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우리는 금요일에 월부우드 박사님이 지은 <성경의 주요 예언> 시리즈를 같이 공부하였습니다.
http://www.cbck.org/News/View/1GC?stype=snc&keyword=%EC%A3%BC%EC%9A%94%20%EC%98%88%EC%96%B8
이 책은 원래 37장으로 되어 있고 지금까지 우리는 1-22장을 같이 공부하였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남은 15장이 과거에 조직 신학, 계시록, 마태복음, 휴거와 재림 시리즈를 통해 다루었던 것들과 많이 중복이 돼서 나중에 마저 강해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2019년 4월 5일(금)부터는 <성경과 정치> 강해를 하려고 합니다.
강해에 사용할 교과서는 웨인 그루뎀(Wayne Grudem)이 지은 <Politics According to the Bible>(성경에 의거한 정치)입니다.
https://www.amazon.com/Politics-According-Comprehensive-Understanding-Political-ebook/dp/B0042FZX3S/ref=sr_1_1?ie=UTF8&qid=1513823545&sr=8-1&keywords=politics+according+to+the+bible+by+wayne+grudem
저자인 웨인 그루뎀은 현시대 가장 존경받는 미국의 신학자 중 한 사람입니다. 이분은 하버드 대학에서 경제학 학사를 하고 웨스트민스터 신학 대학원에서 석사, 그리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신약학 박사를 한 그루뎀은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유명한 분입니다. 신학교를 다니고 그루뎀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Wayne_Grudem
이분의 책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그루뎀의 조직신학>입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있습니다
https://www.amazon.com/dp/B000FC2KE2/ref=dp-kindle-redirect?_encoding=UTF8&btkr=1
https://mall.godpeople.com/?G=1252635299-3
조직신학은 성경 전체를 분석해서 신학의 가장 중요한 주제들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분이 제시하는 <성경과 정치> 이론도 대단히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정교분리라는 개념에 속아서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를 타부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심히 잘못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적극적으로 국가의 정책에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이것이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것이 그루뎀이 성경을 통해 보여 주려는 것입니다. 지금은 이런 진리를 가르쳐야할 때라고 생각되어 그루뎀의 교과서에 따라 강해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총 620쪽으로 되어 있습니다.
1부인 1-5장(약 150쪽)은 정치와 정부 그리스도인의 역할에 대한 기본 원리를 가르칩니다.
2부인 6-15장(약 400쪽)에는 다양한 주제들을 다룹니다.낙태, 안락사, 결혼와 이혼, 가정, 가족, 경제(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환경, 국가 안보, 외교 정책, 언론의 자유, 종교의 자유, 성 다양성 등 기타 문제
3부인 16-18장(약 70쪽)은 언론의 편향, 원칙들 적용, 미국의 미래 등을 다룹니다.
미국 헌법에 근거하여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저술되었으므로 우리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더러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틀은 성경에 의거하여 확고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중심으로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그리스도인들인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국내외 현실을 비교해 가면서 강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에는 구체적으로 목사가 어떻게 성도들에게 현실 정치를 가르쳐야 하는지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1년 정도의 강해를 통해 국민들과 성도들을 계몽하는 좋은 게기가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9-03-30 17:32:49 | 관리자
안녕하세요?
공지한 대로 2019년 3월 31일 주일 오후부터는 1년에 걸쳐 사도 바울 맥잡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할 교과서는 1869년에 앨버트 반즈(Albert barnes)가 지은 <사도 바울 인생의 장면과 사건들>(Scenes and Incidents in the Life of the Apostle Paul)입니다.
https://www.amazon.com/Scenes-Incidents-Life-Apostle-Paul/dp/1340557371/ref=tmm_hrd_swatch_0?_encoding=UTF8&qid=1553931465&sr=8-1-fkmrnull
이 시리즈를 통해 바울이라는 한 인간이 경험한 그리스도를 경험하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도 바울 맥잡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문: Preface1. 초기 훈련 Early Training of the Apostle Paul2. 박해자 사울 Saul, A Persecutor3. 사울의 회심 Conversion of Saul of Tarsus4. 하늘의 부르심에 순종함 Paul's Obedience to the Heavenly Vision5. 아라비아에서의 사울 Residence of Paul in Arabia6. 안디옥에서의 바울 Saul Brought to Antioch7. 바울과 바나바의 파송 Saul and Barnabas Sent Forth8. 빌립보에서 바울과 실라 Paul and Silas at Philippi9. 아테네에서의 바울 Paul at Athens10. 고린도에서의 바울 Paul at Corinth11. 에베소에서의 바울 Paul at Ephesus12. 밀레도에서의 바울 Paul at Miletus13. 예루살렘 성전에서의 바울 Paul in the Temple at Jerusalem14.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의 바울 Paul Before the Sanhedrim15. 예루살렘 성채 안에서의 바울, Paul in the Castle at Jerusalem16. 벨릭스 총독 앞에서의 바울 Paul before Felix17. 베스도 총독 앞에서의 바울 Paul before Festus 18. 아그립바 왕 앞에서의 바울 Paul before Agrippa19. 로마 항해 The Voyage to Rome20. 멜리데에서의 바울 Paul at Malta 21. 로마에서의 바울 Paul in Rome22. 네로 앞에서의 바울 Paul's First Trial Before Nero23. 죽음 앞에서의 바울 Paul's Anticipation of Death24. 바울의 죽음 Death of the Apostle Paul
이 순서를 따라가면서 중간 중간 그의 서신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반즈의 책이 끝나면 곧바로 존 맥아더 목사님의 <사람들이 따르고 싶은 리더의 조건>을 통해 사도 바울 리더십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도시들 이야기, 그 당시 풍습 등도 같이 이야기할 것입니다.
샬롬
패스터
딤후4:3-8
(딤후 4:3) 때가 이르리니 그들이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며 귀가 가려워 자기 욕심대로 자기를 위해 선생들을 쌓아 두고(딤후 4:4) 또 진리로부터 귀를 돌이켜 꾸며 낸 이야기들로 돌아서리라.(딤후 4: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서 깨어 있고 고난을 견디며 복음 전도자의 일을 행하고 네 사역을 온전히 입증하라.(딤후 4:6) 이제 내가 내 자신을 헌물로 드릴 준비가 되었고 나의 떠날 때가 가까이 이르렀도다.(딤후 4:7)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은즉(딤후 4:8) 이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관(冠)이 예비되어 있나니 [주] 곧 의로우신 심판자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내게 주실 것이요, 내게만 아니라 그분의 나타나심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에게도 주시리라.
2019-03-30 16:49:32 | 관리자
안녕하세요?
우리가 소개하는 지역 교회들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제 참으로 난감한 글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킵바이블 담당자님. 지역 교회 난에 저희 교회가 있는데 삭제를 부탁드립니다. 킵바이블을 반대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보고 오시는 분들이 하나같이 문제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분들의 공통점은 목회자들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교회와 하나님께 불만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정죄만 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술을 한다고 합니다.
몇 년 동안 몇 분이 오셨는데 다 동일합니다. 지방 개척교회라 재정도 어렵고 오시는 분도 많지 않습니다. 한 명이 귀한데 함께 일 할 마음 없는 이런 분들이 한두 번 오셔서 불평만 하다 가면 사역하는 데 엄청 힘이 듭니다. 제발 부탁드리오니 저희 교회는 킵바이블에서 제외해 주세요.”
이런 편지는 참으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또 이런 항의도 있습니다.
“목사님, 지역 교회 난에 이름이 있어서 목사님 교회처럼 하나님의 오른쪽의 가치,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추구하는 줄 알고 예배드리러 갔더니 교회가 좌익 세력들 중심이라 실망했습니다. 노골적으로 좌익임을 표방하더군요.”
이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킵바이블 지역 교회 난에 올라온 교회들은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쓰는 교회들입니다. 그 교회들과 거기 목사님들이 어떤 교리와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http://keepbible.com/Cmn4
그러므로 직접 방문하셔서 살펴보시고 영혼의 자유가 침해되지 않으면 다니시기 바랍니다. 다만 못 다니시는 경우에도 신사답게 조용히 나오셔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예의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우리와 똑같은 것을 추구하는 사람, 교회를 만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영혼의 자유가 침해되지 않으면 가까운 교회에 다니셔야 합니다. 교회가 가까워야 자연히 교제를 하면 좋은 믿음 생활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9-03-05 11:03:02 | 관리자
그리고 김형욱 형제님~ 라일 목사님이 전한 다음의 설교도 참조하세요. 라일 목사님의 책 "거룩"에 나오는 "바다를 잠잠하게 하시는 분"이란 설교의 한 부분인데요, 라일 목사님은 아직 어리고 미성숙했던 제자들의 믿음에 대해 다음같이 설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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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연약하고 부족함이 많습니다!!!>
파도가 배를 때리기 시작하자 제자들이 보인 행동이 바로 이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황급히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두려움과 염려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38)
"그분께서는 배 뒤쪽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라. 그들이 그분을 깨우며 그분께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매"(마가복음 4장 38절)
제자들은 “성급했습니다” 주님이 깨어나실 때까지 기다렸으면 좋았을 뻔했습니다.
제자들은 “믿지 못했습니다” 모든 권세가 그분께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잊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죽게 되었다” 이것이 제자들의 비명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 자신들의 안전과 안녕을 돌보시는 것을 의심하면서 말합니다.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믿음 없는 가엾은 사람들이 아닙니까? 이들이 왜 무서워해야 합니까? 신랑이 함께 계시면 모든 것이 잘 된다는 무수한 증거를 보았습니다.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결코 그들을 위험에 내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라는 선례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눈앞에 닥친 위험이 이 모든 것을 잊어버리게 한 모양입니다. 위험이 코 앞에 닥친 것을 느끼면, 사람들은 가장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립니다. 두려움은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바람 소리를 들었고, 파도를 보았습니다. 자신들을 때리는 차가운 물결을 느꼈습니다. 죽음이 임박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극도의 긴장감으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부르짖었습니다. 우리가 죽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모든 세대의 모든 신자에게 끊임없이 일어나는 생각이 바로 이렇습니다. 여기서 묘사되는 제자들과 같은 사람들이 오늘날 너무도 많습니다.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시험이 없을 때는 아주 잘 지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꽤 그럴 듯하게 그리스도를 따릅니다. 그러면서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염려를 그분께 다 맡겼다고 우쭐해 합니다. 아주 신앙이 좋은 그리스도인이라는 평판도 얻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시험이 찾아들고, 재물은 날개를 달고 날아가 버립니다. 건강도 약해지고, 집 안에 죽음이 찾아옵니다. 말씀으로 인한 고난과 핍박이 시작됩니다. 그들의 믿음은 어디로 갔습니까? 자기에게 있다고 믿었던 강한 확신은 어디로 갔습니까? 평강과 소망, 인내로써 그리스도를 따르는 믿음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고난의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한 것이 드러납니다. 두려움, 의심, 염려, 걱정이 홍수처럼 밀려오고, 그들은 그 속에서 속절없이 이리저리 떠다닙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이 모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양심에 합당한지 묻고 싶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도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에는 말 그대로 절대적인 완전을 이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가장 탁월하고 빛나는 하나님의 성도라고 해도 순전하지 못한 가련한 존재일 뿐입니다. 회심하고 새롭게 되고 성화되었다 해도, 그는 여전히 연약합니다. 항상 선을 행하고 죄를 짓지 않는 의인은 이 땅에 아무도 없습니다(전 7:20) 우리는 여전히 많은 죄를 짓고 삽니다. 구원에 이르는 참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 해도 항상 그 믿음을 발휘하며 살지는 못합니다(약 3:2)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믿음으로 자신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 집을 떠나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는 땅으로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땅을 상속재산으로 주실 것을 믿으며, 나그네와 순례자로서 삶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도 불신앙에 사로잡히자, 사람이 두려운 나머지 자기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얼마나 나약한 모습입니까? 하지만 아브라함보다 더 위대한 성도는 없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아직 소년이었을 때, 거인 골리앗과 싸울 정도로 그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사자와 곰의 발톱에서 자신을 보호하신 하나님께서, 이 블레셋 사람에게서도 자신을 구해 내실 것이라고 믿음으로 공언했습니다. 비록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았고, 사울은 산속에서 새를 사냥하듯 자신을 쫓고 있어서 죽음이 지척에까지 다가왔지만, 엔젠가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그에게 있었습니다. 이런 다윗도 두려움과 불신앙에 사로잡혀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윗이 자기 마음속으로 이르되, 이제 내가 언젠가는 사울의 손에 멸망하리니 내가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빨리 도피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내게 없도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지경에서 나를 더 찾다가 나로 인해 절망하리니 내가 이와 같이 그의 손에서 도피하리라, 하고”(삼상 27:1)
다윗은 하나님의 손이 놀랍게 역사하여 그를 구해낸 많은 일들을 잊었던 것입니다. 당장 눈 앞에 닥친 위험만 생각하고 불경건한 블레셋 사람에게로 도망쳤습니다. 다윗에게 있는 큰 흠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다윗보다 더 강한 믿음을 가진 신자는 없습니다.
이렇게 쉽게 말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이 보여준 두려움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예수님과 실제로 함께 있었던 그들은 그렇게 두려워할 이유가 없었다. 내가 만약 예수님과 함께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들처럼 믿음 없는 소리를 하거나 겁을 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신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나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유혹을 받기 전까지는 누구도 자신의 연약함이 얼마나 큰지 알지 못합니다. 연약함이 드러날 만한 환경에 처해 보지 않으면,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지 알 수 없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자신이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이 확신이 너무 커서, 이런 일로 크게 요동하는 제자들이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까? 좋습니다. 여러분에게 그만한 믿음이 있다니 너무 기쁩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있는 믿음은 연단을 거친 믿음입니까? 여러분에게 있는 확신은 시험을 통과해서 생긴 것입니까?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제자들의 이런 반응에 대해 너무 성급히 판단하지 마십시오. 교만한 마음이 아닌 두려운 마음을 가지십시오. 지금은 의기양양하지만, 항상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뜨거운 열정이 있다고 해서 “내일도 오늘같이 크게 넘치리라”고 말하지 마십시오(사 56:12). 지금 여러분의 마음이 한껏 고양되고 그리스도의 은혜를 맘껏 누린다고 해서 “내가 사는 동안 그분을 잊는 일은 절대 없을 거야”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자긍하고 스스로를 높이는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법을 배우십시오. 여러분은 자신을 제대로 모르고 있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지금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휠씬 많은 것들이 숨어 있습니다. 히스기야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여러분 안에 있는 것을 보게 하기 위해 하나님은 여러분을 떠나실 수도 있습니다. 역대기하 32장 31절은 “하나님께서 친히 히스기야의 마음속에 있던 모든 것을 알고자 하사 그를 시험하시려고 그를 떠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겸손으로 옷 입”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벧전 5:5). “항상 두려워하는 자는 행복”합니다(잠 28:14). “그런즉 스스로 서 있는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 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오(고전 10:12).
제가 왜 이런 말을 합니까? 신앙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의 타락을 변명하고 그들의 죄를 덮어 주려고 하는 것입니까? 결코 아닙니다! 성화의 수준을 낮추고, 그리스도의 군사된 자의 게으름과 나태함을 묵인하려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회심한 사람과 회심하지 않는 사람 사이의 분명한 구분을 없애고, 신앙고백과 삶의 불일치에 대해 눈감으려는 것입니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결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저는 참된 그리스도인과 거짓된 그리스도인, 신자와 불신자, 하나님의 자녀와 세상의 자녀 사이에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이 차이는 단순한 믿음의 차이가 아니라 사람의 차이이고, 신앙고백의 차이가 아니라 실천의 차이라는 것도 분명합니다. 신자의 삶의 방식은 불신자의 삶의 방식과 확연히 다릅니다. 달콤한 것이 쓰디쓴 것과 다르고, 빛이 어둠과 다르고, 뜨거운 것이 차가운 것과 다른 것처럼 분명히 다릅니다.
젊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에게서” 발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발견하고는 그것을 감당하지 못해 넘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기 안에 있는 참 믿음과 은혜를 발견하십시오. 비록 마귀가 가짜라고 거짓으로 속삭이고, 스스로도 자신의 믿음과 은혜에 대해 많은 의심과 두려움을 느낀다고 해도 말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잘 보십시오. 이들이 비록 참 제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영적이지는 못했기 때문에 항상 두려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의 불신앙을 변명해 주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통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 두려움의 영향을 받지 않는 믿음을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이 “다른 신자에게” 기대할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보았을 때, 그 사람에게는 은혜가 없다고 성급히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해같이 밝은 곳에도 흑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해는 밝은 빛을 내어 온 세상을 비춰 줍니다.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들어오는 많은 금덩어리에는 수정과 찌꺼기가 뒤섞여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금의 가치를 무시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값진 다이아몬드도 흠은 있기 마련입니다. 흠이 있다고 해서 그 가치가 절하되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이 좀 있다고 해서 바로 출교시키려고 하는 병적인 까탈스러움은 버리십시오! 흠은 더디게 보고, 은혜는 속히 보십시오! 타락이 있는 곳에서 은혜를 용납하지 않는다면, 세상 어디에서도 은혜를 발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몸을 입고 있습니다. 마귀도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아직 천사와 같이 되지 않았습니다. 천국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담벼락을 긁어낸다 해도 그 집을 무너뜨리기 전까지는 집 안에 있는 나병이 다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우리 몸이 성령의 전인 것은 사실이지만, 들림받고 변화되기 전까지는 완전한 성전이 아닙니다. 은혜는 정말 소중한 보물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질그릇에 담긴 보화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일어나는 의심과 두려움은 피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 이 사실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교훈입니다. 사도들은 그리스도를 믿었고, 그리스도를 사랑했고,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이 폭풍 가운데서 사도들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너무 매몰차게 몰아붙이지 마십시오. 사람에 대해 너무 지나친 기대를 하지 않는 법을 배우십시오. 회심하지 않은 사람은 참 그리스도인도, 거룩한 사람도 아니라는 진리에서 끝까지 물러서지 마십시오. 하지만 회심하여 새로운 마음을 가진 거룩한 사람이라도 연약함과 의심과 두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십시오.
2019-02-15 19:24:28 | 이승훈
김형욱 형제님~ 성경에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이 없다는 단언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절에서 사도 바울은 분명 "육신에 속한 자"(carnal)를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갓난아이들"(babies in Christ)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을 "영에 속한 자"와 "육신에 속한 자"로 구분한 것은 사도 바울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을 책망하면서 그들을 "영에 속한 자"로 대할 수 없어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갓난아이들" 곧 "육신에 속한 자"로 대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고전 3:1) 그 까닭은 비록 바울이 직접 복음을 전하고 1년 8개월 동안 양육한(행 18:11) 고린도 신자들이었지만, 그들이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성숙한 상태, 육신적인 상태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었습니다(2-3절) 바울은 분명 그들이 회심한지 수년이 지났지만, 그들 중에 다수가 "아직도 육신에 속하였도다"고 진단하였습니다. 그들 가운데 "시기와 다툼과 분열"과 같은 육신적인 행위가 있음을 지적하며 그들이 "육신에 속하여 사람들(본성에 속한 사람들)처럼 걷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겠냐고 그들을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3절).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주의해서 살펴볼 점은 이것입니다. 바울이 고린도 신자들을 책망하면서 표현하기를 그들을 단순히 "육신에 속한 자"로 표현하지 않고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갓난아기들"로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이 고린도 신자들의 "상태"와 "신분"을 아주 세심히 구분해서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바울이 보기에 그들의 "상태"는 여전히 육신에 속한 상태, 즉 미성숙한 상태지만, 바울이 믿기에 비록 갓난아기라 할지라도 그들의 "신분"(위치)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형제님도 인정하시겠지만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고전 5:17). 갓난아기처럼 아무리 미성숙한 신자라 할지라도 그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 거듭난 성도라는게 성경의 은혜로운 선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고린도전서 서두에서 고린도 교회 신자들을 향해 그들을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거룩히 구별되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고전 1:1)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3장에 가서 "육신에 속한 자"로 대하면서 경책할 고린도 교인들을 바울이 고린도전서 1:1에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거룩히 구별된 성도"라 불렀다면, 바울은 분명 그들을 "거듭난" 성도로 대하고 믿었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거듭난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이 없다는 단언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물론 자신을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이라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는 '회심하지 않은 거듭나지 못한 쭉정이들(거짓 신자들)'도 많이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구원을 받거나 구원을 유지하는 것은 "행위 없이" 오직 "믿음을 통해 은혜로"(by grace through faith) 되지만, 구원받은 사람들은 선한 행위를 하도록 지음받았기 때문입니다(엡 3:8-10).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선한 행위"에 전혀 힘쓰지 않거나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죄를 사랑하거나 거룩을 전혀 추구하지 않는 형제라 불리는 어떤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바울의 권면처럼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고후 13:5-6). 그리스도인은 결코 육신적인 상태에 머물거나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성장하기를 사모하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기를 소원하며 성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것이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결론적으로 저는 육적인 미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의 존재를 성경이 말한다고 해서 이를 당연시하거나 육의 방종을 위해 이 가르침을 남용하거나 악용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이를 악용하거나 남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미성숙한 형제들을 함부로 정죄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형제님~ 라일 목사님이 말한 것은 "하나님의 기준"입니다.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이 있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도 당연히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 "알곡"(하나님의 왕국(천국)에 들어갈 사람)과 쭉정이"(지옥에 갈 사람)로 인류를 나누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회색지대나 연옥 같은 것을 믿거나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본성적인 상태에 있는 사람과 은혜 안에 있는 사람, 좁은 길로 가는 사람과 넓은 길로 가는 사람, 믿음을 가진 사람과 믿음이 없는 사람, 회심한 사람과 회심하지 않은 사람, 그리스도 편에 선 사람과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사람, 그리스도와 함께 모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오직 두 부류만 있다고 그들도 믿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기준은 오직 그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 있느냐 없느냐? 혹은 그 사람의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있느냐? 없느냐로 갈라질 거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행한 의로운 행위가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과 구세주를 믿는 믿음에 우리의 구원이 달려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것은 형제님도 라일도 저도 같은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구원받은 우리들의 "신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지금 완전하지만(골 2:10; 히 10:14), 우리들의 "상태"는 지금 완전하지 않고, 자랄 필요가 있고, 성장 속도에 따라 영적일 수도 있고 육신적일 수도 있습니다(고전 3장; 히 5:12-14). 무엇보다 우리는 오류나 실수를 범할 수도 있고 속임을 당할 수 있고 분별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들의 눈에는(혹은 분별에는) 그 상태가 영적인(온전히 성령의 지배를 받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있는가 하면, 육신적인(타락한 육신의 지배를 받는) 성숙하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우리가 보기에 영적으로 보여도 "그가 그리스도 안에 없으면" 그는 "쭉정이"(그리스도의 생명이 없는 거짓 신자)"라는 것이고, 반면에 우리 눈이 보기에 육적으로 보여도 "그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하나님 앞에 "알곡"(그리스도의 생명이 있는 참 신자)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주장하는 것은 "쭉정이"(본성적인 사람=자연인)와 "알곡"(영적인 사람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장성한 사람) 그리고 쭉정이도 알곡도 아닌 중간 형태의 "육적인 그리스도인"이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성숙한 자든 미성숙한 자든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즉 그리스도로 옷입었으면) 그는 분명 "알곡"입니다. 반면에 그리스도 안에 없다면, 그가 누구든 그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든간에 그는 하나님 앞에서 "쭉정이"로 분류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믿기로 라일도 그것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신분이나 위치"는 두 부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마지막날의 그 위대한 분리에는(알곡과 쭉정이로 가르는) 조금도 오류가 없을 것입니다. 불꽃같은 눈으로 하나님께서 인류를 두 부류로 나누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겸허한 마음으로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지, 자신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지를 스스로 점검하고 확증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내가 온전히 죄용서를 받았는지, 내가 하나님 앞에서 구원얻는 참된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하나님께서 나를 의롭다고 인정하실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께서 나를 정죄치 않을 거라는 확실한 믿음이 내게 있는지, 마지막 그리스도 앞에 섰을 때 주님이 나를 안다고 하실지, 하나님과 내가 정말 화목케 되었는지, 내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는지를 하나님 앞에 서기 전에 확실히 점검하고 확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알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믿을 때만 이 일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자라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라일 목사님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거듭나지도 않고 회심하지도 않은 채, 그저 열심히 믿으면 되겠지,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을 믿으니 막연히 구원받겠지 하면서 종교적인 생활을 하거나 회개없이 온전한 믿음없이 복음에 지식적으로 동의하는 것만으로 그것을 믿음으로 착각하고 육신적인 모습을 당연시 하면서 살아가는 "거짓" 신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믿음으로 살라"고, 그리고 거듭났지만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으로 머물며 잠들어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깨우기 위해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라고 라일 목사님이 촉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일 목사님이 고린도전서 3장 1절의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갓난아이들"을 어떻게 해석하는지는 제가 확인하지 못했지만, 라일 목사님을 존경하고 적극 추천하는 존 맥아더 목사님은 고린도전서 3장 1절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육신에 속한 자> _ 비록 고린도의 신자들은 더이상 "본성에 속한 사람(=자연인)"이 아니었지만, "영적인"(온전히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사람도 아니었다. 실제로 그들은 "육신적"(타락한 육신의 지배를 받는)이었다. 비록 모든 신자에게 성령이 있기는 하지만(참고 롬 8:9) 그들은 여전히 타락한 육신과 싸우고 있었다(롬 7:14-25; 8:23)""<그리스도 안에 있는 갓난 아기들>_ 그 신자들이 육에 속했다는 것은 그들이 성숙하지 못했음을 말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성장하지 못한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왜냐하면 바울은 자신이 그들에게 가르친 것들에 비춰볼 때 성숙한 사람들에게 말하듯이 그들에게 말할 수 있었어야 한다고 암시했기 때문이다(2절, 히 5:12-14; 벧전 2:1,2)" - 맥아더 성경 주석 P 1294
2019-02-15 19:09:47 | 이승훈
J.C. 라일 믿음으로 살라 - 위대한 분리 p614~616
믿는다고 하는 그리스도인을 이런 식으로 나누는 것을 세상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한사코 사람을 두 부류가 아닌 세 부류로 나누려고 합니다. 너무 높고 엄밀한 기준을 들이대는 것은 이 세상 현실에는 맞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면 한 사람도 이 땅을 성도로 살아갈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신앙을 전혀 갖지 않는 것 역시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바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렇게까지 악하지 않을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구원받을 만큼만 신앙을 갖고 더 이상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선한 사람으로 드러나기를 바라지만, 구체적인 선행을 하지는 않습니다. 얌전하고, 편하고, 적당한 신앙을 가지고 살다가 별 어려움 없이 천국에 가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이 좋아하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생각입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이 생각하는 제3의 부류-알곡과 쭉정이의 중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알곡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중간 부류에는 속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알곡과 쭉정이로 나누는 구분을 싫어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알곡이 되기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쭉정이로 드러나는 것도 싫은 것입니다.
하지만 제3의 부류는 없습니다. 이것은 영혼을 파멸로 이끄는 속임수입니다. 이런 생각에 솔깃해서는 안됩니다. 로마 카톨릭의 연옥만큼이나 헛된 생각입니다. 거짓말하는 자들이 피난처로 삼는 생각입니다. 공중누각입니다. 봄이 오면 녹아 없어질 러시아의 얼음궁전입니다. 전혀 실체가 없는 공허한 망상일 뿐입니다. 성경 어디에도 제3의 부류의 그리스도인을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노아의 홍수 때도 방주안에 있는 사람과 방주 밖에 있는 사람 두 부류만 있었습니다. 복음서의 그물 비유에서도 두 부류만을 말합니다. 좋은 물고기에 해당하는 사람과 나쁜 물고기에 해당되는 사람입니다. 열 처녀 비유에서도 지혜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 두 부류만을 말합니다. 심판 날에 대한 기사에서도 양과 염소, 보좌 우편과 좌편에 앉은 사람들만을 이야기할 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심판에 따라 이들이 갈 곳도 천국과 지옥 두 곳뿐입니다.
이 땅위에 존재하는 교회 역시 두 부류의 사람으로 채워져 있을 뿐입니다. 본성적인 상태에 있는 사람과 은혜안에 거하는 사람, 좁은 길로 가는 사람고 넓은 길로 가는 사람, 믿음을 가진 사람과 믿음이 없는 사람, 회심한 사람과 회심하지 않은 사람, 그리스도편에 선 사람과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사람, 그리스도와 함께 모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입니다. 결국 "알곡"과 "쭉정이" 두 부류뿐입니다. 신앙을 고백하는 이 땅의 교회는 결국 두 부류의 사람으로 나뉩니다.제3의 부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알곡입니까? 쭉정이입니까? 중간은 없습니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둘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입니까?
2019-02-14 23:07:08 | 김형욱
인터넷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말씀사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http://www.lifebook.co.kr/goods/detail.asp?gno=47001&cate=78
2019-02-14 19:38:58 | 장미
서점에는 아직 없나요?
2019-02-14 16:41:50 | 오경철
안녕하세요?
인천 국제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차한 형제님께서 좋은 책을 지어 소개합니다.
읽어 보시면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샬롬
패스터
도서정보
1. 도서명 : 개독교를 위한 변명2. 영문 도서명 : Excuses For Doggish Christianity3. 저 자 : 차 한 4. ISBN : 978-89-86767-44-5 032305. 판 형 : 152*2246. 면 수 : 256면7. 가 격 : 12,000원 8. 발행일 : 2019년 2월 13일 9. 출판사 : 라온누리 (T.3673-3421)10. 총판처 : 예영커뮤니케이션 (T.766-7912)
책 소개
비난받는 교회, 오해받는 기독교... 명쾌한 변증으로 풀다 !!
“교계 안팎에서 기독교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세태를 보면서 필자의 칼럼들과 설교들 중 일부를 추려 기독교 변증서를 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기존에 필자가 집필한 저서들 가운데 「성경으로 세상보기」 및 「성경으로 세상보기2」도 기독교 변증서이지만 좀 더 도발적인 제목 하에 업그레이드 된 내용들을 담아보려고 하였다..... 앞으로 이 책이 누구의 손에 들려 읽히든지 생명의 역사가 순결하게 확산되기를 소망한다. 아울러 일일이 거명을 하지는 못하지만 필자의 사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주고 계시는 많은 동역자들께도 지면을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린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오직 하나님께로 모든 영광과 존귀가 올려지길 기도한다.“ - 저자 서문 중에서.
저자 소개
<차 한>
서울에서 출생하였으며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고 동대학원 예방의학교실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육군 군의관으로 복무하였으며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친 후 소아소화기영양학 전임의로 근무하였다.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서울적십자병원 교육수련부장 및 서울의대 외래교수를 역임하였으며현재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8년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었으며저서 및 역서로는 「성경으로 세상보기」, 「성경으로 세상보기2」, 「똥 이야기」, 「성서건강학」, 「성경과 의학」, 「개독교를 위한 변명」, 「음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공저), 「스트레스는 없다」(공저), 「생로병사, 그 신비를 벗긴다」(공저), 「크리스챤 육아백과」(역서), D. L. 무디의 「하나님께 가는 길」(역서) 등이 있다.
월간 「건강과 생명」의 편집인이며 인천 송도에 위치한 「Incheon International Baptist Church」(IIBC, 인천국제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E-mail : onecar@gilhospital.comjoyfulworld@hanmail.net
Home page : www.healthlife.co.kr
목차
서문
1. 기독교의 실제세 부류의 사람들
왜 창조인가?선교와 전도 그 허와 실
2. 뉴에이지 스포츠와 영적 손상
동성결혼 시대의 믿음인공지능과 불로장생
3. 성경 속 과학참 빛성경 속 유전공학성경 속 불임
4. 간증섭식장애하늘의 비전특별한 결혼식
5. 성경 이슈자녀교육과 체벌귀신유감성경관
* 부록/AppendixA letter to Pastor Chuck SmithA letter from Pastor Chuck SmithThree kinds of people보혈문서선교사로의 초대
저자 서문
가천의대 ‘선택의학’ 강좌에 도움이 되도록 만든 단행본 「성경과 의학」이 출간된 지 두 해가 지났다. 이후에도 하나님께서는 월간 「건강과 생명」을 위시하여 여러 매체에 계속해서 신앙칼럼을 쓸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아울러 여러 교회와 선교회 등에서 설교를 할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셨다.
이러던 중 교계 안팎에서 기독교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세태를 보면서 필자의 칼럼들과 설교들 중 일부를 추려 기독교 변증서를 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기존에 필자가 집필한 저서들 가운데 「성경으로 세상보기」 및 「성경으로 세상보기2」도 기독교 변증서이지만 좀 더 도발적인 제목 하에 업그레이드 된 내용들을 담아보려고 하였다.그래서 이 책의 출간을 위해 기도하던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출판에 필요한 재정도 여러 도움의 손길들을 통해 놀랍게 마련해 주셨다. 특히 성호네 가족의 사랑이 없었다면 이 책은 결코 발간될 수 없었을 것이다. 끊임없이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아가게 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또한 주님의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을 하였다. 기독교의 실제, 뉴에이지, 성경 속 과학, 간증, 성경 이슈 등의 주제 하에 각각 3편의 설교 또는 칼럼을 실었다. 그리고 부록에서 척 스미스 목사님과 주고받은 편지들과 필자가 출석하는 인천국제침례교회(IIBC)의 외국인들을 위해 이 단행본의 주제가 되는 영어 설교 한 편을 수록하였다. 또 구원을 받고 신앙생활을 잘 해나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보혈(寶血) 칼럼도 첨가하였다.
그간 필자의 책들을 읽어본 독자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이 책의 칼럼들 중 세 편은 이미 저자의 기존 책들에 수록되어 있는 것들이다. 그럼에도 「개독교를 위한 변명」이라는 제목 하에 다시 수록하는 까닭은 기독교 변증에 매우 중요한 내용이라 여겨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 책이 누구의 손에 들려 읽히든지 생명의 역사가 순결하게 확산되기를 소망한다. 아울러 일일이 거명을 하지는 못하지만 필자의 사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주고 계시는 많은 동역자들께도 지면을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린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오직 하나님께로 모든 영광과 존귀가 올려지길 기도한다.
- 2019년 2월 1일 차 한
본문 중에서
세 부류의 사람들
고전2:14-3:17 “14 그러나 본성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의 것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나니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은 것이니라. 또 그가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이는 그것들이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니라. 15 오직 영에 속한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하나 그 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16 누가 주의 생각을 알아서 그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생각을 가졌느니라. 1 형제들아, 내가 영에 속한 자에게 말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갓난아이들에게 말하는 것 같이 하였노라. 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음식으로 하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지금까지 너희가 그것을 능히 감당하지 못하였으며 지금도 능히 못하기 때문이라. 3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하였도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다툼과 분열이 있으니 너희가 육신에 속하여 사람들처럼 걷지 아니하느냐? 4 어떤 이는 말하기를, 나는 바울에게 속하였다, 하고 다른 이는 말하기를, 나는 아볼로에게 속하였다, 하나니 너희가 육신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냐? 5 그런즉 바울은 누구며 아볼로는 누구냐? 그들은 단지 주]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 그런즉 이와 같이 심는 자나 물 주는 자는 아무것도 아니며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시니라. 8 이제 심는 자와 물 주는 자는 하나이며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받으리라. 9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농사요, 하나님의 건물이니라. 10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에 따라 내가 지혜로운 주건축자로서 기초를 놓았고 다른 사람이 그 위에 세우되 저마다 어떻게 그 위에 세울지 주의할지니라. 11 아무도 이미 놓은 기초 외에 능히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나니 이 기초는 곧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12 그런데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기초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건초나 짚을 세우면 13 각 사람의 일이 드러나리라. 그 날이 그것을 밝히 드러내리니 이는 그것이 불에 의해 드러나고 그 불이 각 사람의 일이 어떤 종류인지 그것을 시험할 것이기 때문이라. 14 어떤 사람이 그 기초 위에 세운 일이 남아 있으면 그는 보상을 받고 15 어떤 사람의 일이 불타면 그는 보상의 손실을 당하리라. 그러나 그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에 의해 받는 것 같이 받으리라. 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영께서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께서 그를 멸하시리니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며 너희가 곧 그 성전이니라.”
1. 들머리
매스컴에서 기독교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그 피이드백이 엄청나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특별히 익명성을 갖고 있는 인터넷 공간에서는 기독교라는 말보다 ‘개독교’라는 표현이 일반 네티즌들에게 더 친숙한 말이 된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독교 비하는 너무도 많은 근거와 팩트를 가지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제 대학동문 중에 현재 큰 병원을 경영하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는 일 년에 몇 번 부인을 따라 교회에 나가지만 아직 구원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제가 오래전부터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도해오고 있는 중인데 하루는 이 친구가 제게 결코 믿고 싶지 않은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자기 병원 재무책임자가 아주 독실한 기독교 장로인데 (그래서 더 재무담당을 시켰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몰래 수억 원을 착복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지난 달 정말로 믿고 싶지 않은 사건이 모 교회에서 일어났습니다. 주일마다 각기 다른 두 번의 예배 곧 ‘열린 새 신자 예배’ 및 한국으로 돌아온 교포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포인트 파이브 예배’를 인도해 왔고, 비서실과 통역실 등 그 교회의 실제 업무를 담임목사를 대리하여 모두 맡아온 J 목사의 불륜행각이 밝혀졌습니다.J 목사는 존 파이퍼 목사의 설교와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의 간증을 통역했고, 유명 연예인의 결혼 주례 및 외교부와 기업체강의 등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한 분이죠. 그리고 기독교잡지 리빙라이프의 편집장이며 모 재벌그룹 부회장의 개인 성경공부를 수년간 지속해오기도 했는데 한 영화배우로부터 ‘청년 예수의 모습 같다’고 극찬을 받기도 하였죠. 이처럼 전도유망하던 J 목사가 상대방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 5년 전부터 서류상의 이혼을 못했을 뿐 이혼한 것과 같다.”라고 말하며 간통을 한 사실이 일 년 만에 밝혀졌습니다.자, 이와 같은 현실에서 여러분들은 ‘개독교’라 칭해지는 오늘날의 기독교에 대한 변명을 어떻게 하실 수 있겠습니까?그래서 저는 오늘 ‘세 부류의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기독교에 대한 변명을 하는 동시에 우리의 영적 상태가 어떠한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과 제가 함께 주님께로 온전히 나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2. 본성에 속한 사람
오늘 주일에 전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각 지역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은 예배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 영적인 상태에 따라 크게 세 부류로 나눠진다고 하는 것입니다.먼저 고전2:14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본성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의 것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나니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은 것이니라. 또 그가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이는 그것들이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니라.”첫 번째 부류는 ‘본성에 속한 사람’입니다. 영어로는 natural man입니다. (참고로 natural man을 인문사회과학적으로는 ‘자연인’이라 번역하는 것이 일반인데 킹제임스흠정역에서는 진화론적 개념을 깔고 있는 ‘자연인’이라는 말 대신에 ‘본성에 속한 자’라고 번역을 잘해 놓았습니다.)14절을 보면 본성에 속한 사람의 정의는 “하나님의 영의 것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는” 사람입니다. 즉 하나님의 영을 소유하지 못한 자 곧 구원받지 못한 자를 말합니다.그렇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도, 십일조 이상 헌금도 하고, 찬양대도 하고, 주일학교 교사도 하고, 심지어 장로나 목사의 직분을 맡고 있더라도 구원받지 못한 ‘본성에 속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14절을 보면 ‘본성에 속한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의 영의 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은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라 하였습니다.시편 14편 1절입니다.“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즉 ‘본성에 속한 사람’은 어리석어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여 구원에 이르지 못할 뿐 아니라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지 못하는 자를 말합니다.비록 인사기록지의 종교 난에는 기독교라 쓰지만, 또 오늘처럼 주일에 교회에 나름 열심히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기도 하여 기독교인으로 행세하고 있지만 ‘본성에 속한 사람’인 경우가 분명히 있습니다.
3. 육신에 속한 사람
두 번째 부류는 ‘육신에 속한 사람’입니다.고린도전서 3장 1절을 보겠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영에 속한 자에게 말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갓난아이들에게 말하는 것 같이 하였노라.”
‘육신에 속한 자’는 일단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영어로는 ‘carnal Christian’ 곧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구원은 받았지만 영적으로 갓난아이라 표현되는 경우입니다. 이 말은 구원 받은 지 며칠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닙니다. 10년, 20년 또는 한 평생 신앙생활을 하였어도 영적으로 갓난아이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저는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제 전공분야는 소아소화기영양학입니다. 그래서 신생아나 영아에게도 내시경을 시행하곤 합니다. 특히 동전이나 수은 배터리 같은 이물질들을 삼킨 아이들에게 내시경을 시행하여 위장관 이물질을 자주 제거하곤 합니다. 분별력이 있다면 결코 삼킬 수 없는 각종 이물질들을 삼키며 사고를 치는 것은 그들이 아직 성숙하지 못한 갓난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은 받았지만 영적으로 갓난아이이기 때문에 각종 사건사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계속하여 고린도전서 3장 2절을 보시겠습니다.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음식으로 하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지금까지 너희가 그것을 능히 감당하지 못하였으며 지금도 능히 못하기 때문이라.”
그렇습니다.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은 영적으로 갓난아이이기 때문에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없고 오직 젖만 먹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히브리서 5장 12절입니다.
“시간으로 보건대 너희가 마땅히 가르치는 자가 되었어야 할 터이나 하나님의 말씀들의 첫째 기초 원리들을 남에게 다시 가르침을 받아야 할 필요가 너희에게 있나니 너희가 단단한 음식이 아니라 젖을 필요로 하는 자가 되었도다.”
신앙연륜은 오래 되었지만 하나님의 말씀들의 첫째 기초 원리들을 남에게 다시 가르침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을 정도로 성경말씀에 무지하게 되었기 때문에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의 상태로 머무르게 되는 것입니다.고린도전서 3장 3,4절을 보겠습니다.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하였도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다툼과 분열이 있으니 너희가 육신에 속하여 사람들처럼 걷지 아니하느냐? 어떤 이는 말하기를, 나는 바울에게 속하였다, 하고 다른 이는 말하기를, 나는 아볼로에게 속하였다, 하나니 너희가 육신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냐?”
‘육신적인 자’ 곧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의 또 다른 특징은 시기와 다툼과 분열을 일으키며 세상 사람들처럼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비록 구원은 받아 천국시민권을 소유하고 있지만 믿지 않는 불신자와 결코 구별되지 않는 인생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4. 영에 속한 사람
세 번째 부류는 ‘영에 속한 사람’입니다.고린도전서 2장 15,16절을 보겠습니다.
“오직 영에 속한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하나 그 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누가 주의 생각을 알아서 그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생각을 가졌느니라.”
‘영에 속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고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는 사람입니다(요14:26; 벧전2:12). 즉 성경 말씀을 늘 묵상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영에 속한 사람입니다. 영어로는 spiritual Christian 영적인 그리스도인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 1,2절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영에 속한 자에게 말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갓난아이들에게 말하는 것 같이 하였노라.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음식으로 하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지금까지 너희가 그것을 능히 감당하지 못하였으며 지금도 능히 못하기 때문이라.”
‘영에 속한 자’ 곧 영적인 그리스도인은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과 달리 젖이 아니라 비프스테이크 같은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영적으로 장성한 그리스도인을 말합니다.히브리서 5장 14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들에게 속하나니 그들은 그것을 사용하여 자기 감각들을 단련시킴으로 선악을 분별하느니라.”
‘영적인 그리스도인들’은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들입니다. 곧 성경말씀의 깊은 이해를 통해 영적 감각들을 단련시킴으로써 선악을 분별하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 p 11-20 중에서
2019-02-14 09:46:56 | 관리자
박영숙 자매님, 안녕하세요?
저는 뉴질랜드에 사는 최문선 자매입니다.
저처럼 해외에 거주하시는군요. 반갑습니다.^^
'세상을 바꾼 책(한글자막)' 동영상이 예전에 keepbible에 올라왔던 것 같은데 찾을 수가 없어서 다른 독립침례교회에서 올려놓으신 영상을 알려드릴게요.
이와 함께 '어둠속의 등불' 동영상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 성경신자모임이 있는데, 참석은 못하시더라도 교제하고 싶으시면 연락해 보세요.
킹제임스 흠정역@Toronto 예배 장소 변경 안내
http://new.keepbible.com/Cmn1/View/46G
* The Book(세상을 바꾼 책)
https://www.youtube.com/watch?v=IlZnE84vNbc
* 어둠 속의 등불
https://www.youtube.com/watch?v=OoNZv1Te-6Q
2019-02-12 08:10:41 | 최문선
캐나다 벤쿠버입니다.
저도 "세상을 바꾼책" 한글자막 들어 간 영상 부탁 드려도 될까요?
2019-01-28 21:33:29 | 박영숙
안녕하세요?
우리 출판사가 출간하는 모든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에는 찬송가가 뒤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이 점 유념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01-10 17:54:30 | 관리자
안녕하세요? 2018 년 8월 29일, 월간 목회라는 잡지에서 제게 < 나는 설교준비를 이렇게 한다>는 제목으로 글을 써 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월간 목회는 목회정보 교환과 목회자료 제공, 효율적인 현대 목회의 연구와 개발, 참 지도자를 통한 교회 부흥 촉구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잡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에 저는 제게 잘못 온 이메일로 생각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게 부탁한 것이 맞는다고 해서 의아해 했습니다. 어쨌든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제가 생각하고 실천하는 바를 기술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어제 2018 년 12월호를 보내 와서 여기에 소개합니다. 목회를 하시는 분들, 그리고 앞으로 하시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샬롬 패스터 <나는 이렇게 설교한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설교자의 특성>http://cbck.org/bbs/board_m.html?board_table=qt&write_id=1799
2018-11-24 15:31:04 | 관리자
안녕하세요? 이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성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그러므로 가능하면 성경에 대한 글만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는 올리지 말기 바랍니다. 또한 교회를 어떻게 하느냐, 목사는 어떻게 되느냐 등의 질문들은 더더욱 여기서 다룰 수 없습니다. 모두 개개인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또 마치 우리가 안수를 주는 데로 비쳐지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질문들로 인해 이 사이트가 오해를 받을 수 있기에 관리자들이 판단해 보고 지우기도 합니다. 혹시 글이 지워지면 이 사이트에 맞는 글인지 살펴보시고 개인적인 글은 밑에 있는 이메일로 보내기 바랍니다. 그리고 질문 전에 사이트 우측 상단의 상세 검색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2018-10-03 10:33:03 | 관리자
안녕하세요? 성우가 녹음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구약 음성 파일은 없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판이 나오면 그때는 꼭 만들 것입니다. 참조하세요.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787
2018-10-01 15:01:09 | 관리자
천주교 관련 서적 3권 트리오 무료 PDF 책 안녕하세요? 여러 사람들이 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에 대해 알고 싶어합니다. 다음 세 책은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니 무료로 다운받아 읽고 다른 분들에게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천주교의 유래>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6_02&write_id=156 <천주교는 기독교와 다릅니다>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6_02&write_id=155 <마틴 로이드 존스의 천주교 사상 평가>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6_02&write_id=157 샬롬 패스터
2018-07-14 13:17:35 | 관리자
안녕하세요? 요즘 어떤 분들이 왜 제가 존 파이퍼 목사님 설교를 소개하고 그분의 좋은 점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이유를 알고 싶다고 해서 잠시 글을 써서 올렸습니다. 참조하세요.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qt&write_id=1658 샬롬 패스터
2018-06-11 11:38:24 | 관리자
안녕하세요? 사랑침례교회에서는 4월과 5월에 애국 강연회를 엽니다.참조하시고 국가를 위해 같이 기도합시다. <전문가 초청 애국 강연회 공지>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news&write_id=2430 샬롬 패스터
2018-04-11 12:13:18 | 관리자
안녕하세요? 최근에 애플 OS가 업데이트 되어서 허찬 형제가 만든 무료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앱도 업데이트 하였으니 새 버전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버그들도 교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찬 Chan의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다중역본)>
https://itunes.apple.com/kr/app/%ED%82%B9%EC%A0%9C%EC%9E%84%EC%8A%A4-%ED%9D%A0%EC%A0%95%EC%97%AD-%EC%84%B1%EA%B2%BD-%EB%8B%A4%EC%A4%91%EC%97%AD%EB%B3%B8/id884493575?mt=8 혹시 의문이 있으면 개발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mail: hahaheo@gmail.com
2018-04-02 10:13:09 | 관리자
안녕하세요? 어떤 분이 우리가 만드는 성경 커버에 대해 문의하셔서 답을 드립니다. 한영대역, 스터디 바이블, 그리고 큰글자 성경의 경우 우리는 두 종류의 커버를 사용합니다. 1. 오픈 타입: 진짜 돼지가죽2. 지퍼 타입: 합성 가죽(비닐) 작은 성경의 경우는 100% 합성 가죽을 사용합니다. 지퍼 타입의 경우 진짜 가죽으로는 그렇게 커버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출시되는 모든 지퍼 타입 커버는 비닐(합성 가죽)로 되어 있습니다. 저희 역시 생명의 말씀사 등 대다수 성경 제작 업체들이 사용하는 고급 합성 가죽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비닐이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까지거나 벗겨집니다. 이메일로 이것에 대해 문의한 분은 직접 사진을 찍어 보내 주시면서 사랑침례교회를 믿었는데 왜 이렇게 되느냐고 하셨습니다. 가죽은 다 닳습니다. 비닐 가죽은 더더욱 쉽게 닳습니다. 닳는 정도는 사용자의 환경과 사용 빈도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오픈 타입 성경을 씁니다. 그런데 몇 년을 쓰면 진짜 가죽도 테두리가 닳아서 검정색이 빨갛게 변합니다. 그러므로 비닐로 된 것은 더욱더 쉽게 닳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사실상 저희가 해결할 수 없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오픈 타입 커버로 최고급 소가죽을 쓰는 것입니다. 이 경우 1권의 가격이 적게는 100달러에서 많게는 200달러 정도 됩니다. https://www.amazon.com/KJV-Clarion-Reference-KJ486-Goatskin/dp/0521182921/ref=sr_1_3?ie=UTF8&qid=1522285885&sr=8-3&keywords=cambridge+kjv+goatskin+bible 이런 가죽은 물론 지퍼 형태로 만들 수 없습니다. 저희 성경의 경우 판매량의 85%정도가 지퍼 스타일입니다. 기존의 다른 성경들의 경우 아마 오픈 타입은 찾아보기도 어려울 것입니다(대규모 전도용 등을 빼면). 소지하고 다니기에 지퍼 형태가 훨씬 더 좋기 때문일 것입니다. 반면에 미국의 경우는 거의 다 오픈 타입니다. 저도 약 100여 권의 미국 성경을 소지하고 있지만 지퍼 타입은 없습니다. 성경 제작에 대한 이런 현실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경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성경 커버와 본문 책을 연결해 주는 면지입니다. 면지가 찢어지면 성경이 너덜대며 쉽게 망가집니다. 저희는 최고급 수입 면지를 사용하여 이 부분이 오래가도록 만들었습니다(물론 이렇게 해도 영구적인 것은 아닙니다). 국내 성경 중에 이런 면지를 쓰는 데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한번 성경 안을 펴서 맨 앞과 맨 뒤의 면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1-2년 내에 마제스티 판이 나오면 그때는 돈을 더 주고서라도 진짜 소가죽 오픈 성경을 구매하기 원하는 분들을 위해 소량의 소가죽 오픈 성경도 제작할까 생각 중입니다. 아마도 가격은 권당 7-8만원정도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판형 사이즈를 달리 해 달라는 요청도 있지만 성경 출판업의 영세성으로 인해 그런 모든 필요를 맞출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지금 내고 있는 크기 외에는 낼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책 중심의 세상이 아닙니다(책을 안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그래서 많은 도서 출판 업체들이 도산하고 있습니다. 성경 출판사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현상 유지만 해도 다행입니다. 우리는 모든 자료를 무료로 공개하여 누구나 보게 하고 있습니다.꼭 종이로 성경을 봐야 하는 분들만 사서 보시라고 이야기합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notice&write_id=728 마제스티 판을 출간하면서 이번에는 최고 성우를 써서 최고의 오디오 바이블을 만들어 역시 무료 앱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물론 유튜브에도 텍스트와 함께 오디오 파일을 올려서 누구나 언제라도 아무데서나 마음껏 킹제임스 성경을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말 바루기’와 ‘읽힘성 향상’을 위해 지난 3년 동안 매진하였고 지금 마지막 피치를 올리고 있으니 이것이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notice&write_id=782 즉 이번에는 마제스티 판 출간과 더불어 오디오(오디오 앱)도 같이 내서 드리려고 합니다. 오디오 녹음 작업은 이번 가을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성경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충만히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8-03-29 11:03:30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