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함의 아들, 노아의 손자(창9:18). 그의 후손들은 시돈을 점령하고 시리아와 가나안에 퍼졌다(창10:15-19; 대상1:13-16). 유대인들은 그가 노아의 수치스런 사건에 그의 아버지와 함께 연루된 것으로 믿으며(창9:20-27) 이 일로 인해 그와 그의 후손들은 영원히 저주를 받았다(수9:23, 27; 대하8:7-8).
II. 가나안과 그의 후손들이 살았던 땅. 이곳은 후에 히브리 사람들에게 주어졌는데 이 지역은 거기 사는 사람들이나 주변 환경 등에 의해 시대를 거치면서 여러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1) ‘가나안 땅’은 함의 아들 가나안에게서 유래되었는데 그는 이 땅을 자기 아들들에게 주었고 그들은 여러 부족의 조상이 되어 결국 다른 민족과 구분되는 특징을 가진 백성이 되었다(창10:15-20; 11:31). 처음에는 요르단 동부의 땅이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2) ‘약속의 땅’(히11:9)은 아브라함의 후손이 이 땅을 차지하리라는 약속에 근거한 이름이다(창12:7; 13:15). (3) ‘이스라엘 땅’은 여기에 정착한 이스라엘 사람들 즉 야곱의 후손에서 나온 말로서 구약성경에 자주 나온다. 이것은 요르단 동부와 서부의 모든 지역 즉 하나님께서 히브리 사람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한 모든 땅을 말하지만 후에는 이스라엘 열 지파의 땅을 가리키는 것으로 의미가 축소되기도 했다(겔27:17). (4) ‘유다의 땅’은 원래 유다 지파에게 배분된 땅만을 의미했으며 솔로몬의 왕국이 분열되며 열 지파가 떨어져 나간 뒤에는 유다와 베냐민에게 속한 땅 즉 유대라 불리는 땅만을 의미했다. 유대 땅은 두 번째 성전이 서고 로마 사람들이 통치하던 때까지 그렇게 불렸다. (5) ‘거룩한 땅’(성지)은 바빌론 포로 생활 이후에 유대인들이 새롭게 부른 이름이다(슥2:12). (6) ‘팔레스타인’은 블레셋 사람들에게서 나온 이름인데(출15:14) 그들은 가슬루힘에게서 나와서(창10:14)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곳의 거주민들을 축출하고 지중해 연안에 자리를 잡았다. 그들이 그 지역의 일부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이름이 결국 그 지역의 이름이 되고 말았다.
가나안의 서쪽 경계는 지중해이고 북쪽은 레바논 산과 시리아, 남쪽은 에돔과 신과 바란 광야, 동쪽은 아라비아 데제르타(사막)이다. 이 땅의 남북 최장 길이는 300킬로미터, 동서의 평균 너비는 100킬로미터이다. 다윗 시대에는 주변의 여러 지역이 조공을 바치면서 가나안 땅에 부속되었는데 여기에는 동쪽으로 아라비아 데제르타와 북쪽으로 유프라테스에 있는 딥사와 시리아 전 지역, 남쪽으로 에돔과 에시온게벨의 홍해까지 포함되었다.
가나안 땅은 여러 번 분배되었다. 여호수아는 열두 지파에게 이곳을 고루 분배하였는데 르호보암 때에는 이곳이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로 나뉘었고 그 뒤에 이곳은 바빌론, 그리스, 시리아, 로마 사람들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주 예수님 시대에 이곳은 로마의 지배를 받아 다섯 지방으로 나뉘었다: 갈릴리, 사마리아, 유대, 페레아, 이두매아. 이 중에서 페레아는 또 다시 일곱 개의 소지역으로 나뉘었다: 아빌레네, 드라고닛(드라고니티스), 이두래, 가울라니티스, 바타네아, 페레아, 데가볼리. 신약시대의 땅 지도 참조(39).
가나안 땅에는 산과 평야와 강과 골짜기가 많다. 주요 산으로는 레바논, 갈멜, 다볼, 길르앗, 헤르몬, 올리브 산 등을 들 수 있다. 팔레스타인의 산들 지도 참조(53). 지중해(대해)와 여리고 평야에서는 여러 가지 중요한 사건이 발생했다. 주요 강으로는 요르단, 아르논, 시홀, 얍복, 기손 강을 들 수 있고 호수로는 디베랴 혹은 갈릴리, 메롬 호수 등을 들 수 있다.
이곳의 북쪽에는 레바논 산과 헤르몬 산지가 있으며 거기의 봉우리 중에는 높이가 3,000미터가 넘는 곳도 있다. 헤르몬 산 밑에는 요르단으로 들어가는 여러 지류가 있으며 요르단 강은 메롬 호수와 갈릴리 바다를 지나면서 마지막으로 사해로 들어간다. 요르단의 계곡은 매우 깊고 발원지로부터 사해까지 가면서 600미터나 아래로 떨어진다. 요르단과 지중해 사이의 지역은 고원을 형성하며 여기에는 언덕과 골짜기가 많고 이 사이로 강이 흐른다. 갈릴리의 고원은 지중해로부터 약 300미터 정도 위에 있다. 갈릴리의 아래에는 갈멜 산에서 다볼과 길보아 그리고 요르단까지 이르는 아름다운 평야가 있으며 이 평야의 끝에서 남쪽으로 가면서 다시 땅이 높아져서 그리심 산은 해발 700미터, 예루살렘은 720미터, 헤브론은 780미터나 된다. 지중해 해안의 갈멜 산 밑에는 비옥한 평야가 있으며 이것은 아래로 가면서 넓어져서 바란 광야로 이어진다. 요르단 너머의 지역은 산지이며 비옥하고 좋은 초장이 있고 이곳을 더 넘어서면 아라비아 데제르타(사막)의 황폐한 고원이 있다. 팔레스타인 땅의 동서남북 단면도 선도 참조(49).
가나안의 토양은 아주 좋은 편으로 햇볕은 그리 뜨겁지 않고 기후는 온화한 편이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연간 평균 강수량과 온도 선도 참조(50). 팔레스타인에서는 우리가 일 년의 사계절에 경험하는 햇볕과 비와 구름 등을 비가 오는 겨울에만 볼 수 있다. 10월 말에 비가 내리고 곧바로 밀과 보리를 심으며 그 뒤 12월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그 후에는 가끔씩 내리면서 4월 말까지 이어진다. 겨울은 그리 춥지 않으며 땅도 얼지 않는다. 눈도 가끔 30센티미터 이상 내리기도 하지만 겨울에는 특히 우박이 많이 내린다. 보리는 보통 밀보다 2주 정도 먼저 수확하고 곡물 수확은 4월부터 6월에 걸쳐 이루어지며 그 이후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뜨거우며 그래서 모든 사람이 비가 내리는 계절을 바라게 된다. 유대인들의 달력 선도 참조(67).
과거의 가나안의 토양은 아주 기름져서 생산성이 높았다. 또한 지역마다 땅의 고도가 많이 변하고 기후의 변화도 다양해서 사람들은 포도, 올리브, 무화과 등을 재배하고 언덕에서는 소와 양들을 기르며 골짜기 평야에서는 곡식을 재배했다. 그곳은 성경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모세가 기록한 말씀(신8:7-9)과 그 지역에 살던 사람들의 역사를 통한 기록은 현재의 황폐함과는 대조를 이룬다. 이것은 유대인들의 불순종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 때문일 것이다. 또한 그 지역에서의 오랜 전쟁과 파괴 등이 땅을 망가뜨려 놓았고 그래서 고급 곡물과 포도, 올리브, 무화과 등으로 덮여 있던 아름다운 언덕들은 현재 황폐한 바위덩이로 변하고 말았다. 한때 저수지에 보관되어 여러 곳에 물을 대던 이른 비와 늦은 비는 대부분 바다로 그냥 흘러들어가고 있다. 또한 나무가 없는 산들은 강렬한 태양 아래 그대로 놓여 있다. 그러나 땅을 잘 가꾼 곳에서는 지금도 3미터가 넘는 옥수수가 자라고 에스골 골짜기의 포도같이 큰 포도가 자라고 있다.
2009-04-22 01:41:59 | 관리자
창세기 10장의 노아의 자손들은 역사적 인물들입니까? |
노아의 손자들이 건설한 나라들-고대의 지명과 민족들의 이름 속에 남아 있다. 수많은 고대의 지명들과 민족들의 이름 속에는 노아의 후손들의 이름이 남아 있다. 역사적 기록은 노아의 홍수가 사실이었으며 살아남은 자들의 존재를 증언하고 있다.
노아와 그의 가족이 방주로부터 나왔을 때 그들은 지구상에 유일한 사람들이었다. 그 이후 지구는 노아의 세 아들인 셈과 함과 야벳과 그들의 아내들로부터 태어난 아이들에 의해 채워졌다. 창세기 10장에는 노아의 16명의 손자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노아의 16명의 손자들이 역사적으로 존재한 인물들임을 확신시켜 줄 수 있는 풍부한 증거들을 남겨 놓으셔서 창세기에 나오는 이름들이 그들의 실제 이름이고 바벨탑이 무너진 이후(창세기 10장) 그들의 자손들이 전 세계로 흩어진 후 다양한 고대 왕국을 건설했다는 말씀도 사실이었음을 입증해 주신다.
홍수 이후의 첫 번째 세대는 매우 오래 살아서 심지어 어떤 이들은 자기들의 아들, 손자, 증손자보다도 오래 살았다. 노아의 16명의 손자들은 각 부족의 족장이 되었으며 자기들 지역에서 커다란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다.
1. 각 지역 사람들은 자기들 조상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2. 그들이 거주한 땅, 주요 도시, 강 등의 이름 또한 그들의 조상들의 이름으로 불렸다.
3. 가끔씩 각 나라는 자기들의 조상을 숭배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조상의 이름 뒤에 자기들 신의 이름을 부르거나 장수한 조상을 자기들의 신으로 추대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실들에 근거해서 노아 후손들의 이름은 유실될 수 없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보존되어 왔으며 그 사람들의 모든 흔적들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제 그것을 검증해 보자.
1. 야벳(Japheth)의 일곱 아들
창세기 10장 1-2절 : “이제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세대들이 이러하니라. 홍수 이후에 그들에게 아들들이 태어났으니 야벳의 아들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1) 고멜(Gomer)
노아의 손자들 중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사람은 고멜이었다. 에스겔서에는 도갈마(Togarmah, 고멜의 아들)와 함께 고멜의 초기 자손들이 북쪽 지역(극한 북방)에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다(겔38:6). 현재의 터키(Turkey) 지방은 신약시대에 갈라디아(Galatia)라 불리던 지방이다. 유대인 역사학자인 요세푸스는 자기가 살던 시대인 주후 93년경에 갈라디아 지장에 거하던 갈라디아 사람들(Galatians) 또는 골 사람들(Gauls)이 예전에 고멜 사람들(Gomerites)이라고 불렸음을 기록했다. 이들은 현재 프랑스와 스페인이라 불리는 서쪽지방으로 이주하였다. 수세기 동안 프랑스는 고멜의 자손들이라는 뜻을 가진 골(Gaul)이라 불렸으며 현재도 스페인의 북서쪽은 갈리시아(Galicia)라 불린다.
고멜의 자손들(Gomerites) 중 몇몇은 현재 웨일즈(Wales)라 불리는 곳까지 더 멀리 이주하였다. 웨일즈의 역사학자인 데이비스의 기록에 의하면, 전통적인 웨일즈 사람들은 고멜의 자손들이 프랑스로부터 영국의 섬으로 와서 정착한 사람들이고 그 시기는 대략 대홍수로부터 약 3백년이 지난 후였다고 믿고 있다. 또한 그의 기록에 의하면 웨일즈의 언어도 ‘Gomeraeg’라 불렸는데 이것 역시 그들의 조상인 고멜의 이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들 부족의 다른 무리는 아르메니아(Armenia)에 속해 있는 땅에 정착하였다. 고멜의 아들들은 아스그나스(Ashkenaz)와 리밧(Riphath)과 도갈마(Togarmah)였다(창10:3).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아르메니아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도갈마와 아스그나스의 자손들이라고 주장했음을 보여 준다. 고대 아르메니아는 터키에까지 국경이 닿아 있었다. 터키(Turkey)라는 지명도 도갈마로부터 파생되었을 것이다. 그들 중에 다른 이들은 독일로 이주하였다. 아스그나스(Ashkenaz)는 독일(Germany)을 가리키는 히브리말이다.
2) 마곡(Magog)
노아의 다음 손자는 마곡(Magog)이다. 에스겔서에 의하면 마곡은 북쪽에 살았다(겔38:15; 39:2). 요세푸스의 기록에 의하면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마곡 사람들(Magogites)이라 불렸으며 그리스 사람들은 그들을 스키티아 사람들(Scythians)이라고 불렀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지금의 루마니아(Romania)와 우크라이나(Ukraine)를 포함한 지역의 고대 이름이 스키티아(Scythia)였다고 증언한다. 신약성경은 이들을 ‘스구디아인’이라고 번역하였다(골3:11).
3) 마대(Madai)
다음 손자는 마대(Madai)이다. 셈의 아들인 엘람(Elam)과 함께 마대는 현재 이란 사람들의 조상이다. 요세푸스는 마대의 자손들이 그리스 사람들에 의해 메대(Medes)라 불렸다고 증언한다. 구약성경에서 메대가 언급될 때마다 그것은 히브리어로 마대(Madai 혹은 Maday)로 기록되었다. 고레스(Cyrus, 페르시아 제국의 건설자) 대왕 시대 이후에 메대는 한 번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항상 페르시아 사람들과 함께 언급되었다. 그들은 하나의 법에 의해 지배를 받는 하나의 왕국이었다. ‘메대와 페르시아 사람들의 법’(단6:8, 12, 15)이라는 어구를 보기 바란다. 이후에 그들은 간단하게 (메대를 생략하고) 페르시아 사람들(Persians)로 불렸다. 1935년 이후 그들은 자기들의 나라를 이란(Iran) 이라고 불렀다. 한편 메대 사람들은 인도에도 정착하였다.
4) 야완(Javan)
다음 손자 이름인 야완(Javan)은 그리스(Greece)의 히브리 단어이다. 그리스, 그리시아(Grecia) 또는 그리스 사람들(Grecians)은 구약성경에 다섯 번 나타나며 그때마다 히브리어로는 항상 야완이라 쓰였다. 다니엘은 ‘그리스의 왕’(단8:21) 이라는 단어를 인용했는데 이것은 문자 그대로 ‘야완의 왕’을 뜻한다. 야완의 아들들은 엘리사(Elishah)와 다시스(Tarshish)와 깃딤(Kittim)과 도다님(Dodanim)이었는데(창10:4) 이들은 모두 그리스 사람들과 관계가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의 명칭인 엘리사 사람들(Elysians)은 엘리사(Elishah)로부터 그들의 이름을 물려받았다. 다시스(Tarshish) 또는 다소(Tarsus)는 길리기아(Cilicia, 현재의 터키) 근방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의하면 깃딤(Kittim)은 성경에서 키프러스(Cyprus, 구브로)를 가리킨다. 그리스 사람들은 주피터 도다네우스(Jupiter Dodanaeus)라는 이름의 주피터 신을 숭배했는데 이것은 아마도 야벳(Japheth)과 야완의 네 번째 아들인 도다님(Dodanim)에서 파생된 말로 보인다. 그의 신탁 장소(oracle)는 도데나(Dodena)에 있었다.
5) 두발(Tubal)
다음은 두발(Tubal)이다. 에스겔은 그를 곡(Gog)과 메섹(Meshech)과 함께 언급하였다(겔 39:1). 주전 1100년경에 아시리아의 왕이었던 디글랏빌레셀(Tiglath-pileser) 1세는 다발리(Tabali)라 불리던 두발의 자손이었다. 요세푸스는 그들의 이름을 도벨 사람들(Thobelites)이라고 기록하였으며 후세에 이들은 이베리아 사람들(Iberes)로 알려졌다. 요세푸스 시대에 그들의 땅은 로만 이베리아(Romans Iberia)로 불렸다. 이곳은 현재 구소련 연방인 그루지아(Georgia) 지방에 속한다. 현재 그곳의 수도는 트빌리시(Tbilisi)이며 이 지명은 두발(Tubal)이라는 이름으로부터 파생되었다. 이 사람들은 이곳으로부터 코카서스 산맥을 가로질러 정확하게 북동쪽으로 이주하였는데 이때 그 부족의 이름을 따서 그곳의 강 이름도 도볼(Tobol)라라 불렸고 토볼스크(Tobolsk)라는 유명한 도시의 이름도 거기서 나왔다.
6) 메섹(Meshech)
다음 손자의 이름인 메섹(Meshech)은 모스크바(Moscow)의 옛 이름이다. 모스크바는 러시아의 수도임과 동시에 그 도시를 둘러싼 지역의 명칭이기도 하다. 현재에도 그 주변 지역 중 메스체라 노렌드(Meschera Lowland)는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메섹의 이름을 따라 불리고 있다.
7) 디라스(Tiras)
요세푸스에 의하면 디라스(Tiras)의 자손들은 디라스 사람들(Thirasians)이라고 불렸다. 그리스인들은 그들의 이름을 트라시안(Thracians)으로 바꾸었다. 트라키아(Thrace)는 남쪽으로는 마케도니아(Macedonia), 북쪽으로는 다뉴브 강, 동쪽으로는 흑해까지 이르렀다. 이 사람들이 유고슬라비아를 이루었다. 세계대백과사전에 의하면 트라키아 사람들은 야만적인 인도/유럽계통의 사람들로 전쟁과 약탈을 좋아하는 민족이었다고 한다. 디라스는 그의 자손들로부터 두라스(Thuras) 또는 번개의 신인 토르(Thor)라는 이름으로 숭배를 받았다.
2. 함(Ham)의 네 아들
'함의 아들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창10:6)
1) 구스(Cush)
함(Ham)의 자손들은 주로 이스라엘의 남서부 지역과 아프리카에 살았다. 성경에서는 아프리카(Africa)를 함의 땅이라고 부른다(시105:23, 27; 106:22). 노아의 손자 이름인 ‘구스(Cush)’ 는 옛적에 이디오피아(Ethiopia, 아스완 남부로부터 카르툼까지)를 가리키는 히브리말이다. 예외 없이 영어성경에서 이디오피아란 단어는 항상 히브리말 ‘구스’를 번역한 것이다. 요세푸스는 그 이름을 ‘Chus' 라고 표현하였으며 심지어 현재에도 이디오피아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를 구스 사람들(Chusites)이라고 부르며 다른 아시아 사람들도 그들을 그렇게 부른다.
2) 미스라임(Mizraim)
노아의 다음 손자는 미스라임(Mizraim)이다. 미스라임은 이집트(애굽, Egypt)를 가리키는 히브리말이다. 이집트란 이름은 구약에서 수백 번 언급되는데 한 번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이것은 항상 미스라임이라는 단어를 번역한 것이다. “그 땅의 거주민 가나안 족속이 아닷의 타작마당에서 애곡하는 것을 보고 이르되, 이것은 이집트 사람들에게 심히 슬픈 애곡이라, 하였으므로 그것의 이름을 아벨미스라임(Abel Mizraim)이라 하였으니”(창50:11).
3) 붓(Phut)
노아의 다음 손자인 ‘붓’(Phut)은 리비아(Libya, 이집트의 서부지역)를 가리키는 히브리말이다. 이 단어는 구약성경에서 세 번 이렇게 번역되었다. 리비아 내에는 고대에 붓 강이 있다. 다니엘 시대에 이미 그 이름은 리비아로 바뀌었다(단11:43). 요세푸스에 의하면 붓은 리비아를 창건한 사람이며 그의 후예들은 붓 사람들(Phutites)이라 불렸다.
4) 가나안(Canaan)
노아의 다음 손자인 ‘가나안’(Canaan)은 훗날 로마 사람들에 의해서 팔레스타인(Palestine)이라 불리게 된 현재의 이스라엘과 요르단 지역을 가리키는 히브리말이다. 여기서 우리는 몇몇 함의 자손들을 간단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창10:14-18). ‘블레셋’(Philistim)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이것은 블레셋 사람들의(Philistines)의 조상임이 분명하며 후에 여기서 팔레스타인(Palestine)이라는 이름이 나왔음도 확실하다). 시돈(Sidon)도 시돈이라는 도시를 창건한 조상의 이름이고 헷(Heth)도 고대 히타이트족(Hittite)의 조상이었다. 또한 그의 자손들은 창세기 10장 15-18절에 나오는 여부스 족속(Jebusites, 여부스(Jebus)는 예루살렘의 옛 이름이었음. 삿19:10), 아모리 족속(Amorites), 기르가스 족속(Girgasites), 히위 족속(Hivites), 알가 족속(Arkites), 신 족속(Sinites), 아르왓 족속(Arvadites), 스말 족속(Zemarites), 하맛 족속(Hamathites)의 조상이 되었으며 그들은 가나안 땅에 살았던 고대인들이었다.
함의 자손 중에서 가장 유명했던 자손은 니므롯(Nimurod)이었는데 그는 바벨(Babel, Babylon)의 창시자였으며 시날(Shinar, Babylonia) 땅의 에렉(Erech)과 악갓(Accad)과 갈레(Calneh)를 창건한 인물이다.
3. 셈(Shem)의 다섯 아들
마지막으로 셈의 다섯 아들을 살펴보자.
'셈의 자손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창10:22)
1) 엘람(Elam)
엘람(Elam)은 페르시아(Persia)의 옛 이름이며 페르시아는 또한 이란(Iran)의 옛 이름이다. 고레스(Cyrus) 시대까지 이곳 사람들은 엘람 사람들(Elamites)이라고 불렸으며 이것은 신약시대에까지도 여전히 사용되었다. 사도행전 2장 9절에 보면, 오순절 날에 모인 사람들 중에서 페르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은 엘람 사람들(Elamite) 이라고 불렸다. 따라서 페르시아 사람들은 셈의 아들인 엘람과 야벳의 아들인 마대(Madai)의 자손(앞의 내용 참조)들이었던 것이다. 1930년대 이후로 그들은 자기 나라를 이란이라 불렀다. 흥미로운 사실은 히틀러로 인해 유명해진 ‘아리안(Aryan)’이란 단어가 '이란(Iran)'이라는 단어로부터 왔다는 점이다. 히틀러는 순수한 아리안 혈통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우수한 민족을 만들고자 했다. 그런데 그가 추구한 ‘아리안’이라는 민족은 셈족(Semites)과 야벳족(Japhethites)이 합쳐진 혼합된 민족이었다.
2) 앗수르(Asshur)
앗수르(Asshur)는 아시리아(Assyria)를 가리키는 히브리말이다. 아시리아는 고대의 거대한 왕국 중의 하나였다. 구약에서 아시리아 사람이나 아시리아라는 단어가 언급될 때마다 그것은 앗수르(Asshur)라는 단어를 번역한 것이다. 그는 자기의 자손들로부터 숭배를 받았다. 참으로 아시리아 제국이 지속되던 때에(주전 612년경까지) 전쟁과 외교 관계 그리고 해외소식들은 매일 그의 동상 앞에서 낭독되었으며 모든 아시리아의 왕들은 자기들의 조상인 앗수르 - 즉 조상신 앗수르 -의 허락을 받아야만 했다.
3) 아르박삿(Arphaxad)
아르박삿(Arphaxad)은 갈대아(Chaldeans) 사람들의 조상이었다. 이것은 허리안 서판(Hurrian(Nuzi) tablets)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거기에서는 갈대아의 창시자를 아립허라(Arip-hurra)라는 이름으로 표현하였다. 그의 후손인 에벨(Eber)은 아르박삿의 이름을 에벨-벨렉-르우-나홀-데라-아브람의 경로를 통해 히브리 사람들에게 전해 주었다(창11:16-26). 에벨은 ‘강을 건넌 자’라는 뜻이며 히브리라는 말이 바로 이 에벨에서 유래되었다. 에벨의 다른 아들인 욕단(Joktan)에게는 13명의 아들들이 있었는데(창10:26-30) 그들은 모두 아라비아(Arabia)에 정착하였다.
4) 룻(Lud)
룻(Lud)은 리디아 사람들(Lydians)의 조상이었다. 리디아는 현재 서부 터키(Western Turkey)로 알려진 곳이다. 그들의 수도는 사데(Sardis)였으며 이곳은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들 중 하나이다(계3:1).
5) 아람(Aram)
아람(Aram)은 시리아(Syria)를 가리키는 히브리말이다. 구약에서 시리아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그것은 ‘아람’을 번역한 것이다. 시리아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아람 사람들(Arameans)이라고 부르며 또 그들이 쓰는 언어도 아람어(Aramaic)라고 불린다. 그리스 제국이 확장되기 전까지 아람어는 국제어로 사용되었다(왕하18:26). 십자가상에서 예수님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Eloi, Eloi, lama sabachthani)’라고 부르짖으셨는데(막15:34) 이것은 그 시대에 일반인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아람어였다.
결론
우리는 노아의 16명의 손자들에 대하여 간단히 살펴보았다. 그들이 역사적으로 실제 존재했던 인물들이었다는 증거는 매우 많다. 그리고 성경에는 그들의 조상들에 대한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성경은 신화나 전설들을 모아놓은 책이 아니며 고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되는 책이다.
(*) 이 글은 한 형제가 참고하라고 보내 준 글을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여 고치고 몇 부분을 추가하여 수정한 것입니다. 원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The Sixteen Grandsons of Noah by Harold Hunt, Russell Grig
2009-04-21 10:09:16 | 관리자
I. 바빌론에 포로로 끌려간 대언자.
갈대아 사람들은 그를 벨드사살이라 불렀는데 그는 다윗의 왕가에 속한 사람으로 주전 606년경 여호야김의 통치 제4년에 젊었을 때에 바빌론으로 갔다. 그는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와 함께 선택을 받아 느부갓네살의 뜰에 거하며 교육을 받고 갈대아 사람들의 과학을 이해하게 되었으나 왕의 상에서 나오는 음식물을 먹음으로 자신을 오염시키는 것을 거부했다. 그 이유는 그런 음식들이 유대인들에게 의식적인 면에서 부정했고 또 우상숭배와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3년간 교육을 받은 뒤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게 되어 왕의 일을 할 수 있는 높은 지위를 갖게 되었고 이때에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의 신상의 꿈을 해석하여 대언자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바빌론의 총독이 되며 학자들과 제사장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는 자기의 세 친구가 용광로에 들어가 시련을 겪을 때에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자리에 없었던 것 같고 그 후에 다시 느부갓네살의 또 다른 꿈을 해석하고 벨사살 왕의 환상도 해석했다. 그 결과 그는 그때까지의 모든 직무보다 더 뛰어난 직무를 행할 수 있는 자리에 앉게 되었다(단5:29; 8:27). 메대와 페르시아 사람들이 바빌론을 점령한 후에도 그는 죽을 때까지 높은 자리를 유지하며 이 왕들의 호의를 입었다. 물론 이 기간에 그는 다른 사람들의 시기를 받아 사자 굴에 빠지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무 해도 입지 않고 구출되었다. 이때에 그는 기도와 금식을 하며 유대인들의 귀환을 위해 노력했고 약속의 시간이 가까이 왔음을 알게 되었다(단9:1-27). 그는 유대인들이 돌아가라는 칙령이 발표되는 것과 그들 중 많은 이들이 돌아가는 것을 살아서 보았으나 그 스스로 예루살렘을 다시 방문했다는 기록은 없다. 그는 고레스의 제3년에 약속된 메시아 구속자가 올 때까지의 유대인들의 상태에 대하여 몇 차례 환상을 보았고 마지막으로 자기가 평안한 삶을 마치고 부활해서 이스라엘의 땅에 서 있을 것을 약속받았다(단12:13). 칠십 이레 참조. 다니엘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거의 흠이 없는 인물이다. 그는 자기의 젊은 때와 늙은 때를 다 하나님을 위해 사용했으며 가장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실함과 성실함을 잃지 않았고 우상을 숭배하던 동방 사람들 속에서 순수하게 고결한 삶을 살았다. 그는 우상을 숭배하는 통치자들 앞에서 담대하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고백했고 기적이 아니었더라면 순교자가 되었을 것이다. 특별히 젊은이들은 기도하는 심정으로 그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매우 중요하며 가치가 있다.
II. 다윗의 둘째 아들. 그는 길르압이라고도 불렸다(대상3:1; 삼하3:3).
III. 이다말의 후손. 그는 에스라와 함께 바빌론에서 유다로 돌아온 우두머리 중 하나였으며 이후의 개혁에서 중요한 일을 맡았다(스8:2).
2009-04-03 15:04:15 | 관리자
블레셋 사람들이 경배하던 물고기 신.
가자와 아스돗 등에 이 신을 위한 신전이 있었고(대상10:10) 가자의 신전은 삼손에 의해 파괴되었다(삿16:21-30). 아스돗의 신전에서는 다곤이 하나님의 궤 앞에서 기적적으로 두 번이나 넘어졌으며 두 번째 넘어질 때는 머리와 손이 잘려나가 몸뚱이 부분만 남았다(삼상5:1-9; 참조 수15:41; 19:27).
2009-04-03 15:01:53 | 관리자
웃사가 하나님의 궤를 만졌기 때문에 죽은 타작마당의 이름 혹은 그 소유주의 이름(삼하6:6). 대상13:9에는 이것이 기돈으로 되어 있다.
2009-04-03 14:59:48 | 관리자
달팽이 같은 연체 복족류의 튀어나온 숨 문 뚜껑 등을 태워 만든 향 재료. 이것은 주님을 위한 거룩한 기름의 제조에 쓰였다(출30:34).
2009-04-03 14:59:11 | 관리자
I.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나눈 시내. 이것은 욥바의 북쪽에서 지중해로 나아갔다(수16:8; 17:9). II. 아셀 지파에게 속한 마을(수19:24, 28). 가나 참조.
2009-04-03 14:57:07 | 관리자
나다나엘의 출생지. 이곳은 갈릴리의 가나라 불리며 나사렛에서 11킬로미터 북쪽에 있다. 신약시대의 땅 지도 참조(39). 여기서 우리 주 예수님은 처음으로 물로 포도즙을 만드는 기적을 행하시고 또 여기서 29킬로미터 떨어진 가버나움에 있는 귀족의 아들을 기적으로 고치셨다(요2:1-11; 4:46-54; 21:2).
2009-04-03 14:56:09 | 관리자