 에라스무스의 것을 몇 군데 고친 것뿐, 근본적으로는 이 저열(低劣)한 형태의 헬라어 성경을 재생한 것에 불과하다.
그 후에 그것이 어떻게 '텍스투스 레셉투스'(공인 성경)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간단히 살펴보자. 불란서 파리의 유명한 출판업자 스테파누스(Robert Estienne, 라틴식으로는 Stephanus)가 파리에서 세 번(1546, 1549, 1550), 제네바에서 한 번(1551) 헬라어 신약 성경을 출판하였다.
그의 초판과 둘째 판의 본문은 히메네스(Ximenes)의 것과 에라스무스의 것을 혼합한 것이고, 제 3판은 에라스무스의 제4판과 5판의 본문을 밀접하게 따른 것이라고 한다. 이 제3판은 매 쪽 난 외에 14개의 다른 사본들과 히메네스 성경의 읽기(reading)를 소개하고 있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스테파누스의 제3판은 많은 사람에 의해서, 특히 영국에서, 헬라어 성경의 표준 본문으로 인정되었었다.
제네바에서 칼빈의 친구이며 그의 후계자였던 성경학자 테오도르 베자(Theodore de Beze, 1519-1605)가 1565년에서 1604년 사이에, 적어도 아홉 판의 헬라어 신약 성경을 출판하였고, 그가 죽은 후에 그의 제10판이 1611에 출판되었다. 그는 보다 양질인 베자 사본(Codex Beza)과 클라로몬타나 사본(Codex Claromontanus)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들에 대하여 주(註)에다 언급했을 뿐, 본문을 수정하는 데는 사용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그가 출판한 헬라어 본문은 스테파누스의 제4판(1551)과 별로 차이가 없다.
그가 손을 대지 않은 것은 그 때까지 공인된 것으로 받아온 전통적 본문과 그것들이 너무도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중요한 역할은, 그가 출판한 헬라어 성경들이 보편화되어, 마침내 텍스투스 레셉투스를 고착(固着)시키는 방향타(舵)의 역할을 했다는 일이다.
1611년의 [영어흠정역] 번역자들이 1588-9년과 1598년의 베자 성경을 대본으로 사용했으니, 베자의 공로를 짐작할 수 있다.
1624년에 라이덴의 야심적 인쇄업자 형제 보나벤투라 엘제비어(Bonaventure Elzevir)와 아브라함 엘제비어(Abraham Elzevir)가 헬라어 신약 성경을 출판했는데, 그것의 본문은 주로 베자의 1565년 판을 취한 것이었다. 그후 1633년에 제2판을 찍으면서 그 서문에다가 자랑삼아 "이것은 이제 모든 사람에 의해서 수락된 본문" 즉 Textus Receptus라는 말을 적었다.
이렇게 해서 스테파누스, 베자, 엘제비어가 출판한 여러 판의 헬라어 본문이 신약 성경의 "유일한 참 본문"(the only true text)이라는 칭호를 가지게 되었고, 그 뒤에 나온 판들이 그것을 맹목적으로 답습하였다. 그리고 [영어흠정역]을 위시하여 구라파의 주요 개신교 번역들이 1881년까지 그것을 대본으로 삼은 것이다. 텍스투스 레셉투스에 대해서 너무도 미신적인 존경을 바치는 나머지, 그것을 비평하거나 수정하는 일이, 마치 신성모독이나 되는 양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5. 비평판 헬라어 신약 성경의 출현
불과 5, 6개의 변질된 후기 소문자 사본들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텍스투스 레셉투스가 약 400년 동안 횡포를 부리고 있는 동안, 여러 곳에서 여러 학자들을 통하여 많은 귀중한 사본들이 발견되었고, 사본들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었다.
밀(John Mill, 1707),
벤틀리(Richard Bentley, 1720),
벵겔(J.A. Bengel, 1734),
웨스타인(J.J. Wettstein, 1751-1720),
그리스바하(J.J. Griesbach, 1775-1807) 등의 기초 공작을 거쳐서, 본격적으로 과학적인 본문 비평을 시작한 사람은 락흐만(Karl Lachmann, 1831)이었다. 티셴도르프(Constantin von Tischendorf)가 시내 산 사본을 발견한 이래 1841-72에 여덟 판의 헬라어 신약 성경을 출판하였고, 트레글러스(S. P Tregelles)가 1857~72에 역시 그의 헬라어 성경을 내었으며, 웨스트코트(B.F.Westcott)와 호르트(F.J.A.Hort)가 합작하여 1881~82에 The Greek New Testament in the Original Greek이라는 성경을 출판함으로써, 확실히 텍스투스 레셉투스 시대의 종언을 가져왔다.
그 이후에 신약 성경 본문 비평학은 확고부동한 고지를 점령하였고, 거의 완벽하다고 할 만한 비평판 원어 신약 성경이 출현하였다.
6. 본문 비평학적 견지에서 본 텍스투스 레셉투스
1) 텍스투스 레셉투스는, 그것을 맹종하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절대 다수 사본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5,500여 개의 사본이 하나도 같지 않으며, 비슷한 것이 많은 것 뿐이어서, 유독 그것만이 영감됐다거나, 그것만이 배타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부당하다.
2) 텍스투스 레셉투스는, 아주 후기에 만들어진 소문자 사본 5, 6개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서, 비잔틴 형의 본문이다.
비잔틴 형의 본문은 4세기 이후부터 유행한 것이며, 2세기, 3세기의 파피루스나 대문자 사본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즉 인위적인 많은 변개(變改)가 발견되는 소위 훼손된(corrupted) 본문이다.
3) 텍스투스 레셉투스는, 에라스무스가 라틴 불가타를 역(逆)으로 번역한 부분(계시록 마지막 6절)을 그대로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가 임의로 불가타와 비교하면서 수정한 부분들이 많다.
4) 텍스투스 레셉투스는, 4세기 이래 필사자들이나 성직자들이 잡다한 설명구나 해석을 첨가하여 팽창하고 길어진 본문이다. 1551년 로버트 스테파누스라는 출판업자가, 자기 출판사에서 나온 성경이 잘 팔리게 하기 위하여 절 구분을 하였는데, 확대되고 늘어난 본문을 절로 나누어, 절 수를 매겼기 때문에, 원래는 없던 본문에도 절 수가 붙게 되었다.
비평판 성경은 원본을 찾으려는 노력의 결실이기 때문에, 자연히 내용이 짧고 따라서 스테파누스의 절 구분과 맞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5) 권위 있는 고대 사본들이나 현대의 비평판 성경들이 텍스투스 레셉투스의 본문에서 어떤 부분을 삭제하거나 변개한 것이 아니고, 반대로 텍스투스 레셉투스가 원래는 짧던 본문에다가 사람들의 말을 첨가함으로써, 성경을 흐리게 하였다. 물론 보다 명백히 하려고 선의로 첨가했겠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에 흠을 낸 셈이다.
6) [영어흠정역]을 맹신하는 사람들은 그것의 권위와 무오성을 주장하는 나머지, 그것의 대본이었던 텍스투스 레셉투스도 권위가 있고 유일한 가치가 있다고 강변한다. 성경을 번역하는 사람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기도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의 누가 번역했든지, 그 나름의 가치가 있고 귀한 것이다. 번역자의 실력에 따라 번역의 질적 차이가 없을 수 없지만, 아무리 잘된 번역도 100% 정확할 수는 없는 법이어서, 어느 하나만이 완전하다고 말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어째서 하필 영어로 번역된 흠정역만이 완전할 수 있는가 말이다. 그런 생각은 영국인이나 미국인 일부와 사대주의적 사고를 가진 일부 사람들의 제국주의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흠정역의 대본인 텍스투스 레셉투스만이 정확무오하다는 연역적 판단은 매우 졸렬하고, 사실과는 천리 만리 동떨어진 것이다.
7) 텍스투스 레셉투스를 다수본문(Majority Text)이라고 하며, 절대 다수 사본의 지지를 받으니 권위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교회가 양적으로 많이 성장하고 많은 사본을 필요로 하는 지방에서, 자유분방한 교회 지도자들이 많은 사견(私見)을 사본에 넣으며 필사했을 경우, 그 지방에는 원본과는 크게 상거가 있는 확대된 본문이 대거 유포될 수 있다. 이런 경로를 거쳐서 확대된 본문을 가진 사본들이 오늘날 많이 남아 있게 된 것이다.
사본의 진위를, 수(數)를 가지고 측정하는 것은 이미 진부한 방법임을 누구나 알고 있다. 수를 따진다면, 예수님을 죽이자고 한 악한 무리의 수가 진리 자체이신 한 분 예수의 몇 백 배가 아니었던가! 진리는 수가 적어도 진리이다. 아니 수가 하나뿐이라도 진리는 진리이다. 텍스투스 레셉투스가 다수본문(Majority text)의 지지를 받으니 권위가 있다고 자랑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는 것이다.
8) 비잔틴본문(Byzantine text, Majority text) 지지파의 거장으로 Dean Burgon, Z. C. Hodges 그리고 Farstad 등을 들 수 있는데, 그들도 다수본문(Majority Text)과 텍스투스 레셉투스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특히 Burgon은 다수본문(Majority Text)의 신판(新版)을 내려는 희망을 가졌던 사람인데, 그의 조사에 의하면 마태복음에서만도 텍스투스 레셉투스가 다수본문(Majority Text)과 150개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비례로 나간다면 신약 성경 전체에서는 그 둘의 차이가 엄청나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런데 어떻게 다수본문(Majority Text)과 텍스투스 레셉투스가 정확하고 믿을 만하고 그것들만이 하나님이 특별히 보존하신 본문이라고 주장하는가 말이다.
9)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The Westminster Confession) 제1장, 제8조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과 헬라어로 된 신약 성경은 하나님께서 직접 감동하신 것이며, 그의 각별한 돌보심과 섭리에 의하여 순수하게 보전된 것이며 따라서 믿을 만하다. 그래서 모든 종교 논쟁에 있어서 교회는 궁극적으로 그것에다 호소하는 것이다.(필자의 사역)
이 교리를 만들 때(17세기 중반)에는 물론 텍스투스 레셉투스밖에 없었다. 그 후에 많은 사본들이 발견되고, 본문 비평학이 발달하여, 원본에 보다 가까운 본문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실정이다.
그런데 오늘의 텍스투스 레셉투스 지지자들이, 그 교리를 앞세워 가며 텍스투스 레셉투스만이 권위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시대착오(時代錯誤)가 아닌가.
사람이 만든 교리가 절대적인 권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중세 교회의 과오를 답습하는 일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영감된 귀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무흠하게 보존되었으면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희망 사항이다. 그러나 텍스투스 레셉투스가 바로 그 무흠한 성경이라고 말하는 것은 누가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가? 성경 어디에 텍스투스 레셉투스가 유일무오한 성경이라고 했는가 말이다.
10) [하나님은 오직 한 성서를 쓰셨다(God Wrote Only One Bible)]라는 책을 쓴 레이(Jasper James Ray)는 162개의 시험 구절을 선발하여, 현대 비평판 헬라어 성경들과 현대 영어 성경 번역들을 비판하였다. 즉 그가 택한 162구절에 있어서 현대 성경들이 텍스투스 레셉투스나 영어흠정역과 다르다는 것을 지적했다. 즉 그가 택한 구절들이 현대 성경에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그것들이 나쁘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도 그가 택한 162구절 중 31개에 있어서 텍스투스 레셉투스가 다수본문(Majority text)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 말은 결국, 어느 하나가 배타적으로 권위가 있거나 믿을 만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이 아닌가.
11)카슨(D. A. Carson) 교수의 말을 귀담아 들을 만하다.
비잔틴 형 본문이 텍스투스 레셉투스와 꼭 같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 중요한 사실을 사람들은 너무도 자주 잊어버린다. 텍스투스 레셉투스는 겨우 몇 개의, 비교적 늦은 시대의 사본들을 기초로 한 것이다. 즉 비잔틴 전승을 나타내는 사본들이 수천 개에 달하는데 비하면, (너무 소수의 사본을 근거로 했다는 말이다).
텍스투스 레셉투스가 비잔틴 전승의 사본들을 근거로 했다는 것과, 그 자체를 포함하는 보다 광범한 전승과 퍽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물론 사실이지만, 그 광범한 증거들이 텍스투스 레셉투스 자체의 전승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역시 사실이다. 또한 한 본문 전승 안에 있는 가장 친근한 사본들끼리도, 한 장(章 chapter)에 평균 여섯 개 내지 열 개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이만큼 사본들은 어느 것을 막론하고 서로 다르고, 따라서 어느 하나만을 지적하여 그것만은 무흠하다고 하기에는 너무도 변개가 많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유독 텍스투스 레셉투스만 홀로 권위가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12) 텍스투스 레셉투스와 영어흠정역의 권위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성경에서 발견되는 "하나님의 말씀은 변개될 수 없다"는 명제의 말씀들(고후2:17; 마13:25; 계22:19; 신4:2; 잠30:6; 요10:35; 눅16:17 등등)을 근거로 해서, 그들이 지지하는 성경은 무흠하다고 주장한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5,500여 개의 사본이 하나도 같지 않고 다 다른데, 그리고 텍스투스 레셉투스도 역시 그 중의 하나인데, 어떻게 그들의 논리가 성립되는가? 하나님의 말씀이 불변한다는 것은 진리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어리석음과 역부족과 연약함 때문에, 성경의 원본을 보관하지 못했고, 또 사본을 완전하게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어서, 결국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본들이 하나 같이 불완전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귀중성을 느끼기에 일점 일획이라도 잘못되기를 원치 않는다. 사실 성경 사본들은 세속적 고(古) 문헌들에 비교하면 월등하게 정확도가 높다. 아무리 변개가 심한 사본일지라도, 교리를 바꾸게 할만큼 심하게 변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본문 비평학자들의 정설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먼저 하나님의 생각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것이 드디어 글자로 표현되었는데, 사람의 언어는 모두 그 구조가 다를 뿐 아니라 불완전하여, 여러 방언으로 기록되고 번역되는 과정에서, 결코 서로 완전히 일치하거나 완전히 정확할 수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충성스러운 종들을 통하여 당신의 사상=말씀이 여러 사본과 번역들 속에 기본적으로 변함없이 보존되도록 해주신 것을 감사해야 할 것이고, 보다 더 정확을 기하기 위해서 계속 원본을 찾아가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텍스투스 레셉투스는 기독교회의 매우 중요한 유산 중의 하나이다. 영어흠정역도 훌륭한 번역으로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들이 원본이나, 절대 무흠한 번역이 아니기에, 우리는 그것들을 넘어서 하나님의 말씀의 원형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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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스라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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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7 16:18:35 |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