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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성경을 비교해 보다 이상한 구절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세 가지 성경구절을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개역성경의 하나님의 분노에 대한 말도 안 되고, 의미상으론 완전히 다른 구절을 보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시 7:11, 개정)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시 7:11, 킹흠정) 하나님은 의로운 자를 판단하시며 하나님은 사악한 자를 향하여 날마다 분노하시는 도다. (시 7:11, 바른) 하나님은 의로운 심판자이시며, 날마다 분노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사악한 자를 향한 이유가 있으십니다. 이 구절은 개역성경의   (마 5:22, 개정)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구절과 대응이 되어 형제에게 노하는 자 마다 심판을 받게 된다고 하여 잘못된 것에 대한 분노까지 막아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흠정역은 (마 5:22, 킹흠정)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아무 까닭 없이 자기 형제에게 화를 내는 자는 심판의 위험에 처하게 되고 누구든지 자기 형제에게, 라가, 하고 말하는 자는 공회의 위험에 처하게 되거니와 누구든지, 너 어리석은 자여, 하고 말하는 자는 지옥 불의 위험에 처하게 되리라. 와 같이 바르게 번역되어 아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마 21:12, 킹흠정)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서 성전 안에서 사고파는 자들을 다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탁자와 비둘기파는 자들의 의자를 뒤집어엎으시고』   (막 3:5, 킹흠정) 『그들의 마음이 강퍅하므로 그분께서 근심하사 분노하시며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앞으로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그의 손이 다른 손과 같이 온전하게 회복 되니라.』 하나님은 사악한 자를 보시면 분노 하시고, 예수님도 악한 자에게는 근심하시고 분노 하십니다. 우리 믿는 자도 나쁜 것에 대한 의분은 할 수 있는 것이고 자기 잘못에 대하여서도 분노하고 회개해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4:13:03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0-12-28 11:33:09 | 허광무
위 구절에 따라서 신약과 구약은 반드시 서로 짝을 이룬다고 굳게 믿고 있는 어떤 목사님은 예배 시간에 설교 본문 낭독할 때 신약의 구절과 그에 상응하는 구약의 구절을 함께 읽습니다. 그런데 신약과 구약은 분량부터 다르고, 신약 시대의 새로운 가르침은 구약과 다른 부분도 있는데 과연 일대일 대응이 될 수 있을까요? 종종 문맥 무시하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구절 중에 유명한 구절이 금식기도의 효력에 대한 것이지요.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 58:6, 개역) 그들은 하나님이 금식을 기뻐하는데, 금식을 하면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고, 멍에를 끌러주고, 자유를 주고, 멍에를 꺾으며, 치료가 급속하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전후 문맥을 살펴보면 성경공부를 하기 전에 먼저 국어공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실감할 겁니다. 그런데도 교회에서 기도원에서 이렇게 잘못된 것을 가르칩니다. 그들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필요한 제도, 행사, 의식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를 뒷받침해줄 그럴싸한 성경구절이 어디 없을까 하고 찾기 때문이지요.
2010-12-23 00:52:31 | 김문수
불쾌하지 않으셨기를 바랍니다. 잘 못 가르친 사람들의 책임이 큽니다. 자칭 여호와의 증인들은 심지어 시편 53편 1절 말씀 중에서 거두절미하고, 성경에 “하나님은 없다”는 말이 나온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개역성경을 사용하는데 개역성경도 대동소이 합니다. 앞 문장을 손가락으로 살짝 가리고 보여주더군요. (시 53:1) “(마할랏에 맞추어 악장에게 준 마스길, 다윗의 시) 어리석은 자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하나님은 없다, 하였도다.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그들에게 들려 줄 말은 오직 다음 성경말씀 뿐입니다. (계 22:18) “내가 이 책의 대언의 말씀들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어떤 사람이 이것들에다 더하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계 22:19)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대언의 책의 말씀들에서 빼면 하나님께서 생명책과 거룩한 도시와 이 책에 기록된 것들로부터 그의 부분을 빼시리라.”
2010-12-22 17:15:45 | 류인선
이사야서 34장 16절 은 어느 한 두 사람이 아니라 기독교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려고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는 분들과 성경의 무오성을 증명하려는 분들에 의해서 당사자들에게는 숱하게 오해되어지고, 듣는 자들에게는 왜곡되어 전해지는 말씀입니다.   “너희는 주의 책에서 찾아 읽어 보라. 이것들 가운데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자기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내 입이 그것을 명령하였고 그의 영이 그것들을 모았기 때문이라.”     여기서 이것들은  심판을 받은 땅에 다음과 같은 들짐승들과 날짐승들, 가시나무, 쐐기풀 등이 무성할 것에 대하여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자기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라는 뜻입니다.   이사야서 34장을 자세히 읽어보세요.       (사 34:7, 킹흠정) “유니콘들이 그들과 함께 내려오고 수소들도 황소들과 함께 내려오매 그들의 땅이    피로 흠뻑 젖으며 그들의 흙이 기름진 것으로 기름지게 되리라.”   (사 34:8, 킹흠정) “그 날은 주께서 원수 갚으시는 날이요 시온에 대한 논쟁으로 인해 보응하시는 해니라.”   (사 34:9, 킹흠정) “그것의 시내들은 변하여 역청이 되며 그것의 먼지는 유황이 되고 그것의 땅은   불붙는 역청이 되리라.”   (사 34:10, 킹흠정) “또 그것이 밤에나 낮에나 꺼지지 아니하고 그것의 연기는 영원히 올라가리니 대대로 그것이 피폐하게 되어 그것을 지나가는 자가 영원무궁토록 없으리라.”   (사 34:11, 킹흠정) “다만 가마우지와 해오라기가 그것을 차지하며 또 올빼미와 까마귀가   그것에 거하리니 그분께서 그 위에 혼란의 줄과 공허의 돌들을 팽팽히 드리우실 터인즉”   (사 34:12, 킹흠정) “그들이 그것의 귀족들을 왕국으로 부르되 거기에 아무도 없고 그녀의 모든 통치자들도 없으리라.”   (사 34:13, 킹흠정) “그녀의 궁궐에는 가시나무가 자라며 그것의 요새에는 쐐기풀과 들장미가 자라서   그것은 용들의 처소가 되고 올빼미의 뜰이 되리라.”   (사 34:14, 킹흠정) “사막의 들짐승들도 섬의 들짐승들과 만나며 사티로스가 자기 동료들을 부르고   날카롭게 외치는 올빼미도 거기서 안식하며 자기를 위하여 안식처를 찾고”   (사 34:15, 킹흠정) “큰 올빼미가 거기에 자기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까서 자기 그늘 아래로 모으며   대머리수리들도 각각 자기 짝과 함께 모이리라.”       별로 어렵지 않은데, 앞 뒤 문맥을 잘 살펴보지 않으면  성경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게 되고, 진리를 전하기 위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말하는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여기서 '이것들"은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4:08:44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0-12-22 16:13:57 | 류인선
여러분들과 많은 부분에서, 사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고 그런 분들을 만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목사가 아니고 그냥 형제이며 앞으로도 '주님 안에서' 형제로 불리기를 원합니다. 우리 주님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원합니다.
2010-12-18 12:22:53 | 류인선
성경을 연구하지 않고, 심지어 읽지도 않고 들은 대로만 설교하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런 왜곡은 속담처럼 굳어가는 것 같아요.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흠정역이 하루빨리 '국민 성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0-12-18 10:28:38 | 김재욱
저도 그동안은 마 11:12 말씀을 개역성경식으로 이해했었기에 개역성경도 좀 지나치게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뭔가 좀 꺼려지는 면이 있었고, 심지어 흠정역은 더욱 과격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난감해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류목사님께 한 수 배워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니 흠정역이 올바른 번역이고 개역성경은 완전 잘못 번역되어 있군요. NIV 는 완전히 자기네 멋대로 번역해 놓았고 그나마 NASB가 흠정역과 거의 비슷하게 번역되어 있네요. 류목사님 말씀처럼 개역성경이나 NIV 는 번역자들의 신학/사상으로 인한 의역이다 보니 자기네가 이해한 대로 번역해서 그리 되었나 보네요... 성경말씀에 따라서 이해해야 하는데 자기가 이해한 대로 성경말씀을 변개시킨 꼴이 되었으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샬롬~~
2010-12-18 10:25:54 | 이재연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킹제임스 성경에 나오는 단어들은 히브리어, 그리스어에 대한 올바른 정의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한 학기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이라는 과목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배운 내용이 바로 이 "kingdom"에 대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11장 12절에 나오는 "하늘의 왕국"은 이미 다니엘 2장 44절에서 "하늘의 하나님께서 세우실 왕국"으로 예언되었습니다. 이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께서 한 왕국을 세우실 터인데 그것은 결코 멸망하지 아니하리이다. 그 왕국은 다른 백성에게 남겨지지 아니하며 이 모든 왕국들을 산산조각 내어 소멸시키고 영원히 서리이다(단2:44). 그것은 하늘의 통치가 실제로 땅에 임하여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왕국에서 다스리시는 것"을 말합니다(단4:25). 침례자 요한은 예수님보다 앞서 그 왕국이 도래한다는 것을 선포하였고(마3:2), 예수님께서 처음 선포하신 메시지도 바로 이 하늘의 왕국입니다(마4:17). 이르되, 너희는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마3:2) 그때부터 예수님께서 선포하기 시작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마4:17). 회개하고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이는 자는 하늘의 왕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거부하였고, 산헤드린 공회는 그분의 권위에 대해 인정하지 않았으며(마21:23-27), 그분의 왕 되심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요19:15). 그들은 자기들 스스로 왕과 그 왕국을 부인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그 왕국에 들어가는 것조차 막았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너희가 개종자 하나를 만들기 위해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만들면 너희보다 두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23:15). 율법사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빼앗아서 너희 자신도 들어가지 아니하고 또 들어가는 자들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눅11:52). 이것이 마태복음 11장 12절에 나오는 "하늘의 왕국"과 그것을 방해하는 폭력배입니다. 누가복음 16장 16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왕국"은 "하늘의 왕국"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곳은 모두 하나님의 왕국입니다. 즉 하나님의 왕국은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왕국입니다.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왕국이며(눅17:20-21), 누구든지 믿고 거듭난 자들은 그 왕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요3:5). "하나님의 왕국"은 이미 율법과 대언자들을 통해서 예언되었습니다. 침례자 요한 이후, 예수님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왕국이 선포되었기 때문에 누구든지 믿는 자는 그 왕국으로 밀고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율법과 대언자들은 요한의 때까지요, 그때 이후로는 하나님의 왕국이 선포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밀고 들어가느니라(눅16:16) 하나님께서 이같이 무지하던 때를 눈감아 주셨으나 이제는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라고 명령하시나니 이는 그분께서 한 날을 정하사 그 날에 자신이 정하신 그 사람을 통하여 세상을 의로 심판하실 터이기 때문이라. 그분께서 그 사람을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심으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그 일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주셨느니라, 하니라(행17:30-31).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에서 나고 성령에게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2010-12-18 09:22:29 | 김문수
귀한 글 감사합니다. 이제 시작일뿐 입니다. 성경 전체 내용의 7% 정도가 변개 되어있습니다. 김문수 형제님 시리즈(?)는 언제 끝이 날 줄 모를정도로 개역성경은 오류가 많습니다. 그래도 그성경이 좋다면야 말릴수는 없습니다. 그저 안타까움만 있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귀한 글 부탁드립니다. 샬롬! ^^
2010-12-18 09:13:53 | 송재근
누가 폭력배인가?       “침례자 요한의 시대로부터 지금까지 하늘의 왕국은 폭력을 당하며 폭력배들이 강제로 그것을 빼앗느니라.”(마 11:12 킹흠정)   이 구절의 말씀은 개역성경에서는 아래와 같이 번역되어 있습니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 11:12 개역)   최근까지 개역성경을 봐오면서 마태복음 11장 12절의 말씀에 대하여 기독교 일반에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은 자들에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허용되었는데, 그것을 마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침노를 허락 또는 용인해 주시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해석해 왔고, 따라서 사람은 열심히 하나님 나라를 침략해 들어가듯이 전력(全力)으로 들어가기를 힘써야 된다는 교훈을 인출해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해석에 대하여 큰 의문을 품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흠정역 성경을 보면 그동안의 이해와 달리 천국을 침노하는 자들이 “폭력배”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구원받은 성도들이 폭력배란 말인가?   더구나 병행구절로 인식되어 온 누가복음 16장 16절 말씀이 혼동을 더 부추겼습니다.   “율법과 대언자들은 요한의 때까지요, 그때 이후로는 하나님의 왕국이 선포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밀고 들어가느니라.”(눅 16:16, 킹흠정)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눅 16:16, 개역)   여기에서 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누가복음에서 “밀고 들어가느니라.”(흠정역)와 “침입하느니라.”는 어감의 차이가 있지만 원어에서는 “비아조”(스트롱코드 971)로 동일하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더 복잡하게 했습니다. 이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위 두 구절에서 딱 2번만 나옵니다.   평소에 개역성경을 보다가 조금이라도 문맥의 어색함이나 이해에 문제가 발생하면 꼼꼼하게 조사를 하는데, 이 구절은 사실 그동안 별 문제를 느끼지 못하던 부분이었습니다.   관주에서 병행구절로 표기된 것은 순전히 같은 단어가 사용되었다는 것이지 전체 문장이 같은 뜻이라는 것은 아니므로 결국 전체 문맥을 다시 살펴보게 되었는데, 상당한 차이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두 구절에서 『침례자 요한』이 거론되고 『하늘의 왕국』 『하나님의 왕국』 으로 인하여 같은 뜻의 다른 성경구절인 것으로 오해될 여지가 있지만    이 말씀을 하신 장소와 시간이 전혀 다르고, 각각 이 말씀을 하시기 전, 후의 상황과 말씀의 내용이 완전히 다르므로 결국 마태복음 11장 12절과 누가복음 16장 16절의 말씀은 그 뜻이 근본부터 다르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1장 12절의 “침노하는 자(개역)” = “폭력배(흠정)역”는 말 그대로 폭력을 행사하는 자(비아스테스. 스트롱코드 973)를 의미합니다.    그들은 곧 이어 예수님께서 16-17절에서 “이 세대는 마치 장터에 앉아 자기 동무들을 부르며 이르기를, 우리가 너희를 향해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아니하였고 우리가 너희를 향해 애곡하여도 너희가 애통하지 아니하였다, 하는 아이들과 같도다.”(흠정역)라고 비유하신 대로,   복음을 전해도 기뻐하지 않고, 심판을 선포해도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 않는 사람들로서 “침례자 요한의 시대로부터 지금-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신 시점- 까지”(마 11:12, 킹흠정)“요한이 와서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그들이 말하기를, 그가 마귀 들렸다, 하더니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매 그들이 말하기를, 보라, 음식을 탐하는 자요, 포도즙을 많이 마시는 자요,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로다”(마태복음 11장 18-19절. 흠정역) 하던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땅에 침례자 요한으로부터 하늘의 왕국이 선포되고, 예수님이 오심으로 하늘의 왕국이 시작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요한에게는 “마귀가 들렸다”고 비난하고, 예수님께는 “죄인의 친구로다”고 비난하며 『언어폭력』과 각종 방해활동으로 사람들이 회개하는 것과 예수님께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을 방해하는 폭력배들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원칙이 오늘도 빛을 발하였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늘의 왕국이 실제로 침략을 당하거나 누구에게 빼앗긴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직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로부터 하늘의 왕국에 들어갈 기회를 “폭력배들이 강제로 그것을 빼앗느니라.”는 것입니다.   이미 구원을 받은 사람은 그것을 절대 빼앗기지 않는다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보증되었고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노니 그들이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요 또 아무도 내 손에서 그들을 빼앗지 못하리라. 그들을 내게 주신 내 아버지는 모든 것보다 크시매 아무도 내 아버지 손에서 그들을 빼앗지 못하느니라.” (요 10:28-29 킹흠정)     그리고 누가복음 16장 16절의 의미는 이것입니다.   “율법과 대언자들은 요한의 때까지요, 그때 이후로는 하나님의 왕국이 선포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밀고 들어가느니라.” (눅 16:16, 킹흠정)   같은 단어 “비아조”라도 용법에서 몇 가지 의미가 있는데 여기서는 ‘침노’ 보다는 ‘밀고 들어간다’는 말이 더 적합한 번역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많은 거듭난 성도들이 이미 이해하고 있듯이 의외로 쉽습니다.   즉 율법과 대언자들은 메시아가 오실 것(하늘의 왕국이 도래할 것)을 예언하였으므로 그 시대는 예언의 시대이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왕국이 선포되었다. 지금은 예언을 바라보고 있는 시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왕국이 지금 실현되고 있으며 원하는 자는 누구나 밀고 들어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예수님의 주변으로 몰려들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마태복음 11장 12절을 누가복음 16장 16절과 연관을 지어 억지로 해석하거나 둘 중에 한 곳의 말씀에 오류가 있다고 섣불리 상상하는 것은 말씀의 이해에 있어 큰 오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오늘 폭력배가 되는 것을 모면했습니다.   결국 마태복음 11장 12절 말씀을 두고 성경을 비교해 보다가 오늘 발견한 것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과 킹제임스흠정역(한글)성경의 번역이 정확한 반면, 개역성경의 번역은 번역자가 자기의 생각을 가미해 잘못된 방향으로 의역한 것으로서 엄밀히 말하면 그것은  번역이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성경말씀을 변질시킨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요즘 제게 많은 도전과 함께, 말씀을 새롭게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물론 소소하게 발견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께, 그리고 옳은 성경을 옳게 번역하시느라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5 12:14:3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0-12-18 02:26:44 | 류인선
이 부분을 들어 바울이 사람들을 설득하기 전에 칭찬을 했다고, 누군가 훈계하기 전에 먼저 상대방의 장점을 말해주라는 식으로 설교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바울이 그들의 우상숭배 실태를 보고 영이 격동했다고 했고, 개역과 개역개정에도 '마음에 분하며', '격분하여'라고 했는데 갑자기 칭찬이라니 성경 앞뒤도 읽어보지 않고 늘 들은 대로만 가르치는 행태라고 할 수 있겠지요... 늘 가르치던 것이 틀렸다고 하면 물론 당황스럽겠지만, 왜 틀렸다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반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찾고, 내가 틀렸다면 고쳐야겠다고 생각하는 풍토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널리 퍼지기를 바랍니다.
2010-12-13 10:21:16 | 김재욱
22 그때에 바울이 마르스의 언덕 한가운데 서서 이르되, 너희 아테네 사람들아, 내가 알고 보니 너희가 모든 것에서 지나치게 미신에 사로잡혀 있도다.  23 내가 지나다니며 너희가 섬기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글이 있는 제단을 발견하였나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경배하는 그분을 내가 너희에게 밝히 알려 주리라.  24 세상과 그 안의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주시므로 손으로 만든 전들에 거하지 아니하시고  25 또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시는 것처럼 사람들의 손을 통해 경배를 받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분께서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시기 때문이라   (행 17:22-25)     한국어판 성경은 킹제임스 계열을 제외하고 모두다 "미신에 사로잡혀 있도다"를 "종교심이 많다"고 번역했습니다. 천주교 성경인 공동번역은 "강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다"고 번역했군요.       알지도 못하는 신을 섬기는 행위가 종교심이 많은것인가요? 강한 신앙심인가요? 이 구절은 바울이 아테네 철학자들을 비판하는 내용인데 다른 번역들은 모두 아테네 사람을 칭찬하는 투로 번역을 해놓았습니다.번역에 따라서 이렇게 미묘한 차이가 나는군요.     알지도 못하는 신을 섬기는 것이 바로 미신이라는 참으로 정확한 정의를 내리는 킹제임스 성경은 진짜로 King입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미신적 행위를 계속하는 천주교나 은사주의 교회들이 킹제임스 성경만 보면 발악을 하는것도 이런 치명적인 구절들이 그 이유가 아닐까요?[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4:09:35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0-12-12 04:33:30 | 김경한
개역이나 NIV 번역자들은 이 말씀 번역할 때 꽤나 신경쓰였을 겁니다. 아마도 그들은 사람들이 성경 말씀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었는지 일일이 확인하게 되면, 자기들의 잘못된 번역이 들통날테니 확인하라는 말은 삭제해버리고, "우리 역본에 기록된 것이 맞으니까, 옳은지 그른지 확인하지 말고 그냥 무조건 실행하라"고 하나 봅니다. 또 주의 말씀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자기들에게 차마 저주를 내릴 수는 없으니까, "주의 말씀을 행하기 위해 확인하지 않는 자들"에게가 아니라 "그 말씀을 행하지 않는 자들"에게 저주를 내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나마 그들이 이 정도까지 생각하고 번역했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요. 그래도 최소한 말씀에 주의는 하고 찔리기도 했을 테니까요. 대부분 다 좋은 말이니까(주의 말씀을 행하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니까) 그냥 대충 의미만 그럴싸하게 번역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 겁니다.
2010-12-01 04:34:01 | 김문수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저도 판단(비판)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비판(비난)과 판단의 개념을 좀더 잘 구분해야겠습니다. 믿든 안 믿든 우선 정확히 확인하고 판단하고 파악하는 습관이 현저히 모자란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0-11-30 13:46:47 | 김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